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법인을 경영하거나 실질적으로 지배하지 않았고 급여나 배당을 받은 사실이 없더라도 체납액 납세의무성립일 기준 주식 100%를 소유한 자는 제2차 납세의무자로 지정에 문제가 없다는 조세심판원 결정이 내려졌다.국세기본법 제39조 제2호 과점주주에 해당하는지 구체적으로 회사경영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하더라도 그것만으로는 과점주주가 아니라고 판단할 수 없고, 납세의무성립일 현재 소유한 주식에 관해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지위에 있으면 족하다는 게 주요 골자다.`21년 3월 22일 개업해 귀금속 도소매업을 영위한 주식회사 A(이하 체납
같은 단지 내 아파트와 5% 이상 차이 나는 매물에 대해 처분청이 국세청 재산평가심의위원회에 시가인정 심의를 신청해 새롭게 시가를 산정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감사원 결정이 나왔다.청구인 김 씨는 `22년 5월 아버지로부터 아파트(이하 이 사건 아파트)를 증여받고 7월 같은 단지 내 매매된 아파트 A(비교대상) 거래가액 11억 원을 이 사건 아파트 시가로 간주해 증여세 8633만 원을 신고·납부했다.`23년 4월 처분청은 지방청 재산평가심의위원회(이하 평가심의위원회)에 같은 단지 내 매매된 아파트 B 거래가액 12억9000만 원을
국내주택을 소유한 재외국민인 여동생과 단순히 주민등록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1세대 1주택자가 아니라고 보아 재산세 특례세율 적용을 배제한 처분은 부당하다는 심판원의 결정이 나왔다.31일 조세심판원(원장 황정훈)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3년 4분기에 결정된 조세심판원의 주요 심판결정 사례를 공개했다.지방세법 제111조의2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1세대 1주택에 대해 20~50% 낮은 특례세율로 재산세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같은 법 시행령 제110조의2는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기재되어 있는 가족(동거인 제외)으로 구성된 1
증여받은 아파트의 시가로 적용할 수 있는 ‘유사매매사례가액’이 여러 개인 경우, 증여받은 아파트와 기준시가 차이가 가장 적은 아파트의 유사매매 사례가액이 증여받은 아파트의 시가에 해당한다는 심판원 결정이 나왔다.31일 조세심판원(원장 황정훈)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3년 4분기에 결정된 조세심판원의 주요 심판결정 사례를 공개했다.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제49조는 증여받은 재산의 시가를 정하는 방법을 크게 세 가지로 규정하고 있다.먼저 △증여일 전 6개월부터 후 3개월 이내인 ‘평가기간’ 중 증여받은 재산의 매매 등이
객관적인 금융자료를 통해 확인되지 않는 비정기적 이자 지급을 ‘차용’의 증거로 볼 수 없고, 이를 ‘증여’로 판단해 증여세를 과세한 처분은 문제가 없다는 조세심판원 판단이 나왔다.`20년 9월 15일 김 씨는 시모로부터 서울특별시 광진구 중곡동 주택(쟁점주택)을 취득한다.`23년 4월 3일부터 5월 12일 사이 김 씨에 대한 자금출처 조사에 나선 처분청은 김 씨의 주택취득 과정에서 시모로부터 일정 부분(쟁점금액)을 증여받은 것으로 판단해 `20년 7월, `20년 8월, `20년 9월 증여분 증여세 합계를 각각 결정·고지한다.억울함을
실제 임대사업에 사용했던 다세대주택일지라도 임대주택등록이 말소된 상태였다면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대상이 아니라는 조세심판원 판단이 나왔다.`17년 5월 12일 서울 관악구 소재 다세대주택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등록한 후 임대사업을 영위하던 김 씨. `20년 8월 18일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특별법’ 개정으로 인해 해당 다세대주택의 임대주택등록이 말소(`21년 4월 28일)되자 `22년 5월 24일 이를 재등록한다.`21년 6월 1일 기준 처분청은 해당 다세대주택이 임대주택으로 등록되지 않아(말소)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대상이 아니라
제조인력 운영 제반업무를 다른 법인에 위탁하는 도급계약 체결 후 세금계산서를 수취해 부가가치세를 납부했던 A법인 대표이사 김 씨에 대해 처분청은 동 세금계산서가 가공거래에 의한 것인지를 다시 조사하라는 조세심판원 결정이 나왔다.김 씨가 다른 법인으로부터 실제 인력을 공급받아 인력관리대장, 인건비 이체내역 등을 관리했음에도 제때 근태관리내역, 대금청구내역 등을 제시하지 않은 게 화근이 된 것이다.`12년 10월에서 `14년 6월 사이 A법인 대표이사로 재직한 김 씨. `18년 2월에서 3월 사이 B법인에 대한 부가가치세 세목별 조사에
법인세 부과처분 관련 이의신청 시 처분청이나 법원 등이 요구한 보정을 정해진 기간(20일) 내 성실히 수행하지 않으면 심판청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조세심판원 판단이 나왔다.황칠과 마유 등 원료를 이용한 화장품 제조업 법인 대표자 김 씨. `22년 3월 14일부터 5월 31일 사이 세무조사에 나선 처분청이 `17년 제1기‧제2기 부가가치세 과세기간 중 김 씨가 발행 및 수취한 계산서를 가공계산서로 여겨 수입금액과 매출원가를 조정한 법인세를 결정‧고지하자 곧바로 억울함을 호소했다.이 법인의 법인세 부과처분 관련 이의신청 심리진행 과정
공장건물을 상당기간 임대하던 자가 화재 등 재해로 건물이 멸실되더라도 곧바로 건물을 신축해 토지와 양도하면 이전 건물 장부가액은 신축건물 필요경비에 포함하지 않는다는 감사원 결정이 내려졌다.`04년 6월 경기도 소재 공장용지(쟁점토지)와 공장건물(쟁점구건물, 쟁점토지와 합해 쟁점구부동산)을 약 11억 원에 취득해 임대하던 김 씨. `19년 8월 불의의 화재로 공장건물이 무너지자 `20년 1월 이를 멸실등기 후 약 27억 원을 들여 건물 A와 B를 신축한 후 `20년 9월 건물 A와 공장용지 1/2을(쟁점부동산 A) 약 29억 원,
배우자 등 특수관계인 거래를 통하여 싸게 취득한 토지의 양도가액이 증가해 양도소득세 부담을 지게 되더라도 법인의 법인세 부담과는 별개인 것으로 환급 대상은 아니라는 감사원 결정이 내려졌다.아내와 각각 주식 50%를 소유한 법인 A를 운영 중인 김 씨는 `17년 4월 특수관계인인 배우자와 처제, 동서 등 토지양도인으로부터 지방 광역시 소재 토지를 약 15억 원에 취득하고 12월(계약일 5월) 지역주택조합에 이를 약 68억 원에 양도한 후 `18년 3월 법인세를 신고·납부했다.처분청은 토지양도인 등이 토지를 양도한 4월 당시 시가는 1
과세전적부심사에서 동일한 쟁점에 대해 신의성실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등의 이유로 채택되었던 교육용역을 과세대상으로 보아 부가가치세를 부과하는 것은 신의성실의 원칙에 반한다는 심판원 결정이 나왔다.국세청의 과세에 반발해 조세심판원에 심판청구를 신청한 청구법인은 지난 `18년 9월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별자리, 천문학, 천체관측’ 등의 천문우주과학 교육용역을 주된 사업으로 하여 설립했다.이 법인은 교육용역을 부가가치세 면제사업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아 면세사업자등록을 하고, `22년까지 교육용역을 면세매출로 사업장현황신고를 했다.그러나
납세자 K씨는 `20년 7월 30일 비상장법인 주식 5만 주를 대표이사인 삼촌으로부터 양수한 후 관련 세금을 신고했다. 그런데 3년 가까이 세월이 흐른 `23년 3월 국세청으로부터 전해진 증여세 결정·고지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22년 9월부터 12월까지 세무조사에 나선 국세청이 김 씨가 주식 5만 주를 삼촌으로부터 대가없이 증여받은 것으로 판단해 ‘상속‧증여세법’상 보충적 평가방법에 따라 주식 가격을 새로이 산정한 후 고지한 것이다.이런 국세청의 결정에 선뜻 납득하기 어려웠던 김 씨는 곧바로 조세심판원에 심판청구를 제기했다. 김
대부업을 운영하던 형이 `19년 4월 사망하자 10월 31일 상속세를 한 차례 신고한 김 씨, 그는 11월 14일 상속분 상속세를 수정 신고한다.지방국세청(이하 조사청)이 `20년 9월부터 12월까지 피상속인에 대한 상속세 조사에 나선 결과 상속재산가액을 다시 살펴 상속세를 결정하자 김 씨는 `22년 7월 상속재산에 포함된 채무자 이 씨와 박 씨 주식회사에 대한 대여금 채권 중 일부는 ‘회수불능’ 상태로 채무자가 그 의무를 이행하지 못함이 확정됐다고 호소했다.이에 이를 상속재산에서 제외하고 상속세를 환급해야 한다는 취지로 경정청구를
감사원이 종친회의 위토 양도세는 과세 대상이 맞다고 봤다.26일 감사원이 공개한 감사원 심사결정문(2022심사387)에 따르면 A종친회는 지난 `21년 법인세 신고·납부기간에 농업회사법인인 B주식회사에 위토를 양도해 법인세 21억4900만원을 국세청에 신고·납부했다.위토는 문중의 제사 또는 이와 관련된 일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마련된 토지를 뜻한다. A종친회는 선산에 부속된 위토를 가지고 있었는데, 조선시대부터 위토로 지정돼 현재까지 위토대장이 존재하고, A종친회의 종원이 위토를 경작해 수확한 농작물을 시향의 제물로 사용하
`21년 9월 25일 형제 이 씨가 사망하자 주택 A를 상속받은 김 씨. 그는 부동산 평가가액 포함 총 상속재산총액, 쟁점부동산 임대보증금을 포함한 상속채무를 따져 `22년 3월 상속세를 신고·납부(연부연납)한다.한편 `22년 9월부터 11월까지 상속세 조사를 시행한 처분청은 상속재산가액과 임대보증금 중 이 씨가 채무를 사용해 변제한 금융채무를 제외한 나머지를 ‘가공채무’로 여겨 상속채무에서 부인한 후 12월 김 씨에게 상속분 상속세를 결정·고지한다.억울함을 느낀 김 씨는 `23년 3월 심판청구를 제기한다. 해당 채무가 `21년 6
`15년 5월 경기도 소재 아파트를 2억 5700만 원에 양도했으나 양도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았다. 무려 8년이 지난두 `23년 3월 과세관청은 아파트 양도일 기준 아파트 매도자 김 씨가 1세대 2주택자에 해당한다고 간주해 양도소득세 1289만 1551원(가산세 630만 8351원 포함)을 결정·고지하게 된다.그러자 김 씨는 납부지연가산세는 부당함으로 부과를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세관청이 자신에게 양도소득세 신고를 안내하지 않았고, 아파트 양도일로부터 8년이 지나서야 부과처분을 하면서 8년간 체납에 따른 납부지연가산세를 부과한
`18년 9월 15일 최 씨로부터 ㈜A 발행주식 25만 4100주를 매수하기 위한 매매계약을 체결한 김, 이, 박 씨.`18 사업연도 법인세 신고내역을 보면 9월 00일 자로 발행주식 소유주가 최 씨에서 청구인들로 변경된 가운데 처분청은 청구인 박 씨가 발행주식 실지 취득자임에도 조세를 회피할 목적으로 청구인 김 씨와 이 씨에게 명의신탁했다는 지방청 조사결과 통보에 따라 `21년 3월 24일 증여세 부과처분을 결정한다.한편 최 씨는 청구인들이 매매대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주권확인 소를 제기했고, 승소 후 매매계약에 대한 해
사망한 아들(이하 피상속인)의 부모가 피상속인이 조부와 외조부에 채무가 있어 이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며 상속세 부과가 부당하다고 감사원에 심사청구를 신청했지만 ‘기각’ 결정이 나왔다. [감사원 심사청구: 2021-심사-1040]19일 감사원에 따르면 청구인은 `19년 4월 사망한 아들의 상속인으로 당해 12월 상속세 7000여만원을 신고납부했다.이에 부산국세청 관할 A세무서는 청구인이 상속세 신고 시 채무금액 2억5400만원을 과다공제 했다고 판단해 `21년 9월 가산세 1800여만원을 포함한 총 8600여만원을 추가로 결정‧고지
재산을 증여받은 후 부동산 분양사업으로 수익을 올렸다면 수익을 올린 만큼 증여세를 내야 할까. 또한 재산을 증여받은 시기는 해당 부동산의 ‘사용승인일’로 보는 것이 맞을까.감사원은 증여세 등 부과처분에 관한 심사청구 결과 증여세를 내는 것이 맞다고 봤다. 어떻게 된 사연일까.A법인은 `95년도에 설립된 부동산 개발 및 주택 등 신축·분양 사업을 하는 회사다. B씨는 A사 지분의 50%를 보유한 주주로, `14년 A사의 이사인 부친으로부터 현금 3500만원을 증여받아 부친의 주식 3000주를 양수하는 등 총 지분의 80%를 보유하게
`16년 2월 주택(이하 쟁점주택)을 취득하고 `20년 3월 이를 양도한 김 씨. 그는 1세대 1주택 비과세 및 9억 원 초과 양도차익에 대한 기본세율 및 장기보유특별공제액을 적용해 `20년 귀속 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했다.시간이 흘러 `22년 3월 과세관청은 김 씨에게 쟁점주택 양도 당시 1세대 3주택을 소유했다며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에 김 씨는 `22년 5월 신규주택과 임대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중과세율(기본세율+20%P)을 적용, 장기보유특별공제는 배제해 양도소득세를 수정신고했다.그러나 얼마뒤 이상함을 느낀 김 씨는 자신이 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