서울시가 5월 말까지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하는 배달라이더 등 플랫폼노동자와 프리랜서를 위한 세무 상담을 진행한다. 서울노동권익센터 등 3곳에서 세무사가 직접 상담에 나서며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된다.23일 서울시는 노동 형태가 다양해지고 노동자 권익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면서 시내 주요 지하철 역사로 찾아가는 노동 상담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배달라이더 등 ‘플랫폼노동자’와 다양한 직종의 ‘프리랜서’는 매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세금을 환급받거나 추가로 납부하지만 세무신고가 처음이거나 절차를 몰라 가산
관세청은 23일 부산세관에서 고광효 관세청장 주재로 `24년 제2차 ‘마약밀수 특별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고, `24년 1/4분기 마약밀수 동향 점검 및 해양 마약밀수에 대한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이날 회의는 최근 선박을 이용한 대형 마약밀수 시도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해상 마약밀수에 대한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대응방안이 수립됐다.고광효 관세청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그간 추진단을 운영하며 여행자, 국제우편, 특송화물 등 다양한 방면에서 대책을 추진해 왔으나, 이제는 해상을 통한 대형 마약밀수 역시 우리에게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본회의 부의 요구 처리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가맹사업법 개정안)을 두고, 입법 과정에서 보다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통과된 가맹사업법 개정안은 가맹점주들이 구성한 가맹점주단체를 공정위 등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등록된 가맹점주단체가 가맹본부에 협의를 요청할 경우 이에 응해야 할 의무를 부여하되, 미이행시 시정명령 및 고발이 가능한 내용을 담고 있다.공정위는 가맹분야에서 보다 공정한 거래관행을 조성하기 위해 가맹점주의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외국인투자기업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청취하고 세정지원 방안을 논의하고자, 22일 주한외국기업연합회(회장 이승수)와 소속 기업 대표자 등 19명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상 신고 사항과 세무조사에 대한 절차 및 권리보호 규정에 대한 안내와 함께, 세제 현안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져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이 이어졌다.강민수 서울청장은 “외국인투자기업은 우리나라 경제에 있어서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표자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간담회를 준비했다”며 “대표자분들께
착수사례1 [벗 방]BJ 가족 등에게 허위 인건비를 지급하고, 명품 구입·고급 외제차 비용 등 업무무관 사적 경비를 부당 계상한 벗방 기획사□주요 탈루혐의 〇 BJ를 모집 및 관리하며 벗방 방송사를 통해 벗방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방송 후, 벗방 방송사로부터 시청자들의 유료 후원 아이템의 환전액을 수취하는 벗방 기획사 □□□은, -방송 활동 이력이 전혀 없는 BJ의 가족 등에게 사업 소득을 지급한 것처럼 꾸며 가공 경비를 계상함 〇 또한 사주는 수십억 원의 고급 아파트 임차 보증금 및 인테리어 비용을 법인 자금으로 지급하고, - 고급
국세청이 BJ가 옷을 벗고 신체를 노출하는 이른바 ‘벗방’ 기획사와 방송사, 그리고 BJ 등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나섰다.23일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이용자 실명 확인 및 소득 추적이 어려운 온라인 환경의 특성을 악용한 신종 탈세에 엄정 대응하고 있으며, 벗방 방송·기획사 및 BJ 12건, 온라인 중고마켓의 명품 등 판매업자 5건, 부당 세액 감면을 받은 유튜버 등 4건을 조사한다고 밝혔다.국세청에 따르면 최근 성행하는 벗방은 기획사가 BJ들을 모집 및 관리하며 벗방 방송사의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에서 실시간으로 방송하는 구조이다
최근 정부가 기업 밸류업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개인 및 법인주주 배당소득에 대한 이중과세 해소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행법상 기업이 법인세를 내고 남은 이익 일부를 배당하면 주주는 소득세를 추가로 납부하는 이중과세로 이뤄져 주주환원 효과가 반감된다는 게 주요 골자다.23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정책개선과제' 건의에서 ▲ 배당제도 합리적 개선 및 자사주 활용 주주환원 확대 ▲ M&A 활성화 및 금융기업 가치 제고 ▲ 밸류업 가이드라인 불확실성 해소 등 총 17건을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기
지난해 삼성전자는 11조5300억원, SK하이닉스는 4조67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올해에는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고액납세의 탑을 수상하는 등 법인세수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세수확보에도 비상이 들어왔다는 지적이 나온다.23일 국세청에 따르면 “작년 결산분에서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만으로 법인세를 전혀 내지 않았는지 얼마를 냈는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영업적자가 나더라도 다른 사업에서 이익이 나거나, 연결납세법인도 남아있어 세수 감소 수위는 적어도 5월 말까지
전자상거래 등 관세행정과 관련한 국민의 궁금증을 해소할수 있는 ‘2024 관세행정 민원상담 사례집’이 발간됐다.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사례집은 해외여행과 해외직구가 급증하며 지난 1년동안 개인 민원이 전체 민원 24만 103건의 54%를 차지하는 현실을 반영해, 특송화물, 국제우편물, 여행자 통관 등 개인의 관심이 큰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뤘다.이외에도 통관, 심사, FTA 등 관세행정 6개 분야 27개 업무별로 상담사례를 세분화해 총 1021건의 민원 답변을 담았다.사례집은 관세청 누리집(www.customs.go.kr)에서
김동일 부산지방국세청장은 22일 양산상공회의소 초청 세정간담회에 참석, 지역 상공인들로부터 납세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세정 지원방안을 논의했다.이날 세정간담회는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내수부진이 점차 심화되는 등 지역 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상공인과 세무 당국 간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이 자리에서 박창현 양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어려운 지역경제 현황을 설명하고, 지역 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세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그러면서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
“안산지역세무사회는 이미 리더십이 강한 선대 회장님들과 회원들의 화합으로 모범 지역회’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조금만 힘을 보태면 ‘명품 지역세무사회’로 거듭날 수 있다고 봅니다.”세무대학 1기, 경영학박사, 겸임교수, 안산라이온스클럽 회장, 안산시 체육회 감사 등을 역임한 김현수 안산지역세무사회 회장. 약력이 암시하듯 실력과 지혜가 겸비된 중후한 세무 전가임을 직감케 한다. 지난 22일 그가 운영하는 세무법인 다윈(경기 안산시 단원구 광덕4로 108 고잔프라자 401호)을 찾았다. 아니나 다를까 첫인상이 중후함을 뛰어넘을 정도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1분기 보상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과 전원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부패‧공익신고자 68명에게 보상금 약 8억 2000만원을 지급했다. 부패·공익신고로 공공기관이 회복한 수입금액은 약 70억원에 달한다.올해 1~3월 동안 국민권익위가 보상심의위원회를 거쳐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한 68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복지(23건, 34%) ▲고용(21건, 31%) ▲연구개발(6건, 9%) ▲산업(6건, 9%) 순이었다.또한 보상금 지급액이 가장 큰 분야는 ▲고용(2억 8000여만원, 34%) ▲연구개발(1억 900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금융당국에 은행 겸영업무 신고절차를 완료하고, 여러 금융사의 대출상품 한도와 금리를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대출비교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농협은행 ‘대출비교서비스’는 NH올원뱅크와 NH스마트뱅킹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8개 금융사의 25개 대출상품을 비교할 수 있으며, 상반기 중 10개사 27개 상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객은 여러 금융사 앱 설치와 별도의 서류제출 없이 농협은행 앱에서 한 번에 대출 한도와 금리를 비교 후 최적의 대출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어 상품 탐색시간이 줄어들고 거
종합부동산세법 자체가 위헌이라며 종부세 과세처분을 취소해야 한다는 심판청구가 기각됐다. 과세처분 근거가 되는 법률이 헌법에 위반되는지는 조세심판청구 심리 범위를 벗어나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게 주요 골자다.처분청은 `23년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일(`23년 6월 1일) 현재 김 씨를 비롯한 청구인이 보유한 각 부동산에 대해 종합부동산세법에 따라 `23년 귀속 종합부동산세(농어촌특별세 포함)를 각 결정·고지했다.`24년 2월 이에 불복한 청구들인들 동 종합부동산세가 위헌인 ‘종합부동산세법’에 따른 부당한 세금이라며 심판청구를 제기했
지난해 AI세금비서 서비스가 시작됐지만, 국세상담센터를 이용한 상담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국세청은 지난해 1월 부가가치세 신고에서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세금비서’ 서비스를 도입했다. 어려운 세금 용어를 몰라도 손쉽게 신고를 마칠 수 있어 이용자의 96%가 만족했다고 평가하는 서비스다.이는 전년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할 정도로 획기적인 서비스였다. 또한 5월 종합소득세 신고에서는 모두채움 신고자 541만명 중에서 약 70%에 달하는 372만명이 국세청에서 제공한 대로 수정 없이 신고를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반도체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깔렸다.2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인 UBS는 최근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2.3%로 상향 조정했다.아울러 씨티는 2.0%에서 2.2%로, HSBC는 1.9%에서 2.0%로 각각 전망치를 높여 잡았다.이 중 UBS는 한국이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는 점을 근거로
야권이 지속적으로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을 요구하면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론이 경제정책 쟁점으로 떠오를 조짐이다.야당은 13조원 규모의 재정 마련을 위한 추경을 정부·여당에 요구한 상태다.정책당국은 추경 편성에 선을 그으면서도 야당과의 협치가 중요해진 의회 지형도 함께 고려하는 모습이다.23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선별복지' 정책 기조를 지향하는 윤석열 정부로서는 모든 국민에게 균등하게 지급하는 현금지원금 방식의 복지정책에 부정적인 입장이 뚜렷하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주요 20개국(G20) 재
한국세무사회가 상속‧증여세를 주제로 ‘국민생활세금 맞춤형 무료 절세특강’을 실시한다. 지난달 안수남 세무사의 대국민 절세특강 강의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서초동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강의 후에는 무료세금상담이 이어진다.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 교수이자 세무법인 다솔위드 대표세무사인 김겸순 세무사가 강사로 나선다. 세무사회는 강의를 통해 복잡한 상속 · 증여세에 대한 절세비법을 국민들이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특강의 접수는 22일부터 200명 선착순 모집 마감 시까지 접수받
지난 1월 尹 정부가 금투세 폐지를 공식화한 가운데 이는 금융과세의 형해화를 시도하는 것으로써 결국 세수감소를 초래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22일 참여연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배당 확대 기업 주주 배당소득은 분리과세하고 배당이나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노력을 늘린 기업에 대한 법인세 세액공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현 정부가 재벌부자감세 추진에 여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정부가 할 일은 차질 없는 금투세 추진, 재벌부자감세 철회, 우리 사회 지속가능성을 위한 적극적인 세원발굴이라고 제언했다참여연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민주노총 탈퇴를 강요한 혐의로 지난 4일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허영인(74) SPC그룹 회장이 최장 20일간의 구속기간이 만료되면서 곧바로 구속기소로 이어져 또다시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야 하는 신세가 됐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임삼빈)는 지난 21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허 회장과 황재복(62) SPC 대표를 구속기소하고, SPC 전현직 임직원과 노조 관계자 등 1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은 허 회장이 2019년 7월 ~ 2022년 8월 사측에 친화적인 한국노총 식품노련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