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자동화 물품 수입 중소·중견기업 관세 감면율이 각각 100분의 70, 100분의 50으로 확대되며 적용 기한은 올해 말에서 내년 말까지 1년 연장된다.10일 기획재정부(부총리 겸 장관 추경호)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관세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고 내달 18일까지 관련 의견을 모은다.개정령안에 따르면 공장 자동화 물품을 수입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관세 감면율을 각각 100분의 70, 100분의 50으로 확대하며 적용 기한은 올해 말에서 내년 말까지 1년 연장한다.또 머시닝센터 등 3개 물품을 추가해 총 4
글로벌최저한세 특례 관련 최소적용제외 적용 기준이 되는 매출액 평균, 글로벌최저한세소득·결손 금액 평균을 해당·직전 2개 사업연도 평균액으로 산정한다.10일 기획재정부(부총리 겸 장관 추경호, 이하 기재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입법예고하고 내달 7일까지 의견을 모은다.이번 개정은 다국적기업그룹 소득이전을 통한 조세회피와 세원잠식을 차단하고 국가 간 무분별한 조세경쟁을 방지하고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주요 20개국(G20)이 포괄적 이행체계에서 합의한 글로벌최저한세 규칙(Global
수도권 밖 지역에 본점을 둔 기업(법인)의 법인세를 감면하겠다는 관련 법안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3일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은 대기업 및 벤처기업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의 ‘법인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 조세특례제한법은 국가균형발전 및 수도권 지역 과밀화 해소를 위해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밖으로 이전하는 법인에 법인세 및 대지와 건물 매각에 따른 양도차익 등을 한시적으로 감면하는 특례를 두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조세특례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지역에 대기업 본사 약 70%가 소재하고 있으며, 벤처기업도 과
증류주를 종량세 대상 주종에 포함하고, 중소기업 주류 제조자가 제조하는 주류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수량에 대해서는 세율 50%를 경감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은 국내 주류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주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달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주류 종류에 따라 주세 과세표준을 주류 수량 또는 주류 가격으로 구분하고, 증류주류는 주류 가격을 과세표준 72% 고세율을 적용해 부과한다.증류주 제조업체 세 부담이 높아 신제품 개발 및 품질 고급화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과세표준을
납세자가 국세를 신용카드로 낼 때 함께 부담한 카드 결제 수수료가 3년간 4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실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국세 카드 결제 수수료는 총 3991억원이었다.연도별로 보면 `20년 1073억원, `21년 1256억원, `22년 1662억원 등이다. 연간 300억원 내외였던 카드 결제 수수료는 건당 1000만원 이하 국세만 세금으로 낼 수 있도록 한 한도 규정이 `15년 폐지되면서 큰 폭으로 늘기 시작했다. 한도 폐지 직후 카드사 혜택도 한시적으로
올해 9월까지 걷힌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조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9월 국세수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은 266조6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0조9000억원(16%)이 감소했다.세목별로 보면 법인세가 지난해보다 23조8000억원 감소하면서, 총 71조9000억원이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업 실적 부진과 올해 8월 중간예납 납부세액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소득세는 전년보다 14조2000억원 줄어든 84조6000억원으로 집계됐
국내 젊은 창업자들은 현행 상속세 제도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글로벌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상속세제에 대한 3040 최고경영자(CEO) 인식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5%는 상속세의 폐지 또는 최고세율 인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이번 조사는 업력 3년 이상, 연간 매출액 20억원 이상의 30∼40대 벤처·스타트업 창업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총 140명이 응답했다.현행 상속세는 최대 50% 세율이 적용되고 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일본(최대 55%) 다음으로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양산갑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은 27일 폐업 후 재기를 도모하는 소상공인에 대한 세납지원을 위해 국세청이 시행하고 있는 ‘체납액 징수특례제도’의 신청자가 해를 거듭할수록 감소하고 있었으며 이에 대한 원인을 폐업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이라 볼 수 있는 ‘납세증명서 발급’, ‘신용불량 등록 유예’ 등의 좋은 혜택에 대한 미비한 홍보라고 말했다.‘체납액 징수특례제도’는 국세청에서 폐업한 영세 개인사업자의 재기를 지원하고자 폐업 후 사업을 다시 시작하거나 취업하여 근무중인 경우 금전적 여유가 없는 등의 사유로
현행 난임시술비 소득공제의 적용 요건이 까다로워 제한 규정을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27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부평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은 총급여액의 3%를 초과하는 난임시술비에 대해서만 소득공제를 적용하는 현행 제한 규정을 폐지해 다양한 계층이 확실한 난임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편한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 모자보건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의한 난임극복 지원사업을 규정하고 있으며, 이에 근거해 보건복지부는 가족수별 건강보험료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인 가구(`23년 기
로또보다 많은 세금을 내게 되는 ‘직무발명보상금’ 제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27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연구자가 업무 과정에서 발명한 직무발명에 대한 권리를 회사가 이전받을 경우에 그 대가로 발명자에게 지급하는 것이 보상금인 ‘직무발명보상금’ 제도가 연구 등을 장려하기 위한 제도인데 로또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주호영 의원은 “로또복권에 20억이 당첨되면 기타소득세 30%로 6억의 세금을 내게 되는데 직무발명보상금은 같은 액수를 받게 되면 누진이 적
연간 1조원이 넘는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액상전자담배에 대한 과세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액상전자담배협회로부터 받아본 자료에 따르면 `19년 기준 전국 4300개 매장에서 약 1조476억 원의 매출을 냈는데 세금은 하나도 안 냈다”며 “만약 제대로 과세했다면 굉장한 담뱃세가 걷혔을 것”이라고 말했다.배 의원은 “액상전자담배 업자들은 석유에서 니코틴을 추출하고서 합성 니코틴이라고 세금을 안 내는데 많은 위원님들이 개정안을 내셨지만 담배의 과세 범위를 넓히
`21년 연초 잎에서 추출한 니코틴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연초 줄기·뿌리 추출 니코틴으로 허위신고 후 수입해 적발된 39개 업체 중 19개 업체가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폐업한 업체 체납액 1116억 원의 징수가 어려워진 것이다.26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관세청 전속고발권 발동을 통해 불법 업체 근절 및 세수 확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액상형 전자담배 줄기 뿌리 니코틴 허위신고 내용에 따르면 총 39개 업체에서 2억 9957만 6352ml 액상형 전자담배를 수입해 체납액은 1754억 60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 2억원이 넘는데도 주택담보대출 소득공제를 받은 고소득자가 연간 1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은 국세청에서 받은 ‘소득구간별 부동산 관련 공제 현황’에 따르면, 연봉 2억원대 고소득자 1만명에 이어 연봉 5억원이 넘는 고소득자는 712명, 연봉 10억원이 넘는 고소득자도 144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행 주택담보대출 소득공제에 아무런 소득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서민과 중산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취지로 연말정산시 주택관련 소득 및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 우선 무주
정부가 지난해 공정시장가액비율을 60% 인하하면서 개인보다 법인이 더 큰 감세 혜택을 받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법인 1개가 내야 하는 종부세는 지난해 1263만원으로 `21년(2216만원)보다 953만원 감소해 1주택자 평균 감소액(44만원)의 22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서울 노원갑)이 국세청에서 받은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납세자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분 종부세 납세자는 모두 119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28%(26만4000명) 늘었다. 이는 종부세 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내년에도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60%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년에도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60%로 유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그렇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80%로 원상 복귀하겠다는 기존 계획을 유보하고 60%를 유지하기로 했다.공정시장가액비율은 종합부동산세 과세표준을 결정하는 공시가격의 비율로 제도가 도입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80%로 유지됐다.이
작년 12월 법인세율을 과세표준 구간별 1%P 인하하는 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추경호 부총리가 이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법인세 감세는 투자와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에 정부 안대로 22%로 낮췄어야 한다는 취지다.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기획재정부 국정감사를 실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 질의 과정에서 추경호 부총리는 이같이 밝혔다.작년 정부는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3%P 인하하는 세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후 여야 합의를 거친 끝에 과세표준 구간별 1%P 인하하는 것으로 국회 본회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법인 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가 받은 방역지원과 손실보상금을 과세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20일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코로나19 방역조치 등으로 인하여 피해를 본 소상공인 사업자에게 지급된 방역지원금 및 손실보상금 등에 대하여 익금에 산입되는 수익으로 보아 개인사업자에 대해서는 소득세를 과세할 수 있는 것으로 해석될 우려가 있다. 또한 법인 소상공인의 경우에도 법인세를 부과하고 있어, 이에 대해 과세하지 않도록 개정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이에 개정안에서
보조사업자 정산보고서 검증 수행 감사인을 ‘회계법인’ 뿐만 아니라 ‘세무법인’에 ‘3명 이상의 세무사’를 추가하는 개정안이 내달 국회의 세법심사 테이블에 오를 예정이다. 지난해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보조금관리법 개정안이 내용을 바꿔 다시 국회에 제출된 것이다.현행법은 3억원 이상인 보조금 또는 간접보조금을 교부받은 정산보고서에 대해서는 감사인의 검증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검증하는 것은 ‘회계법인’ 또는 ‘공인회계사회에 등록된 감사반’이다.기재부 자료에 따르면 정산보고서 검증 대상 민간 보조사업 수 현황에서 3억원 이상은 `
이달 말로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올해 말까지 연장된다.17일 기획재정부는 현행 휘발유 △25%, 경유·액화석유가스(LPG)부탄 △37%를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12월31일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일(18일)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및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한다.정부는 사우디・러시아의 원유 감산 조치 연장(`23.9.5) 및 최근의 중동 정세 불안 등에 따라 국내외 유류 가격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휘발유 유
지난해 정부·여당이 추진한 종부세 감세가 결국 초부자만을 위한 감세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종부세 감세액이 상위 10만명에게 집중됐기 때문이다.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을)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1년~`22년 주택분 종부세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1년 주택분 종부세 납부자의 공시가격 합계는 984조 원(93만 명)에서 `22년 1338조 원(120만 명)으로 354조원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종부세 결정세액(납세액) 합계는 4조4000억 원에서 3조3000억 원으로 1조1000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