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주식 거래 동향일반적으로 자사주라 칭하는 자기주식은 회사가 자신의 주식을 가진 것이다. 자기주식을 거래하면 세무조사를 받는지에 대한 문의 전화가 자주 온다. 의뢰인 요청으로 자사주 거래 업무를 맡은 조세 전문가들도 적법한 법적 절차를 따랐음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세무조사를 받지 않을까 걱정한다.기업이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주거나, 주가가 급락할 때 일시적으로 주가를 부양할 필요가 있거나, 거래량 부족으로 상장폐지 위기를 막기 위해 대주주가 자사주를 취득하는 경우가 있다. 과거에는 상장기업만 자사주 거래가 허용되었고, 비상장회사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에서 110억원의 전세계약이 체결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주택소유자가 전세보증금 110억원을 받으면 세금은 어떻게 내야 할까요?월세뿐만 아니라 주택임대보증금(전세금)도 소득세가 과세됩니다. 다만, 부부합산 3주택자부터 과세되므로 2주택자까지는 보증금이 얼마이던 소득세는 과세되지 않습니다.만약 청담동PH129 소유자가 부부합산 1주택이라면 종합소득세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청담동PH129는 세를 주고, 다른 집에서 살고 있다고 하더라도 종합소득세는 없는 것입니다.참고로 2주택자냐 3주택자냐를 따질 때도
재개발구역에서 40평대와 20평대를 받을 수도, 40평대를 받고 환급금(청산금)을 받을 수도 있는 홍길동씨. 1+1을 받으면 최상의 선택일 것 같은데, 종부세와 양도세가 걱정입니다.종부세 중과 어떻게 될까요?2023년부터 시행되는 종합부동산세의 세율은 ‘2주택이하(일반세율)’와 ‘3주택 이상(과세표준 12억 초과시 중과세율)’로 구분하고 있습니다.종부세 중과세율은 (조정대상지역 여부에 불구하고) 3주택 이상자에 한해 적용되고 있으며, 과세표준 12억원부터 중과세율이 적용되고 있습니다.1+1을 받아도 종부세 중과세율은 적용되지 않으니
◎ 개인사업자의 가업승계 동향개인사업자의 법인전환은 소득세와 법인세의 세율 차이로 인해 일정 규모 이상의 개인사업자가 법인으로 전환하는 것이 일반적인 전환 사유였다. 최근엔 가업의 승계를 목적으로 법인전환을 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정부가 시행하는 다양한 가업승계제도 중, 가업승계 주식 증여특례 등은 법인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도 있지만, 가업상속공제를 활용하더라도 토지, 건축물, 기계장치, 현금자산 등의 사업용자산 인정 여부와 사후관리 부분에서 개인사업자로의 가업승계는 실익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가업승계를 위한 정부의 지원제도
중소기업 경영자의 고령화에 따라 생전에 계획적인 가업승계를 지원하기 위하여 2008.1.1. 이후부터 가업의 승계에 대한 증여세 과세특례제도가 도입되었습니다.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제도를 설명해주세요.18세 이상인 거주자가 60세 이상의 부모로부터 가업승계를 목적으로 주식을 증여받은 경우 증여세 과세가액(600억원 한도)에서 10억원을 공제하고 10%(120억원 초과분은 20%)의 낮은 세율로 증여세를 과세한 후,증여한 부모가 사망한 경우에는 증여당시의 가액을 증여시기와 관계없이 상속재산에 가산하면서 상속세로 정산하여 과세하게 됩니
100억원의 재산을 가진 홍길동 씨는 두 자녀들의 반대로 결혼을 하지 못하고 사실혼 배우자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정선녀 씨가 있습니다. 홍길동 씨는 재산중 일부를 정선녀 씨에게 주기로 약속을 한 상태입니다. 홍길동 씨는 정선녀 씨의 선택에 따라 생전에 증여를 해 줄수도 있고, 유언으로 재산을 주려고 합니다.정선녀 씨는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유리할까요?첫째, 가능하면 혼인신고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유언이 없으면 최소 유산의 3/7을 가져갈 수 있으며, 유언이 없더라도 유산의 3/14을 유류분으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둘째, (상황에
한국거주자인 홍길동은 비거주자인 홍일선(미국거주자)에게 미국부동산을 증여할 때 외국납부세액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을까요?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거주자가 국외재산을 비거주자에게 증여하고자 할 때 수증자가 증여자의 특수관계인인 경우에 한하여 증여세를 과세하고 있습니다.이때 증여세의 납세의무자는 증여자가 됩니다(국조법35조).미국의 경우 증여자가 미국 증여세법상 비거주외국인인 경우에는 증여재산이 미국에 소재한 경우에 한하여 증여세가 과세되며, 증여자가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결국 외국납부세액공제가 적용되는 것이며, 증여세 산출세
증여세 부담이 많긴 많습니다. 최대 50%의 세율이 적용되니까요.증여세 절세하려면 증여자를 여러 명으로, 수증자를 여러 명으로 하면 됩니다. 10년마다 증여하면 되구요. 누진세율 체계하에서는 총증여금액은 똑같아도 인별 증여금액을 줄이면 절세가 됩니다. 간단 하죠?자녀에게 주고 싶은데 이미 증여를 많이 했다면, 손자녀에게 주세요. 30% 할증과세는 있지만 절세가 되긴 합니다.예를 들어볼까요? 자녀에게 이미 5.5억원을 준 홍길동씨 추가로 자녀에게 1억원을 줄지, 손자녀에게 1억원을 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세액차이(신고세액공제 반영)
최근 안락사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93세로 동시 안락사한 네덜란드 전 총리부부 때문이죠.부부가 동시 안락사를 선택할 경우 상속세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동시에 사망할 경우 서로간에 상속인이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배우자상속공제는 적용되지 않으며, 상속세는 개별로 계산하게 됩니다. 또한 단기재상속세액공제도 적용되지 않습니다.당연히 시차를 두고 사망할 경우에는 배우자상속공제와 단기재상속세액공제가 적용 됩니다.결국 세법상으로는 동시 안락사보다는 재산이 많은 사람이 먼저 사망하는 것이 절세에는 도움이 되겠습니다.단기재상속세
◎ 국외 자회사를 둔 법인의 가업승계 애로사항고객과 가업승계나 가업상속에 대해 상담하다 보면, 국외 자회사를 둔 법인의 경우 두 가지 고민에 직면한다. 첫 번째 고민은 국외 자회사에 투자한 주식이나 출자지분이 법인의 영업활동과 직접 관련 없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으로 분류되어 사업무관자산으로 취급되는지 여부이고, 두 번째는 국외 자회사의 주식이나 출자지분을 어떻게 적정하게 평가할 것인가이다.이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나 해석이 없어, 조세심판원의 결정사례나 법원의 판례를 참고해야 하는 상황이다. 과세관청은 통상적으로, 국내에 생산시설을
거주자가 지출한 기부금은 세액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세액공제율은 15%(해당 금액이 1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30%)입니다.단, 2024년 지출한 기부금중 3천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0%를 추가하여 40%까지 세액공제가 적용됩니다.기부금 공제방법을 사례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아버지가 낸 기부금은 자녀가 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을까요?첫째, 정치자금기부금과 우리사주조합기부금은 본인명의로 지출한 경우에 한하여 공제가 가능하므로 아버지가 낸 기부금은 공제를 받을 수 없습니다.둘째, 소득이 없는 부모님(나이제한 없음)이 낸 기
부영그룹은 직원들이 아이를 낳을 때마다 1억원씩 지급하였으며, 근로소득으로 처리하지 않고 9,700,000원의 증여세를 내는 것으로 처리하였습니다.소득세 등의 최고세율은 과세표준 10억초과일 때 49.5%(지방소득세 포함)이므로 근로소득공제를 감안하지 않으면 최대 49,500,000원의 소득세 등과 별도의 건강보험료 등을 내야 합니다.과세표준 8,800만원 초과 1.5억원이하를 가정하면 38.5%(지방소득세 포함)이므로 근로소득공제를 감안하지 않으면 약 38,500,000원의 소득세 등과 별도의 건강보험료 등을 내야 합니다.이에 반
배우자에게 10년간 증여세 없이 줄 수 있는 금액은 6억원(증여재산공제)입니다.6억원까지 증여세가 없다는 점을 활용하여 주식양도세를 절세할 수 있습니다. 주식을 배우자에게 6억원까지 증여하고 배우자 명의로 언제든지 주식을 매도하면 증여세도 없지만 주식 양도세도 없는 것이죠. 해외주식도 똑같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다만, 부동산,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 등은 증여일로부터 10년이 경과되어야 효력이 있습니다.그런데 2025.1.1. 이후는 주식양도소득이 금융투자소득에 포함되면서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양도일로부터 소급하여 1
◎ 상속세 절세 오해상속세 과세방식을 잘 모르는 일부 사람들은, 피상속인이 사망하기 전 재산을 처분하거나 대출을 통해 채무를 증가시키면 상속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피상속인 생전에 통장에서 예금을 인출하거나 재산을 처분, 그리고 현금을 자녀에게 증여하는 등의 방법으로 자산 규모를 줄이려는 시도가 있었다.그러나 우리나라는 상속세나 증여세 납부를 위한 납세자의 자진신고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결정에 의해 납세의무가 확정되는 정부부과과세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피상속인 사망 후 상속인은 6개월 이내에 상속세 신고를
해외에서 건설현장에서 근로를 제공하고 있는 홍길동씨. 해외에서 근무를 함에 따라 월급도 많이 받는데, 근로소득세를 다 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일반근로자는 국외근로소득(해외에서 근로를 제공하고 받는 보수) 중 월 100만원까지 근로소득세가 비과세되고 있습니다.그런데 홍길동씨와 같은 특수근로자는 비과세혜택이 좀더 큽니다. 기존에는 월 300만원까지 근로소득세가 비과세되었으나, 세법개정안이 시행되면 2024년부터 월 500만원까지 비과세될 예정입니다.월 500만원까지 비과세되면, 월급여가 1천만원이라고 하더라도 월500만원만 과세되므로
무역거래가 아닌 무역외거래(이자, 배당, 용역비, 지급수수료, 장비임차료, 사용료 등)에 의하여 대금을 비거주자 등에게 송금하는 경우에는 원천징수의무를 검토해야 합니다.세금안떼고 보냈다가 국세청에서 추징할 때는 송금자에게 추징합니다. 그럼 외국에 있는 사람에게 다시 달라고 하기 곤란하겠죠?국세청에서는 금융기관으로부터 통보받은 무역외 지급거래 자료에 대하여 ‘비거주자 또는 외국법인의 국내원천소득에 대한 원천징수여부’와 ‘지급명세서 제출 여부’ 등을 검토합니다. 이때 누락된 원천징수세액을 추징하거나 지급명세서 미제출가산세를 빈번 하게
미술품을 활용한 꼼수 상속·증여가 이루어지다 보니 서화·골동품의 평가와 관련하여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이 개정될 예정입니다.▷시가가 없는 서화, 골동품의 상속재산·증여재산 평가는 어떻게 할까요?판매용이 아닌 서화·골동품 등 예술적 가치가 있는 유형재산의 평가는 다음의 구분에 의한 2인 이상의 전문가가 감정한 가액의 평균에 의합니다.다만, 그 가액이 국세청장이 위촉한 3인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된 감정평가심의회에서 감정한 감정가액에 미달하는 경우에는 그 감정가액으로 재계산할 수 있습니다.① 서화, 전적② 도자기, 토지, 철물③ 목공
◎ 재산평가 리스크 헷지(Hedge) 동향상속세 또는 증여세의 신고는 아파트나 연립과 같은 공동주택은 사례가액이 확인되면 그 사례가액을 적용하고, 사례가액을 찾을 수 없는 꼬마 빌딩과 같은 개별건물은 기준시가로 적용해 신고했다. 2020년 국세청은 감정평가사업을 시행했으나 관련 세법에서 기준시가를 시가로 본다는 규정에 따라 사례가액이 확인되지 않는 부동산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기준시가를 적용해 신고하고 있다.국세청이 시행하는 감정평가사업은 납세자들이 예측 가능한 기준도 제시하지 않은 채 기준시가를 적용한 신고건 중에서 그 대상을 선
상속세나 증여세는 원칙적으로 일시에 금전으로 납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납세자에게 기한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분납제도와 연부연납제도를 두고 있습니다.분납이란 2개월이내에 나눠내는 것을 말합니다.예를 들어 3천만원을 분납하게 되면 상속세 신고기한내 1,500만원 그로부터 2개월내 1,500만원을 나눠낼 수 있습니다.상속세 연부연납이란 상속세 납부세액이 2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최대 11회, 10년간, 매회 1천만원 이상 납부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이에 반해 증여세 연부연납은 6회(5년간)까지 매회 1천만원 이상 납부할 수 있습니
◎ 가업상속 지원 업종가업승계나 가업상속을 논의할 때 다른 납세자들보다는 명백한 특례규정에 해당하여 세법에서 규정한 내용과 실제 적용되는 것이 조금만 달라도 해석 사례에 의존하게 된다. 최근에 가업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여러 차례에 걸쳐 지원을 확대하는 세법 개정 과정에 일부 내용에 미비한 부분 때문에 법문대로 해석하면 구법을 적용하는 것이 맞다. 개정 취지를 고려하면 신법을 적용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 더욱 헛갈린다. 이런 경우에 유리하게 해석하고자 하는 납세자의 뜻에 따라 실행했다가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우유부단하게 처신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