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전·현직 임원과 법인이 불법 비자금 조성과 조세 포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무죄가 확정됐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조세 포탈 등 혐의로 기소된 대우건설 A 전 대표 등 3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최근 확정했다.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된 대우건설 법인도 무죄를 확정받았다.A씨 등은 2007∼2011년 하도급 업체에 공사비를 부풀려 지급한 뒤 리베이트로 돌려받아 총 255억8천여만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로 2014년 기
적극행정을 통해 대리인 없는 영세납세자의 억울함을 구제한 사례가 조세심판원 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조세심판원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납세자 권익제고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분위기다.19일 조세심판원에 따르면 청구인 이 모씨가 ‘납세자의 입장에서 묵묵히 업무를 처리해주어 감사하다’는 내용의 편지가 전달됐다. 담당직원은 조진희 사무관으로 알려졌다.청구인 이 씨의 배우자는 `17년 1월경 청구인 명의로 예금계좌를 개설해 5억5000만원을 입금했고, `20년 7월경 사망했다. 이에 국세청은 이를 사전증여한 것으로 보아, 상속세를 부과했
징계 대상 공무원의 직위 해제는 일단 징계가 의결되면 효력이 끝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전직 공무원 A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공무원 보수 지급 소송을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환송했다.A씨가 근무한 정부 부처는 2017년 7월 중앙징계위원회에 A씨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한 뒤 그를 직위에서 해제했다. 국가공무원법 제72조의3 제1항 제3호는 '파면·해임·강등 또는 정직에 해당하는 징계 의결이 요구 중인 자'의 직위를 해제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26년만에 태아에 대한 상속세 인적공제를 적극적 법령해석으로 인정한 조세심판원 직원들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은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2022년 상반기 총리실 적극행정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개인부문 최우수 직원으로는 지난 26년간 지속돼 온 불합리한 행정관행을 극복함으로써 태아에 대해서도 상속세 인적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조세심판원의 이용형 1심판부 심판조사관과 손대균 사무관이 공동 선정됐다.그간 태아는 자녀・미성년자와 마찬가지로 상속세를 납부해야 함에도 불구하
주택조합이 부가가치세법상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으면 미분양 주택도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에 포함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신명희 부장판사)는 A자산신탁이 삼성세무서를 상대로 낸 종합부동산세 등 부과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A자산신탁은 2019년 4월 지방의 한 아파트 주택조합과 미분양 아파트 54세대에 대해 부동산담보 신탁계약을 맺었다.이후 2020년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일인 6월 1일까지 신탁계약을 한 아파트 가운데 23세대가 미분양 상태로 남아 있었다.세무서는 이 미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잔금일을 앞당겼다가 일시적으로 3주택 보유자가 돼 수천만원의 세금을 낼뻔한 납세자가 불복 소송을 내 이겼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단독 최선재 판사는 A씨가 서울 강서세무서를 상대로 "양도소득세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행정소송 1심에서 최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A씨는 2019년 12월 원래 거주하던 서울 영등포구 아파트를 팔면서 120만원의 양도소득세를 납부했는데, 1년 뒤 세무 당국으로부터 양도소득세를 3천678만원으로 고쳐 납부하라는 통보를 받았다.A씨가 조정대상지역에 1가구 3
납세자들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과에 불복해 과세 당국을 상대로 집단 행정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주영 부장판사)는 16일 A씨 등 납세자 121명과 법인 2곳이 서울 24곳의 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부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납세자들은 종부세의 위헌 여부를 헌법재판소가 판단해야 한다며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해달라고 재판부에 신청했으나 이 역시 기각됐다.납세자들은 작년 11월 종부세가 조세법률주의와 헌법상 비례의 원칙을 위반했고 이중과세 금지 원칙에 위배돼 무효라며 2020년도 종부세 부과를
조석래(87) 전 효성그룹 회장이 차명으로 주식을 보유했다며 세무 당국이 부과한 약 900억원의 세금이 350억원대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5일 조 전 회장이 전국 48개 세무서를 상대로 낸 소송 상고심에서 '부당 무신고' 가산세 약 32억원을 포함해 약 380억원의 세금 부과가 정당하다고 본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재판부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2013년 세무조사를 통해 조 전 회장이 전·현직 임직원 명의로 효성그룹 등의 주식을 보유해온 사실을 확인하고 세금을 부과하
서울고등법원은 최근 성실공익법인의 다른 요건을 갖춘 공익법인이 전용계좌를 개설하여 사용하였지만 그 전용계좌를 지연하여 신고한 것과 관련 ‘구 상속세 및 증여세법(이하 ‘상증세법’)상 성실공익법인의 요건에 전용계좌의 신고의무는 포함되지 않는다‘며, 공익법인에 대한 특수관계 내국법인 주식 보유에 따른 가산세 부과처분을 취소하는 판결을 선고했다.구 상증세법은 성실공익법인을 특수관계 내국법인 주식 초과보유에 따른 가산세 면제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구 상증세법 제16조 제2항에서는 ‘상증세법 제50조의2에 따른 전용계좌의 개설 및 사용
채무자와 부동산 계약을 체결했다가 여러 건의 채권자 소송에 휘말린 경우 어느 범위까지 변제해야 하는지 명시한 대법원판결이 나왔다.7일 대법원에 따르면 박모씨는 A씨와 부동산 매수계약을 체결했다. A씨에게 돈을 빌려준 B은행은 이 매매계약이 사해행위(채무자가 재산을 감소시키는 것)라며 취소 및 원상회복 소송을 제기했다.법원은 박씨가 B은행에 5천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박씨가 부동산을 돌려줄 수 없는 상황이어서 가액배상을 선고한 것이다.문제는 B은행 외에 또 다른 채권자인 신용보증기금이 이미 박씨를 상대로 계약 취소소송을 제
공무원이 업무 연관성이 있는 지인과 골프 모임 등 사적으로 만났다면 구체적 징계 혐의가 규명되지 않았더라도 징계가 정당하다는 법원의 1심 판단이 나왔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정중 부장판사)는 A씨가 소속 기관장을 상대로 낸 정직 1개월 처분 취소 소송을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공무원 A씨는 2020년 규제심사를 담당하던 중 지인 B씨와 2차례 골프를 치고 3차례 식사를 함께했다. B씨는 심사의 영향을 받는 회사에 근무하고 있었다.이를 두고 A씨가 향응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해당 기관은 지난해 2월
공무원이 퇴직 후 직무와 연관된 청탁·뇌물 범죄를 저질렀더라도 이를 이유로 퇴직연금을 감액해서는 안 된다고 법원이 판결했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주영 부장판사)는 전직 공무원 A씨가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환수 처분 취소 소송 1심에서 최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일하던 A씨는 2012년 5월 지역 내 한 회사로부터 퇴직 후 부회장으로 일해달라는 제안을 받고 이를 승낙했다.그는 2012년 7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이 회사가 보유한 특허공법을 지자체 공사 설계에 반영해달라고 공무원들
현재 공석중인 조세심판원 5상임심판관 자리를 놓고 심판원 내부인사 가운데 최종 검증작업이 진행 중이다.심판원은 지난달 15일 이상헌 1상임심판관 명퇴에 따라 고공단 자리가 발생했다. 이후 심판원은 황정훈 원장 취임후 7월 29일자로 상임심판관(상임심판관) 전보인사를 단행하며 5상임 심판관 자리를 공석으로 남겨 둔 상황이다.현재 국무조정실 심판원 고공단 인사작업을 진행 중이며 내부인사에 대한 검증을 거쳐 적임자를 대통령실에 보고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심판원 안팎에 따르면, 고공단 승진인사 후보자로 박태의 1심판관실 2조사관과 정정회
GS그룹 오너가의 일원인 故허완구 전 승산 회장의 자녀들이 23억여원의 주식 양도세를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내 1심에서 승소했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정중 부장판사)는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와 허인영 승산 대표가 성북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양도소득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을 최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서울지방국세청은 2018∼2019년 세무조사를 해 허 전 회장이 GS 주식 48만여 주를 장내 경쟁매매 방식으로 거래하면서 자녀들과 손자에게 시가보다 낮은 가격에 넘겼다고 판단했다.국세청은 이 같은 방식이 소득세법상
국세청 세무조사에서 정상가격 산출방법 사전승인(APA) 신청자료를 세무조사 과세처분 근거자료로 사용해 법인세를 추징한 것은 위법하다는 조세심판원 결정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23일 조세심판원과 법무법인 세종에 따르면 이전가격 과세에 따른 불확실성을 사전에 없애기 위하여 제도화된 ‘APA’는 국제거래에 있어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이긴 하지만 이를 세무조사에 활용해 과세한다는 것은 신의성실의 원칙에 위배 된다는 것이 심판원의 판단이다.‘APA’제도는 이전가격 과세에 따른 불확실성을 사전에 없애기 위하여 납세자가 국외특수관계자와
범LG그룹 총수 일가가 과세당국의 세금 부과 처분에 불복해 낸 행정소송 1심에서 또 이겼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최태진 부장판사)는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와 이재연 전 LG카드 대표 등 5명이 낸 양도소득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을 최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서울지방국세청은 2017∼2018년 세무조사 끝에 LG그룹 재무관리팀의 주도 아래 총수 일가 중 한 명이 매도 주문을 내면 다른 사람이 곧장 매수하는 방식으로 주식을 서로 거래한 정황이 있다고 판단했다.국세청은 이 같은 방식으로 오간 167만여 주가 소득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주식을 저가로 매매해 1330억 원의 세금을 털루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LIG 구본상 회장과 전 LIG 건설 구본엽 부사장의 두 번째 항소심 공판이 17일 진행됐다.이날 재판부는 1심 무죄판결 이후 항소한 검찰에게 입증기회를 제공하고자 국세청 직원에 대한 증인신문 필요성을 인정하되 검찰이 코로나19 확산 등 국세청 사정으로 증인을 특정하지 못하자 이를 확정한 후 다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서울고등법원 형사 11-1부(송혜정, 황의동, 김대현 판사)는 이날 오후 6시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이상헌 조세심판원 전 1상임심판관이 명퇴 수순을 밟은 것으로 확인됐다.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이 심판관은 지난 5월31일 1상임심판관 임기만료에 따라 그간 ‘심판원 대기’ 상태였으나 16일자로 명퇴 처리가 완료됐다.이 심판관은 대기상태에서 윤 정부 첫 조세심판원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으나 인선작업에서 낙점되지 못하며 명퇴 또는 국무조정실내 보직이동이 점쳐져 왔다.이상헌 심판원 1심판관은 `66년 경북 문경 출신으로 청구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16년 5월에 4심판관으로 임명된 후 3‧2‧1상임심
□과장급▷행정실장 은희훈▷1심판부 2심판조사관 박태의(부이사관)▷6심판부 12심판조사관 오인석-이상 3명(2022.7.29日字)□사무관▷행정실 행정팀장 김신철(복수직 서기관)▷행정실 기획팀장 주강석▷행정실 운영팀장 윤연원▷행정실 조정1팀장 이재균(복수직 서기관)▷행정실 조정1팀 윤근희▷행정실 조정2팀장 전성익▷행정실 조정2팀 곽충험▷1심판부 1조사관실 남연화▷2심판부 3조사관실 한나라▷2심판부 4조사관실 황성혜▷3심판부 6조사관실 정해빈▷6심판부 12조사관실 김정오▷7심판부 14조사관실 문수영▷7심판부 15조사관실 홍승연▷8심판부
지난 18일 취임한 황정훈 조세심판원장은 29일 이날 자로 상임심판관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1심판부 박춘호 상임심판관▶2심판부 류양훈 상임심판관▶3심판부 이상길 상임심판관▶4심판부 김영노 상임심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