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국세청은 종합부동산세 납부고지서와 안내문을 12월 15일 납부기한으로 일제히 발송하면서 전국은 종합부동산에 대한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올해 종합부동산세 고지 인원 및 세액은 주택분 94.7만 명, 5조 6789억 원이며 토지분 8만 명(주택분과 중복인원 2.5만 명 제외) 2조 8892억 원입니다.정부 발표에 따르면 종합부동산세는 다주택자와 법인이 늘어난 세액 대부분을 부담하고, 1세대 1주택자의 세 부담은 크지 않으며, 종합부동산세 세수는 모두 지방으로 배분되어 지자체에서 사용하여 지방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 사실관계 및 과세처분 개요청구법인은 자동차 수입업체(이하 “수입업체”)로부터 차량을 구입하여 고객에게 판매하는 과정에서 수입업체로부터 차량 1대당 판매지원금(이하 “쟁점판매지원금”)을 지급받았고, 청구법인이 각 전시장별, 차량모델별 시승차를 구입‧운영하는 과정에서 수입업체로부터 차량을 판매용으로 구입하였다가 시승차 용도로 전환하는 경우 차량 1대당 일정금액(이하 “쟁점시승차지원금”이라 한다)을 지급받았고, 이를 각각 판매장려금으로 보아 부가가치세 매입세액을 공제하였다. 이에 처분청이 쟁점판매지원금 및 쟁점시승차지원금을 매입차량
국정조사는 국회에서 국정의 특정사안에 대해 진상 규명과 조사를 할 수 있는,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제도입니다.국정조사는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는 때에는 특별위원회 또는 상임위원회가 국정의 특정사안에 관하여 국정조사를 하게 합니다.조사 요구는 조사의 목적, 조사할 사안의 범위와 조사를 할 위원회 등을 기재하여 요구의원이 서명한 ‘조사요구서’로 합니다.국회의장은 조사요구서가 제출되면 지체 없이 본회의에 보고하고 각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협의하여 ‘조사위원회’를 구성합니다.조사위원회는 활동시한과 조사목적,
세상에서 세금과 관련해서는 최고전문가라고 말은 해왔지만 속으로 세무사들을 짓눌러온 것은 그 전문자격증을 다른 자격사들은 ‘공짜’로 받는다는 것이었다. 어디에 하소연도 못하고 속만 태우고 또 태워온 세월이 50년이었다.그간 ‘난다 긴다’하는 세무사회장들이 있었지만 이런 세무사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줄 힘은 없었다. 그간의 회장들은 고관대작 출신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세무사자격증보다 전관의 이름으로 활동한 탓에 다른 세무사들이 2류 자격자로 취급받는데 다소 무뎠던 탓도 있었을 것이다.그러던 지난 2003년 관직 경험이 없는 순수세무사
달아오른 대선 정국에서 여당은 전 국민에게 일상 회복과 개인 방역을 지원하기 위하여 재난지원금을 올해 초과 세수를 재원으로 국채를 발행하지 않고 1인당 20만∼25만 원을 내년에 지급하자고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또한 여당 대선 후보도 초과 세수와 국가 부채를 늘려서라도 추가로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100만 원 씩 40조 원을 지급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이에 질세라 야당 대선후보도 50조 원의 손실 보상금을 대선 후 100일 이내에 선택적 지급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이런 주장들은 모두 국민의 소중한 세금을 개인 쌈짓돈처럼 여기는
대한민국을 이끄는 여당의 차기 대선후보에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선출되었고, 제1야당 후보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출됐다. 우리나라 대선은 결국 대부분 그래왔듯이 양당 후보 간의 대결로 이어지고 둘 중 한사람이 선택을 받게 될 것이다.세금 문제를 들여다보는 것을 생업으로 하는 기자로서 이들 두 후보들이 당장 내놓은 공약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이재명 후보는 올해 예상되는 초과세수 40조 원으로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전국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주자하고, 윤석열 후보는 코로나19로 특히 피해가 큰 자영업자들 지원에 48조 원
최근 여당 A 의원이 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부터 시행하는 가상자산 양도 소득에 대한 과세에 대하여 "현장과 전문가, 국회의원의 의견은 무시한 채 오로지 한 번 정한 '원칙'만을 고수하는 행위로 그간 기재부와 국세청이 취해 온 무소불위 권력 행사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유예를 주장하였습니다. 졸지에 입법 권한도 없고 법 집행기관에 불과한 국세청은 가상자산 과세유예를 막는 무소불위 권력기관으로 낙인이 찍혀버렸습니다. 화폐는 재화의 매매·교환을 위한 결제 수단인데 이런 실물 화폐가 아니라 가상
“얼마 전에 추운 겨울에 보일러가 고장 나서 건물주에게 수리를 요청했어요. 건물주는 차일피일 미루기만 해서 어쩔 수 없이 제 돈으로 수리했습니다. 건물주에게 수리비용을 청구해도 일체 응하지 않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집주인이 고장 난 건물을 수리해 주지 않아 마음 고생하는 세입자들이 수두룩하다. 집주인에게는 집사용에 필요한 상태를 유지 해 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대응해야 한다.3일 엄정숙 부동산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집주인이 건물을 수리해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며 “이 때는 세입자가 직접 건
국민은 공무원이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지 않고, 적당히 형식만 갖추어 부실하게 처리하거나 합리적인 이유 없이 주어진 업무를 게을리하거나 불이행하고 법령이나 지침 등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과거 규정에 따라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 답답해합니다.또한 기존의 불합리한 업무 관행을 그대로 답습하고 직무권한을 이용하여 부당하게 업무를 처리하거나, 국민 편익을 위해서가 아닌 자신의 조직이나 이익만을 중시하여 자의적으로 처리하는 행태를 가장 불만이 많은 데 이를 ‘소극행정’이라고 합니다.‘소극행정’은 공무원이 부작위 또는 직무 태만 등 소극적 업무행
19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연도별 탈세 제보 처리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신고를 통해 실제 추징액 6조 634억 원 중 포상금 지급은 667억4 000만 원으로 1%에 불과하고 미 국세청의 포상금 지급률은 2020년 기준 18.3%이라고 합니다.연도별로 보면 국세청 포상금 지급률은 2016년 1%(116억 5000만 원), 2017년 0.9%(114억 9000만 원), 2018년 1.05%(125억 2000만 원), 2019년 1.1%(149억 6000만 원, 2020년 1.7%(161억 20
소상공인에게 1000만원의 임대료를 인하하면 건물주의 실소득은 36만원밖에 줄어들지 않는다.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절박함은 옆에서 보기에도 정말 안타깝다. 소상공인들이 주로 운영하는 음식점의 경우 버티다 못해 살아남기 위한 방편으로 인건비라도 줄이기 위해 기존에 고용하던 종업원을 내보내고 가족들을 총동원해 음식점을 운영하기에 이르렀다.인건비를 포함해 줄일 수 있는 모든 비용을 다 줄여도 매월 내야하는 임대료만큼은 피할 수 없다. 일부 소상공인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영업제한과 임대료 부담으로 인해
보도에 따르면 대장동 자산관리사 화천대유의 비정상적인 자금 흐름을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 :Financial Intelligence Unit)이 포착하여 경찰에 통보하였다고 합니다.또한 같은 시기 국세청도 고액의 현금이 입출금된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합니다.금융정보분석원은 금융위원회 산하기관으로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국내·국제적 공조를 위하여 만들어진 기관입니다.주로 하는 일은 자금세탁방지 관련 정책 수립 및 법령 개정, 의심 거래보고 접수, 분석 및 법 집행기관에의 제공, 금융기관의 법령 준수 여부 검사·감독, 외국 FIU(
◆ 사실관계 및 과세처분 개요청구인은 2019년 12월26알 임대용 주택(이하 “쟁점임대주택”)을 신축‧취득하고 2020년 1월3일 취득세 등을 신고‧납부한 후 2020년 3월 3일 쟁점임대주택이 지방세특례제한법 제31조 제1항 제1호에 따른 임대사업자가 임대목적으로 공동주택을 건축하는 경우로서 취득세 면제대상에 해당한다고 보아 기 납부한 취득세 등을 환급하여 달라는 취지로 경정청구를 하였으나, 처분청은 2020년 3월 24일 이를 거부했다.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임대용 주택에 대한 취득세 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임대용 주택을 신축‧
지난 6일 국회에서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로부터 각자 50억 원의 거액을 받기로 약속한 '50억 클럽' 명단이 공개되었습니다.보도를 보면 화천대유에서 리스트에 있는 각자에게 50억 원이 직접 지급할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실제 지급하였는지? 어떤 명목으로 지급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만약에 어떤 형태든 50억 원이 지급되었다면 법인의 비용이 사업과 관련하여 발생한 것이므로 그 비용이 수익과 직접 관련되는지 여부는 문제 되지 않고, 다만 그 비용이 일반적으로 용인되는 통상적인지가 문제일 것입니다.사회적으
넷플릭스에서 상영되었던 ‘오징어게임’이라는 영화가 세계적으로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에 지난주 하루 날 잡아서 밤새 몰아보기로 감상을 했다. 감상 소감은 ‘열풍’으로 요약되는 세계사람들의 평가와는 달리 가슴 한쪽이 먹먹하였다. 어질 적 동무들과 해오던 게임에서 졌다고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살인하는 장면이 대부분인 이 영화에 대한 평이 ‘광분’ 그 자체라는 사실에서다.얼마 전 세계적 영화제에서 각종 상을 받은 ‘기생충’이라는 영화도 떠올랐다. 그 영화 역시 분노를 살인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클라이맥스를 장식했다. 물론 이들 영화엔
대선 정국에서 터진 화천대유 사건이 정치권의 검찰과 경찰의 수사와 특검 요구를 넘어서 조금씩 국세청 세무조사 필요성으로 옮아가고 있습니다.정치권과 화천대유 등에 따르면 A 의원의 아들 B 씨는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하여 올해 3월 퇴사하였는데 약 230만 원∼380만 원 상당의 급여를 받았고 퇴사하면서 성과급과 위로금,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원천징수 세금을 제외하고 실제 수령액은 28억 원가량으로 알려졌습니다.국세청은 그동안 여러 차례 경영 성과와 무관하게 고액고문료, 급여·퇴직금, 업무 무관
지난 9일 한국납세자연맹(회장 김선택)은 대선 후보들이 “복지지출, 세금 신설, 조세감면 등의 정책만 내놓고 정작 정부 신뢰를 어떻게 높일 것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하지 않는다”며 납세자의 입장에서 본 ‘정부 신뢰를 낮추는 10가지 경우’를 소개하였습니다.김선택 회장은 ‘정부 신뢰를 낮추는 10가지’는 ‘세금 신뢰를 낮추는 경우 10가지’로 볼 수 있으며 곧 ‘세금이 내기 싫어지는 10가지‘인 셈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납세자 연맹이 발표한 ‘정부(세금) 신뢰를 낮추는 10가지를 보면1. 불공정한 세제 2. 불공정한 세정 3. 정부가 정
◆ 사실관계 및 과세처분 개요청구법인은 2018년 8월1일 A주식회사(이하 “소멸법인”)를 흡수합병하면서 소멸법인의 부동산(이하 “쟁점부동산”)을 양여받아 취득하고, 2018년 10월 1일 그 취득에 따른 세율 1.5%(해당 세율 3.5%에서 중과기준세율 2%를 차감)을 적용하여 취득세 및 지방교육세를 신고·납부했다. 청구법인은 2020년2월4일 쟁점부동산의 취득은 지방세특례제한법 제57조의2 제1항에 따라 소멸법인으로부터 양수받은 재산으로 취득세 면제대상이라는 이유로 경정청구를 하였으나, 처분청은 2020년 3월4일 ‘지방세법 제
지난 9월 2일 국세행정개혁위원회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국세청이 후원한 ‘2021 국세행정 포럼’이 [다가온 미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국세행정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온라인 개최되었습니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소득기반 사회복지체계 구축을 위한 국세청 기능 전환(발제: 최인혁(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 정훈(조세재정연구원 세정연구팀장))을 주제로 적시성 있는 소득 파악 방안, 국세행정과 사회복지 행정 간 연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였습니다.국세청 역할로 실시간 소득 파악 및 인별 소득정보 관리 체계의 구축·운영을
최근 정부는 2022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8.3% 증가한 604조4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총 국세수입 규모는 338조6490억원이다. 소득세(종소‧양도‧근로) 105조, 법인세 73.7조, 상증세 13조, 부가가치세 76조, 개소세 10조, 증권거래세 7.5조, 교통에너지환경세 16.7조, 관세 8.4조, 교육세 5.4조, 종부세 6.6조원 등이다. 이들 세수는 정부가 `21년 예산으로 편성했던 국세수입(282.7조)보다 전체적으로 19.8% 증가한 것이다.눈길을 끄는 대목은 부자들이 내는 것으로 알려진 상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