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7일 “국민들의 자산형성을 위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세제도에 의한 규제적 측면들을 제거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방영된 KBS의 ‘대통령실을 가다’ 특별 대담에서 “외국의 자본가들도 국내 투자를 할 수 있게 글로벌 스탠다드를 맞추기 위해서라도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줄여나가야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대담은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사전 녹화된 내용이다.정부는 앞서 금융투자소득세의 폐지 등을 추진하며 투자 활성화를 위한 감세 방안 등을
소득이 발생하면 종합소득세 납부할 때 신고 장부를 선택해서 세금을 내게 되는데, 크게 ‘간편장부’ 혹은 ‘복식부기’로 나눠진다.국세청은 회계 지식이 없는 사람도 간편하게 장부작성이 가능하도록 ‘간편장부’ 서식을 제공하고 있다.신규로 사업을 시작했거나, 업종별로 정해진 수입금액의 기준에 해당하는 사람 등은 간편장부를 작성하면 된다. 다만, 전문직 사업자는 수입금액과 상관없이 복식부기 작성이 의무다.간편장부 작성은 가계부를 쓰듯 일자별로 수입과 비용을 기재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혼자서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스스로 기장
국세청이 예상치 못한 고위공무원 인사수요가 발생했다. 송바우 현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이 최근 명예퇴직을 신청, 오는 13일 퇴임식을 갖고 국세청을 떠날 예정이기 때문이다.송 원장의 명퇴는 어느 정도 예상됐던 부분이기도 하다. 개인 신상에 대한 문제가 일부 언론에 보도되면서, 논란이 빚어졌는데 수사 또는 징계로 번질 정도의 중차대한 사안이 아닌 만큼 '퇴직'으로 책임을 지는 형태로 논란을 무마하는 모양새다.통상 국세청 고위공무원 인사는 매년 6월말, 12월말 이루어지는 것에 비추어보면 인사철이 아닌 상황에서 인사수요가 만들졌다. 이에 국
조세 실무경험과 이론을 두루 갖춘 조세전문가인 이동건 국립한밭대 교수가 한국납세자연합회의 제15대 회장으로 선임됐다.7일 한국납세자연합회는 지난달 19일 `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동건 국립한밭대 교수를 2년 임기의 차기 회장으로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한국납세자연합회는 지난 `99년에 국내 최초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사단법인 납세자단체로,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조세정의를 통한 경제적 정의와 경제적 민주화를 이루는데 목적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이 신임 회장은 서울대 경영대 졸업 후 공인회계사로서 국내 최대인 삼일회계법인에서 약 3
대구지방국세청(청장 윤종건)은 7일 문경 육가공 공장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문경소방서 구조대원 유가족 지원을 위해 후원금 627만원을 대한소방공제회로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성금은 순직 소방관의 명복을 빌고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이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대구지방국세청 간부(청장, 국·서장 및 과장)가 중심이 돼 자율적인 모금으로 마련됐다.윤종건 청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분들에게 조의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유가족과 동료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순직한 분들의 고귀한 희생 정신과
김현준 국민의힘 수원갑 예비후보(전 국세청장)가 수원시 정자동에 ‘북수원세무서’의 신설을 약속했다.7일 김현준 예비후보는 “정자3동에 공공청사 부지가 30년째 유휴지 상태로 남아있다”며 “북수원세무서를 신설하면 시민들의 세무행정서비스 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김 후보는 `94년 정자지구 택지개발시 세무서 등 공공청사 입주를 위해 계획됐지만 30년째 나대지로 방치되고 있다면서 장안구 정자3동 행정복지센터 맞은편에 세무서 등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정자동 유휴부지를 공공건축물로 조속히 복합개발하겠다”며 “지하에는 대규모
유튜버들이 한 해동안 벌어들인 수입이 1조원을 돌파했다. 또한, 상위 1%의 평균 수입은 8억50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7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1인 미디어 창작자(유튜버 등) 수입금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22년 기준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수입을 신고한 인원은 3만9366명이었다. 이들이 신고한 수입금액은 총 1조1420억원을 기록했다. 1인당 평균 수입금액은 2900만원이었다.유튜버 등이 신고한 수입금액은 `19년 875억원, `20년 4520억원, `21년 8588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다
작년 7월~12월에 주식을 양도한 상장법인 대주주 등은 오는 29일까지 주식 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6일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신고편의를 위해 예정신고 대상자 중 상장법인 대주주와 한국장외시장에서 거래한 비상장법인 주주(중소·중견기업 소액주주 제외) 등에게 주식 양도소득세 예정신고 안내문을 발송한다고 밝혔다.`23년 하반기(7월 ~ 12월)에 주식을 양도한 상장법인 대주주, 장외거래한 상장법인 소액주주, 비상장법인주주(한국장외시장을 통해 양도한 중소·중견기업 소액주주는 제외)는 모두 신고 대상에 해당한다.양도일이 속하는
국세청은 6일 김진우 국세청 역외정보담당관, 박근재 국세청 조사기획과장, 김학선 국세청 장려세제과장, 오상휴 광주청 조사1국장, 강영진 전 국세청 국제조사과장 등 5명을 부이사관으로 승진한다고 발표했다. 인사는 오는 13일자와 16일자이다.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지난 1월 고위직 승진으로 발생한 결원 등을 충원해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 구현에 매진하기 위한 것으로 그 동안의 업무성과와 노력도를 인사에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김진우 국세청 역외정보담당관은 `88년 8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역외정보담당관, 서울청
송바우 국세공무원교육원장(사진)이 최근 후진들을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송 원장은 행정고시 38회에 합격해 국세청에서 광주국세청 조사1국장, 부산국세청 조사2국장, 서울국세청 조사1국장, 국세청 기획조정관 등 승승장구해 왔다는 점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국세청 내에서는 김태호 차장과 김동일 부산국세청장이 행시 38회 동기다. 이에 따라 송 원장은 언제든지 1급 승진후보 1순위라는 점에서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송 원장은 1972년 전북 정읍 출신으로, 광주 숭일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김창기 국세청장이 오는 8일 ‘2024년 국세청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국세청 기자실에서 직접 대국민 브리핑에 나선다.국세청장이 직접 국세행정 방향의 설명에 나서는 것은 국세청 역사상 첫 사례로 알려지고 있다.기획재정부는 지난 2일 최상목 장관의 기획재정부 산하 4개 외청에 대한 현장방문 업무보고를 마무리 하면서 국세청, 조달청, 관세청, 통계청은 2월중 대국민 브리핑 등을 통해 ‘2024년도 업무추진 방향’에 대해 보다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세청 외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등은 아직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그간 국세행
국세청 ‘우편물자동화센터’가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신축청사에서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다.2일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서울 성북구 보문동 동대문세무서 별관 자리에 있던 ‘우편물자동화센터’를 영등포구 양평동 신축청사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신 청사의 위치는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243이며, 지하 1층, 지상 3층의 2753㎡ 규모로 된 건물이다.국세청 우편물자동화센터는 `07년 세무서에서 직접 발송하던 우편물을 본청에서 통합 발송하는 체제로 전환하며 문을 열어 현재까지 각종 안내문 등 누적 우편 발송량이 총 7억600만 건에 이르고 있다.
최근 담뱃값이 오른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역대 최대 규모인 60조 규모의 세수 결손을 낸 정부가 담뱃세 인상을 하게 되면 재정을 확보하면서 ‘국민건강’도 챙기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담뱃값 인상 이후 10년이 도래하는 만큼 국민적인 공감대와 지지를 얻는다면 담뱃값 인상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다만 담배를 피우는 이들이 고소득층보다는 중저소득층이 많다고 분석되는 만큼 ‘서민 증세’라는 부담도 있는 것도 확실하다. 지난 박근혜 정부에서도 담뱃세 인상 이후 정권교체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현재까지
지난해 외부감사 대상 회사 수가 전년 대비 9.8% 증가한 반면, 지정회사 지정 수는 신(新) 외감법 시행 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외부감사 대상 회사 수는 4만1212사로 전년 3만7519사 대비 3693사(9.8%) 증가했다고 밝혔다.외부감사대상회사는 신외감법 시행에 따라 자산기준 등 외부감사대상 기준이 개선되며 `20년 2.11%가량 줄었지만, `21년부터 빠르게 증가 중이다. 최근 2년간 증가율(11.3%)은 과거 10년 평균(5.5%)의 두배 수준이다.비상장회사가 3만7947
인천지방국세청(청장 박수복)은 1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소재 ‘신기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신기시장에는 박수복 청장을 비롯한 인천지방국세청 간부와 직원들이 동행했으며,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힘이 되고자 떡, 과일 등 전통시장 물품을 구매했다.박수복 청장은 상인들의 애로·건의사항을 경청한 뒤, “온라인 유통채널의 확대,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가계 소비 감소 등으로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세정지원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인천지방국세청은 “앞으로도 지역 전통시장과
지난해 4분기 국내 경제에 대한 정부의 ‘성장 기여도’가 0%라는 지적에 대해 정부가 우리 경제 성장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며 반박하고 나섰다.1일 기획재정부는 작년 4분기 정부 기여도 0%p라는 언론보도에 대해 “정부의 성장 기여도 변화는 세수부족과 무관하다”고 밝혔다.작년 한해 동안 우리 경제는 1.4% 성장했으며, 여기에 정부 기여도는 0.4%로 나타났다. 특히 4/4분기의 경우 정부 기여도가 0%로 저성장 배경에는 정부의 소극적인 재정운용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이에 대해 기재부는 “`23년 4/4분기 정부 기여도가 전년동분기
올해부터 신고내용과 다른 운송수단으로 보세운송 시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1일 관세청(청장 고광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4년 달라지는 관세행정을 관세청 누리집에 공개했다.정부는 보세구역 출발 전에 신고한 운송수단과 다른 운송수단으로 보세운송하는 것을 금지하고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이를 통해 운송 중 물품을 바꿔치기하는 등 통관질서를 교란하는 부정행위를 차단해 보세화물관리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허가받지 않은 물품의 밀반출입 위험을 제거해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제고한다.또한 오는 7월부터 현행 관
정부가 면세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국민소득 증가 등 경제적 여건 변화와 해외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 인상에 맞추어 여행자 휴대품 중 별도 면세범위인 향수의 면세 한도를 ‘60ml’에서 ‘100ml’로 상향된다.1일 관세청(청장 고광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4년 달라지는 관세행정을 관세청 누리집에 공개했다.납부기한까지 납부하지 않은 관세액(미납세액)과 신고납부세액이 부족한 세액(부족세액)에 대해 납세자가 수정신고할 경우, 추가적으로 징수되는 가산세의 감면율을 경과기간에 따라 상향조정한다.구체적으로, 보정기간 경과 후 6개월
오는 7월부터 납세자가 본인의 과세정보를 관세사 등에게 전송할 것을 요구하는 ‘과세정보 전송 요구권’이 신설된다.1일 관세청(청장 고광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4년 달라지는 관세행정을 관세청 누리집에 공개했다.과세정보 전송 요구권이 신설되면 본인뿐만 아니라 관세사, 관세법인, 세무사, 세무법인, 변호사, 회계사 등 대리인 또는 전기통신사업자 등에게 정보를 제공해 납세자의 편의가 높아지고 기업의 경우 무역데이터 활용률이 제고되는 등 기업경쟁력 강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한,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제도로는 국제
지난해 국세수입이 목표보다 56조4000억원이 덜 걷히면서 사상 최대 규모의 세수결손을 기록했다. 1일 기획재정부의 `23년 국세수입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걷힌 세수는 344조1000억원으로 세입예산 400조5000억원보다 56조4000억원이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세수 결손폭이 심해지자 작년 9월 341조4000억원으로 세수재추계를 했지만 재추계 전망치보다 2조7000억원이 더 걷혔다.특히, 법인세의 결손 폭이 컸다. 작년 법인세는 105조원이 걷힐 것으로 기대됐지만 80조4000억원이 걷히면서 24조6000억원(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