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손법인의 발생과 폐업현황누구나 사업을 시작할 때에는 회사가 번창할 것을 예상하고 회사를 설립하였을 것이나 사업개시 후 3년 이내에 폐업하는 법인은 절반이 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국세통계에 의하면 2016년에 폐업한 법인은 69,600개로서, 그 중에 3년 이내에 폐업한 법인은 36,368개로 52%에 해당한다. 절반이 넘는 법인이 3년 이내에 폐업하는 것이다.이러한 현황에도 꾸준히 회사를 설립하고 계획과는 달리 수익이 발생하지 아니하여 장기간 결손금이 발생하는 경우가 절반이 넘고, 심지어는 출자한 자본금이 모두 사용되어
원칙적으로 건물 및 토지는 건축물등기부 또는 토지등기부에 등재하여 양도하여야 한다. 미등기자산이란 등기부에 등재하지 않은 자산을 말한다.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 확보와 탈세를 방지하고자 조세법에서는 미등기자산의 양도에 대하여 강력하게 제재하고 있다. 미등기 자산을 양도하였을 때 과세상의 불이익과 관련 예규 및 판례를 통하여 미등기 양도제외자산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다.◇ 미등기 양도자산 과세상의 불이익미등기 자산은 양도시 양도소득세 비과세 및 감면이 배제되고, 장기보유특별공제 및 양도소득공제(연250만원) 또한 적용받을 수 없다.
◎ 가업승계 과세특례제도 적용동향정부에서는 기업주가 장기간 쌓아온 사업상 기술·경영노하우를 자녀 등에게 승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생전 가업승계를 지원하는 가업승계에 대한 증여세과세특례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또 상속이 개시되었을 때 가업상속을 지원하기 위한 가업상속공제제도를 두고 있다. 가업승계에 대한 증여세과세특례제도는 중소기업 경영자가 고령이 된 경우에 생전에 자녀에게 기업을 사전 상속하도록 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영속성을 유지하고 경제 활력을 도모하기 위하여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이러한 특례제도는 중소기업 법인의 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민초들의 밑바닥 민심을 읽고 불편한 심정을 토로했다. 지난16일 대내외 경제현안을 논의하기위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조찬만남을 가진 뒤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최저임금 인상이 하반기 경제운용은 말할 것도 없고 내년 경제성장에도 발목을 잡을 것이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김 경제부총리의 발언은 시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자에게는 우려 이상의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각인된다. 소상공인들에게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향이 적게 미치도록 연착륙 방안을 마련한다는 발언도 덧붙여지긴
◎ 자본거래에 대한 주식이동 동향부모들은 자녀가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을 찾아서 재산이전을 고려하고 있다. 재산을 자녀에게 이전하게 되면 자녀에게 증여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과거에는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부동산을 이전하거나 현금 등으로 지원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재산의 무상이전에 대해서는 과세당국이 자료를 수집하여 불성실하게 신고한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조사로 이어지기 때문에 최근에는 비상장주식을 통하여 자녀에게 재산을 이전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재산의 무상이전에 대해서는 증여세가 부과하게 되는
비사업용토지와 관련하여 기준에 관계없이 무조건 비사업용토지에서 제외되는 규정에 대하여 살펴보았다.비사업용토지란 토지 소유자가 토지를 보유하는 기간 중에 일정기간 동안 지목 본래의 용도에 사용하지 않고 투기적 성격으로 보유하고 있는 토지를 말한다. 이에 대해 세법은 무분별한 투기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비사업용토지의 양도차익에 대해 중과세를 적용하고 있다.사업용토지와 관련 2016년 세법 개정으로 2016.1.1 이후 양도분부터 세율의 경우 누진세율 + 10% 추가하여 과세하고,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 받을 수 있도록 개정되었다. 그러나
◎ 가업상속 실패에 대한 오해일반적으로 상속세 때문에 가업승계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조세전문가들조차도 상속세가 과다하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하여 회사를 경영하다가 사망하면 자식들은 주식평가액의 65%를 상속세로 납부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과다한 세금으로 주식을 처분할 수밖에 없고, 기업의 경영권이 넘어가기 때문에 사업상의 기술·경영노하우가 소멸된다고 하는 괴담 수준의 말도 서슴없이 한다. 상속세 때문에 기업의 경영권이 넘어간 사례로 손톱깍기 세계1위 기업인 쓰리세븐과 밀폐용기로 유명한 락앤락의 사례를 들기
▷5일 국세청이 고위공무원단 인사를 했다. 차장 66년생, 서울청장 68년생, 중부청장 64년생, 부산청장 66년생이 배치됐다. 이들은 고공단가급이다. 젊어도 너무 젊다. 그런데 국세청에는 가급에 오른후 1년뒤 수장에 오르지 못하면 집에 가야하는 불문율이 있다. 내년엔 61년생이 대상이다. 아마도 ‘나간다 못나간다’ 한바탕 난리가 벌어질지 모르겠다.
◎ 명의신탁주식의 실명전환에 대한 과세당국의 고민그동안 과세당국에서는 타인의 명의로 주식을 보유하면서 조세를 회피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증여세를 부과하여 왔다. 타인의 명의로 주식을 분산하여 보유하면 상속세·증여세 등의 조세를 회피하는 등 다양하게 조세회피 목적으로 이용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과세당국에서는 조세포탈목적이 없다는 사실이 입증되지 않는 한 증여세를 부과하게 된다.이에 따라 세무조사과정에 명의신탁주식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엄격하게 증여세 등을 부과하여 왔고, 다른 한편으로는 실명전환을 능동적으로 유도하
◎ 청년 일자리 창출 동향‘이태백’. 중국 당나라 시인의 이름으로 배웠지만 지금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는 ‘이십대 태반이 백수’라는 말로 더 통한다. 그런데 이 말이 나온 것이 어제 오늘이 아님에도 여전히 시대의 화두로 진행행이다. 이에따라 정부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여 지원하고 있고, 다양한 방법의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그 지역의 실정에 맞는 일자리 창출방안을 개발하여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청년실업 문제는 더 나아진 것이 없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이
◎ 주식 매매가액에 대한 과세당국의 간섭동향비상장주식을 매매할 때 당사간에 합의에 의하여 매매가액을 결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발생한 양도소득에 대해 자진 신고한 경우에 추가로 양도소득세와 증여세 등이 추징되는 사례를 흔히 보게 된다. 세금 추징사유는 대체로 친인척 등과 같이 서로 이해관계가 합치되는 사이에 거래를 하면서 세법에서 정하는 시가보다 낮은 가액으로 거래하는 경우이다.재화나 용역을 거래할 때 거래 당사자 사이에는 자유의사에 따라 거래조건을 정하여 거래할 수 있다. 이를 계약 자유의 원칙 또는 사적 자치의 원칙이라고 한다.
또 6월이다. 국세청엔 매년 6월과 12월이면 인사와 관련한 무수한 말들이 난무한다. ‘누가 나간다. 안 나간다. 버틸 것이다. 그 사람이 그럴리 없다. 마음을 비웠다더라. 선거가 끝나봐야 안다’는 등등의 말들이. 물론 전제는 이런 세간의 이야기에는 인사 대상 당사자들의 의사와 전혀 다르거나 또 사실과도 부합하지 않는 말들일 수 있다. 하지만 언제나 상황은 본인들과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전파되어지면서 국세청을 괴롭힌다.국세청엔 공무원 정년보다 2년 앞당겨 퇴직하는 전통이 있다. 4급(세무서장)이상 간부들에게 적용되어온 오래된 조직의
◎ 자기주식의 취득에 대한 세무조사와 판례동향지난 2011년에 개정된 상법으로 비상장회사도 일정한 요건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그 회사가 발행한 주식을 취득할 수 있다. 이를 이른바 ‘자기주식의 취득’이라고 하는데, 자기주식은 회사가 자기의 계산으로 자사가 발행한 주식을 취득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말한다. 자기주식취득은 자본의 환급과 같은 결과를 초래하므로 회사자본이 공동화하는 현상을 초래하게 되며, 이사(理事)에 의해 회사 지배의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식시세 조작이나 내부자 거래에 이용될 우려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 상속발생에 따른 상속인간의 분쟁 동향우리 주위에서는 부잣집일수록 재산상속과 관련하여 상속인간에 심각한 분쟁이 발생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된다. 필자가 그동안 상속세 신고와 조사업무를 대리하는 과정에 겪은 사례에 의하면 대체로 상속인간에는 재산분할을 할 때 서로 더 많은 재산을 차지하기 위하여 1차적으로 분쟁이 발생하고, 또 상속인이 신고한 내용에 대해 과세당국에서 상속세조사를 하여 추가로 고지한 세금에 대해 서로 적게 납부하려는데서 분쟁이 발생하게 된다.우리나라의 상속세과세제도는 상속인들이 상속세신고를 하고 과세당국에서 그
◎ 명의신탁주식 실명전환 동향과거에는 법인을 설립할 때 일정 인원 이상의 발기인 요건을 충족한 경우에만 허용한 적이 있었다. 법인 설립 당시에 부득이 하게 실제 투자자를 숨겨야 할 필요성이 있거나 신용불량 등과 같은 사유 등으로 주주명부에 가족, 친인척, 지인 등의 명의로 등재한 사례가 빈번하였다. 타인의 명의로 주주명부에 등재할 때는 사소한 일로 생각하였던 것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실명전환을 하려고 하여도 차명 사실을 입증하기가 곤란하고, 때로는 주식가치가 커지면서 명의자 가족들이 협조하지 않아서 실명전환을 더욱 어렵게 하기도
◎ 우회거래에 대한 규제와 조세전문가의 고민최근에 매스컴을 통하여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이 말은 꼼꼼히 따져보지 않으면 당한다는 의미로도 해석되면서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협정’을 위하여 북한과 협상이 진행되는 것을 보고 과거에도 북핵 문제 해결을 둘러싸고 여러 차례 합의가 있었으나 성공하지 못한 학습효과 때문인지 ‘총론 합의와 각론 파탄’의 위험을 우려하면서 협상을 신중히 해야 한다는 의미로 자주 인용되고 있다.세법에서도 딱 들어맞는 경구라고 생각된다. 최근에 조세전문가나 보험영업을 하는 사람들 사이
1980년대 후반, 국세청의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던 한 선박회사의 사장이 자신의 회사에서 투신하여 목숨을 잃은 사건이 있었다. 당시 그는 뒷날 국세청 조사국으로 출두가 예정돼 있었다는 점에서 세무조사에 대한 압박이 자살의 배경으로 지목되었다. 당시 국세청 세무조사를 가까이에서 지켜보았던 한 전직 국세공무원의 증언도 이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기자가 오래된 이 사건을 꺼집어낸 이유는 최근 포항세무서에서 세무조사를 받던 중 투신(자살)한 한 기업의 재무팀장 사건 때문이다.납세자들이 세금과 세무행정에 앙심을 품고 세무서를 찾아가 자살
● 초과배당에 대한 입법동향조세전문가들이나 세금 절세를 영업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고객사에게 서비스 차원에서 초과배당을 활용하여 미성년자와 같은 자녀들에게 자산 증여를 권장하고 있다. 회사가 이익배당을 할 때에는 보유 주식수에 따라 배당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회사의 경영권을 지배하고 있는 주주들의 경우에는 주식의 보유수와는 관계없이 배당의 전부 또는 일부를 포기하고 다른 특정인에게 높은 금액의 배당을 받게 할 수 있다. 이 경우에 주식 보유수를 초과하여 배당받는 것을 초과배당 또는 차등배당이라고 한다.초과배당을 하면 주식
◆ 자본 감자의 변칙활용 동향우리 주변에는 세금을 전문으로 하는 세무사 이외에도 절세를 명분으로 다양한 영업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의 영업활동 중에는 자본의 감자를 통하여 2세에게 증여세 납부재원을 마련해 주거나 절세방안으로 활용하기도 하고, 더 나아가 이를 변칙적으로 활용하여 명의신탁주식의 실명전환의 방안으로도 활용한다는 이야기도 들린다.주식이동을 활용한 절세방안은 세법을 전문으로 하는 세무사들도 생소하게 들릴 정도로 어렵고 자세한 설명을 듣고서야 겨우 이해할 수 있을 어렵다. 절세의 방법으로 활용하는 유형을 살펴보면 크
◎ 불균등증자에 대한 증여세 과세동향회사에서 주식을 증자할 때 지분율대로 증자하지 않고 특정인의 지분이 증가하거나 새로운 주주가 들어왔을 때 예상하지 못한 증여세가 추징된 사례를 흔히 볼 수 있다. 회사가 신주를 발행하는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주주가 가진 주식 수에 따라서 신주를 배정하여야 한다. 그러나 주주의 사정이나 회사의 방침에 따라 기존 주주가 증자에 참여하지 않아서 실권주가 발생하거나 제3자 배정 등으로 증자하는 경우에는 당초 주주의 지분율이 변동될 수 있다. 신주를 시가보다 저가로 발행하거나 고가로 발행하는 경우에 주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