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하겠다는 방침을 3일 밝혔다.박상욱 과학기술수석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R&D다운 R&D를 위한 정부 지원 방식의 개혁이 완결됐다고 말씀드리긴 어려우나 세계가 기술 경쟁에 뛰어드는, 유례없이 빠른 기술 변화의 파고 속에서 개혁 작업에 매달릴 수만은 없다"며 "그래서 개혁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내년 R&D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기자들과 만나 R&D 예산 규모와 관련해 "대통령을 비롯해 경제부처와 혁신본부 등이 목표로 하는 수준
국세청 세무조사 건수는 해마다 줄고 있지만, 납세자들이 불복하는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세청과 조세심판원이 공개한 통계연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세무조사 건수는 역대 최저인 1만3600건(추정)을 실시했으며, 불복으로 인한 심판원 처리대상건수는 1만2737건으로 집계됐다.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만큼의 불복이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물론 납세자 불복이 모두 세무조사에 따른 것은 아니다. 심판원 심판청구를 종류별로 나눈다면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세무조사 처분에 따른 불복, 하나는 경정청구 거부처분에 대한 불
선거를 앞두고 여당발 굵직한 세금 공약이 하나 둘 발표되고 있다. ‘건전재정’을 외치면서도 연이은 감세 정책을 발표하며 표심을 모으는 중이다.상위 1%의 부자 감세라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부터, 연 매출 2억원까지 부가세 간이과세 대상자를 늘리겠다는 자영업자를 위한 공약, 그리고 전 국민 표심을 대상으로 한 부가가치세율 인하 공약까지 ‘감세’ 공약은 다양하다.문제는 작년 세수 결손액이 사상 최대인 56조원을 넘겼다는 것이다.특히 간이과세자 기준을 높인다는 공약이 갑작스레 발표되면서 자영업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지난 2월 윤석열
공정거래위원회는 후원방문판매업자 ㈜엔씨플랫폼의 사이버 몰을 이용한 미등록 다단계 영업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엔씨플랫폼은 `21년부터 대구광역시에 후원방문판매업을 등록하고 화장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22년도 기준 후원방문판매업자 5594개사 중 매출액 기준 10위 사업자다.공정위에 따르면, 판매원 모집행태·조직에 있어 다단계판매 요건을 갖춰으나, 방문판매와 후원수당이 직근 상위 1단계 판매원에게만 지급될 것 등의 요소를 동시 충족하는 사업자에게는 후원방문판매업자로서 다단계판매보다 완화된 규제를 적용한다.구체적
PKF서현회계법인은 감사 품질 향상과 서비스 전문화를 위해 대기업∙ 중견기업 감사 전문가인 Big4 출신 도헌수 시니어 파트너를 영입했다.도헌수 시니어 파트너는 2023년 6월, 삼일회계법인에서의 파트너 경력을 마치고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객원교수로 옮겨 후학 양성에 힘써 왔다. 삼일회계법인 재직시에는 수많은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의 회계감사 뿐 아니라 통합출범, 성장전략, 상장 업무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그 과정에서 업무관리능력과 문제해결능력,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문적 업무 처리로 시장의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도헌수 시니어 파트너
`24년 1~3월 화장품류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1.7% 증가한 23억 달러로 동기간 역대 최대실적을 나타냈다.3일 관세청은 한류로 높아진 K뷰티 관심에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우리 제품들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며 수출이 더욱 가파른 상승세로 쾌조의 출발을 보이는 만큼 올해 화장품류 수출 신기록을 예상했다.`21년 화장품류 연간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후 감소했으나, 지난해 증가로 돌아서며 수출 재도약 기조를 보이고 있다.올해 1~3월 수출액은 `21년 연간 역대 최대 동기간 실적 22억 3000만달러를 넘어서 연간 최대 수출
관세청이 국제물류 촉진을 위해 장기간 장치가 필요한 물품에 ‘중계무역 물품’을 추가 지정한다.관세청은 오는 11일부터 관세법 제177조(장치기간) 제1항 제1호다목 및 보세화물장치기간 및 체화관리에 관한 고시 제4조(장치기간) 제5항 제4호에 의거해 중계무역 물품을 보세창고(특허보세구역)에 장치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중계무역은 다른 나라로부터 수입한 물자를 그대로 제3 국에 수출해 매매 차액을 취하는 목적으로, 수출국 -> 중계국 -> 수입국으로 거래형태로 총 2번의 B/L( Bill of Lading) 발행되는 무역이다.세부
경영권 승계를 위해 특정 계열사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태영 하이트진로 사장에게 유죄가 확정됐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사장에게 징역 1년 3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12일 확정했다.원심이 하이트진로 법인에 벌금 1억5천만원을,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김창규 전 상무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부분도 그대로 유지됐다.대법원은 "원심 판
전성익 조세심판원 행정팀장이 2일 서기관으로 승진했다.전성익 서기관 승진자는 75년 서울 출신으로 경민고와 원광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7급 공채로 공직에 들어섰다.이후 고양·서대문세무서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담당관실, 세제실 등에서 근무했으며, 조세심판원에서는 지난 1월 1일부터 행정팀장을 맡고 있다.다음은 전성익 서기관의 자세한 프로필이다.
△일 시 : 4월 14일(일) 13:40△장 소 : 서울시 강남구 상록아트홀 L층 그랜드볼룸
임대사업자등록이 자동말소된 후 상속으로 취득한 조정대상지역 내 임대주택은 합산배제 임대주택으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지난달 26일 서울행정법원 제8부는 피고 잠실세무서장이 `21년 11월 19일 원고 A에 대해서 한 `21년 귀속 종합부동산세 및 농어촌특별세 부과처분 관련 ‘종합부동산세등부과처분취소(2023구합69480)’ 선고기일을 열고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원고 어머니 B(이하 피상속인)는 `04년 10월 서울 송파구에 5층짜리 다세대주택(총 9세대, 이하 이 사건 다세대주택)을 신축한 후 `06년 4월 8세대에 대한 임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내달 종합소득세 신고를 앞두고 세무사랑 Pro를 활용한 전산실무 교육에 나섰다.2일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임채수)는 사무소 직원을 대상으로 이론과 전산실무 교육을 병행해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종합소득세 신고를 위한 세무조정계산서(입력), 추계신고서 작성, 성실신고 작성실무, 고용증대 등 세액공제·감면신청서 작성 등 신규직원이라도 5월 소득세 신고서를 혼자서 작성할 수 있도록 한 실습교육이다. 교육은 3시간으로 이달 26일 오전과 오후 2차례 진행된다.강사는 김종완 세무사이며 모든 교육생을 동시에 수용할 수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3일 제28차 한·일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국과 일본 국세청은 지난 `90년부터 정기적으로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해 양국의 조세행정 발전을 위한 제도와 경험을 공유하는 등 긴밀히 협력해 왔다.한국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한·일 국세청장은 양국의 `24년 국세행정 운영방안과 주요 세정현안을 논의했다.김창기 청장은 ‘K-전자세정 혁신을 통한 최상의 납세서비스 제공’을 중심으로 △납세자 맞춤형 홈택스 개편 △신고서 미리채움 서비스 △AI 전화상담사 제도 등을 공유했다.스미사와 히토시 일본 청장은 ‘세
▶일시: 2024년 4월 28일 오후 1시▶장소: 더링크호텔 서울 2층 링크홀▶문의: 1661-1648, 070-4027-6880 (길 세무회계)
2일 한국지방세학회(학회장 유철형)는 신임 부회장에 김선명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알렸다.김선명 부회장은 “학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겨주신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신임 유철형 학회장님을 보좌해 우리 지방세학회가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할지 막중한 책임감도 함께 느낀다”고 말했다.김 부회장은 “지방세 콜로키움을 통해 지방세학회를 접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지방세 쟁점을 발표하고 토론하던 모습이 경이로웠고, 학술대회 등을 통해 지방세제 관련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이를 지방세제 개정에 반영되도록 한 것은 우리 학회가 지
법인 소득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에 납부하는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가 이번 한 달간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특히 올해부터 법인지방소득세 분할납부제도가 도입되는데 납부할 세액 100만 원 초과 법인은 세액 일부를 납부기한 다음 날부터 1개월(5.31.), 중소기업은 2개월(7.1.) 이내 분납할 수 있다.2일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이하 행안부)는 전체 법인 94%에 달하는 12월 결산법인 110만9000여 개의 `23년 귀속 소득에 대한 법인지방소득세 집중신고기간을 지난 1일(월)부터 오는 30일(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법인은 지
관세청은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20주년을 기념해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해외 관세당국 및 FTA 관계자 200여명을 초청해 ‘FTA 2.0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도전의 20년, 도약의 FTA 2.0’의 슬로건 아래 FTA 발효 20주년을 되짚어 보며 FTA 제도의 미래 발전 방안과 급변하는 무역환경에서 관세당국 역할을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 세미나는 고위급 회의가 아니라, 59개 FTA 체결국의 세관 전문가가 모여 △원산지 검증 △FTA
관세청은 아·태, 유럽 지역 관세당국, UN 마약범죄 사무소(UNODC), 세계관세기구(WCO, World Customs Organization), 세계관세기구 아·태 정보연락사무소(WCO RILO AP)의 마약단속 전문가 16명을 서울로 초청해 2일부터 4일까지 ‘국제 마약단속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그간 관세청은 주요 마약 공급국에서 우리나라로 출발하는 단계부터 정보를 입수하고 합동으로 단속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마약 단속 대책이라는 인식하에 해외 관세당국과 국제공조를 확대 추진해 왔다.이번 워크숍의 해외 참석자들은 한국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이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플래그십 스토어 2호점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건강기능식품관에 위치한 오쏘몰 플래그십 스토어 2호점은 지난해 9월 오픈한 롯데백화점 잠실점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은 두 번째 직영 오프라인 매장이다. 오쏘몰은 동아제약이 2020년부터 공식 수입한 독일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오쏘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베스트셀러 제품인 ‘오쏘몰 이뮨’과 신제품 ‘오쏘몰 바이탈 m/f’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동아제약 건강기능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에서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를 추진한다.LS에코에너지(대표 이상호)는 베트남 전력청 산하 에너지연구소(IE · Institute of Energy)와 초전도 케이블 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양측은 베트남 전력망에 초전도 케이블을 적용하기 위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초전도 케이블은 LS전선이 2019년 세계 최초로 경기도 용인시 흥덕-신갈 변전소 구간에서 상용화에 성공했다. 현재까지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상용 운전 중인 선로다.초전도 케이블은 저온에서 전기저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