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세법 등 개정법안 대부분 발의 상태…상반기 입법완료 목표...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12·16 부동산 종합대책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후속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다.대책이 나온 지 보름도 안돼 종합부동산세율 인상 등 세제 개편과 규제지역 재당첨 금지 기간 확대 등 청약제도 개선,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 등 12·16 대책의 주요 내용을 담은 법률 개정안은 거의 모두 발의됐다.대책 중 시세 15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금지 등 대출규제 강화 내용은 별도의 입법이 없이 행정지도 감독규정 등
2일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 조특법 개정안 대표발의직전 과세연도에 발생한 연구·인력개발비를 초과하는 경우 초과 금액의 세액공제율을 현행 100분의 25(중견기업 100분의 40, 중소기업 100분의 50)에서 100분의 45(중견기업 100분의 60, 중소기업 100분의 70)로 상향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2일 국회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재 기업이 R&D(연구·인력개발) 비용을 지출하는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을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하는
세무사자격을 가진 변호사들에 대한 ‘세무대리업무’를 허용하는 세무사법 개정안이 결국 법적시한 안에 개정되지 못하고 해를 넘기게 됐다. 이에 따라 1만8000여명의 변호사가 세무대리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길이 열리면서 세무대리업계에는 비상이 걸렸다.헌법재판소는 세무사자격을 가진 변호사가 세무사로서 세무사 업무를 할 수 없도록 한 법률조항이 과잉금지원칙에 반해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이유로 지난해 4월26일 헌법불합치결정을 내리면서 관련 세무사법을 2019년 12월31일까지 정비하도록 했다.이에 따라 국회는 논의 끝에 지난달 국회
31일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 부가가치세법 개정안 대표발의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공급하는 우주비행체 관련 재화나 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을 적용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31일 국회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홍철호 의원에 따르면 우주비행체 등을 생산·제조하는 산업은 국가의 우주산업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업무로서 대다수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 공급되고 있다. 그럼에도 부가가치세 영세율이 적용되지 않아 최종 소비자인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부가가치
기획재정부가 현행 세법상으로는 가상화폐 투자자 개인에 대한 소득세를 부과할 수 없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현행 세법상 개인의 가상통화 거래이익은 소득세법에 열거된 소득이 아니므로 과세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기획재정부는 “소득세법은 과세대상으로 열거한 소득에 대해서만 과세하는 열거주의를 채택하고 있어 개인의 가상통화 거래 이익은 열거된 소득이 아니므로 소득세 과세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현행 소득세
전두환씨가 사망한 후에도 1021억원의 미납추징금을 상속재산에 대해 집행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안이 제출됐다.30일 천정배 의원(대안신당, 광주서구을)은 추징금을 선고받은 자가 사망하는 경우에 그 추징금을 상속재산에 대해서도 집행할 수 있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최근 제출했다고 밝혔다.현행 형사소송법 제478조(상속재산에 대한 집행)는 몰수의 재판이 확정된 후 재판을 받은 자가 사망하는 경우 상속된 몰수 대상 물건에 대한 집행이 가능하고, 조세·전매 기타 공과에 관한 법령에 의해 재판한 경우에도 가능하지만 몰수에 갈음하는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신의 지지단체에 제공한 수천만원의 자금을 국회의원 공직자 재산신고에는 누락시킨 것으로 드러났다.30일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부속자료’에 정세균 후보자가 2011년 창립한 ‘국민시대(재단법인 허가는 2018년 4월)’에 2018년 4월 3일, 5000만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국민시대’는 출범 당시부터 정 후보자의 대선 준비조직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들어 다수의 친여인사들과 함께 포럼 형식으로 활동을 재개하였다. 특히 출연금 5000만원은 국민시대의 자산 1억원의
30일 국민권익위, 올해 상반기 비위면직자 등 취업실태 점검 결과 발표국세청에서 부패행위로 면직된 A세무공무원이 퇴직 전 근무하면서 법인세 업무를 처리했던 업체에 재취업한 사실이 적발됐다.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르면 재직 중 직무와 관련된 부패행위로 당연 퇴직, 파면·해임된 공직자 등은 공공기관, 부패행위 관련기관, 퇴직 전 5년간 소속된 부서 또는 기관의 업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영리사기업체 등에 5년간 취업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에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또한 국세청은 이들 해당 비위
고액 전세주택이 전셋값 상승 견인 판단…탈세 의심사례 국세청에 통보정부가 최근 전셋값 급등을 견제하기 위해 보증금 9억원이 넘는 고가 전세 소유자의 임대소득세 탈루에 대한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30일 국토교통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 양 부처는 고액 전세 소유자의 임대소득세 등 탈루 단속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체제를 가동하기로 협의했다.최근 서울 강남 등을 위주로 학군 수요가 반영되면서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오른 데 대한 조치다.정부는 일부 고가 전세 주택이 최근 전세가격 상승을 견인한다고 보고 이들 주택 소유
인청 준비단 "2014∼2015년 자녀 결혼식…매년 재산신고 성실히 해"자유한국당의 총리후보자 인사청문위원들은 29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매년 카드사용·기부금액이 소득을 웃돌았다면서 소득세 탈루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한국당 인사청문위원인 김상훈·주호영·성일종·김현아 의원은 이날 공동 보도자료에서 정 후보자의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등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보도자료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2014년 총급여가 9천913만원인데, 카드로 8천618만원을 썼고, 각종 기부금이 4천6만원이었다. 그런데도 2014
김두관 더불어민주당(김포시갑) 의원이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3년 연속 선정되면서 지난 4년 모두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고 27일 전했다.김두관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서 ▶세대 생략 증여, 미성년자 증여 등 부의 대물림 문제 ▶고액상습 체납자, 역외탈세 등 조세 정의 문제 ▶일자리 창출, 히든챔피언 육성, 가계부채 등 민생경제 문제를 큰 축으로 우리 사회의 양극화 해소와 정의 실현, 민생경제를 위한 국정감사 활동을 해 왔다고 밝혔다.이어 지역구인 김포를 비롯한 접경지역에 대한 지원과 아프리카 돼지열병
선거연령 만18세로 하향…선거제도 바뀌면서 정당구도 변화 가능성한국당, 강력 반발…비례정당·헌법소원 통해 무력화 모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강력히 항의하는 가운데 이른바 4+1(민주당ㆍ바른미래당 통합파ㆍ정의당ㆍ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제출한 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은 지역구 253석·비례대표 47석 규모인 현재의 국회의원 의석구조를 유지하되 비례대표 의석 중 30석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공직자윤리위 공개…'9월 인사' 차관급 이상 5명 중 4명 다주택자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다주택 공직자에 대해 1채를 제외하고 처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한 가운데 지난 9월 임명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9월 2일∼10월 1일 임용되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43명의 재산등록사항을 27일 관보에 게재했다. 정부는 매달 인사 변동이 발생한 고위공직자의 재산을 공개하고 있다.이번에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 “총리지명 10일전 일괄변제…이자지급 불투명”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사인에게 진 억대의 빚을 20여년간 갚아오지 않다가 총리지명 직전에 일괄 변제해 사실상 무상증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26일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은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재산관련 자료’에 따르면, 정후보자는 2000년 3월 정모 씨로부터 1억2500여만원을 빌렸으며 2009년 10월에도 동일인으로부터 5000만원을 더 빌렸다. 아울러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2010년 7월 들어서도 1억5000만원의 빚을 졌다. 한
SOC 예산 74.3%, 일자리 예산 82.2%·R&D 79.3% 상반기에 푼다공익형직불금·'소부장' 특별회계 근거법 국회 통과 안돼 '집행 불가' 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위해 내년 전체 세출 예산의 71.4%를 상반기에 배정해 재정을 서둘러 투입할 계획이다.정부는 24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도 예산 배정계획'을 확정했다고 기획재정부가 이날 밝혔다.내년 예산 총지출은 512조3천억원인데, 이 가운데 기금을 제외하고 일반회계·특별회계를 더한 내년도 전체 세출 예산이 427
24일 민주당 김정우 의원, 소득세법 개정안 대표발의거주목적 실수요 중심의 주택 소유를 유도하고자 1세대 1주택에 적용되는 장기보유특별공제에 거주기간 요건을 추가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개정안은 부동산의 유상 이전에 대한 조세 부담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단기보유 주택에 대한 중과세율을 인상하고,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시 분양권도 주택수에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24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상 1세대 1주택 장기보유특별공
부동산 보유에 대한 조세 부담의 형평성을 제고하고자 종합부동산세 세율을 인상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개정안은 1세대 1주택을 소유한 고령자의 세부담은 완화하기 위해 공제율을 상향하는 내용도 함께 담고 있다.24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종합부동산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종합부동산세법상 3주택 이상 또는 조정대상지역의 2주택 소유자에 대해 과세표준 구간별로 0.6%부터 3.2%까지의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1세대 1주택자 및 일반 2주택 이하를 소유한 자에 대해서는 과세표
“강남에 세금폭탄, 오히려 강남 집값 폭등 부동산 정책 근본적 방향 전환 절실” 1가구 1주택자의 세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년 대비 종부세 세부담 상한 비율을 130%로 조정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개정안은 만 60세 이상인 고령자와 장기보유자에 대한 공제율을 확대하고, 다주택자의 경우 정책 변경에 따른 주택 처분 시간을 주고자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내용도 담고 있다.22일 국회에 따르면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종합부동산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앞서 문재인 정부는 15억 원이 넘는 아파트에
“법률적 쟁점사안 제외하면 14건 미해결…실제 수용률 95.6%" 국세청이 국민권익위원회가 한 시정권고나 의견표명을 받아들이지 않아 해결되지 않은 고충민원이 가장 많은 행정기관으로 기록됐다.19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최근 5년간 권고 또는 의견표명을 불수용해 미해결된 274건 중 국세청이 64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국민권익위는 행정기관 등의 처분이 위법·부당하다고 판단되면 시정권고를, 위법·부당하지 않더라도 민원인의 주장이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의견표명을 하고 있다.지난 3월 14일 국
2001년 국회 본회의 반대토론 “법인세율 인하, 대기업에 막대한 세금 깎아주는 것”서민‧중산층위해 ‘부가가치세율 30%인하’ 주장…기업에서 10년간 걷자는 청년세법 발의17일 문재인 대통령은 현 정부 제2대 국무총리로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국회의장(의전서열 2위) 출신이 국무총리(의전서열 5위)로 가는 것이지만, 문 대통령은 정세균 후보가 ‘경제를 잘 안다’며 지명 이유를 밝혔다.문 대통령은 정세균 후보자가 “성공한 실물 경제인 출신이며, 참여정부 산업부장관으로 수출 3천억 불 시대를 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