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앞두고, 불법 세무대리 문제로 외식업중앙회 전국지회와 마찰을 빚어온 양 단체가 상호 협의 체제를 모색했다.28일 세무사회에 따르면, 구재이 세무사회장은 지난 20일 한국외식업중앙회를 직접 찾아 외식업중앙회 임원들과 서울지역 13개 외식업협회 지회 사무국장들과 회동을 가졌다.외식업중앙회는 각 지회에서 관행적으로 음식점 종사자 회원에 대한 서비스의 일환으로 종합소득세 등 세무신고를 직접 하거나 고문세무사에게 소개 알선해 왔다.세무사회는 그간 외식업중앙회와 불법세무대리 문제를 두고 업무정화조사를 통해 증거수집을
세무조사 무마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을 포함한 전·현직 세무공무원 6명 등 모두 11명이 재판에 넘겨졌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검은 전 대구국세청장 A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하고, 현직 세무공무원 4명을 뇌물수수 또는 수뢰 후 부정처사 등 혐의로 기소했다.나머지 공무원 1명은 공무상 비밀누설과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또 알선수재 혐의로 전관 세무사 B씨를 기소하고, 공무원에게 향응을 제공한 사업자 1명과 탈세 사범 3명을 재판에 넘겼다.이 중 현직 공무원 2명과 B씨, 탈세 사
공정거래위원회는 김밥‧분식 전문점인 ‘여우愛’ 가맹본부 (주)퍼스트에이엔티가 허위‧과장 정보를 제공한 행위와 가맹계약서 사전제공의무를 위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2억 50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공정위 조사 결과, 퍼스트에이엔티는 실제로는 직영점 1곳의 단 2개월간(`19년 3~4월) 매출자료를 토대로 원가율 및 순이익률에 관한 수치를 산출했음에도, 창업안내서에 ‘직영점/가맹점에서 검증된 원가율 30%’, ‘매장에서 검증된 순수익 34%’ 등이라고 표기․제공함으로써 직영점뿐만 아니라 가맹점을 포함한 전체 매장에서 충분히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경찰청이 다음 달부터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불법·부당행위 합동 단속에 나선다.국토교통부는 28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간담회에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 윤학수 전문건설협회 회장,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건설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정부는 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불법행위 실태조사와 현장 계도를 할 계획이다.이후 다음 달 22일부터 5월 말까지 점검 결과를 토대로 불법행위 유형별로 단속
김창기 국세청장이 3억8000만원의 재산이 줄어들었다고 신고했다.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공개한 `24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김창기 국세청장은 24억191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배우자와 공동명의의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소재한 디에이치자이개포 아파트 84.94㎡를 17억3200만원으로 신고했다. 공시가격 하락으로 직전 신고보다 4억4400만원이 하락한 가격이다.예금은 본인 2억6870만원, 배우자 7억9611만원, 삼남 2378만원 등 10억8859만원을 신고했다. 장남 예금 신고액이 제외됐지만 전년도 신고액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8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신관 7층 강당에서 제7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6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6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했다. 1주당 1200원 현금배당도 승인했으며, 4월 18일부터 지급한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3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 1320억원, 영업이익 769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5%, 103.2%
관세청은 국가정보원과 공조 수사 결과, 방산업체를 다니다 퇴사한 후 前직장의 제품과 동일한 총기 부품을 제조해 방위사업청장의 허가 없이 수출한 A씨와 공범 B씨를 관세법 및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부산지검에 송치했다.28일 관세청에 따르면, 부산본부세관의 조사 결과 `19년 9월~23년 3월기간 280회에 걸쳐 266억원 상당의 총기 부품 및 부속품, 생산장비 등 48만여개의 군수물자 등을 중동 국가의 국영 방산업체인 P사에 불법 수출한 사실을 적발했다.이들은 방위사업청장의 수출허가를 받기위한 심사기간이 15일 이상이 소요되고 자칫
공정거래위원회는 한식·치킨·커피·편의점업종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가맹분야에서 가맹점주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각종 불공정행위 관련 신고사건에 대해 집중조사 기간을 정해 신속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28일 공정위에 따르면, 가맹사업은 직장인들이 은퇴 후 생계 영위를 위해 비교적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분야로, 매년 말 등록된 정보공개서 기준 가맹본부·브랜드·가맹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보다 많은 수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가맹본부의 불공정 관행으로 인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분쟁 및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28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1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 넷마블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 5,021억원, 영업손실 685억원, 당기순손실 3,039억원 등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또 김병규 경영기획담당 부사장이 이사회 결의를 통해 각자대표 및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넷마블 권영식 각자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대작들의 출시 지연 등 부진한 실적으로 주주 여러분들에게 실망과 우려를 끼쳐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이어
정정훈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본인과 배우자 및 장녀 명의로 42억 31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전자관보에 공고했다.정정훈 세제실장은 배우자 명의의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84.93㎡)를 21억 6100만원에 신고했다. 또한 배우자가 보유한 서울 서초구 방배동 근린생활시설(489.60㎡ 중 97.92㎡)은 6억3900만원이었다.정 실장은 본인 소유 차량을 1대(`09년식 YF소나타)를 소유했다고 신고했다. 가족 명의 예금은 본인 5억5100만원, 배우
황정훈 조세심판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및 자녀 명의로 10억38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전자관보에 공고했다.황 심판원장은 세종시 나성동 나릿재마을 3단지 아파트(84.17㎡)중 42.49㎡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신고했다. 부부의 공동 재산 가액은 4억71000만원에 달한다.또한 황 원장은 17억원 상당의 서울 용산구 이촌동 동원베네스트 아파트(84.97㎡) 중 42.48㎡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신고했다.황 원장의 가족 명의 예금은 본인 1억300만원, 배우
고광효 관세청장은 본인과 배우자 및 자녀 명의로 19억26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전자관보에 공고했다.고광효 관세청장은 세종시 나성동 나릿재마을 1단지 아파트(225.18㎡)중 112.59㎡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신고했다. 부부의 공동 재산 가액은 6억81000만원에 달한다.고 청장은 또 본인 소유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월드메르디안 아파트(159.43㎡) 전세임차권을 12억 5000만원에 신고했다.고 청장은 본인 소유 차량을 2대(`12년식 YF소나타.
기획재정부는 28일 제142차 세무사징계위원회 의결 결과 세무사 4명과 회계사 2명이 직무정지에서 견책까지의 징계를 받았다고 관보를 통해 공고했다.이번 징계자들의 징계사유는 세무사법 제12조 탈세상담과 성실의무 규정 위반이다.구체적으로는 정 모 세무사가 성실의무 규정 위반으로 직무정지 1년의 징계를 받았으며, 이 모 회계사가 탈세상담 금지 규정 위반 혐의로 과태료 1000만원, 고 모 세무사가 성실의무 규정 위반 혐의로 과태료 10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이어 이모 세무사는 과태료 300만원, 곽 모 회계사는 과태료 200만원,
공연 기획·제작사 대표로 재직하며 190억원어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하거나 받은 배우 겸 연출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 이태웅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허위세금계산서교부 등 혐의로 기소된 배우 겸 연출가 A(55)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20억원을 선고했다.A씨가 운영하던 회사는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2억원을 선고받았다.A씨는 한국민속촌 관리업체 소속 직원으로부터 허위 세금계산서 부탁을 받고 2022년 2월부터 약 7개월간 공급가액이 총 190억7천만원
고금리 속에 실적 악화로 차입금이 늘면서 30대 대기업의 이자비용 부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재벌닷컴이 매출 10조원 이상 30대 대기업의 2023회계연도 감사보고서(별도기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이자비용 총액은 7조4천440억원으로 전년(4조6천140억원)보다 2조8천290억원(6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고금리가 지속되는 데다 영업실적 부진으로 장단기 차입금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지난해 해당 기업의 부채총액은 449조1천890억원으로 전년(413조2천900억원)에 비해 35조8천990억원
대통령실을 포함한 정부 중앙부처와 부처 산하 공직유관단체의 고위 공직자 4명 중 1명은 주택이 2채 이상인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정기 재산변동 내용을 분석한 결과, 재산을 공개한 중앙부처 재직자 777명 중 24.7%인 192명이 다주택자였다.이는 상가·오피스텔·근린시설은 제외하고 공직자 자신과 배우자가 소유한 아파트,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복합건물(주택+상가), 아파트 분양권 등을 집계한 결과다.주택이 5채 이상인 중앙 고위 공직자는 4명이었으며, 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재산이 1년 전보다 2억5천만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위공직자 재산 1위'인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리관의 재산도 8억원 이상 증가했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본인과 배우자 등 가족 명의로 42억7천6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1년 전과 비교하면 2억4천900만원이 증가했다.예금이 24억8천100만원에서 26억4천500만원으로 늘었고, 증권도 3억9천만원에서 4억7천400만원으로 증가했다.최 부총리는 이 밖에도 서울 용
중앙과 지방 고위공직자 1천975명이 지난해 말 기준 본인과 가족 명의로 신고한 재산은 1인당 평균 19억 101만 원으로 집계됐다.같은 대상자의 작년 신고액과 비교하면 평균 4천735만원 줄었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 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시도 교육감 등의 재산 내역을 공직윤리시스템(PETI)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대상은 중앙부처 778명, 지방자치단체 1천197명이다.재산공개대상자 중 50.5%인 997명은 종전 신고 때보다
국세청이 고액체납자 재산추적조사로 3조원에 육박하는 징수실적을 냈지만, 정리중 체납액은 해마다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28일 국세청이 발간한 `24년 1분기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정리중 체납액은 17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15조5700억원 대비 2조1300억원(13.5%)가 증가한 수치다.최근 5년(`19년~`23년)간 국세 체납액 현황을 살펴보면, 정리중 체납액은 해마다 증가했다. `19년 9조3000억원에서 `20년 9조5000억원, `21년 11조5000억원, `
남대문세무서가 2년 연속 ‘세수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특히 지난해 법인세수가 23조원 넘게 줄어든 가운데, 법인 분포가 큰 남대문세무서에서는 전년보다 3457억원을 더 거둔 것으로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28일 국세청이 발간한 `24년 1분기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남대문세무서는 지난해 20조4759억원의 세수를 거뒀다.지난해 전국 133개 세무서 중에서도 가장 많은 세금을 거뒀으며, 전년도 세수 실적인 20조1302억원보다 3457억원(2%)을 더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작년 남대문세무서가 거둔 세수 중 55.1% 가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