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가능성이 낮아 구조조정이 사실상 불가능한 조세 지출(깎아주는 세금)이 내년에 31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국세 감면액의 54%에 해당하는 규모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세수 전망은 어두운데 돈 쓸 곳은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재정 부담을 줄이려면 적극적인 조세지출 정비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6일 기획재정부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2021년도 조세지출예산서'를 보면 정부는 올해와 내년 국세감면액을 각각 53조8천905억원, 56조8천277억원으로 전망했다.이 중 구조
이자 비용 급증…내년 15.7조 → 2024년 19.3조국민 혈세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 국가채무가 내년 593조원에 달할 전망이다.4년 뒤인 2024년에는 9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7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0∼2024년 국가채무관리계획'에 따르면 내년 국가채무 945조원 중 적자성 채무는 62.8%인 593조1천억원이다.국가채무는 금융성 채무와 적자성 채무로 나뉜다.금융성 채무는 융자금(국민주택기금)이나 외화자산(외국환평형기금) 등 대응 자산이 있어 별도의 재원 없이 상
7일 기업의 실효성 있는 방어 수단 마련 위한 상법개정안 대표발의 예고“외국 투기자본으로부터 우리 기업의 경영권 방어해 기업 부담 줄여야”추경호 의원이 차등의결권과 포이즌필 도입을 통해 외국 투기자본으로부터 우리 기업의 경영권 보호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구 미래통합당) 추경호 의원은 최근 정부가 제출한 상법개정안에 대응하는 한편, 자본시장 개방 등에 따라 잦아지고 있는 경영권 위협으로부터 기업의 실효성 있는 방어 수단을 마련하고자 ‘차등의결권’과 ‘포이즌필’을 도입하는 상법개정안을 7일 발의
지난 31일 예결위 경제부처 부별심사서 공모주 청약제도 개선 필요성 강조 및 질의은성수 금융위원장 “소액투자자 투자환경 개선방안 논의 중, 해외 사례 참고할 것”이광재 의원이 우량공모주의 일반투자자 배정 비율 확대 및 소액투자자 우대방안 마련을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은 지난 3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부별심사에서 최근 바이오팜 등 일반 공모 청약의 높은 경쟁률을 예로 들며 공모청약 물량 가운데 일반 물량을 확대하고, 소액투자자 우대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날 이 의원은 “현행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
4일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다자녀 가구의 양육자가 사망해 차량의 소유권이 일부 배우자나 미성년 자녀에게 상속되더라도 자동차 취득세 감면을 유지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4일 국민의힘(구 미래통합당) 강민국 의원은 다자녀 양육용 자동차 취득세 부담요건을 개선하고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지방세특례제한법은 3명 이상의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는 경우 자동차 취득세를 감면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양육자 1명이 사망해 차량의 소유권이 배우자와 미성년
3일 국민의 힘 양금희 의원, 소득세법 개정안 대표발의코로나19 인해 혼인이나 항공권 등의 예약취소로 발생한 피해금액의 15%를 근로소득자 연말정산에서 특별세액공제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3일 국민의 힘 양금희 의원은 코로나19로 악화된 국민경제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최근 우리나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시장경제가 급격히 악화됨에 따라 국민들의 생활은 큰 어려움에 처해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국민생활과 직접 관련 있는 혼인, 장례, 이사비용 등은 갈수록 어려워
세법개정으로 8500억, 공시가격 상승으로 2900억원 증가지난해 종합부동산세가 전년보다 1조1400억원이 더 걷혔다.3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추계&세제 이슈 제12호에 따르면 2019년 걷힌 종합부동산세는 2조7000억원으로, 토지 및 주택의 공시가격 상승과 세율 인상 등의 영향으로 결정세액 기준으로 전년대비 1조1400억원이 증가했다.종부세 1조1400억원의 증가를 요인별로 구분하면, 세법개정 요인으로 8500억원, 공시가격 상승으로 2900억원이 더 걷힌 것으로 분석됐다.개정세법의 주요 내용은 주택 및 종합합산토지 세율 인
제21대 국회에 입성해 그동안 제출한 세법개정안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여건 악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고용 지원, 서민중산층지원, 소비진작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분석됐다.3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추계&세제 이슈 제12호에 따르면 지난달 24일까지 기획재정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인 의원발의 세법개정안은 각각 200건과 72건이다.정부의 세법개정안이 소득재분배 및 과세형평성 제고 등에 초점을 두어 마련됐다면, 의원발의 세법개정안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투자·고용지원으로는 법인세율 인하와 임시투자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2일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차단하고 시장교란 행위를 적발해 처벌하고자 설립 계획을 밝힌 부동산거래분석원(가칭)에 대해 감독 권한과 기능이 확대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분석원은 현재 국토교통부 소속 임시조직인 '부동산시장 불법행위 대응반'을 확대·개편하는 것으로 과연 이 정도로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시장을 조성하고 상시 관리·감독할 수 있을지 매우 의문스럽다"며 "부족하다"고 말했다.진 의원은 분석원의 역할에 대해 "불법행위가 일어난 뒤에 조사·조치하는
2일 부가가치세법 개정안 대표발의보건용 마스크 공급에 대한 부가세를 면제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일반 국민들의 구매 부담을 경감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자는 취지다.2일 미래통합당 임이자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최근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고 황사 및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이 연중 지속됨에 따라 개인위생관리를 위한 보건용 마스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6년 말 환경부가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대응요령으로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2일 소득세법 개정안 대표발의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관리비를 근로소득금액에서 공제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개정안은 자녀 수에 따른 공제액을 현행 15~30만 원에서 20~40만 원으로 인상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2일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은 '국민 생애 주기별 지원법 시리즈 1탄'을 발표하며 이같은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근로소득이 있는 거주자가 지출한 보험료, 의료비, 기부금 및 교육비 등 가계에 부담이 되는 지출항목을 공제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강 의원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관리비
정부는 1일 ‘2021년 예산안’과 ‘2020~2024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국무회의를 통해 의결하고 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정부는 2021년 예산산 10대 중점 프로젝트로 ▲한국판 뉴딜 본격추진을 위한 투자 21.3조원 ▲200만개 이상 일자리 지키고 새로 창출하는 투자 8.6조원 ▲지역사랑상품권, 소비쿠폰 등 민간소비 창출 1.8조원 ▲혁신도시, 지역소멸대응 등 국가균형발전 본격투자 16.6조원 ▲혁신적 뉴딜투자펀드 조성 1.0조원 ▲기업 유동성·신성장 투자를 위한 정책금융 공급 33.9조원 ▲일자리·주거·금융·교육 등 청
정부는 1일 ‘2021년 예산안’과 ‘2020~2024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국무회의를 통해 의결하고 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분야별 재원배분의 주요 내용을 살펴 보면 ▲(산업‧환경‧R&D) 디지털‧그린 뉴딜 핵심분야 ⇨ +12.3~22.9% 증가 ▲(복지‧일자리) 고용‧사회안전망 강화 ⇨ +10.7% 증가 ▲(SOC) SOC 디지털화‧안전투자 중심 확대 ⇨ +11.9% 증가 ▲(국방) 스마트강군 구축, 軍 사기진작 투자 확대
[2021예산 표] 중기 재정수입·조세부담률 및 국민부담률 전망
[2021예산 표] 국세감면율·주요 조세지출 항목 현황
31일 관세법 개정안 대표발의…“국내 제조업 전반 경기개선 효과 기대”철강 생산에 필요한 부원료에 부과되는 2~6.5% 수준의 수입관세를 폐지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수입관세 폐지에 따른 제품의 생산단가 인하가 국내 제조업 전반의 경기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주요 골자다.31일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상 철강제품은 세계무역기구 양허관세율의 적용으로 완제품의 수입관세는 무세가 적용되는 반면 페로크롬, 페로니켈, 페로니오븀 등 철강 부원료의 경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세청이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 징수한 1145억원의 차명계좌에 대한 차등과세 중 이건희 회장의 차명계좌에 해당하는 차등과세 비율은 최소 90%이상이고 그 금액은 최소 1030억5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박용진 의원은 최근 국세청 보고를 바탕으로 분석한 바에 따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박용진 의원은 “지난 2008년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고백으로 시작된 삼성 이건희 회장 비자금 사건 관련 특검이 있었고, 당시 조준웅 특검은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청년비서관에 김광진…국정홍보 여현호 사퇴로 다주택자 전무'부동산 책임론' 정책실은 인적쇄신에서 결국 제외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정무비서관에 민주당 배재정 전 의원을, 국정홍보비서관에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을 각각 내정했다.아울러 신설된 청년비서관에 김광진 정무비서관을, 기후환경비서관에 박진섭 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을, 안보전략비서관에 장용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을, 평화기획비서관에 노규덕 안보전략비서관을 발탁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청와대 인사를 발표했다.
한무경 452억·백종헌 282억…김민석·강선우 '마이너스'이낙연 28억6천만원·김홍걸 81억7천만원21대 국회의 신규 재산등록 의원 175인 중 최고 자산가는 미래통합당 전봉민(48)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1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 재산등록 내역에 따르면 전 의원의 재산은 914억1천400만원이다.전 의원의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그가 대표이사로 있었던 이진주택, 동수토건의 비상장주식 각 1만주와 5만8천300주로, 현재 가액은 858억7천300만
21대 초선 149명 중 20명은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 '내 집'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13명은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이른바 '똘똘한 한 채'만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1대 국회 초선 의원 149명의 재산(5월 30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 강남 3구에 1채라도 주택을 소유한 초선 의원은 20명(13.4%)이었다. 당별로는 민주당 12명, 통합당 7명, 무소속 1명 등으로 집계됐다.강남 3구에 2채를 가지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