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기업가치 제고 대책, 이른바 '밸류업'의 일환으로 배당소득을 분리과세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배당소득 분리과세는 입법 사항으로 야당을 비롯한 국회의 법 개정 절차가 필요하다.내년 예산은 모든 분야에서 원점 재검토해 비효율적인 부분을 걷어내고 민생토론회 등에서 나온 정책소요를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방문한 미국 워싱턴 D.C.에서 국내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렇게 말했다.최 부총리는 "배당확대 기업 주주의 배당소득
작년보다 26% 낮춰 잡은 법인세 수입이 올해도 위태로워 전체 세수 전망도 밝지 않은 실정이다.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5% 가까이 급감했고, 대장 격인 삼성전자는 영업손실로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못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세입 전망 당시 올해는 '종료'될 것으로 전제한 유류세 인하 조치도 중동 위기에 다시 연장되면서 국세 수입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스피 영업익 45%↓…삼성전자는 영업적자정부는 2024년도 예산안에서 국세 수입을 367조3천억원으로 전망했다. 작년 예산안 대비 33조2천억원(8
국세청이 법무 및 세무조사 분야를 비롯해 빅데이터・AI 분석 등을 담당할 민간 전문가를 채용한다.인사혁신처는 19일 인공지능·데이터 기반행정, 우주항공 정책 등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민간경력자 180명을 국가공무원으로 선발한다고 밝혔다.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의 ‘24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시행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공고하고, 5급 50명, 7급 13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공고에 따르면 국세청은 ▲쟁송 및 법무(국세)행정사무관(재경)
회사가 1천억원이 넘는 적자를 냈음에도 수십억원의 고액 보수를 챙긴 오너·전문경영인이 30명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재벌닷컴이 임원 보수 총액이 포함된 2023회계연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천억원이 넘는 적자(별도 기준)를 낸 회사에서 1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오너 및 전문경영인은 28명으로 집계됐다.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두산애너빌리티가 지난해 1천42억원의 적자를 냈음에도 25억8천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앞서 박 부회장은 2022년 적자가 1조2천억원에 달했을 때도 급여와 상여금을
기획재정부는 19일 오후 금년도 중장기 조세정책운용계획 수립을 위한 ’제1차 중장기 조세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전오 위원장(성균관대 명예교수)의 주재로 진행됐다.이날 심의위원회는 2024년 중장기 조세정책운용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위원회 구성 후 첫 번째 회의로서, 2024년 중장기 조세정책심의위원회의 운영계획 및 중장기 경제 여건에 대한 전망 등이 논의됐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중장기 조세정책심의위원회는 기획재정부가 매년 향후 5년간의 조세정책방향 등을 담아 수립하는 ‘중장기 조세정책운용계획’에 대한 자문 및
국토교통부가 주택 임대차 신고제 계도기간을 오는 6월에서 1일부터 `25년 5월 31일까지 1년 추가 연장한다. 과태료 부과에 앞서 자발적인 신고여건을 조성하고 과태료 수준도 완화하기 위함이다.19일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계도기간 연장을 공지했다.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임대차시장 실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 임차인 권리를 보호하고자 `21년 6월 1일부터 시행됐다. 다만 도입에 따른 국민부담, 행정여건 등을 감안해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 계도기간을 3년간(내달 말 종료 예정) 운영해 왔다.이번 연장은
취득세를 비롯한 지방세 상당 세목을 납세자가 신고납부(신고납세) 방식으로 확정하고 이를 위반하면 과세관청이 가산세를 부과하는 현 제도가 합리적인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고주의적 관점에서 납세자에 헌법상 납세의무를 강조하고 세무행정적 지원은 소홀한 게 아닌지, 세법의 복잡하고 전문적인 해석 수준을 고려할 때 이들이 대리인의 적정한 조력을 받을 수 있는지 등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게 주요 골자다.20일 한국조세연구포럼은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조세제재제도 현주소와 개선방향’을 주제로 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
유보금 명목으로 하도급 대금 일부를 지연 지급한 건설사들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1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달 초 대우건설 등 건설사 4곳에 조사관을 보내 하도급 대금 지급 내역서 등 자료를 확보했다.공정위는 이들 건설사가 하도급 대금 일부를 유보금으로 정해 지급을 미룬 부분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유보금은 건설사가 공사의 완성이나 하자 보수 의무 이행을 이유로 잡아둔 보증금 성격의 금액으로, 통상 전체 공사대금의 5∼10%로 책정된다.공정위는 이 같은 유보금 설정이 원사업자가 목적물의 인수일로부터 6
국세청이 세무조사 건수를 줄이고 있지만, 역외탈세에 조사역량을 집중해 실적은 더욱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세청 자체평가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청의 전체 세무조사 건수는 1만3600건이 목표였으며, 이 중에서도 역외탈세 조사는 200건, 부과세액은 1조3569억원이 목표였다. 건당 부과세액은 68억2000억원 가량이다.국세청은 종합 경제위기 상황에서 국제거래로 국부를 유출하면서 공정 경쟁을 저해하고 국제수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역외탈세자 조사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었다.이에 따라 세무조사 건수는 지난 `20년 1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18일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대표 최미금, 이하 동행)과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동행이 운영하는 유기동물 입양센터 발라당에서 실시된 이번 체결식에는 백상환 동아제약 사장, 최미금 동행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벳플’의 판매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또한, 매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신청해 만들어진 ‘동아 펫트너’ 서포터즈가 발라당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을 위한 산책과 목욕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사진과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신작 MMORPG (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 출시를 앞두고 개그맨 김수용과 함께 하는 '아스달 연대기로 갈아타자'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오늘(19일) 공개했다.이번 영상은 개그맨 김수용과 넷마블에프앤씨 장현진 PD(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개발총괄)가 출시 전 의 재미와 플레이 팁을 알아보는 언박싱 방송이다. 방송에서 김수용은 자신의 MMORPG 경험담을 공유하며, 게임 내에서 선호하는 세력과 플레이 스타일을 밝히고 장현진 PD에게
롯데쇼핑이 세무 당국을 상대로 계열사에서 적립한 포인트로 결제한 금액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 부과를 취소해달라는 취지의 소송을 냈다.롯데쇼핑은 지난 2월 성동세무서 등 116곳의 세무서장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부가세 경정 거부 처분에 대한 취소소송을 냈다고 18일 밝혔다.소송 대리는 법무법인 광장이 맡았고, 당초 부과돼 경정 청구를 했던 금액은 238억원이다.롯데쇼핑은 롯데하이마트나 세븐일레븐 같은 계열사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적립한 엘포인트로 롯데쇼핑에서 상품을 구매한 경우 해당 금액에 대한 부가세는 부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후발적 경정청구제도는 실질적인 조세법률주의와 국민 재산권 보호 측면에서 납세자 권리보호에 이바지하는 바가 크고 그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으나 이를 무한히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세법 규정도 여러 가지 측면 즉 납세자 권익 보호라는 측면과 동시에 국가 과세행정 효율성 및 법적 안정성 등 측면도 함께 고려해 해석해야 하기에 현행 법령에서 허용할 범위를 넘어가는 것은 입법론적으로 보완해야 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18일 한국세법학회(학회장 김석환)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에서 경정청구제도의 주요 쟁점을 주제
조세소송 중 경정거부처분 비중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입증책임 분배 관련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단 지적이 제기됐다.현재 행정소송에 있어 그 과세요건 되는 사실에 관한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과세관청에 입증책임이 있다는 `76년 대법원 판례가 경정거부처분 취소소송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동 판례는 세무조사가 권력 등에 의해 자의적으로 남용되던 시절 형성된 것으로 전자신고제도가 정착된 오늘날 입증책임 분배를 달리 살펴야 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18일 한국세법학회(학회장 김석환)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에서 경정청구제도 주요 쟁점을 주제로 한 제14
삼천리그룹은 지난 9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가스 공급 주요 시설물인 정압기, 배관 제조사를 방문해 기술교육을 진행했다고 18일 전했다.삼천리는 안전관리 시설물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해 오고 있다.삼천리 직원들은 9일, 정압기 제조사를 방문해 정압기의 역사와 종류, 타 도시가스사의 정압기 현황 및 제조 공정, 자재 검수 방법, 설치 공사 시 주의 사항 등의 내용을 교육받았다. 이어 17일에는 가스 PE배관 및 밸브 제조사를 방문해 공사
탈세제보로 받아 간 포상금이 2년 연속 건당 4000만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22일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19~`23년)간 10만1929건의 탈세제보가 접수됐으며, 제보로 인한 추징세액은 5조551억4100만원으로 나타났다.국세청은 탈세혐의 포착에 결정적인 자료를 제공한 국민에게 해당 자료를 통해 추징한 탈루세액의 5%~20%를 지급하는 ‘탈세제보 포상금’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10만여건의 탈세 제보 중에 포상금이 지급된 제보건수는 2057건으로 접수건수 대비 지급률은 2%로 집계됐다.탈세제보 접수건수를 연도별로 살
실적 부진에 허덕이던 락앤락이 결국 상장 폐지 수순을 밟는다. 락앤락의 최대주주인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는 잔여주식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 100%를 확보한 뒤 상장 폐지하기로 했다. 락앤락 인수 8년 차에 접어든 어피니티가 본격적인 엑시트(자금회수)를 추진하려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락앤락 주식 69.64%를 보유 중인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는 잔여주식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 100%를 확보한 뒤 상장 폐지를 추진한다고 이날 공시했
주택 재산세가 전년보다 과도하게 오르지 않도록 하는 ‘주택 재산세 과세표준상한제’가 올해부터 시행된다.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지방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내달 9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입법예고 이후 국무회의(5.21.) 의결을 거쳐 공포(5.28.) 즉시 시행돼 올해 재산세부터 적용된다.이번에 입법예고된 지방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에는 △재산세 제도개선 사항과 올해 초 발표된 △2024년 경제정책방향(’24.1.4.)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24.3.28.) 등의 지방세 지원사항이 포함됐다.먼
`24년 4월 11일 공시 구글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작년 대비 5.9% 증가한 반면 법인세 납부 규모는 오히려 8.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18일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은 수천억 원에 달하는 구글코리아의 조세회피, 국내갑질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구글코리아 감사보고서를 살펴보면 구글코리아 매출은 작년 36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4억 원으로 `22년에 대비 15.8% 줄었으나 순이익은 117억 원으로 0.9% 증가했다. 문제가 되는 법인세 납부 규모는 155억 원으로 오히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김영식)는 오는 24일, ‘제9회 ESG 인증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ESG 인증포럼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ESG 정보의 투명성 제고와 신뢰성 향상에 기여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개최해 왔다.ESG 인증 등에 대한 회계업계의 전문지식을 일반대중과 폭넓게 공유하면서 국제 인증기준 도입, ESG 아카데미 운영, 책자 발간 등 다양한 ESG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포럼은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가 지난 1월 발표한 ‘국제지속가능성인증윤리기준(IESSA) 공개초안-주요 내용과 시사점’을 주제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