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통합해 새롭게 출범한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중 1~8호선과 9호선 일부 구간을 운영하고 있다. 매일 750만명의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서울교통공사는 직원 수만하더라도 1만7000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지방공기업이다.안연환 세무사는 서울시 감사위원으로 활동하던 지난 2019년 말 서울교통공사 상임감사로 임명되면서 임기 3년의 여정을 시작했다.안 세무사가 교통공사의 감사로 취임하고 곧바로 국민권익위원회가 연말마다 발표하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공개된 교통공사의 청렴도 평
국내 최고 부동산 세무전문가들이 설립한 컨설팅그룹 ‘케이택스’가 출범 10개월 만에 괄목할만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부동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창립된 ‘케이택스’는 침체 상태의 세무시장, 차별화로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는 없을까? 고민하다 재산제세 분야 거목인 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와 한국세무사회 회계솔루션개발위원장을 지낸 IT 전문가인 김상문 세무법인 KNP 대표가 주축이 되어 부동산 세금 전문 세무사 25명이 규합해 만든 컨설팅그룹이다.10개월 전 출범 당시에는 부동산 세금 절세전문가 안수남 세무사를 비롯해 김
“직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납세자에게는 공감-소통하는 따뜻한 세정지원을, 포천세무서 세정목표로 세웠습니다.”올 1월 부임한 홍재필 포천세무서장은 임기 1년, 짧은 기간이지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지금까지 걸어온 35년의 국세공무원 생활을 멋지게 장식하는 길이고 나아가 국세청에 보답하는 마지막 길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포천세무서는 홍 서장의 고향인 동두천을 아우르는 세무서이기에 애착감이 더 했다.따지고 보면 포천세무서는 환경이 열악하다. 경기 최단 북부에 위치해 국철과 지하철이 없고, 시내버스도 없다. 유일한 대중 교통수
서울지역 25개 지역세무사회 가운데 중심부에 위치한 용산지역세무사회를 이끌고 있는 홍지석 용산지역세무사회장. 용산지역세무사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다가 작년 7월에 회장으로 취임, 1년을 맞이하고 있다.서울지역에서 가장 젊은 지역세무사회장(71년생, 만50세)으로 꼽히며, 세무사업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그룹 가운데 한명으로 주목받고 있다.그가 60대, 70대, 80대 선배 세무사들이 즐비한 지역회의 수장이 된 것은 그간 운영위원을 15년간 활동하면서 누구보다 앞장서 봉사해 왔고, 또 지역회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많이 보유했기 때문이라
양성직 세무사가 이달 1일 국제로타리3690지구 ‘제41대 신임 총재’에 취임하고 오는 2022년 6월 회기까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양성직 신임 총재는 취임 일성으로 “이번 쉐이커 메타의 RI회장께서는 ‘봉사로 삶의 변화를(Serve to change lives)’이라는 표어를 발표 하시며, 형식보다 가슴과 가슴으로 전하는 진정한 봉사와 더 큰 성장을 위해 더 많은 활동을 주문하셨고, 멤버십의 정체에 대해 강력한 확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신임 양성직 총재는 이 일환으로 ‘멤버십 강화’를 당면 목표로 세워놓고 임기동안 총력을 다한
세법이 난해해 지면서 국세청의 애매모호한 과세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따라서 과세불복 건수 역시 증가추세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대형 로펌에서는 조세소송 전담팀을 강화하고 있다.법무법인(유) 세종 역시 예외는 아니다. 법무법인 세종은 지난해부터 조세쟁송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인력 영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법원 조세조 연구관(부장판사) 출신인 윤진규 변호사 합류에 이어 김형원 변호사가 합류한 것도 쟁송 팀 강화의 일환이다.김형원 변호사는 창원지방법원 부장판사로 근무하다 사직하고 2020년 5월부터 법무법인 세종의 파트
법무법인(유) 세종은 최근 조세 분야를 강화했다. 특히 조세쟁송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윤진규 변호사를 비롯한 소송전문 변호사 영입에 올인하고 있다.윤진규 변호사는 부장판사 출신으로 대법원 재판연구관실 조세조에서 근무하다 사직하고 2020년 2월부터 법무법인(유) 세종의 파트너변호사로 근무하기 시작했다. 불과 1년 남짓 어려운 조세사건들을 풀어내면서 현재는 조세쟁송팀의 팀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기자가 만난 윤 변호사는 첫 눈에 딱 변호사였다. 공부를 많이 한것 같고, 그러면서 일에 파 묻힌 듯한 서민적이면서도 전문가 냄새가 물씬
한국청년세무사회는 30일 영등포구 KnK디지털타워 20층 의홀에서 ‘2021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박형섭 수석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이에앞서 2020년 11월 임시이사회에서 전체 부회장 가운데 수석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지명한 바 있으며, 절차에 따라 2021년 4월14일 ‘제1차 상임이사회’에서 상정되어 통과됐다.청년세무사회는 2017년 설립됐다. 초대 회장 이주성 세무사가 이끌면서 초석을 놓는데 혼신을 기울였으며, 이어 2019년 임종수 세무사가 2대 회장을 맡으면서 초석 다지기에 열정을 쏟아왔다.바통을 이어
‘봉사와 나눔의 아이콘’ 최병주 세무사(세무법인 청담)의 장남 최민규君이 올해 1월에 치러진 ‘제10회 변호사시험’에 당당히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최민규 변호사는 ‘합격 소감’에 대해 “2015년부터 세무사 고시준비를 했는데 (시험이) 잘 되지 않아 진로를 변경해 2017년도에 로스쿨에 입학해서 만 4년만에 올해 변호사시험에 합격하게 됐다”면서 “세무사시험 준비를 했던 시간까지 합하면 7년의 시간이 걸렸다. 이제는 고시공부에 마침표를 찍어서 후련하고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최 변호사는 “무엇보다 공부하는 기간에 저를 응원해 주신
‘세금의 배신’. 요즘 시중에서 꽤 인기있는 책의 제목이다. 세금은 부의 재분배를 위한 최적의 수단이다. 그런데 그 세금이 배신을 한다면 재분배가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저자는 무엇을 말하고 싶었기에 배신이라는 제목을 달았을까.그는 이 책을 집필하면서 가장 나타내고 싶었던 부분은 ‘부동산 조세정책부분’이라고 말했다.시장의 자율적인 부동산 거래에 정부가 과도한 조세 개입을 할 경우 부동산에게 부과된 세금은 경제적 약자들에게 전가되거나 부동산에 스스로 귀착되어 부동산 시장가격의 왜곡된다는 점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저자는 세무분야에서 세
서울본부세관(세관장 김광호)이 지난 3일 ‘제55회 납세자의 날’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적극적인 관세행정을 통해 약 100여건에 달하는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신속하게 지원했으며, 해외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발생한 약 50여건의 통관애로를 적시에 해소시킴으로써 전국세관 중 1위의 성과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세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관세청과 함께 면세점 재고 물품을 제3자에게 반송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오는데 크게 기여했
제57회 세무사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한 이은별 씨(사진)가 수습세무사 실무교육 6개월을 예일세무법인(대표 임승환)으로 결정됐다. 수습실무교육은 본인 지망에 따라 면접 후 실습지가 정해지는데 수석합격자 이 씨는 예일세무법인을 지망함에 따라 지난 9일 최종 결정됐다.이 씨의 수석합격은 예상을 깬 ‘놀람’ 그 자체였다. 세무회계와는 거리가 먼 예술전공 분야 출신이 세무사시험에서 수석합격을 한 경우는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이 씨는 아버지 이재민 세무사(세무법인 모두 대표)가 세무사나 회계사가 되라는 권유에도 마다하고 예술가가 되기 위한
시골 읍내에서 전파상을 운영하면서 고향을 지키며, 부모님 모시고 평범하게 살아가려 했던 시골청년 이상우 ㈜아이엔아이 대표이사가 수많은 한계를 극복하고 ‘거장의 꿈’을 이루었다.30세 이립(而立)의 나이에 한진전자경보시스템을 창립해 중간에 상호를 변경, 현재에 이르기까지 오직 한길 인생을 살아왔던 이상우 대표. 그는 지난해 고용노동부로부터 ‘162호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특히 국세청으로부터 성실한 납세자로 인정받아, 작년 3월 ‘납세자의 날’에는 중부국세청장 표창장을 받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모범납세기업으로
김상현 전 국세공무원교육원장(탑코리아 세무법인 회장)이 다가오는 6월 한국세무사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며, 세무사회장 선거판을 확 흔들어 놓았다. 세간의 예상을 깨고 세무업역을 직접 관장하던 국세청 고위직 출신의 출사표라는 데서 업계가 깜짝 놀라고 있는 것.특히 세무사회장 선거는 국세청 고위직이 나서기만 하면 대부분 당선증을 거머쥐었다는 데서도 세무사들의 표심을 단숨에 요동치게 하고 있다.김상현. 기자는 그 이름 석자를 들을 때마다 임진왜란 때 동래부사로 활약하며 ‘싸워 죽기는 쉬우나 길을 빌리기는 어렵다’는 말로 왜군의 적장에게
국세청 현직시절 마포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경험을 살려서 납세자권익보호에 앞장섰던 황희곤 전 서초세무서장이 지난해 연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표창을 받았다.MG세무법인에서 현재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황희곤 세무사는 납세자에게 위법 부당하게 과세된 세금으로부터 권익을 구제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아 왔던 공로를 인정받았다.정성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시상에 대해 “황희곤 세무사는 국세행정 및 조세분야 최고 전문가로서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합리적 절세노력으로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어 국격을 높
”신규회원에겐 경영노하우와 모범사례, 기존회원에겐 적시성 있는 조세정보제공으로 상생 모색할 것”“국립세무대학은 올해로 개교 40년의 전통과 폐교 20년의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우리들 기억 속에서 사라질 세무대학의 존재가치를 오래도록 보존할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며 회장을 맡았습니다. 코로나19 등 세무사 환경이 좋지 않지만 임기 동안 회원복지와 친목도모를 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황성훈 세무대학세무사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그 어느때보다 회원들간의 우의와 단합이 필요한때 새 세세회장으로 취임한 황 회장을 세정
성덕제 전 영등포세무서 조사과장이 작년 연말 3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퇴직(서기관)한 뒤, 세무사로서 ‘제2의 인생’을 출발했다.성 세무사는 국세청에서 37년(1984.4.13.입사) 근무하면서 세무조사 분야에서만 16년간 근무할 정도로 조사通이며 이른바 ‘조사의 정석’으로 통한다. 일반적으로 서울국세청 조사1국에서 근무했다고 하면, 알만한 사람은 ‘고개를 끄덕’인다.그만큼, 서울청 조사1국에 근무한다는 것은 조직내에서 지덕체가 겸비되어야 하는 등 소위 검증된 사람만이 입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현직시절 직원으로 근무할 때는
가족 모두가 시인인 ‘詩의 집’이 있다. 김포세무서 재산법인납세과 이희섭 과장이다.그의 가족은 부인과 딸 하나를 두고 있다.부인 정용화 시인은 학창시절부터 문학의 꿈을 갖고 있었으나 복잡한 사회생활을 하느라 엄두도 못내고 있다가 2001년 ‘시문학’으로 등단했다.이희섭 과장도 시에 관심을 가지고 쓰기 시작해 2002년 국세청 문예콘테스트에 ‘달팽이’란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이어 2004년 국세청 문예대전에서 ‘분재’라는 작품으로 또 다시 대상을 수상, 2번의 대상을 받았다. 그 후 2006년 월간 ‘심상’으로 등단했다.부인 정용
“ ‘코로나 19’의 높은 장애물 때문에 의욕이 상실되고 있다. 할 일은 산적되어 있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안타깝다. 임기 2년의 짧은 기간이 후딱 흘러갈 것 같아 조바심이 난다.”이창식 제25대 한국세무사고시회장(세무법인 택스테크 대표세무사)을 만나 차 한 잔을 나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세무사고시회 회무추진에 어려움이 많겠다는 기자의 인사말에 “한마디로 죽을 맛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이창식 회장은 “역경에서의 고통을 견뎌내다 보면 반드시 웃을 날이 온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회원교육 등 고시회 본연의 일조차 할 수
국세청 인재의 산실인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교재를 집필하고, 여타 다른 직원들이 엄두도 내기 힘든 주제를 다룬 논문을 수 차례 집필해 국세청 내에서도 ‘학구파 공무원’으로 불리운 전주세무서 정진오 과장이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세무대리인으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1987년에 국세청에 입사한 그는 ▶세무조사상 납세자 권익 보호에 관한 연구 ▶공평과세를 위한 세무조사제도 개선방안 ▶한국의 세무조사제도에있어서 납세자권익보호방안 ▶세법상 가산제 제도의 합리적 개선방안 등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는 ‘이른바 학구파 공무원’이다.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