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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시즌이다. 대부분은 내가 낸 세금에서 의료비, 학원비, 신용카드, 주택청약저축, 도서구입비, 전세자금대출 등 각종 공제를 적용해서 돌려받을 수 있다는 꿈에 부푼다. 그러나 근로소득세는 매월 내가 납부해야 할 세금보다 적게 낸 경우도 있어서 정산을 한 후에 토해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국세청은 매년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 12월 말경 근로소득자 연말정산과 관련하여 아주 자세하게 안내를 한다.여기서 기자의 눈에 확 들어온 것은 연말정산을 해야하는 1800만이라는 근로자의 숫자였다. 국세청이 작년(`18년)말 낸 보도자료에
칼럼
서주영 편집인
2019.01.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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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일보가 `19년 1월 현재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국세행정을 쥐락펴락하는 서울지역 세무서장들의 면면을 분석해봤다. 그런데 28명의 세무서장들 중 25명이 국립세무대학(지금은 없어짐) 출신이었다. 나머지 3명은 행정고시 출신이었다.물론 세무대학 출신들의 세무서장 분포는 숫자만 조금씩 다를 뿐 전국적 현상이다. 특정대학 출신들이 지역의 세입징세관을 과점한다는 것은 일선 국세행정의 획일화, 특정세력의 집단화, 끼리끼리 문화의 폐해를 낳을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 그런데 지금 국세청의 인적구조상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칼럼
서주영 편집인
2019.01.0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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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6501억 원. 지난 `17년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기업)들이 접대비로 썼다고 신고한 금액이다. 기업들의 접대비 규모가 10조원대로 넘어선 것은 `16년부터다. `15년엔 9조9685억 원이었고, `14년엔 9조3368억 원이었다. 물론 이 금액은 69만5445개의 법인 기업들이 신고한 금액이고, 개인기업들까지 합치면 수조원은 더 많지 않을까 한다.그런데 이 접대비가 늘 많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자 노무현 정부가 출범한 이후 기업이 건당 50만 원 이상의 접대비를 지출할 경우 접대 목적과 접대자 이름, 접대 상대방의
칼럼
서주영 편집인
2018.12.3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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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연말‧연초가되면 국세청은 어김없이 인사(人事)를 한다. 고위직에서부터 최하위직인 9급까지. 국세청은 그 중에서 지난 24일 지방국세청장을 비롯한 고위직(고공단)과 세무서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무려 120여명이 새로 임명되거나 자리를 옮겼다. 이어서 국세청은 새해 연초에 사무관(5급)과 6급이하 직원들 인사를 차례로 단행할 것이다.우선 24일 단행된 지방국세청장 등 고위직 인사를 보면서 ‘참 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부국세청장과 대전‧대구지방국세청장이 새로 임명되었고, 순차적으로 국세청 본청과 지방청 국
칼럼
서주영 편집인
2018.12.2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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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4건. 2017년 한해동안 국세청에 적발된 신용카드 불법거래 적발건수다. 신용카드 불법거래는 대개 신용카드가맹점에서 가맹점 수수료를 물지 않기 위해 카드 거래를 거절하거나, 가맹점수수료를 카드 회원에게 전가하는 것을 이른다. 또 신용카드를 담보로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없이 신용카드로 거래한 것처럼 가장하거나 실제 매출 금액을 넘겨 신용카드로 거래하거나 이를 대행하게 하는 행위, 신용카드 불법 현금융통(소위 카드깡) 등을 일컫는다.여기에 세금을 줄이겠다는 속셈으로 매출누락을 위한 방편 등으로 카드결제가 아닌 현금결제를 유
칼럼
서주영 편집인
2018.12.2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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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1148억원. 지난달 국세청이 올해(2018년)종합부동산세 납세의무자 46만6000명에게 고지한 금액이다. 금년도 종부세 신고납부는 지난 17일 마감됐다. 그러나 경기가 나빠지면서 실제 납부실적은 얼마나 될지 궁금해진다.지난 `17년 국세청이 고지한 숫자는 40만명에 1조8181억원이었다. 올해 종부세 대상자가 작년보다 6만명 이상이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국세청이 고지한다고 다 납부하는 것은 아닌 모양이다. 국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7년도에 걷힌 종부세는 1조6519억원이었다. 나머지는 체납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칼럼
서주영 편집인
2018.12.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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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있는 한 납세자는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납부기한인 지난달 30일 뜬금없는 ‘징수유예 신청서’를 받았다. 내용인즉슨 내년 5월까지 매월 분납해서 내라는 것이었다.소매업을 하는 자신의 업체가 소득세 1000여만원을 못내는 어려운 형편도 아니었는데 생전처음 접하는 통지서여서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었다. 예전 같으면 회사 경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징수유예를 신청하면 잘 해주지 않던 것을 세무서가 알아서 먼저 징수유예를 하라는 통지서를 보낸 온 것은 말 그대로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기장을 맡기는 세무사에게 문의를 했더니, 세
칼럼
채흥기 기자
2018.12.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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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1763명’. `17년도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 나라밖으로 여행이 금지된 우리나라 국민들(납세자) 숫자다. `16년에는 8095명, `15년 4485명, `14년 3705명이었다. 매년 숫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는 고액체납자기준이 확대된 영향도 있지만 세정의 발전 속도에 따르면 고액체납자가 줄어들어야 한다는 점에서 매년 늘어난다는 것은 경기악화도 요인이라는 분석도 있다.세금을 납부하지 않아 출국이 금지된 이들중 중도에 세금을 납부하고 출국금지가 풀린 납세자는 `17년도 2811명이었고, `17년말 현재 금지된 현원은 89
칼럼
서주영 편집인
2018.12.0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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