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세무조사 건수를 줄이고 있지만, 역외탈세에 조사역량을 집중해 실적은 더욱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세청 자체평가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청의 전체 세무조사 건수는 1만3600건이 목표였으며, 이 중에서도 역외탈세 조사는 200건, 부과세액은 1조3569억원이 목표였다. 건당 부과세액은 68억2000억원 가량이다.국세청은 종합 경제위기 상황에서 국제거래로 국부를 유출하면서 공정 경쟁을 저해하고 국제수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역외탈세자 조사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었다.이에 따라 세무조사 건수는 지난 `20년 1
국세청이 지난해 법인·사주일가의 불공정탈세에 대한 세무조사로 건당 75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부과한 것으로 집계됐다.18일 국세청(청장 김창기)에 따르면 지난해 변칙 자본·국제거래를 이용한 법인·사주일가의 불공정탈세를 세무조사해 총 1조5700억원가량을 추징했다.국세청은 검찰,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등으로부터 횡령·배임 등 불공정거래 자료를 수집했고, 탈세혐의 분석을 위한 전산분석 툴을 개발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특히, 신종 금융상품을 이용한 변칙 자본거래나 국제거래를 이용한 특관법인 부당지원 등이 국세청 세무조사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18일 국립조세박물관에서 특별전 ‘세상만사(稅上萬事), 역사 속 세금이야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국립조세박물관은 우리와 밀접한 ‘세금’을 소재로 새로운 주제를 발굴해 해마다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08년 ‘수결’을 시작으로 올해 17번째를 맞이하게 됐다.이번 특별전은 옛 문서 속 다양한 세금 기록을 전시하여해당시 조선시대 백성들의 삶과 함께 어우러져 발전해 온 선조들의 따뜻한 조세행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오는 8월31일까지 진행된다.특별히 이번 전시 제목의 글씨는 인기 드라마 ‘미생’, ‘대왕세종
주택 재산세가 전년보다 과도하게 오르지 않도록 하는 ‘주택 재산세 과세표준상한제’가 올해부터 시행된다.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지방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내달 9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입법예고 이후 국무회의(5.21.) 의결을 거쳐 공포(5.28.) 즉시 시행돼 올해 재산세부터 적용된다.이번에 입법예고된 지방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에는 △재산세 제도개선 사항과 올해 초 발표된 △2024년 경제정책방향(’24.1.4.)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24.3.28.) 등의 지방세 지원사항이 포함됐다.먼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이하 임 당선인)이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4번)로 출마, 금배지를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인 2022년 7월 국세청 차장을 끝으로 공직 생활을 접은 임 당선인. 사실 국세청 내부에서는 정권교체라는 환경 변화가 없었다면, 재창출된 민주당 정권의 첫 국세청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개인적으로도 그가 '국세청장'이라는 국세공무원으로서 올라갈 수 있는 최정점을 찍고자 하는 마음을 음으로 양으로 표출해 왔지만 실패하
한국세무사회가 1만6천 세무사 회원을 세법연구를 담당하는 전문가로 만들기 위해 세무사 회원의 연구학술 활동을 획기적으로 지원하고 장려하는 ‘세무사 연구학술 장려제’를 마련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세무사회에 따르면 ‘세무사 연구학술 장려제’는 학회 및 연구활동에 일반 세무사들의 참여를 획기적으로 확대해 최신의 세법정보와 지식으로 무장시켜 공공성을 지닌 세무전문가로서 세무신고 및 경정청구, 불복청구 등 납세자의 권익을 제대로 지키고 공공성 높은 조세전문가로서 사명을 다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세무사 연구학술 장려제’는 △청년 세무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축산물품질평가원이 5년 연속 우수 공공기관으로 꼽혔다.기획재정부는 공기업・준정부기관 등 18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3년도 고객만족도를 전화와 현장 방문 조사한 결과, 우수기관과 보통기관 비율은 작년 대비 각각 4.4%p 늘어난 24.6%, 49.2%로 나타났고, 미흡기관은 6.4%p 감소한 25.7%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23년 조사는 전년대비 69개 기관이 감소한 18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며, 소규모 기관, 고객 표본수가 작은 기관, 국민생활 밀접성이 낮은 기관 등 조사
우리나라 총조세 대비 부동산 거래세 비중은 4.26%로 OECD 국가 평균(1.86%)과 중간값(1.57%)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17일 한국지방세연구원이 발간한 이슈페이퍼 TIP 제117호 ‘부동산 거래세 부담의 국제비교(`22년)’ 보고서에서 신미정 지방세연구실 선임연구원은 `22년 우리나라 부동산 거래세 세부담 수준이 총조세, GDP, 민간 부동산 자산 대비 OECD 주요국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최근 3년(`20~`22년) 평균도 우리나라 총조세 대비 부동산 거래세 비중이 5.53%로 OECD 평균인 1.
80년대부터 현재까지 약 40년간 조세, 세무 관련 학회들이 꾸준한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으나, 학회 활동에 열정적으로 임하는 세무사의 수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회장의 문턱이 세무사에게 높은 것일까, 공부하는 세무사가 적은 것일까.17일 세정일보가 조세 관련 학회 9곳의 역대 학회장 프로필을 분석한 결과, 130명의 학회장(중복 포함) 중 교수가 98명(75.4%)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변호사 15명(11.5%), 세무사 8명(6.2%), 회계사 5명(3.8%), 기타 4명(3.1%) 등으로 집계됐다.설립연도순으로 살펴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16일 서울에서 제13차 한・몽골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서 양국 국세청은 조세행정 발전을 위해 양국의 세정경험을 활발히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으고, 몽골 국세청의 주요 관심 사항인 부가가치세 운영현황에 대해 논의했다.우리 국세청은 전자세금계산서・신용카드・현금영수증 등 부가가치세 과세 기반 확충을 위해 도입한 여러 제도들과 운영 경험을 몽골 국세청과 공유했다.김창기 청장은 몽골 국세청이 우리 진출기업을 위한 세무간담회를 개최하고, 우리 기업의 세무상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국세청과 행정안전부가 함께 만든 2024년판 ‘주택과 세금’이 출간됐다. 취득부터 보유, 임대, 양도, 상속, 증여까지 주택과 관련된 모든 세금을 총 정리한 책이다.정가는 7000원이며,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국세청 누리집에 e-book 형태로도 게시됐다. (국세정책/제도→통합자료실→국세청 발간책자→세금안내 책자)2024 주택과 세금은 일상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주택의 세금에 대해 한눈에 쉽게 알 수 있도록 정리한 것으로, 주택의 취득부터 이전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세금의 소관부처가 달라 납세자들이 어려워하
한국감사인연합회(회장 김광윤 아주대 명예교수)는 오는 6월 4일 오후 2시 한국공인회계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제18회 감사인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감사인포럼 대주제는 ‘원칙중심회계기준의 적용과 감리의 과제-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례를 중심으로’이며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가 발표를 맡는다.이어 조성표 경북대 명예교수, 안태준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종만 신한회계법인 CEO, 김재호 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실장 등 토론자들이 나설 예정이다.감사인연합회는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1심 법원 판결이 오랜 숙고 끝에 전부
한국세무학회(학회장, 최원석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지난 13일 서울시립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24년 한국세무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최원석 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춘계학술발표대회를 통해 우리나라가 조세정책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발생된 문제점들을 살펴보고, 바람직한 조세정책 개편을 위한 과제가 무엇인지 논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또한 서울시립대학교를 대표해 환영사를 한 송오성 교학부총장과 축사를 한 김창기 국세청장, 김재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 그리고 후원을 해준 기관 및 단체들, 발표와 토론·사회를
국세청이 지난해부터 영세납세자에게 세무대리인을 무료로 지원하는 ‘국선대리인’ 청구세액 요건을 확대하면서 이용 건수가 전년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15일 국세청(청장 김창기)에 따르면 국선대리인 이용 건수는 지난 `21년 11월 기준 369건에서 `22년 11월 390건, 지난해 11월 506건으로 증가했다.국선대리인 청구새엑 요건은 기존 3000만원이었지만, 지난해 2월부터 5000만원까지 확대됐다. 국세청은 보다 많은 영세납세자에게 국선대리인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지난해 국선대리인 선임 사건의 인용률 17.5
이번 4.10 총선에서 국세청 청, 차장 출신 두 명이 금배지를 다는 역사를 기록할 것인지 기대했던 수 많은 국세인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선거를 지켜봤다. 여당의 공천을 받고 수원 갑에서 도전장을 내민 김현준 전 국세청장은 낙선, 민주당 비례대표 당선권에 영입 인재가 된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은 당선되면서 기쁨과 아쉬움이 공존하게 됐다.이전에도 국세청장 출신인 이용섭 전 의원이 제18, 19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이 전 국세청장은 외부에서 영입한 국세청장(기재부 출신)이므로 순수 국세맨 출신으로 따진다면 나오연, 장재식 전 서울청장
비상장주식 가치평가의 기본원리와 세무상 처리방법을 사례중심으로 해설한 실무서가 나왔다. `24년 최신 내용을 담은 이번 책은 국세공무원뿐만 아니라 기업체 실무자에게도 필독서로 꼽힌다.책을 집필한 저자는 국세청 출신의 김완일 세무사와 재산평가 연구에 힘을 쏟고 있는 김재은 세무사다.저자는 이번 책에서 실무에서 공정한 평가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사례와 관련 예규, 판례를 추가 보완했으며, 국외 소재하는 법인의 주식 등에 대한 계산사례, 순손익가치의 계산과 관련한 분쟁 사례와 최신의 법원의 판례 등을 반영해 평가의 기준을 제공했다고 밝혔
국세청이 세금 체납자들로부터 추징한 코인 등 가상자산 중 현금징수하지 못한 134억원에 대해 올 상반기 내로 매각 절차를 진행한다. 전국 133개 세무서에 가상자산 계좌 개설로 체납액 국고 환수도 추진한다.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서울 강동구갑)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년 6월부터 작년 말까지 국세청이 가상자산에 대한 강제징수 금액은 총 1080억원(1만849명)으로, 아직 현금징수하지 못한 압류중인 금액(3월 기준)은 134억원(3017명)으로 집계됐다.진선미 의원은 “가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6월 말까지 두 달 더 연장키로 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민생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현재의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압축천연가스(CNG)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현행 휘발유 △25%, 경유․액화석유가스(LPG)부탄 △37% 인하 조치를 통해 휘발류는 리터당 615원(205원 인하), 경유 369원(212원 인하), LPG 부탄 130원(73원 인하)이다.이를 위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제58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성실납세와 세정협조에 감사하고 모범납세자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여의도 KBS홀에서 모범납세자와 함께 KBS열린음악회를 방청했고, 지난 14일 오후 6시 KBS 1TV를 통해 방영됐다고 15일 밝혔다.KBS 대표 프로그램인 열린음악회는 다양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방송으로 국세청은 성실납세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02년부터 KBS와 함께 ‘모범납세자와 함께하는 열린음악회’를 방영해오고 있습니다.올해는 전년보다 많은 모범납세자와 가족, 세정협조자, 국세청 직원 등
지난해 걷힌 국세는 344조1000억원으로 전년도인 `22년보다 51조9000억원이 줄었다. 세목별로는 법인세 23조2000억원, 소득세 12조9000억원, 부가가치세 7조9000억원이 덜 걷혔다. 그러나 국세청은 세수확보와 관련 법인세 ‘다소우수’, 부가가치세 ‘우수’, 종합소득세 ‘보통’의 평가를 내렸다.15일 국세청이 발표한 `23년 자체평가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성실신고 지원을 통한 신고세수 확보 평가항목에서 3대 세목이 보통~우수의 성적표를 받았다.지난해는 본예산 400조5000억원 대비 56조4000억원이나 적은 역대급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