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차량에 대한 취득세 감면을 받았지만 1년 이내 세대분가를 했어도 장애상태 등을 고려했을 때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에는 취득세 추징대상이 아니라는 심판원 결정이 나왔다.21일 국무총리 조세심판원(원장 이상율)은 올해 2분기동안 결정된 조세심판청구 주요 사건을 공개했다.신체가 불편한 장애인이 보철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최초로 감면신청하는 자동차는 1대에 한해 취득세 등을 감면하되, 그 등록일부터 1년 이내에 사망, 혼인, 해외이민, 운전면허취소, 그 밖에 이와 유사한 부득이한 사유 없이 세대분가를 한 경우에는 면제된 세액을 추징하
심청이
유일지 기자
2022.07.22 08:45
-
-
부동산 매매계약에 따라 소유권이전등기 후 합의해제가 이뤄졌다면 양도세 부과 대상이 아니라는 결정이 나왔다.소유권이전등기 후 합의해제를 원인으로 소유권이전등기가 말소된 경우 당초 매매계약의 해제를 인정해, 부동산이 양도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는지 여부인데 조세심판원은 청구인의 손을 들었다.30일 심판원에 따르면, 청구인은 ’21년6월 A씨와 부동산을 양도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했고 소유권이전등기를 완료한 뒤 그해 8월 2021년 귀속 양도세를 예정신고·납부했다.이후 청구인은 쟁점부동산의 매매계약에 대한 합의해제를 원인으로 소유권이전등
심청이
권종일 기자
2022.05.30 10:06
-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재산세를 제때 납부하지 못해 가산세를 내야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조세심판원에 심판청구를 냈지만 각하됐다.A씨의 사연은 이렇다. A씨가 소유하고 있는 토지의 재산세 납부기한은 2020년 10월5일까지였다. 납부기한 전날인 10월4일 갑자기 39도씨가 넘는 고열이 발생했고, 이웃 할아버지가 코로나 의심환자로 분류돼 119 구급차에 실려나가게 되면서 놀란 마음에 외출을 하지 못했다.결국 납부기일보다 하루 지난 10월6일, 고열의 상태에서도 아픈 몸을 이끌고 세무서를 방문해 상황을 설명하고 선처를 구했다. 그러나 결국
심청이
유일지 기자
2022.04.12 16:23
-
일시적 2주택자가 투기목적이 아니라면서 종합부동산세 과세처분이 부당하다며 국세청의 과세에 불복해 조세심판원의 문을 두드렸으나, 조세심판원은 국세청의 손을 들었다. 심판원은 투기목적이 아닌 주택을 종부세 과세대상 주택에서 제외하는 규정이 없다면서 국세청의 과세가 타당하다고 결론지은 것.일시적 2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비과세적용을 골자로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발의한 ‘조특법개정안’이 국회에 계류중인 가운데, 조세심판원의 결정이 향후 법안심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이번 사건의 쟁점은 불가피한 사정으로 신규 주택을 구입
심청이
권종일 기자
2022.04.06 08:14
-
법인의 탈세혐의를 국세청에 제보했지만 포상금이 지급되지 않자 조세심판원에 심판청구를 제기한 사례가 나왔다.탈세제보 포상금 건으로 심판청구가 이뤄진 이례적 사안으로, 청구인은 국세청의 부실 세무조사를 주장하며 포상금 지급을 요구했으나 심판원은 국세청의 손을 들었다.29일 심판원에 따르면 청구인은 `20년6월 분양대행업을 영위하는 A주식회사가 15~16년기간 B주식회사로부터 허위 매입세금계산서 등 가공자료를 수취했다는 내용으로 탈세제보를 했다.이후 국세청은 21년 1월 청구인에게 위 탈세제보를 법과 원칙에 따라 과세에 활용했으나, 포상
심청이
권종일 기자
2022.03.29 13:46
-
-
자신이 근무하던 회사와 부당해고 분쟁과정에서 사건해결을 명분으로 받은 ‘화해금’은 소득세 과세대상에 해당한다는 조세심판원 결정이 나왔다.청구인은 분쟁과정에서 정신적 고통으로 치료를 받아 회사와의 ‘합의금’은 산업재해로 인한 ‘피해보상금’ 성격으로, 근로기준법상 요양‧휴업‧장해보상금과 같은 비과세 소득이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21일 조세심판원에 따르면 청구인은 ’15년6월 A법인에 입사해 근무하던 중 ’18년2월 해고되자 당해 5월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마쳤다. 이후 노동위원회 중재를 수용해 ’18년8월
심청이
권종일 기자
2022.02.22 08:29
-
-
-
-
-
-
-
-
-
2015년 8월 아버지의 사망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운영하던 회사의 주식을 상속받고 과점주주가 된 김 씨(가명), 5년이 지난 어느 날 회사가 2015년 사업연도의 법인세와 부가가치세를 체납했고 이를 자신이 납부해야 한다는 과세관청의 납부통지서를 받아든 김 씨는 억울한 마음에 조세심판원의 문을 두드렸다.김 씨는 “당시 회사의 주식을 상속받아 예정에 없는 과점주주가 되었음에도 주식을 상속받기 전의 기간이 포함된 2015년 제2기 부가가치세 체납액 및 2015사업연도 법인세 전액을 기준으로 제2차 납세의무가 지정된 것은 부당하다
심청이
김승현 기자
2021.08.17 08:49
-
-
-
자신의 동의 없이 증여받은 주식에 대한 증여세 10억원을 내게 되었다면서 감사원의 문을 두드렸으나 소용없는 일이었다. 아버지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회사 주식을 자신의 명의로 양도하면서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았고 증여세를 내게되자 억울하다면서 감사원에 심사청구를 하게된 것.최근 감사원이 공개한 심사청구 결정문에 따르면 부친으로부터 증여받은 회사 주식으로 인해 증여세 부과처분을 받은 A씨와 B씨는 증여세 부과를 취소해달라며 감사원에 심사청구를 냈으나 기각됐다.아버지인 D씨가 1974년 설립한 회사에서 2005년 인적분할돼 설립된
심청이
유일지 기자
2021.07.13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