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소이에테 제네랄)증권발 주가 폭락 핵심으로 지목된 라덕연 호안 대표를 비롯한 일당에 대한 공판이 1개월 만에 속행됐다. 이날 공판은 배석판사 변경에 따른 절차갱신 후 향후 증인신문을 비롯한 공판 일정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14일 서울남부지방법원 제11형사부(재판장 정도성 부장판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라덕연 호안 대표 등에 대한 공판기일을 속행했다.검찰에 따르면 라덕연 대표는 금융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유사 투자자문회사를 운영했다. 의사 등 부유층을 대상으로 영업하며 시간과 가격을
고객서비스 품질을 높인다는 취지로 세무사-공인회계사-법무사가 손을 잡았다.안양지역세무대리인연합회(회장 최진구)는 14일 오전11시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 안양지부(지부장 이태근)와 “업무영역간 벽을 허물고 상생하자”며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이날 경기도 의왕시 백운호수 황토장어집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두 전문직 단체 대표 및 임원 25명이 참석했다. 임원들은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객들에게 보다 더 좋은 양질의 세무서비스를 위해 폭넓은 지식교환과 정보를 공유하자고 약속했다. 특히 두 단체는 회원간 마음을 터고 격의없이 지낼 것과 우의 증진
인천지방국세청(청장 박수복)과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센터장 송현)는 지난 13일 청년 창업자들의 세금교육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인천청에 따르면 주요 협약사항은 예비·신규 청년창업자를 위한 세무 콘텐츠 개발 및 홍보와 청년 창업자들의 올바른 세무 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 등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년 창업자를 위한 세금교실 등 맞춤형 세금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 창업자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수집하여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등 유기적 소통관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
관세청은 전기용품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형광등용 안정기 200만점(시가 63억원 상당)을 부정수입해 국내에 유통한 A사와 대표 B씨를 수사해, 관세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부산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14일 관세청에 따르면, 부산본부세관 수사 결과, A사는 보호회로가 부착되지 않은 미인증 안정기를 `20년 1월부터 `23년 5월까지 중국에서 수입하면서 기존에 인증받은 다른 모델의 안전인증번호를 이용해 신고하는 방법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전기생활용품안전법에서는 안전인증 대상 전기용품에 대해 모델별로 안전인증기관의 안전인증을 받
올해 첫 달 재정수지가 8조5000억원의 흑자로 출발했다.14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3월호에 따르면 올해 1월 정부의 총수입은 67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1월 대비 5조7000억원 늘었다.국세수입은 45조9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3조원 늘었다. 취업자 수 증가,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소득세는 6000억원 증가했고, 소비 증가로 인해 부가세는 2조3000억원이 늘었다. 반면 법인세는 지난해 9월 결산법인 환급액 증가로 2000억원 줄었다.세외수입은 2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00억원 증가했는
진심으로 가는 숲 ‘강아지숲’은 국제 강아지의 날(3월 23일)을 기념해 23~24일 이틀간 모든 반려견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반려인과 반려견이 보다 의미 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각종 깜짝 이벤트와 특별한 혜택도 동시에 마련했다.국제 강아지의 날은 세상의 모든 강아지를 사랑하면서 보호하고 유기견 입양문화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06년 미국의 반려동물학자인 콜린 페이지에 의해 지정됐다. 올바른 반려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강아지숲은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며 보다 많은 이들과 기념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다채로운
앞으로 정부 보조금, 지원금 등 공공재정지급금을 부정하게 수급한 자는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또한 공공재정지급금 부정청구 신고시 신고자의 인적 사항을 밝히지 않고 변호사가 대리 신고하는 ‘비실명 대리신고’를 활용할 수 있다.14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재정 부정청구 금지 및 부정이익 환수 등에 관한 법률(이하 공공재정환수법) 개정안’이 지난 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에 통과된 개정안에서는 공공재정지급금 부정수익자에 대한 제재를 보다 강화하고, 부정수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3일 제5차 회의에서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지란지교시큐리티 등 5개 사에 대한 제재를 의결했다.증선위는 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에 대해 과징금, 감사인 지정 3년, 전 담당임원 해임권고, 회사와 대표이사, 전 담당임원 검찰통보를 의결했다.회사·회사 관계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는 금융위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증선위에 따르면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매출이 허위 계상된 종속회사 재무제표를 사용해 연결재무제표를 작성, 제품매출액·매출원가 등을 과대·과소계상했다.감사인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로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이 받게 될 지난해 배당금 총액이 8천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이들 중 1위는 3천억원대 배당금을 받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다.14일 재벌닷컴이 총수가 있는 자산 상위 10대 그룹의 2023회계연도 배당(중간·기말배당 합산, 일부는 예상치)을 집계한 결과, 총액이 8천196억원으로 전년(2022회계연도) 7천642억원보다 554억원(7.3%)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이재용 회장은 전년 3천48억원보다 6.4% 증가한 3천244억원을 받을 것으로 조사됐다.이 회장은 삼성전자에서
오는 7월부터 간이과세자 기준이 연 매출 8000만원 미만에서 1억400만원 미만으로 상향된다.정부는 13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중소기업·소상공인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8일 기재부와 중기부, 금융위원회 등 9개 부처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내용이며, 기재부는 지난달 29일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개정을 완료했다.이와 함께 연 매출 3000만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 대상으로 지난달 21일부터 접수를 받아 서류제출 없이 최대 20만원의 전기요금을 차감한다. 이
지난달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 모두 2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청년층부터 중장년~고령층까지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이 고르게 상승했다. 다만 청년 인구감소 등의 영향으로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는 감소했다.13일 기획재정부는 ‘2월 고용동향 분석’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연령별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을 발표했다.지난달 15세 이상 고용률은 61.6%, 15~65세 고용률은 68.7%, 경제활동참가율은 63.6%로, 전년보다 각각 0.5%p, 0.7%p, 0.5%p 상승했다.취업자수는 서비스업(27만9000명), 건설업(
상장사 대표이사가 회사 영업이익 급등과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이라는 호재성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해 차명계좌로 주식을 매수, 사익을 편취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13일 제5차 정례회의에서 상장사 대표이사 A씨에 대해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해 사익을 편취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의결했다.A씨는 회사 회계 부서로부터 내부 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영업이익 급등 및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이라는 호재성 미공개 중요정보를 얻은 뒤, 이 정보가 공개되기 전 배우자와 지인 명의의 차명계좌를 이용해 회사 주식을 매수
호텔신라는 13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작년 23억1천3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4%가량 줄어든 수치다.이 사장은 급여로 13억6천600만원을 받았고 상여로 9억4천300만원을 수령했다.이 외 기타 근로소득이 400만원이다.이 사장의 보수가 줄어든 것은 상여에 해당하는 장기성과인센티브(LTI)의 3년 분할지급이 끝난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한인규 사장은 작년 12억8천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지난해 36억8천여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신세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총괄사장은 2023년 신세계에서 급여 19억7천500만원, 상여 17억1천100만원 등 모두 36억8천600만원을 받았다.이는 2022년 35억800만원보다 1억7천800만원(5.1%) 증가한 수치다.신세계는 "이사회에서 결정된 임원 보수 규정에 따라 직위, 위임업무의 성격 및 수행 결과, 회사기여도 등을 고려해 보수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정 총괄사장의 모친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과 부친인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
국세청, 기획재정부 세제실 출신 등 소위 세무인들의 4.10 총선 출사표가 초라한 성적으로 막을 내리고 있다.13일 현재 각 정당들의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7인의 예비후보들 중 최근 퇴임한 국세청 고위직 출신 단 2명만이 공천장을 손에 쥐었고, 나머지 후보들은 대부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다만, 경남 진주시(을)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김병규 전 세제실장의 경우 여전히 강민국 후보의 단수 공천에 반발하면서 이의제기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무조사라는 무시무시한 칼을 보유한 국세청이 세금의 원천인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가히 ‘폭탄 수준’의 세무행정상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납부기한 연장(최대 9개월), 납세담보 면제(1억원 한도), 압류‧매각 유예(1년 범위), 경정청구 우선 처리, 영세율 등 환급금 조기지급 같은 자금 유동성 지원에 이어 R&D세액공제 우선 처리, 신고내용 확인 제외, 맞춤형 세무정보 분기별 제공이라는 경영상의 지원책까지 단단히 장착했다.여기에다 기업들이 어려워하는 세금문제에 대한 맞춤형 세무상담도 펼치고 있다. 수출중소기업, 신산업 중소기업, 뿌리‧
이명구 관세청 차장은 13일 경남 사천 소재 항공기 부품 제조기업인 ㈜아스트를 방문해 보세공장제도를 활용한 수출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우주항공 분야 수출 활성화를 위한 관세행정 규제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이명구 차장은 “관세청은 그동안 업계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보세공장 내 물품 보관기한 폐지, 자율관리 확대 등 보세공장제도 규제혁신을 통해 우리 수출기업을 적극 지원해 왔다”고 소개했다.이어 “앞으로도 수출업계와의 적극적인 소통∙협력을 통해 우주항공․방산 등 전략산업의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한 관세행정 차원의 지원
KB국민은행에서 고의로 금액이 부풀려진 것으로 의심되는 대출로 100억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해 금융당국이 조사에 나섰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안양지역 모 영업점에서 대출을 내주는 과정에서 매입가가 아닌 분양가로 담보 가치를 산정한 사실이 적발돼 금융감독원이 수시 검사에 들어갔다.이 영업점은 지난해 하반기 지신산업센터 내 모 상가분양자들을 대상으로 총 104억원의 담보대출을 취급했다. 해당 상가는 수년간 미분양 상태였기 때문에 원분양가보다 싼 값에 분양이 이뤄졌지만, 담보가치를 모두 원분양가로 산정하면서 과다 대출과 배임이
국가 흥망성쇠를 결정한 근본적인 요소 중 하나는 ‘대차대조표’이며, 한국 정부가 이를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각 정부 부처가 이를 관리는 하고 있으나 통합적인 대차대조표까지 나아가지 못했다는 지적이며 추후 뉴질랜드처럼 발생주의 회계 기반 통합된 정부 대차대조표를 만든다면 한국이 엄청난 힘(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게 주요 골자다.13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원장 김재진), 한국회계기준원(원장 이한상), 한국회계학회(회장 한종수)는 여의도 FKI타워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회계는 어떻게 민주주의를 구할 수 있는가?’를
고광효 관세청장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황희 위원은 13일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이 코엑스에서 개최한 ‘디지털 수출신고정보 서비스’ 시연회에 참석했다.고 청장은 시연회 전 황 위원과 함께 실제 동 서비스를 활용할 전자상거래 수출기업인 ㈜케이타운포유를 직접 방문해 서비스 구축 현황을 확인하고 관련 업계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동 서비스는 관세청의 스마트 혁신 과제 중 하나인 ‘무역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일환으로 추진 해온 동시에,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의 ‘국민드림(Dream) 프로젝트’에 선정돼 관리되고 있다.디지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