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20∼30대 인구 비율이 지속해서 감소하는 가운데 이들이 불안정한 고용과 서울의 높은 집값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서울시는 6일 '2021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를 활용해 2030세대의 평균적인 삶의 모습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2021 서울서베이'는 서울에 사는 2만 가구(15세 이상 4만411명)와 시민 5천명, 외국인 2천5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6일부터 11월 16일까지 이뤄졌다. 전문 면접원을 통한 면접 조사와 온라인 조사가 병행됐다.전체 응답자 중 20∼30대는 가구조사 1
윤석열 당선인은 특혜와 투기를 조장하는 규제완화 및 세금감면을 중단하고 국민소통·통합, 양극화·불평등 해소를 위한 개혁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6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윤석열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정부는 투기와 특혜 근절, 부정부패 청산 등의 국민적 요구에 역행하지 말고 양극화 및 불평등해소, 민생안정을 위한 근본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날 경실련은 “윤석열 당선인이 제시한 공약 중 민간특혜와 부동산 투기 조장, 예산 낭비 등
정세은 교수 “부동산세제, 금융자산 관련 세금 강화 필요해, 중복 비과세와 감면도 정비해야”신승근 교수 “부자감세 인한 소득과 자산양극화 우려, 아직 부자감세 추진할 시기 아니다”이동우 변호사 “보유세 관련 종부세 축소·폐지 논의, 도입취지·기능 고려해 유지가 바람직”장혜영 의원 “감세·지출 확대는 재정의 지속가능성 담보할 수 없어, 세입기반 확충 필요해”이상민 수석연구위원 “세금과 예산은 정칙의 영역, 국민적 합의로 적절한 조세수준 정해야”최근 부동산 보유에 대한 낮은 세금으로 투기가 만연하고, 금융소득 등 자산소유에 따른 감세
2018년 이후로 고가 1주택자 비중이 늘어나면서 일명 ‘똘똘한 한 채’ 현상이 통계적으로 확인됐다.5일 한국지방세연구원(원장 배진환)은 최근 보유세 부담변화를 분석하고,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역할 재정립을 통한 보유세제의 정책방향을 제시한 ‘재산세·종합부동산세의 역할 정립을 위한 보유세제 재설계 방향’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주택자산 상위 1% 중 1주택자 비중은 2018년 32%에서 2021년 47%로 15%p 증가했고, 같은 기간 서울 자치구 중 강남, 서초, 용산 등 고가주택 비중이 높은 6개의 자치구에서만 1
주택공시가격 정책 수행에 있어 ‘현실화율 수준 제고’보다 ‘현실화율 격차 해소’에 집중해야 하며, 특히 조세·부담금 등의 형평성을 우선 도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5일 한국지방세연구원(원장 배진환)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을 분석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의 평가와 향후 과제(작성자 박상수 선임연구위원)’ 지방세이슈페이퍼(TIP) 발간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공시가격 현실화율(또는 시세 반영률)은 공시가격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다. `20년 4월 국토교통부는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수립을 위한 법적 근거를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에 얹혀서 보험료를 내지 않고 보험 혜택을 보는 피부양자가 많이 줄고 있다.건강보험 가입자는 크게 직장 가입자와 피부양자, 지역 가입자 등 3개 그룹으로 나뉘는데, 피부양자는 직장에 다니는 자녀나 가족에 주로 생계를 의존하는 사람으로 보험료 부담 없이 의료보장을 받을 수 있다.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1년 건강보험 주요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전체 가입자는 전년보다 0.1% 증가한 5천141만명이다.이를 가입 자격별로 보면 직장 가입자 1천909만명(37.1%), 피부양자 1천809만명(35.2%),
지난 31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을 1년간 한시 배제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참여연대가 집값 상승을 자극하고 다주택자에만 특혜를 부여하는 중과 유예를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4일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율 면제 결정에 강력하게 반대하며 이를 철회하고 `20년 7.10. 대책에서 제시한 양도세, 보유세 등 부동산 세제 강화안을 유지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참여연대는 “다주택자 대상의 양도세 중과세율을 낮춰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하고 시장
청와대 특수활동비와 의전비용을 공개하라는 행정법원 판결에 현 정부와 청와대가 항소했음에도 승소한 한국납세자연맹이 2심 판결 전에 문 대통령 임기가 끝나면 1심 패소한 청와대 기록물까지 비공개로 다룰 수 있는 ‘대통령기록물법’ 일부 조항은 공개가 마땅한 것까지 비공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했다.아울러 헌법소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같은 법 해당 조항의 효력을 정지, 특활비 집행내역과 김정숙 여사 옷값 등 의전비용, 도시락가격 관련 서류 등을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해서는 안 된다는 가처분신청도 함께 제기했다.4일
대한세무학회가 `22년 춘계 학술 세미나를 열고 차기 정부에 바라는 부동산 조세정책 등을 발표한다.1일 대한세무학회(학회장 박차석)는 오는 13일(수) 오후 2시부터 서울시 금천구 가산디지털2로 70, 2층에 있는 세무TV 교육장에서 이러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세미나는 총 3개의 주제발표로 이뤄진다. 안수남 세무사(학회 연구부학회장)와 김상문 세무사, 곽수만 세무사(학회 조직부학회장)가 각각 ▲실무상 이슈되는 양도소득세 ▲가상자산의 개념과 과세문제 ▲차기 정부에 바라는 부동산 조세 정책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이 경북대학교 지역개발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방세 확충방안 논의, 세미나를 비롯한 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1일 한국지방세연구원(원장 배진환)과 경북대학교 지역개발연구소(소장 김태균)는 연구교류 및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정책개발 및 재정 역량 강화 정책을 마련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발전 및 국민의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고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아울러 ▲지역 정책의 개선 및 발전 방안, 지방세 확충방안, 재정 기반 강화 등 특정 분야 및
베이비부머(1955~63년생)가 은퇴대열에 속속 합류하면서 노후 준비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특히 노후대비책으로 국가 보장 노후소득 보장 장치인 국민연금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인기도 높다.이를 반영하듯 예전에 일시금으로 한꺼번에 받아 갔던 돈을 이자를 물어가면서까지 국민연금공단에 토해내고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되살리려는 반납신청자가 해마다 줄을 잇고 있다.국민연금을 받을 권리를 확보하거나 노후연금 수령액을 늘리려는 생각에서다.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일시금 반납신청자는 지난해 15만7천30명에 달했다. 2020년 17
관세청에서 퇴직한 전 4급 공무원의 ㈜케이씨넷 본부장 취업이 가능하다는 결정이 내려졌다.3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이하 윤리위)는 지난 25일 퇴직공직자가 취업 심사를 요청한 65건에 대해 취업심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직자윤리시스템 누리집(www.peti.go.kr)에 공개했다고 밝혔다.최업심사 결과 내역을 살펴보면 `21년 8월 퇴직한 관세청 4급 출신 공무원에게는 ㈜케이씨넷 본부장으로의 ‘취업가능’이 결정이 내려졌다. 윤리위 측은 “심사대상자가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나 기관 업무와 취업 예정업체 간 밀접한 관련성이 확인
이상율 조세심판원장의 재산신고액 총액은 전년대비 4억1800만원 늘어난 42억3100만원으로 나타났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관보에 게재한 공직자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이 원장의 작년 12월31일 기준 42억3100만원 상당의 본인과 배우자, 장남보유 재산을 신고했다.이 원장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래미안 포레스트 아파트(74.66㎡)를 본인과 배우자가 각각 37.33㎡씩 보유하고 있는데 총 가액은 16억1000만원으로 신고됐다.또한 이 원장은 7억 4400만원 상당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프라임스퀘어건물(83.46㎡)
`22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합격자는 전년 대비 16명 증가한 2142명을 기록한 가운데 전문자격을 소지한 회계사 19명과 세무사 6명 등도 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30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한기정)는 법학전문대학원 합격자 통계자료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법학전문대학원 합격자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합격자는 2142명으로 그중 162명(7.56%)을 신체적·경제적·사회적으로 열악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으로 선발했다. 특별전형을 통해 입학한 학생은 개별 법학전문대학원의 학칙 등에 따라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자
서울시가 지방세입 전자고지 및 납부 서비스에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TOSS)를 추가해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용 희망자는 서울시 ETAX(etax.seoul.go.kr)에 접속하거나 모바일 앱(STAX)으로 접속한 후 지방세 납부 시 토스를 선택하면 된다.30일 서울시는 지난 `19년부터 페이코(`19년 5월), 네이버(`19년 6월), 신한플레이(`19년 8월), 카카오페이(`19년 10월) 등 간편결제사를 통한 지방세입 전자고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토스와 협약을 맺고 해당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모바일
경기 개선세를 보이던 우리나라의 경기상황이 작년 1분기 이후 4분기 만에 멈춰섰고, 코로나19가 촉발한 공급망 교란·원자재 가격 상승이 러·우크라이나 사태로 심화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김영식)는 30일 올해 1분기 ‘공인회계사가 본 경기실사지수(CPA BSI)’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CPA BSI는 경제와 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있는 공인회계사(회계법인의 파트너급 이상 전업 회계사와 기업체 임원급인 휴업 회계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CPA 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식탁 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함에 따라 세계 식문화도 바뀔 조짐을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인도 동부 오디샤주에서 길거리 식당을 운영하는 라주 사후 씨는 요새 튀긴 음식 대신 찐 음식을 더 많이 팔고 있다. 식용유인 팜유 가격이 급등해 팜유를 예전만큼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팜유 일일 구매량은 최근 반 토막이 났다.팜유를 비롯한 식용유 부족 현상은 이미 지난해부터 악화하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세계 2번째 팜유 생산국인 말레이시아에서 만성적인 노동력 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차세대 인사시스템 시행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지만 수당·여비 부당수령 가능성에 대한 공직사회의 우려는 여전하다.지금까지 출퇴근 체크가 청사 현관·당직실 등에 설치된 지문인식기를 통해 이뤄졌지만, 이 시스템은 사무실 컴퓨터로 시간을 등록한다는 게 특징이다.그러나 주말·휴일 출근해 일한 것처럼 속여 수당을 챙기는 일부 공무원들의 일탈을 막기에는 제어장치가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30일 충북의 지자체에 따르면 출장, 초과근무, 당직근무 등을 총괄하는 시스템인 '인사랑'이 다음 달 4일 시행된다.주말
지난 5년간 국세청에서 퇴직한 이들 10명 중 7명은 재취업승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직~4급 퇴직자들은 사외이사 등 임원급으로, 5~7급 공무원은 민간의 다양한 기업으로 재취업하는 것으로 확인됐다.29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산하 (사)경제정의연구소는 지난 5년여(2016년~2021년8월)간 경제 관련 8개 부처인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국세청·금융감독원의 퇴직공직자 재취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588명 중 485명(82.5%)이 취업가능 또는 취업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이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 제도가 판매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29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원장 김재진)이 발간한 재정포럼 2022년 3월호에 게재된 ‘조세지원이 자동차 구매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을 중심으로’ 보고서에서 김빛마로 연구위원은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이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살펴봤다.김 연구위원에 따르면 정부가 다양한 정책목표 아래 운용 중인 조세지출제도가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경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