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범칙행위에 대하여 고발을 한 이후 동일 행위에 대하여 한 통고처분의 효력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이다. 결론은 무효라고 대법원은 밝혔다.1. 사실관계삼척세무서장이 조세범칙행위를 이유로 피고인을 고발한 다음 다시 동일한 조세범칙행위에 대하여 통고처분(이하 ‘이 사건 통고처분’이라 한다)을 하였고, 피고인은 제1심판결 선고 전 이 사건 통고처분에서 정한 기한 내에 그 벌금상당액을 납부하였다.2. 이 사건의 쟁점이 사건의 쟁점은 지방국세청장 또는 세무서장이 조세범칙행위에 대하여 고발을 한 이후에 다시 동일한 조세범칙행위에 대해 조세범 처
이번 판례는 사실혼 해소시의 재산분할에도 법률혼 해소시와 동일한 특례세율이 적용되는지에 대한 대법원의 판단이다.1. 사실관계(1) 원고는 1984. 9. 12. 소외인과 혼인하였으나 소외인이 원고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소송에서 2002. 12. 8. 화해권고결정이 확정되어 이혼하였다.(2) 원고와 소외인은 이혼 후에도 재산관계 정산 없이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였으나 2011년경 사실상 파탄 상태에 이르게 되었고, 원고는 소외인을 상대로 사실혼 해소에 따른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제기하여 2013. 10. 22. 소외인이 원고에게
이미 유예기간 중에 있는 중소기업은 유예기간이 실효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해 준 대법원 판결이다.1. 사실관계(1) 원고는 2010 사업연도 매출액이 처음으로 1,000억 원을 초과하여 중소기업에 해당하지 않게 되자, 구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제2조 제2항 본문에 따라 중소기업 유예기간의 적용을 받아왔다.(2) 원고의 지배기업인 필맥스홀딩스 유한회사는 외부감사대상기업으로서 케이앤피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의 주식 70%를 소유하면서, 케이앤피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와 함께 원고의 전체 주식 중 76.8%를 보유하고 있고, 원고와 위 각 회사
경매부동산에 관한 채무자 명의의 등기가 원인무효인 경우 채무자에게 양도소득세를 과세할 수 있을까요.1. 사실관계원고 명의로 소유권이전등기가 마쳐진 이 사건 부동산에 대하여 채무자를 원고로 한 강제경매절차가 개시되어 2008. 10. 8. 대금 122,100,000원에 소외 1에게 매각되고 그 명의로 소유권이전등기까지 마쳐졌다. 그런데, 당초 원고 명의의 소유권이전등기는 구 국유재산법에 반하여 무효인 소외 2명의의 소유권이전등기에 터잡은 것이었다. 위 강제경매와 관련하여 피고는 원고에게 양도소득세를 부과하였다.2. 이 사건의 쟁점이
사업자가 영업용 소형승용자동차를 비영업용으로 전용한 것으로 본 후 그 재화를 다시 인도 또는 양도하면 부가가치세 과세대상이 될까. 대법원의 최종 판결은 과세대상이 된다는 것이다.1. 사실관계(1) 원고는 ▽▽차량을 수입하여 원고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국내 소매업자(이하 ‘딜러’라 한다)에게 판매하는 자동차판매업자이다.(2) 원고는 2007년 제1기부터 2011년 제1기까지의 부가가치세 과세기간에 수입한 ▽▽차량 중 295대의 소형승용차를 임직원의 출장이나 대리점 방문 등의 용도로 사용하였는데, 그중 224대에 대하여는 처음부터 매
조세심판원 “입증 근거 없이 판결문이 과세 근거 자료 될 수 없다” 피상속인의 자금이 투입된 정황이나 근거를 찾지 못했음에도 오로지 법원의 판결문을 근거로 과세한 처분은 잘못됐다는 심판원의 결정문이 나왔다.C씨는 지난 2013년 아들이 갑자기 사망하면서 부동산, 금융재산 등 아들의 재산을 상속받은 후 상속세를 신고했다.그러나 과세당국이 피상속인(C씨 아들)에 대한 상속세 조사 결과 피상속인의 누나 명의로 2004년 등기되어 있던 지하1층 상가 부동산을 피상속인이 명의신탁한 부동산으로 보고 상속재산가액에 포함시키고 2014년 12월
조세심판원 “부동산의 취득행위 그 자체에 과세요건이 존재”부동산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소유권 이전등기를 했으나, 잔금 미지급을 이유로 소유권이 말소된 경우에도 취득세 납세의무는 살아있다는 조세심판원의 결정문이 나왔다.A법인은 지난 2012년 12월경 쟁점 부동산에 대한 잔금을 완료하지 않은 채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쳤다. A법인은 “제2금융권에서 추가 대출을 받아 매매잔금을 지급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잔금을 지급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해당 쟁점부동산의 매도인 K씨 역시 “2012년 12월 28일 쟁점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나,
A씨는 다자녀 양육을 목적으로 중고자동차매매업체에서 자동차를 구매하고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취득세를 경감 받았다. 그러나 A씨는 얼마 전 갑작스러운 납부고지서 한통을 받았다. 지난해 자동차를 구매하면서 감면 받았던 취득세를 다시 납부하라는 것이었다.사정은 이랬다. A씨는 주행 중 교통사고로 차량이 상당 부분 파손됐고, 차량가액 보다 수리비가 더 많이 나오게 되자 보험 전손처리를 통해 제3자에게 차량을 매각했다. 이에 과세관청은 1년도 안되어 해당 차량이 매각된 상황을 꼬집으며 A씨가 감면받았던 취득세를 부과고지 한 것.A씨는 과세
A씨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상속받은 재산에 대해 상속세를 신고·납부했다. 그러나 1년 뒤 과세관청으로부터 상속세를 신고할 당시 공제받은 세금을 전부 토해내야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A씨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주택을 동거주택 상속공제 제도를 이용해 적법하게 상속공제를 받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당황스러움을 감출수 없었다.올해 만 21세가 되는 A씨는 태어났을 때부터 아버지가 사망할 때까지 하나의 주택에서 함께 동거했다.지난 2012년 12월, 이사를 목적으로 주택을 하나 더 구입하게 된 A씨의 아버지는 그로부터 약 2년 뒤인 2014년
조심원 “객관적 금융 증빙자료 없다면 필요경비 인정 안돼” 일용직 인건비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계약서나 영수증 없이 현금으로 지급했다면 사업장 필요경비로 인정될 수 없다는 조세심판원의 의견이 나왔다.조그마한 호프전문점을 운영 중인 A씨는 ‘2013년 귀속 수입금액’이 발생했지만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았다.A씨가 종합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자 관할 세무서는 기준경비율에 의한 필요경비를 차감하여 지난해 6월 A씨에게 해당 종합소득세를 결정 고지했다.세무서의 주장은 필요경비에서 “급여지급대장 및 통장 지급증빙이 없으
변호사 K씨는 법무법인에 근무하던 중 지난 2012년 3월 지방변호사회로부터 겸직허가를 받고 A기업의 비상근감사(내부적으로 감사실장)로 선임된 후 같은해 4월 사임했다.A기업은 그해 5월, 보상위원회를 개최하여 K씨에 대해 ‘급여 및 퇴직관련 상당 보상’으로 일정금액을 지급할 것을 승인했고 금액은 K씨에게 지급됐다. K씨는 이를 소득세법 제21조 1항의 일시적인 인적용역의 대가로 보아 총수입금액에 산입하고 쟁점금액의 80%를 필요경비로 산입하여 종합소득세를 신고했다.그러나 과세관청은 쟁점금액을 사례금으로 보아 신고된 필요경비를 불산
이번 판결은 고객과 1차 거래를 하면서 점수(포인트)를 적립해 준 다음, 2차 거래시 적립된 점수 상당의 가액을 공제하고 나머지 대금만 지급받는 경우 2차 거래에서 공제된 가액이 부가가치세법상 에누리액에 해당되는지에 대한 것이다.1. 사실관계가. OO그룹의 계열사로서 유통업 등을 영위하는 법인인 원고들은 다른 OO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OO카드 주식회사와 OO멤버스 업무제휴계약을 체결하여, 고객이 원고들을 포함한 OO그룹 계열사들이 운영하는 전국의 OO백화점, OO마트, OO시네마 등의 영업점에서 물품 또는 용역을 구입하면서 OO카드
이번 판결은 장기부과제척기간에서 말하는 ‘부정한 행위’에 납세의무자의 대리인이나 이행보조자 등의 부정한 행위도 포함되는지에 대한 것이다.1. 사실관계① OO산업개발 주식회사(이하 ‘산업개발’이라고 한다)의 대표이사인 원고는 1999. 10.경 산업개발의 재정팀장으로 근무하던 소외 1에게 원고 소유의 △△통신 주식회사(이하 ‘△△통신’이라고 한다) 주식을 매도하라고 지시하면서 매도할 주식의 대략적인 수량만 정하여 준 채 매도가격, 매도상대방, 매도시점 등에 관한 일체의 권한을 위임하였다.② 소외 1은 1999. 12. 17. 원고 소
이번 대법원 판결은 좀 난해한 것 같다.어느 법인의 부동산이 신탁법에 의한 신탁으로 수탁자에게 소유권이 이전된 후 그 법인의 과점주주가 되거나 그 법인의 주식 또는 지분 비율이 증가된 경우 그 법인의 과점주주에게 신탁 부동산을 그 법인이 보유하는 부동산으로 보아 구 지방세법 제105조 제6항 등에서 정한 간주취득세를 부과할 수 있는지에 대한 판결이다.1. 사실관계가. 주식회사 OO시티는 대전 중구에 있는 13필지 토지 및 건물(이하 ‘이 사건 각 부동산’이라 한다)을 전소유자들로부터 매수하여 2005. 5. 27.경부터 2006.
구 조세특례제한법 제99조의3 제1항 본문 후단에 따라 양도소득세 과세대상 소득금액에서 차감하는 ‘신축주택의 취득일부터 5년간 발생한 양도소득금액’의 계산방법에 대한 대법원은 어떻게 판단했을까.1. 사실관계원고가 1973. 11. 3. 기존 주택을 취득한 후 이를 헐고 2003. 4. 4. 그 부지 위에 8세대로 구성된 다세대주택(이하 ‘이 사건 각 신축주택’이라 한다)을 신축한 사실, 원고는 2008. 7. 9.부터 2009. 2. 11.까지 이 사건 각 신축주택을 양도하고서, 이 사건 산식의 ‘양도소득금액’에 ‘전체 양도소득금액
이번 판결은 원천징수세액을 납부한 원천징수의무자가 원천납세의무자에게 구상권을 행사하는 경우 원천납세의무자의 납세의무 존재에 대한 입증책임이 원천징수의무자에게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1. 사실관계서울지방국세청은 원고에 대하여 정기 세무조사를 한 다음, 원고의 대표이사로 있던 피고가 소외인과 OO통상 주식회사(이하 ‘OO통상’이라고만 한다) 등 제3자를 개입시킨 우회채권매매거래를 통하여 원고로부터 OO반도체 주식회사가 발행한 사모사채(이하 ‘이 사건 사채’라 한다)를 저가로 양수함으로써 부당하게 5억 5,491만 원의 이익을 얻은 것으로
구 조세특례제한법과 구 법인세법상 적격분할에서 승계한 사업에 “직접 사용”의 의미에 대한 대법원 판례다.1. 사실관계와 쟁점원고 회사는 2009. 3. 31. 주식회사 A(이하 ‘A회사’라 한다)의 사업부문 중 폐기물최종처리사업부문을 분할하여 새로 설립된 법인이다. 원고 회사는 이 분할에 따라 A회사가 소유하던 잡종지(이하 ‘이 사건 토지’라 한다)를 2009. 4. 30.에 취득하였는데, 부동산등기부상 그 취득원인은 2009. 3. 31. 회사분할을 원인으로 하고 있다. 원고 회사는 이 사건 토지의 취득 당시 시행되던 조세특례제한
과세사업과 비과세사업을 겸영하는 사업자가 비과세사업에 해당하는 용역의 공급에 대하여 별도로 공급대가를 지급받는 경우가 아니라 국고보조금 등을 지급받는 경우, 구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제61조 제1항을 유추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대법원 판례를 소개한다.1. 사실관계와 쟁점① 구 한국환경자원공사법(2009. 2. 6. 법률 제9433호로 폐지되기 전의 것)에 따라 폐비닐 재활용·처리·판매 등의 목적으로 설립된 공법인인 한국환경자원공사는 2005년 제1기부터 2009년 제2기까지의 부가가치세 과세기간 중에 농경지에 방치된 폐비닐을
서울행정법원, “부동산 가치 높이는 자본적 지출만 인정해야”부동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수선비용 등은 자본적 지출로써 필요경비에 해당해 양도세 공제가 가능하지만 집을 샀을 때 필수적으로 따르는 도배나, 바닥공사, 필름공사 등은 필요경비로 인정 될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다.12일 서울행정법원(제3행정 단독 이승윤 부장판사)은 최근 차 모 씨가 영등포세무서를 상대로 제기한 양도소득세 부과처분취소 소송에서 “부동산 가치를 현실적으로 증가시키고 개량을 위한 공사로 인정되는 자본적 지출 부분은 필요경비에 해당되는 것이 맞다”며 원고 일부
이번 판례는 원천납세의무자가 소득세법 시행령 제134조 제1항에 따라 종합소득과세표준 및 세액을 추가신고한 경우 경정청구권의 행사범위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이다.1. 사실관계① 원고는 1985년 9월경 주식회사 OO식품(이후 상호가 ‘주식회사 OO커’로 변경되었다. 이하 ‘이 사건 법인’이라 한다)을 설립하고, 2011. 5. 25.까지 대표이사로 재직한 사실, ②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이 사건 법인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하여 이 사건 법인이 사비를 과다계상하고 차액을 업체로부터 돌려받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하였음을 확인하고,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