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취업 후 학자금 대출자 중 지난해 근로소득에 따라 상환의무가 발생한 22만 명에게 `23년 귀속 의무상환액을 통지한다.24일 국세청(청장 김창기)에 따르면 의무상환액은 전년도 소득금액이 상환기준소득(`23년 총급여 기준 2525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발생하며, 소득이 발생한 연도에 한국장학재단에 자발적으로 상환한 금액이 있는 경우 차감된다.`23년 자발적 상환액이 상환기준소득 초과액의 20%(학부생) 또는 25%(대학원생)보다 많은 경우 의무상환액은 통지되지 않는다.전자송달을 신청한 대출자는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통지되어 간
최근 법원에서 가상자산 거래소에 부과된 세금을 전부 취소하라는 판결(1심)이 내려지면서 사실상 국세청의 ‘완패’로 기록됐다. 빗썸코리아 뿐만 아니라 코인원 등 거대 거래소에 부과된 세금이 줄줄이 취소되면서다.이에 따라 국세청이 당시 거래소에 부과한 세금이 ‘억지 과세’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당시에도 국세청은 이와 비슷한 비판을 받으면서도 ‘과세하는 것이 맞다’고 강경하게 입장을 밝혔었다. 국세청이 과세할 수밖에 없던 이유는 뭘까. 바로 ‘부과제척기간’ 때문이다.◆ ‘가상화폐’ 명확한 정의도 없이 과세?…‘부과제척기간’
국세청이 BJ가 옷을 벗고 신체를 노출하는 이른바 ‘벗방’ 기획사와 방송사, 그리고 BJ 등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나섰다.23일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이용자 실명 확인 및 소득 추적이 어려운 온라인 환경의 특성을 악용한 신종 탈세에 엄정 대응하고 있으며, 벗방 방송·기획사 및 BJ 12건, 온라인 중고마켓의 명품 등 판매업자 5건, 부당 세액 감면을 받은 유튜버 등 4건을 조사한다고 밝혔다.국세청에 따르면 최근 성행하는 벗방은 기획사가 BJ들을 모집 및 관리하며 벗방 방송사의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에서 실시간으로 방송하는 구조이다
지난해 AI세금비서 서비스가 시작됐지만, 국세상담센터를 이용한 상담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국세청은 지난해 1월 부가가치세 신고에서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세금비서’ 서비스를 도입했다. 어려운 세금 용어를 몰라도 손쉽게 신고를 마칠 수 있어 이용자의 96%가 만족했다고 평가하는 서비스다.이는 전년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할 정도로 획기적인 서비스였다. 또한 5월 종합소득세 신고에서는 모두채움 신고자 541만명 중에서 약 70%에 달하는 372만명이 국세청에서 제공한 대로 수정 없이 신고를
국세청이 삼성가 방계회사인 알머스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최근 경기도 수원시 영통에 소재한 알머스의 연구소에서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세무조사에 착수했다.알머스는 198년도에 설립돼 휴대폰 배터리팩과 액세서리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친누나 이순희 씨 집안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알머스는 삼성 친족기업으로 알려져있다. `07년부터 삼성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됐다.알머스는 지난해 약 6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18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
앞으로 2년간 한국공인회계사회를 이끌어갈 회장 후보 3인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이번 선거에서는 국내 대형 회계법인의 CEO를 비롯해 전 회계사회 부회장, 전직 국회의원까지 출마를 선언했고, 오는 6월 회계사회 정기총회에서 투표에서 최다 득표자가 회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22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오는 6월 19일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차기 회장 후보로는 나철호 재정회계법인 대표, 이정희 딜로이트안진 회장, 최운열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가나다순) 등 3인이다.나철호 대표는 회계사회 선거에만 4번 출마했고,
법원이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에 부과된 기타소득세를 모두 취소하라는 판결을 했다.지난 12일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코인원이 용산세무서와 영등포세무서를 상대로 낸 기타소득세 징수처분등 취소청구 소송에서 기타소득세 징수처분을 모두 취소한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18년 코인원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세무조사 과정에서 코인원 회원 중 비거주자로 확인된 16명은 `17년 동안 가상자산 거래를 통해 6억4696만원에 해당하는 수익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당시 서울청은 코인원이 `17년 비거주자
탈세제보로 받아 간 포상금이 2년 연속 건당 4000만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22일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19~`23년)간 10만1929건의 탈세제보가 접수됐으며, 제보로 인한 추징세액은 5조551억4100만원으로 나타났다.국세청은 탈세혐의 포착에 결정적인 자료를 제공한 국민에게 해당 자료를 통해 추징한 탈루세액의 5%~20%를 지급하는 ‘탈세제보 포상금’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10만여건의 탈세 제보 중에 포상금이 지급된 제보건수는 2057건으로 접수건수 대비 지급률은 2%로 집계됐다.탈세제보 접수건수를 연도별로 살
국세청이 세무조사 건수를 줄이고 있지만, 역외탈세에 조사역량을 집중해 실적은 더욱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세청 자체평가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청의 전체 세무조사 건수는 1만3600건이 목표였으며, 이 중에서도 역외탈세 조사는 200건, 부과세액은 1조3569억원이 목표였다. 건당 부과세액은 68억2000억원 가량이다.국세청은 종합 경제위기 상황에서 국제거래로 국부를 유출하면서 공정 경쟁을 저해하고 국제수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역외탈세자 조사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었다.이에 따라 세무조사 건수는 지난 `20년 1
국세청이 지난해 법인·사주일가의 불공정탈세에 대한 세무조사로 건당 75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부과한 것으로 집계됐다.18일 국세청(청장 김창기)에 따르면 지난해 변칙 자본·국제거래를 이용한 법인·사주일가의 불공정탈세를 세무조사해 총 1조5700억원가량을 추징했다.국세청은 검찰,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등으로부터 횡령·배임 등 불공정거래 자료를 수집했고, 탈세혐의 분석을 위한 전산분석 툴을 개발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특히, 신종 금융상품을 이용한 변칙 자본거래나 국제거래를 이용한 특관법인 부당지원 등이 국세청 세무조사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18일 국립조세박물관에서 특별전 ‘세상만사(稅上萬事), 역사 속 세금이야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국립조세박물관은 우리와 밀접한 ‘세금’을 소재로 새로운 주제를 발굴해 해마다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08년 ‘수결’을 시작으로 올해 17번째를 맞이하게 됐다.이번 특별전은 옛 문서 속 다양한 세금 기록을 전시하여해당시 조선시대 백성들의 삶과 함께 어우러져 발전해 온 선조들의 따뜻한 조세행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오는 8월31일까지 진행된다.특별히 이번 전시 제목의 글씨는 인기 드라마 ‘미생’, ‘대왕세종
주택 재산세가 전년보다 과도하게 오르지 않도록 하는 ‘주택 재산세 과세표준상한제’가 올해부터 시행된다.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지방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내달 9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입법예고 이후 국무회의(5.21.) 의결을 거쳐 공포(5.28.) 즉시 시행돼 올해 재산세부터 적용된다.이번에 입법예고된 지방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에는 △재산세 제도개선 사항과 올해 초 발표된 △2024년 경제정책방향(’24.1.4.)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24.3.28.) 등의 지방세 지원사항이 포함됐다.먼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이하 임 당선인)이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4번)로 출마, 금배지를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인 2022년 7월 국세청 차장을 끝으로 공직 생활을 접은 임 당선인. 사실 국세청 내부에서는 정권교체라는 환경 변화가 없었다면, 재창출된 민주당 정권의 첫 국세청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개인적으로도 그가 '국세청장'이라는 국세공무원으로서 올라갈 수 있는 최정점을 찍고자 하는 마음을 음으로 양으로 표출해 왔지만 실패하
한국세무사회가 1만6천 세무사 회원을 세법연구를 담당하는 전문가로 만들기 위해 세무사 회원의 연구학술 활동을 획기적으로 지원하고 장려하는 ‘세무사 연구학술 장려제’를 마련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세무사회에 따르면 ‘세무사 연구학술 장려제’는 학회 및 연구활동에 일반 세무사들의 참여를 획기적으로 확대해 최신의 세법정보와 지식으로 무장시켜 공공성을 지닌 세무전문가로서 세무신고 및 경정청구, 불복청구 등 납세자의 권익을 제대로 지키고 공공성 높은 조세전문가로서 사명을 다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세무사 연구학술 장려제’는 △청년 세무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축산물품질평가원이 5년 연속 우수 공공기관으로 꼽혔다.기획재정부는 공기업・준정부기관 등 18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3년도 고객만족도를 전화와 현장 방문 조사한 결과, 우수기관과 보통기관 비율은 작년 대비 각각 4.4%p 늘어난 24.6%, 49.2%로 나타났고, 미흡기관은 6.4%p 감소한 25.7%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23년 조사는 전년대비 69개 기관이 감소한 18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며, 소규모 기관, 고객 표본수가 작은 기관, 국민생활 밀접성이 낮은 기관 등 조사
우리나라 총조세 대비 부동산 거래세 비중은 4.26%로 OECD 국가 평균(1.86%)과 중간값(1.57%)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17일 한국지방세연구원이 발간한 이슈페이퍼 TIP 제117호 ‘부동산 거래세 부담의 국제비교(`22년)’ 보고서에서 신미정 지방세연구실 선임연구원은 `22년 우리나라 부동산 거래세 세부담 수준이 총조세, GDP, 민간 부동산 자산 대비 OECD 주요국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최근 3년(`20~`22년) 평균도 우리나라 총조세 대비 부동산 거래세 비중이 5.53%로 OECD 평균인 1.
80년대부터 현재까지 약 40년간 조세, 세무 관련 학회들이 꾸준한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으나, 학회 활동에 열정적으로 임하는 세무사의 수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회장의 문턱이 세무사에게 높은 것일까, 공부하는 세무사가 적은 것일까.17일 세정일보가 조세 관련 학회 9곳의 역대 학회장 프로필을 분석한 결과, 130명의 학회장(중복 포함) 중 교수가 98명(75.4%)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변호사 15명(11.5%), 세무사 8명(6.2%), 회계사 5명(3.8%), 기타 4명(3.1%) 등으로 집계됐다.설립연도순으로 살펴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16일 서울에서 제13차 한・몽골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서 양국 국세청은 조세행정 발전을 위해 양국의 세정경험을 활발히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으고, 몽골 국세청의 주요 관심 사항인 부가가치세 운영현황에 대해 논의했다.우리 국세청은 전자세금계산서・신용카드・현금영수증 등 부가가치세 과세 기반 확충을 위해 도입한 여러 제도들과 운영 경험을 몽골 국세청과 공유했다.김창기 청장은 몽골 국세청이 우리 진출기업을 위한 세무간담회를 개최하고, 우리 기업의 세무상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국세청과 행정안전부가 함께 만든 2024년판 ‘주택과 세금’이 출간됐다. 취득부터 보유, 임대, 양도, 상속, 증여까지 주택과 관련된 모든 세금을 총 정리한 책이다.정가는 7000원이며,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국세청 누리집에 e-book 형태로도 게시됐다. (국세정책/제도→통합자료실→국세청 발간책자→세금안내 책자)2024 주택과 세금은 일상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주택의 세금에 대해 한눈에 쉽게 알 수 있도록 정리한 것으로, 주택의 취득부터 이전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세금의 소관부처가 달라 납세자들이 어려워하
한국감사인연합회(회장 김광윤 아주대 명예교수)는 오는 6월 4일 오후 2시 한국공인회계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제18회 감사인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감사인포럼 대주제는 ‘원칙중심회계기준의 적용과 감리의 과제-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례를 중심으로’이며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가 발표를 맡는다.이어 조성표 경북대 명예교수, 안태준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종만 신한회계법인 CEO, 김재호 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실장 등 토론자들이 나설 예정이다.감사인연합회는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1심 법원 판결이 오랜 숙고 끝에 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