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중 의사의 1인당 평균 사업소득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문직의 소득을 증가했지만 세무조사에 따른 소득 적출률을 오히려 감소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진선미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동구갑)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문직 종사자 업종별 사업소득 백분위 현황’자료에 따르면 `21년 전문직 업종 중 의사‧한의사‧치과의사 등이 포함된 의료업종 종사자 7만 6673명이 얻은 소득(총수입에서 필요경비 차감)은 총 20조 5969억원으로 1인당 사업소득은 2억 6900만원 수준이다.총 9개 업종의
한국은행이 심하게 손상돼서 다시 쓸 수 없는 지폐를 태워 없애는 데 매년 1억원 넘는 돈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은의 폐기 지폐 소각 비용은 6000만원에 달했다.연도별 폐기 지폐 소각 비용은 `18년 1억 1000만원, `19년 1억 3000만원, `20년 1억 6000만원, `21년 1억 1000만원에 이어 `22년에는 1억 1000만원 등으로 매년 1억원 이상이었다.한은은 평소 시중에서 지폐를 환수한 뒤 훼손, 오염, 소
현행 세법상 장애인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꼭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된다. 이에 대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20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세법상 장애인과 장애인복지법상 장애인의 정의가 다르다”며 “정부차원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주영 의원은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에 보면 ‘장애인’ 항목이 있는데, 여기에는 암환자는 물론이고 다운증후군이나 백혈병 등 난치성 질환에 치매, 파킨슨, 중풍, 뇌졸중 등 현행 세법상 장애인에 속해 공제를 받을 수 있는 분들이 많이 있다
59조 원에 달하는 세수결손이 예상되는 가운데 양경숙 의원이 경기예측에 실패한 기획재정부와 추경호 부총리를 질타하며 감사원에 특별감사를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20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기재부의 잘못된 경제정책, 재정정책, 세수예측 전문성 부족이 이러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양경숙 의원은 “올해 59조 원이라는 세수펑크, 작년 5월 초과세수 53조 원을 포함하면 윤석열 정권 1년 반도 지나지 않아 112조 원이나 세수오차가 발생했다”며 “국가재정 역사상 가장 비참한 결과”라
19일 국회 기재위의 재정분야 기획재정부 국감에 이어, 20일 조세분야 국감에서도 추경호 경제부총리에 대한 경질론이 거론되며 여‧야간 첨예한 대립을 보였다.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세수추계 오류 문제를 지적하며 정부 무능론을 제기했다.서 의원은 “세수가 60조원 펑크가 났다. 법인세 중간납부된 것을 보니 대기업의 매출이 급감했다. 보통 작년에 법인세의 반을 내는 경우가 있고, 올해 매출의 반을 내는 경우가 있다”며 부총리의 입장을 물었다. 이에 추 부총리는 “기본적으로 낸 것에 반을 내는데 가결산 해서 내기도 한다”고 답했다.서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20일 법인세율의 지역별 차등화 등 균형발적 세제정책에 대한 검토를 약속했다.20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인세 명목세율의 지역별 차등화 등 강력하고 근본적인 균형발전 세제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말하자 이같이 밝혔다.한병도 의원은 “감세 혜택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지방 소멸위기가 직면한 자치단체들이 많다”며 “인구소멸위기지역에 대한 차등 지원을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24년도 조세지출예산서에 따르면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해서 통합투자세액공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상속세 개편 논의와 관련해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여야 합의를 통한 국회에서의 진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상속세는 이중과세라 논란이 있다”며 “우리나라 상속세 최고세율이 60%로 전 세계에서 높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밝혔다.이어 “주변에서 상속세 때문에 외국으로 넘어가는 기업들의 사례를 보았다”며 “상속이 일어났을 때 어떤 것이 문제가 되는지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추경호 부총리는 “
정부가 건전재정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세감면율부터 지키라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왔다.20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세감면율을 계속 어기고 있는데, 비록 권고사항이라 하더라도 철저하게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김태년 의원은 “국가재정법 제1조는 효율적이고 성과지향적이며 투명한 재정 운용과 건전재정의 기틀을 확립하고 재정 운용의 공공성을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돼 있다”며 “국회에 제출된 `24년 조세지출예산서에 보면 내년도 국세감면율이 16.3%로 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녀세액공제를 둘째, 셋째아이 출산 시 차등지급이 아닌 한 명이라도 낳으면 파격적인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20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나라 2분기 합계 출산율이 전국은 0.7명, 서울은 0.5명으로 추락 중”이라며 “국가소멸 위기에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출산 장려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배 의원은 “아이를 아예 낳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통계청에서 지난 `21년 14~49세 남녀를 대상으로 물어보니 무려 62%가 낳지 않겠다라는 통계도 있고,
정부가 상저하고(上低下高) 전망을 고집하면 내년도 세수 추계도 실패할 것이란 지적이 제기되었다.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부평구을)은 기획재정부가 제출한 세수 추계모형과 거시지표 등을 분석한 결과, 작년과 올해 발생한 법인세와 종합소득세 세수 오차의 핵심 요인은 수출·민간소비·명목 GDP에 대한 정부의 예측 실패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홍 의원은 “법인세와 종합소득세에 대한 추계의 경우 당해 연도 전망치를 활용하기에 8~9월 예산안 제출 후 11월 예산 심사 과정에서 충분히 이들 지표의 변동을
우리나라 극소수의 법인이 법인세의 절대 다수를 책임지는 법인세 세수 집중도가 매우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세수 집중도가 심화되면 소수 기업, 산업군에 의해 국가재정이 불안정해지는 문제 등이 있어, 세수 집중도 완화를 위한 세수구조 개혁과 세수 기반 확대를 위해서는 중소·중견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가 전략 산업 등 최첨단 산업의 다각화와 집중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20일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기획재정위원회, 양산갑)은 `14년부터 `22년 법인세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매출 상위 0.01% 기업이 납부하는 법인세
기재부가 2분기와 3분기 공공자금관리기금 예수이자 6조6000억원을 지급 유예한 것으로 드러났다.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세수 부족을 이유로 올해 6월과 9월에 각각 상환 예정이던 공자기금 예수이자 3조5115억원과 3조1594억원을 집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정부는 일반회계 부족재원 조달을 위해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국채발행자금 등을 예수받고, 해당 자금의 이자를 기재부 일반회계로 편성하여 분기별 상환한다. 올해 정부는
최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수천 명의 사상자와 인질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대피 시설 규모와 수준의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9일 세종시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김영선 국민의힘의원(창원특례시 의창구)은 우리나라에서 전쟁이 발생할 경우 국민들이 대피할 수 있는 민방위 대피 시설은 총 축물자 소비량을 고려하지 않은 채 비축 공간 확보를 추진하고 있는 조달청 비축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정부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해 비축 사업을 확대하면서 비축 공간 확보를 위한 비축기지 신축을 계획한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세종시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민주당에서 경제가 폭망을 한다는 표현을 하는데, 그러면 민주당은 우리 경제가 폭망하도록 기우제를 지내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그러자 민주당 측에서는 “유감”이라는 반응이 나왔고, 김상훈 기재위원장(국민의힘)도 “선을 넘는 발언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이날 류성걸 의원은 민주당에서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 평가 시리즈 ‘We Crashed(위 크래쉬드: 우리 경제·민생은 폭망했다)’를 3주간 총 8회에 걸쳐 공개한 것에 대해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것이라기보다 ‘내
국민권익위원회가 가상자산 관련 업무 유관성이 있는 중앙행정기관 13개와 공직유관단체 3개의 업무 담당자가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권력기관에 가까울수록 가상자산 보유 신고 건수와 신고 금액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경기 안양동안갑·정무위원회)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3개 중앙행정기관 중 가상자산 보유 신고 건수가 가장 많은 것은 검찰청(12건)으로, 신고 금액은 총 2292만 원이었다. 3곳의 공직유관단체 중 신고 건수와 신고 금액이 가장 많은 곳은
국민의힘은 19일 당 전략기획부총장에 수도권 지역구 초선인 배준영 의원(53·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을 내정했다.배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인천 13개 지역구 중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유일하게 당선돼 현재 인천시당위원장이기도 하다.배 의원은 2020∼2021년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 당 대변인을 지냈다.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로 사퇴한 박성민 전 전략기획부총장의 후임으로 내정된 배 의원은 인천 출신 1970년대생으로, 비교적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는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일부 공공기관에서 비위로 징계받은 직원에게 부당하게 성과급을 지급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감사에서 국민의힘 간사인 류성걸 의원(대구 동구갑)은 최근 3년간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에서 징계 받은 직원에게 지급한 성과급은 총 16억6599만원에 이른다.기획재정부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공직유관단체 비리 행위자에 대한 성과급 및 명예퇴직수당 지급 금지’ 권고에 따라, 지난 `21년 4월 9일 ‘공기업 준정부기관의 경영에 관한 지침’을 개정해 징계자에 대한 성과급 지급을 제한했다. 그러나 공기업
19일 국회 기재위의 기획재정부 국감에서까지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 문제가 제기된 가운데, 추경호 부총리는 “불필요한 논쟁이다. 국회에서 해결하라”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이날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은 “예비타당성 통과후 노선변경 등을 이유로 타당성 재조사했는데, 결과가 타당성에 없다고 판단되면 원안대로 가야 하나, 아니면 대안 노선과 폐기되는가?”라며 부총리의 입장을 물었다.추 부총리가 답변을 미루자, 김주영 의원은 “작년 8월 기재부는 예타와 타당성 재조사를 묻는 질의회신을 했다. 법률자문을 받은 게 지난해 8월
국회는 19일 법제사법·정무·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등 12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법제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대상으로 하는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는 공수처가 수사 중인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 표적 감사 의혹', '해병대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 등을 놓고 여야가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정무위원회는 이날 권익위,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한다.권익위 대상 국감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법인카드 유용 의혹' 공익신고자가 참고인으로 출석 예정이었으나 민주당 반발로 무산된 것을 두고
법인세 감세 영향 본격화에 기업실적 쇼크까지 마주한 지자체가 내년 ‘재정절벽’을 맞을 전망이다. 중앙정부 세수 펑크로 지방교부세 감소까지 불가피한 가운데 지방경제 위기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8일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 이천시, 전남 광양시, 전남 여수시, 경기 화성시, 경기 평택시 5곳 지자체가 심의 중인 내년도 법인지방소득세 세입 전망 규모 합계가 561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세입 1조3600억원, 올해 예상액 1조914억원과 비교하면 반토막난 수준이다.이들 지자체는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