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금융상속 분야 최고 전문가로 이름난 송경학, 박정환, 김동현 세무사가 공저로 `24년 현직 세무사가 알려주는 상속증여 절세비법 단행본을 출간했다.최근 쟁점화된 최신조세판례를 모두 반영한 것은 물론 상속증여시장에서 이뤄지는 조세분쟁, 조세쟁점도 스토리형식으로 저술해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쉽게 읽을 수 있다.6일 더존테크윌은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출신 세무사로 이뤄진 이들이 집필한 책 출간을 알렸다.'세금의 배신' 저자로도 유명한 송경학 세무사는 삼일회계법인(DTLS) 출신으로 이택스코리아, 은행, 보험, 증권회사의 수많은
법원, 세무서, 시청,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여러 기관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피해 지원을 신청해야 했던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1일부터 한 곳에서 한꺼번에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신청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피해자들은 서울·경기·인천·부산·대전 전세피해지원센터와 서울 종로 경공매지원센터를 방문해 기초·법률상담을 받은 뒤 신청 서류를 작성하면 된다.다른 기관을 별도로 찾을 필요 없이 경·공매 유예 신청과 우선매수권 양도 등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상 지원을
전국 2만여 국세공무원의 절반은 매년 1월 보직을 새로 받아 다른 근무지로 전보되는 정기 인사로 자리를 옮긴다.세정일보는 매년 국세공무원들의 이동사항(1월 29일자)을 반영한 ‘세정인명록’을 발간해 세무공무원들의 근무지 확인이 필요한 세무사, 기업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24년 세정인명록은 국세청 본청과 각 지방국세청, 산하세무서 국세공무원들의 보직과 전화번호, 현직 국장과 세무서장들의 간단한 프로필까지 실었다. 또 기재부 세제실과 관세청 배치표도 함께 실었다.특히 납세자들을 위해 과세불복이나 세금 신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첫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월급'만으로 매달 1억1천만원 넘게 버는 초고소득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3천800명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실이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건강보험 가입자 및 보수월액 보험료 부과자 현황(2019∼2023년)' 자료를 보면, 월급에 매기는 건보료의 최고 상한액을 낸 직장가입자는 작년 10월 현재 3천791명으로 집계됐다.세금과 달리 건강보험은 사회보험이라 소득이나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보험료가 무한정 올라가지 않고, 상한액만 부과된다.직장인이 내는 건보료는 소득원천에 따라
그간 위탁보육료를 손에 쥐어보지도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급여로 잡혀서 세금은 부담해야 했던 직장인들이 올해 2월부터는 이 문제로 더는 속앓이를 하지 않아도 된다.재정당국이 직장인이 회사에서 지원받은 위탁보육료를 근로소득에서 비과세하기로 했기 때문이다.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발표한 '2023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서 이런 방침을 밝혔다.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2024년 1월 25일∼2월 14일)와 차관회의·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2월 중에 공포·시행될 예정이다.개정안에서 정부
대구지방국세청 여성관리자회(회장, 장경숙)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웃과 훈훈한 정을 나누기 위해 지난 24일 대구시 중구에 위치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남산보호작업장’을 찾아 이곳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남산보호작업장은 직업적응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적 독립과 공동체 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이날 대구청 여성관리자회원들은 장애인들과 ‘건설자재부품 조립작업’을 하며 함께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또 남산보호작업장 부대시설인 ‘카페청라’에서 샌드위치를 구입하여 장애인들에게 간식
부산지방국세청 산하 세무서에서 근무 중인 세무공무원이 자택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24일 국세청 등에 따르면 부산지방국세청 산하 A세무서에서 근무 중인 국세공무원 B씨가 최근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발인은 오늘(24일)이다. B씨는 6급 고참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평소 연차 신청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에서는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서울의 주택보급률이 93.7%로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주택보급률은 서울 등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3년 연속 하락했다.1인 가구 분화 등에 따른 가구 수 증가를 주택 수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23일 통계청의 신(新) 주택보급률 통계를 보면 2022년 말 기준 전국 주택보급률은 102.1%로 1년 새 0.1%포인트 줄었다.전국 주택보급률은 2010년(100.5%)부터 2019년(104.8%)까지 꾸준히 오르다가 2020년 103.6%로 꺾였고, 2022년까지 3년 연속 하락했다.주택보급률은 주택 수를
연간 얼마나 많은 세금분쟁이 생길까. 행정심인 조세심판원을 찾는 분쟁만 1만건이 넘는다. 그리고 심판원에서도 억울함이 풀어지지 않으면 법원을 찾는다. 1심, 2심에 이어 대법원까지 가서야 결론이 난다. 문제는 대법원에서 결론이 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 납세자들은 피가 마르는 시간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세금소송은 어렵다.세금불복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매주에 한 번씩 세정일보에 게재되는 유철형 변호사의 ‘判稅(판례와 세금)’를 읽어보면 느낄 수 있다. 솔직히 너무 난해하다. 그런데 판세를 읽을때마다 ‘이렇게 자세하고 꼼
한국납세자연합회(회장 박훈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19일 오후 5시 서울 강남에 위치한 법무법인 율촌 Lecture Hall에서 ‘제12회 납세자 권익상 시상식’을 개최했다.한국납세자연합회는 `99년에 국내 최초로 설립된 국내 유일 사단법인 납세자단체로, 납세자 권익 증진을 위해 헌신하고 탁월한 업적을 남긴 개인 또는 단체에게 납세자 권익상을 수여하고 있다.이날 선정된 수상자는 ▲입법분야 윤창현 국회의원 ▲세제분야 정정훈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세정분야 변혜정 국세청 납세자보호관 ▲세무분야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 ▲언론분야 유일지
수억원의 체납 세금을 빼돌려 주식 투자에 쓴 세무공무원에게 1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되자 검찰도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다.대전지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전직 세무공무원 A(4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19일 밝혔다.징역 3년을 구형한 검찰은 "세무공무원의 지위를 이용해 거액을 횡령, 죄질이 불량하며 여전히 갚지 않은 금액이 1억6천만원에 달하는 점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A씨도 지난 17일 대전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세무서에서 체납 세금 징수
사전승계제도가 과거보다 개선됐으나 여전히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상황에서 중소·중견기업의 원활한 기업승계를 지원하고자 저율과세 아닌 공제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를 단순히 중소 또는 중견기업을 영위하는 사업가에게 특혜를 주는 것으로 치부하기보다 가업을 계속 영위하면서 해당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업을 발전시킴으로써 고용을 창출하며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도록 해당 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 등도 함께 제기됐다.19일 (사)금융조세포럼(회장 김도형)은 여의도 한국
증여받은 날부터 5년 이내 지분유지 요건을 이행하지 못하면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라 일반증여로 과세하던 것을 가업승계로 받은 수증자 지분 대비 감소한 비율만큼만 계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사후관리 관련 일부 규정이 불확실해 법적 안정성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사후관리 위반에 대한 증여세 추징을 현실에 맞게 완화해야 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19일 (사)금융조세포럼(회장 김도형)은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제123차 금융조세포럼을 개최한 가운데 김완일 박사(세무법인 가나 대표 세무사)는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제도 보완 방안’
봉급을 빼고 이자와 임대소득 등 부수입으로 연간 2천만원 이상의 부수입을 올리는 공무원은 1만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부수입만으로 연간 7억원 가깝게 벌어들이는 공무원도 12명에 달했다.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실이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공무원 건강보험 가입자 현황' 자료를 보면, 2023년 11월 기준으로 공무원 사업장에 가입된 직장가입자(피부양자 제외)는 151만5천936명이었다.이 가운데 월급을 제외하고 금융소득(이자, 배당 등)이나 임대소득, 사업소득, 기타소득 등 다른 부수입으로 연간 2천
검찰이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재수사한다.지난해 11월 이 사건의 1심 선고가 이뤄진 지 50일 만으로, 법원이 '하명수사' 등 선거 개입의 실체를 인정하며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등 핵심 당사자들에게 실형을 선고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서울고검은 18일 "기존 수사 기록, 공판 기록 및 최근 서울중앙지법 판결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울산경찰청 하명수사 및 울산시장 후보자 매수 혐의 부분에 관해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100억원이 넘는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일당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3부(이지연 부장검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 등 인력공급업체 대표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또 이들이 세운 페이퍼컴퍼니의 바지 사장을 모집한 브로커 B씨 등 8명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A씨 등은 2019년 4월부터 같은해 10월까지 이른바 폭탄업체(실제 용역이나 물건을 제공하지 않고 세금계산서 발급을 위해 설립된 페이퍼컴퍼니) 8곳을 세우고 177억원 규모의 허위 세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에서 `24년 정기분 등록면허세 과세 대상 148만9000여 건에 441억 원을 부과했다. 이는 지난해 413억 원 대비 6.6% 증가한 수치다.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분)란 매년 초 현재 각종 인허가 면허 소지자에게 그 면허가 매년 갱신되는 것으로 보고 과세한다. 면허 종별로 1종(6만7500원)부터 5종(4500원)까지 구분해 시군별 인구수 등을 기준으로 부과한다.도는 통신판매업 등 신규 면허가 지속해서 증가했고,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 무선국에 대한 등록면허세 50% 감면 규정이 작년 말로 종료되면
한국납세자연맹은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근로소득자를 상대로 ‘연말정산 환급 노하우’를 알려주는 무료 강의를 연다.연맹은 14일, 오는 16일과 18일 각각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줌(zoom)을 통해 ‘연말정산 세테크 A-Z 온라인 교육’을 실시간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연말정산 절세전략’과 ‘조세회피전략’ 등을 주제로 연말정산에서 환급을 많이 받는 노하우뿐만 아니라 소득세의 세테크 개념을 잡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연맹을 전했다.특히 연맹은 “환급을 많이 받기 위해서는 △절세 △조세회피 △탈세 △조세포탈
통고처분 대상이 된 조세범칙행위와 동일성이 인정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과세전적부심사 예외사유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 대법원 판결(2023.12.07. 선고, 2022두45968)이 납세자 권리구제 범위를 확대했고, 과세관청 실무에도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다줄 판결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12일 한국조세연구포럼(학회장 정찬우)은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25층 세미나실에서 `24년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진우 변호사(법무법인(유한) 태평양)는 ‘국세’ 관련 `23년 주요 판례를 회고하며 이같이 밝혔다.`23년
최태원(64) SK그룹 회장과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이혼 소송 재판부를 둘러싸고 법정 밖 장외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각자의 변호사 선임을 두고 재판부를 입맛에 맞춰 바꾸려는 '재판부 쇼핑'으로 규정하면서 "악의적 비방", "명예훼손 중대범죄" 등 날 선 언어로 설전을 벌였다.서울고법은 11일 이 사건을 심리 중인 가사2부(김시철 강상욱 이동현 부장판사)를 재배당해야 하는지 검토한 결과, 재배당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최 회장은 지난 9일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2명을 추가로 선임했는데, 김앤장에 담당 재판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