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권 등의 권리가 설정된 재산의 확정일자 이후 체납된 지방세의 경우 전세보증금이 우선 변제받을수 있는 길이 열렸다.28일 국회 기재위 소속 더불어민주단 강준현 경제적·사회적으로 약한 위치에 있는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대표발의한 지방세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현행법에 따르면, 임대인의 집이 경매·공매되는 경우 임차보증금보다 부과된 지방세를 우선 변제하게 되어있어 전세 사기 피해자들이 임차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해 세입자의 피해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특히 최근 전국적으
다자녀 가구에 대한 조세감면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27일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인천 서구을)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 개별소비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은 다자녀 가구의 자동차 취득세 감면에 대한 규정을 두어 18세 미만의 자녀 3명 이상을 양육하는 사람이 구입하는 승용자동차에 대해서는 취득세 최대 140만원과 개별소비세 최대 300만원의 한도에서 면제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신동근 의원은 “다자녀 가구의 승용차 이용은 필수적인 상황임을 고려하였을
환경친화적 차량이나 부품을 제조하는 시설에 투자할 경우, 투자금액의 30%의 세금을 공제해주는 방안이 추진된다.27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국내 자동차산업의 전기차 생산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전기차 지원 3법’이 발의했다고 밝혔다.전기완성차·부품 관련 시설에 대해 지역, 기업규모 등 구분 없이 투자 세액공제 30% 적용을 규정한 ‘조세특례제한법’과 전기완성차·부품 제조업자에 대한 취득세 75% 경감과 5년간 재산세 75% 경감을 규정한 ‘지방세특례제한법’, 전기차 생산시설의 신축·증축·교체를 위한 외국인 투자 시 보조금 지급
연구개발특구에 입주하는 첨단기술기업 등에 대한 법인세 등의 특별감면 기한을 5년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27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서영교 의원은 “연구개발특구 육성을 통해 그 지역에 있는 대학ㆍ연구소 및 기업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상호협력을 활성화하는 등의 효과가 발생한다”며 “현행 조특법에서도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연구개발특구에 입주하는 첨단기술기업이나 연구소기업에 대해 법인세 등의 특별감면을 실시하고 있으나 그 기한이
저출생 세제 혜택이 지난 `19년 4조원 규모에서 `21년 3조4000억원 규모로 14%가량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북구을)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저출생 관련 세제 혜택 인원 및 공제금액 현황’자료에 따르면, 저출생 세제 혜택은 `19년 4조 127억에서 `21년 3조4548억원으로 오히려 5579억(13.9%) 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19년 ~`21년 저출생 관련 세제 혜택은 매년 감소했다. 특히 자녀장려금은 23.1%, 교육비 세액공제 금액의 경우 22.3%
납부지연가산세가 면제 기준금액을 60만 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청주 상당·5선)은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세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은 체납된 세금의 미납분에 대해 납부기한이 지난날부터 1개월이 지날 때마다 체납세액에 대한 중가산금을 부과하고 있는데, 체납세액이 소액일 경우에는 면제하고 있다. 소액세금을 납부하기 어려운 상황의 체납자들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서다.이와 관련 정우택 부의장은 “중가산금 면제 기준금액이 2000년에 30만 원으
최근 불거지고 있는 정부의 세수부족 문제와 관련해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발표했던 세수오차 개선 대책을 이행하지 않아 세입예산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예측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25일 정의당 장혜영 의원(기획재정위원회)에 따르면 기재부는 지난 2년간 세수 추계 실패로 114조원의 거대한 세수오차를 발생시켰는데, 올해는 예상보다 세금이 잘 걷히지 않으면서 2월까지 지난해 동월 대비 15조7000억원의 세금이 덜 걷혀 세수결손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장혜영 의원은 남은 10개월간 지난해와 같은 세수를 기록한다 해도, 올해 세입예산인
`21년 종교인 과세 실효세율은 0.7%로 근로소득자 실효세율 6.5%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가운데 종교인에게 과도하게 유리한 현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4일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국세청이 제출한 종교인 과세 현황 및 소득 구간별 실효세율 비교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제정 당시 우려대로 종교인들에게 과도한 제도임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21년 한 해 원천징수와 종합소득을 합하여 종교인 8만 3868명이 소득 1조 5944억 원을 신고했으며 이들의 납부세액은 110억 원으로 추정된다. 종교인 1인당 납부세액은
올해 말로 종료될 예정인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제도를 1년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24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은 중소기업 취업자에 대한 소득세 감면 제도를 두어 청년, 60세 이상인 사람, 장애인 및 경력단절 여성이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경우 취업일로부터 최대 5년간 근로소득에 대한 소득세의 100분의 70(청년은 100분의 90)을 감면하고 있으며, 이는 올해 말로 종료될 예정이다.이와 관련 조정식 의원은 “최근 국내외 경기침
문화비와 전통시장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4월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10% 상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은 국내 관광 및 소비여건 개선을 위한 인센티브 확충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지난달 29일 정부는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서 ‘내수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50여개 메가이벤트 개최, 할인행사, 정부지원, 지역 축제 테마별 개최 등을 추진하고, 내외국인 관광촉진 방안, 각
전세사기 피해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정부는 세입자가 거주하는 집이 경매나 공매로 넘어가도 해당 주택에 부과된 세금보다 세입자 전세금을 먼저 변제하기로 했다.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의 지방세기본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주택이 경매 등으로 매각되는 경우 임차권 확정일자보다 법정기일이 늦게 도래한 재산세 등 지방세보다 세입자 임차보증금을 먼저 변제하도록 한다는 것이다.종전 규정은 집주인이 담보로 잡힌 집이 경매·공매로 넘어가면 국세와 지방세를 먼저 빼고 남는 돈으로 전세금을 돌려준다. 국세기본법과
기술이전 관련 조세감면 특례 일몰을 `24년 말까지 1년 연장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19일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중소·중견기업 기술개발을 독려하고, 신성장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기술이전 관련 과세특례 제도를 도입해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이 특허권, 실용신안권, 기술 등(이하 특허권 등)을 이전함으로써 발생한 소득에 대해 소득세 또는 법인세 50%, 대여함으로써 발생한 소득에 대해서는 소득세나 법인세 25%를 감면하고 있다. 다만 동 특례는
농업·임업·어업용 석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 등의 면제와 농어민에 대한 인지세 감면의 특례기한을 2년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19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은 농어업을 육성하기 위한 조세감면 제도로서 농업·임업·어업용 석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 등을 면제하고, 농어민의 융자·예금 서류 등에 대한 인지세를 면제하는 특례를 두고 있으나, 이는 올해 말로 종료될 예정이다.이에 어기구 의원은 “최근 농어촌의 고령화로 인하여 생산가능인구 수가 감소하는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에 적용되던 양도세와 취득세의 중과세율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부동산규제 완화 4법’ 개정안을 추진한다.19일 국회에 따르면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법·소득세법·지방세법·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 주택법은 주택가격의 안정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 일정한 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주택 분양 등이 과열되어 있거나 과열될 우려가 있는 지역 등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현행 소득세법은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였거나 급등할
천연가스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조정폭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17일 국회에 따르면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별소비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상 천연가스에는 개별소비세 60원/kg 세율을 적용하고 있고 `24년 12월31일까지는 대통령령에 따라 100분의 50을 조정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이와 관련 김 의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해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고 환율상승으로 인해 국민들의 난방비 부담이 가중되며 민생안전을 위한 국가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이에 김 의원은
농협‧하나‧신한‧우리‧국민 등 5대 시중은행의 `22년도 당기순이익 합계가 13조 원을 돌파했지만, 사회공헌지원금액 비율은 당기순이익에 비교해 6.0% 수준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금융감독원과 개별 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5대 시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3조 586억원으로 전년도 9조 5191억원 대비 37%가량 증가했다.반면 5대 시중은행의 `22년 사회공헌지원금액 합계는 7821억원으로, 당기순이익 합계 13조 586억원의 6.0% 규모로 나타났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광명을)이 그동안 주세법상 불법이었던 위스키와 한국와인, 국산전통주 등의 잔술 판매를 전면 합법화하는 주세법 기본통칙 개정을 이끌어냈다고 17일 밝혔다.양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세청 대상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영세한 소규모 한국산 와인, 전통주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잔술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며 국세청장에게 주세법 개정을 강력하게 요구했다.이에 국세청은 올해 초 칵테일과 생맥주만 잔술 판매가 가능했던 주세법 기본통칙을 모든 술에 대해 잔술 판매를 허용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개정했다.이에 대해
오는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앞두고 대통령실 내부의 인적 개편이 물밑 추진되고 있다.일부 부처 장관들의 순차 개각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조만간 차관급이 중폭 규모로 물갈이될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나오고 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본인의 적성, 지난 1년에 대한 업무 능력 평가 등을 고려해 인적 개편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이 대선 때부터 공약한 대통령실 슬림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유능한 실무진 중심으로 조직의 군살을 빼는 차원으로 보인다.애초 예고됐던 수시 개편의 일
주택용·농사용 전기, 주택용 도시가스 및 주택용 지역난방에 대해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부가가치세 영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13일 국회에 따르면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은 물가 안정과 조세 지원이 필요한 재화와 용역의 공급가액에 0%의 세율을 적용해 부가가치세를 완전히 면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와 관련 김경마 의원은 “통계청이 발표한 `23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전기·가스·수도는 전년동월대비 28.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기료는
유럽연합의 횡재세 권고안에 따라 지난해 정유4사에게 횡재세를 부과했다면 2조8000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전자공시시스템의 연결재무제표 실적을 기준으로 유럽연합의 연대 기여금 권고안을 적용해 횡재세 부과를 추산한 결과 정유4사는 2조7800억원, 4대 은행 추정액은 약 7930억원이었다.용혜인 의원은 “횡재세를 도입한 유럽연합 소속 국가 대부분이 횡재세를 `23년까지 연장했다”면서 “세수 부족이 현실화된 올해에 횡재세를 도입할 필요가 크다”고 지적했다.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