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는 13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작년 23억1천3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4%가량 줄어든 수치다.이 사장은 급여로 13억6천600만원을 받았고 상여로 9억4천300만원을 수령했다.이 외 기타 근로소득이 400만원이다.이 사장의 보수가 줄어든 것은 상여에 해당하는 장기성과인센티브(LTI)의 3년 분할지급이 끝난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한인규 사장은 작년 12억8천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지난해 36억8천여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신세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총괄사장은 2023년 신세계에서 급여 19억7천500만원, 상여 17억1천100만원 등 모두 36억8천600만원을 받았다.이는 2022년 35억800만원보다 1억7천800만원(5.1%) 증가한 수치다.신세계는 "이사회에서 결정된 임원 보수 규정에 따라 직위, 위임업무의 성격 및 수행 결과, 회사기여도 등을 고려해 보수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정 총괄사장의 모친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과 부친인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
국세청, 기획재정부 세제실 출신 등 소위 세무인들의 4.10 총선 출사표가 초라한 성적으로 막을 내리고 있다.13일 현재 각 정당들의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7인의 예비후보들 중 최근 퇴임한 국세청 고위직 출신 단 2명만이 공천장을 손에 쥐었고, 나머지 후보들은 대부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다만, 경남 진주시(을)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김병규 전 세제실장의 경우 여전히 강민국 후보의 단수 공천에 반발하면서 이의제기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무조사라는 무시무시한 칼을 보유한 국세청이 세금의 원천인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가히 ‘폭탄 수준’의 세무행정상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납부기한 연장(최대 9개월), 납세담보 면제(1억원 한도), 압류‧매각 유예(1년 범위), 경정청구 우선 처리, 영세율 등 환급금 조기지급 같은 자금 유동성 지원에 이어 R&D세액공제 우선 처리, 신고내용 확인 제외, 맞춤형 세무정보 분기별 제공이라는 경영상의 지원책까지 단단히 장착했다.여기에다 기업들이 어려워하는 세금문제에 대한 맞춤형 세무상담도 펼치고 있다. 수출중소기업, 신산업 중소기업, 뿌리‧
KB국민은행에서 고의로 금액이 부풀려진 것으로 의심되는 대출로 100억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해 금융당국이 조사에 나섰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안양지역 모 영업점에서 대출을 내주는 과정에서 매입가가 아닌 분양가로 담보 가치를 산정한 사실이 적발돼 금융감독원이 수시 검사에 들어갔다.이 영업점은 지난해 하반기 지신산업센터 내 모 상가분양자들을 대상으로 총 104억원의 담보대출을 취급했다. 해당 상가는 수년간 미분양 상태였기 때문에 원분양가보다 싼 값에 분양이 이뤄졌지만, 담보가치를 모두 원분양가로 산정하면서 과다 대출과 배임이
국가 흥망성쇠를 결정한 근본적인 요소 중 하나는 ‘대차대조표’이며, 한국 정부가 이를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각 정부 부처가 이를 관리는 하고 있으나 통합적인 대차대조표까지 나아가지 못했다는 지적이며 추후 뉴질랜드처럼 발생주의 회계 기반 통합된 정부 대차대조표를 만든다면 한국이 엄청난 힘(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게 주요 골자다.13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원장 김재진), 한국회계기준원(원장 이한상), 한국회계학회(회장 한종수)는 여의도 FKI타워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회계는 어떻게 민주주의를 구할 수 있는가?’를
고광효 관세청장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황희 위원은 13일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이 코엑스에서 개최한 ‘디지털 수출신고정보 서비스’ 시연회에 참석했다.고 청장은 시연회 전 황 위원과 함께 실제 동 서비스를 활용할 전자상거래 수출기업인 ㈜케이타운포유를 직접 방문해 서비스 구축 현황을 확인하고 관련 업계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동 서비스는 관세청의 스마트 혁신 과제 중 하나인 ‘무역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일환으로 추진 해온 동시에,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의 ‘국민드림(Dream) 프로젝트’에 선정돼 관리되고 있다.디지털 수
세무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코스닥상장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재신청했으나 최종 미승인 결정이 났다. 이에 한국세무사회는 즉각 환영 입장을 내놨다.지난달 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상장위원회는 지난해 8월 코스닥 상장을 신청한 삼쩜삼에 대해 기업의 사업성과 수익성, 지속가능성 등의 이유로 상장 미승인 결정을 내린바 있다. 이에 삼쩜삼은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등록 미승인 결정에 세무사회의 압력설 등을 퍼뜨리면서 강력히 반발해 왔다.세무사회는 한국거래소의 삼쩜삼 코스닥등록 미승인 결정과 관련, 혁신기업을 살리고 국민피해를
세무법인 대륙아주 강승윤 대표 세무사가 중소기업중앙회 세무 분야 자문위원 역할을 수행한다.13일 세무법인 대륙아주에 따르면, 강 대표는 지난 6일 중기중앙회 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졌으며, 향후 상속·증여 관련 중소기업 애로 해소와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자문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국세청 출신이 중기중앙회 세무분야 자문위원(서울지역본부)으로 위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위촉은 지난 `22년 반포세무서장으로 재직할 당시 중기중앙회 산하 조합 실무자들을 상대로 세무회계 교육을 한 게 큰 호응을 얻으며 인연이 이어졌다.강 대표는 “중소
최근 해외 직구 규모 증가와 함께 단기간에 해외 온라인 플랫폼 이용이 급증하며, 소비자 불만 및 분쟁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범 정부 대응방안이 마련됐다. 소관 부처는 공정거래위원회 주관으로 소비자원, 관세청, 국가기술표준원,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 한국제품안전관리원 등 7개 기관이 참여한다.공정위는 13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소비자 및 사업자 측면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 종합대책으로, 3대 추진전략 및 4대 주요항목으로 구성됐다.소비자
사례 1 [기획부동산]기획부동산이 주로 생계비・노후자금을 노리고 허위・과장 광고를 통해 임야를 지분으로 쪼개어 고가 양도 후 세금탈루《 피해 사례 》▸기획부동산 법인 A는 개발가능성이 없는 임야를 경매 등을 통해 저가로 취득한 후 텔레마케터를 통해 개발 호재가 있고 소액 투자로 큰돈을 벌 수 있다고 피해자를 현혹하여 해당 임야를 고가에 지분 양도▸해당 임야는 개발가능성이 없고, 지분으로 소유함에 따라 재산권 행사가 어려워 투자자는 투자한 돈을 사실상 전부 잃게 되는 결과로 이어지며 이들의 총 피해규모는 ○○○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
지난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대기업의 90%는 사외이사들이 이사회 안건에 대해 보류와 기권을 포함한 반대표를 한 번도 던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억대 연봉을 받으면서 '거수기' 역할만 하는 사외이사 비중이 갈수록 늘고 있는 셈이다.1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매출 기준) 중 지난 8일까지 주주총회소집공고 보고서를 제출한 181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사외이사의 이사회 안건 찬성률이 100%인 기업은 163곳(90.1%)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 159곳(87.8%)보다 늘어난 수치다.총수가 있
공무원 연금과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으로 연간 2천만원 넘게 받는 수급자 28만2천명가량이 건강보험 피부양자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은 그간 직장에 다니는 자녀나 가족의 건강보험증에 피부양자로 이름을 올려 보험료를 내지 않고 보험 혜택을 누렸지만, 지금은 지역가입자로 전환돼 건강보험료를 부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13일 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22년 9월부터 시행된 건보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에 따른 피부양자 소득요건 강화로 연간 공적 연금소득이 2천만원을 초과해서 피부양자에서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사진)이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비례대표 추천 분과위원장인 김성환 의원은 12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비례대표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등을 포함한 20명의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은 민주당의 초청을 받고 영입된 인재다.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세청 차장으로 지난 `22년 7월 명예퇴직했다.임 전 차장은 `67년 충남 홍성 출생으로, 강서고와 연세대 경제학과, 하버드 법학대학원을 졸업했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청 조사1국, 국
최태원(63) SK그룹 회장과 노소영(62)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이혼 소송 2심에서 다시 대면했다.최 회장과 노 관장은 12일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변론기일에 출석했다.두 사람이 법원에서 얼굴을 맞댄 것은 2018년 1월16일 열린 서울가정법원 조정기일 이후 약 6년 만이다. 정식 변론기일 기준으로 보면 1·2심 통틀어 처음이다.이날 재판은 가사소송 비공개 원칙에 따라 취재를 허용하지 않은 채로 2시간가량 열렸다.서로 다른 길로 법원에 입·퇴정한 두 사람은 재판 내용 등을 묻는 취재진의
국세청이 올 하반기부터 세무서에 ‘포렌식 조사지원’을 본격화한다.13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는 포렌식 조사시스템 도입으로 세무조사 능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다.지난해에는 국세청 정보화관리실에 조사지원 전담팀을 신설하고 세무조사 과정에서 NTIS 조사기능을 강화했다. 국세행정이 디지털 전환되면서 세무서에도 포렌식 조사지원을 본격화하고, 분석지원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국세청은 수도권 외 지방청에도 포렌식지원팀을 신설해 4~6인의 인력을 배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무서에 지원하는 포렌식 조사는 올해 하
안양지역세무대리인연합회(회장 최진구)와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 안양지부(지부장 이태근)가 오는 14일 오전 11시 경기도 의왕시 능안길 2(백운호수) 황토장어본점에서 업무협약식을 갖는다.이날 협약식에는 두 전문직 단체 대표 및 임원 25명이 참석해 머리를 맞대고 고객들에게 보다 더 좋은 양질의 세무서비스와 법률서비스 향상을 위하고, 회원간의 우의증진을 위한 폭넓은 토론에 이어 협약식에 서명한다.안양지역세무대리인연합회는 안양지역세무사회 회원 100여명과, 동안양지역회 회원 200여명, 안양지역 공인회계사 회원 2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년간 주택 거래량이 감소하고 가격이 하락하는 등 부동산 경기는 하강하고 있음에도 시장 상황을 틈타 양도소득세 등을 탈루하는 지능적・악의적 탈세 사례가 국세청 레이더망에 포착되고 있다.특히 기획부동산 사기 등으로 서민 경제에 중대한 피해를 입히거나, 재개발 사업 진행을 지연시키고 분양가 상승을 야기하는 알박기 행위를 통해 폭리를 취하면서 세금을 탈루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재개발 지역 내 무허가건물 거래 시 등기가 되지 않는 점을 악용하거나 거래 과정에 부실법인・무자력자 등을 끼워 넣어 양도소득세를 탈루하는 행태
팔려나간 계좌 40만개에 달하는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손실액이 6조원 가까이 불어난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판매사의 배상비율은 23~50%로 하는 분쟁조정기준안을 발표했다. 은행의 부실 판매 정도에 따라 최대 100%까지 배상하도록 했지만, 투자자, 은행, 금융당국 등 어느 쪽이든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번 사태가 가져온 국민적 스트레스와 사회적 파장을 최소화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금융감독원은 지난 11일 홍콩 H지수 ELS 배상 기준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금융사의
국세청(청장 김창기)과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110만 개에 이르는 12월말 결산법인들의 법인세 신고의 원활한 운영과 성실한 신고를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세무사회는 12일 구재이 세무사회장, 김선명 부회장, 강석주 회원이사, 김연정 연구이사와 국세청 최재봉 법인납세국장, 박인호 법인세과장, 유민희 법인 2팀장이 지난 7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만나 법인세 신고 협력 및 양 기관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국세청이 법인세 신고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납세자의 성실한 납세의무 이행을 조력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