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윤석열 정부가 대대적인 부동산 완화 대책이 담긴 `23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한 가운데 투기 및 부동산 시장 불안을 초래하는 묻지마식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2일 참여연대는 윤석열 정부의 `23년 경제정책 방향 실상은 다주택 투기 수요를 통한 경기부양책에 그친다고 꼬집었다.이날 참여연대는 “미국발 금리인상,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등으로 전 세계 경제성장이 둔화한 가운데 거듭된 금리인상으로 가계부채로 인한 가구 부담이 가중됐으며, 주택건설사들의 자금조달도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번 정부 대책은
공정거래위원회는 제넨바이오가 수급사업자에게 마스크 포장재의 제조를 위탁한 후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한 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 조치를 내렸다.22일 공정위에 따르면, 제넨바이오는 `19년말 발생한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자, `20년 3월 OEM방식으로 마스크를 주문제작해 판매하는 ‘K방역 사업’을 기획해 진행했다. 이에 `20년 8월경 수급사업자에게 3가지 종류의 마스크 포장재의 제조를 위탁했다.이 과정에서 제넨바이오는 수급사업자에게 이 사건 제조위탁을 하면서 목적물의 납품시기 및 장소, 목적물의 공급원가 변동에
내년 글로벌 경기위축 등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국내 실물경제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민생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22일 정부의 `23년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내년 급격한 통화긴축으로 주요국들의 경기위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세계경제는 가파른 금리인상 영향에 따른 내수 부진, 제조업 경기 및 교역 위축 등으로 성장세가 크게 약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OECD의 내년도 성장전망은 세계경제는 올해 3.1%에서 내년 2.2%로, 미국은 1.8%에서 0.5%로, 유로 3.3%에서 0.5%로 하락하는 등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 위기를
정부가 21일 다주택자 세제·대출 규제를 완화하고 민간 등록 임대사업자 지원책을 부활하는 내용의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내놓자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장) 연착륙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단시간에 시장이 활성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정부는 8·12%로 설정된 다주택자 대상 취득세 중과세율은 4·6%로 완화하고, 내년 5월까지 한시 유예 중인 양도소득세 중과배제 조치는 1년 연장하기로 했다. 규제지역 내 금지됐던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30%까지 허용한다.분양권과 주택·입주권 단기양도세율은 1년 미
정부가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의 임대사업자 등록을 다시 허용한다.정부는 21일 대통령 주재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지난 `20년 문재인 정부에서 대폭 축소된 등록임대 유형 중 국민주택규모 장기(10년) 아파트 등록을 재개한다. 현재는 비 아파트만 허용되고 있다.세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신규 아파트 매입임대하는 사업자에게 주택규모에 따라 60㎡ 이하는 85~100%, 60~85㎡는 50%의 취득세를 감면한다.국
정부가 주택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규제지역을 연초에 추가 해제하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도 합리적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과도한 실거주 및 전매제한 규제를 5년 이전 합리적 수준으로 환원한다.정부는 21일 대통령 주재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생활안정·임차보증금 반환 목적 주담대 규제를 완화해 주택 구입시와 동일한 LTV 규제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9억원 초과 주택 임차보증금 반환 주담대 전입의무를 폐지하고
비상장사 연결재무제표 작성 범위가 ‘모든’ 종속기업인 상황에서 이해관계자가 적은 소규모 비상장기업인 경우 작성 범위에 외부감사법 적용 대상인 종속기업만 포함토록 조정된다.21일 금융위원회는 정보이용자 이해도를 높이고 경제적 실질을 보다 적절히 반영하고자 지난 ‘중소기업 회계 부담 합리화 방안(`22년 10월)’ 후속 조치로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와 K-GAAP(일반기업회계기준) 일부를 개정했다.주요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리픽싱 조건부 금융부채(RCPS 등) 관련 정보가 명확해진다. 리픽싱 조건부 금융부채는 K-IFRS에
21일 발표된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를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23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와 관련 행안부는 “이번 취득세 중과완화 조치로 과도한 취득세 부담이 완화되고, 침체한 주택거래가 정상화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민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세제개편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제도는 지난 `20년 8월 주택 투기 억제를 위해 도입됐지만, 최고세율이 12%에 달하는 등 과도하다는 비판과 함께 경기 위축과 주택거래 침체 등으로 주택시장 과열 당시 도입된 제도의 적실성에 대한 지
발란·트렌비·머스트잇·오케이몰 등 국내 4개 온라인 명품플랫폼 사업자들의 불공정 이용약관이 시정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 4개 명품플랫폼 사업자들의 서비스이용약관을 심사했고, 해당사업자들은 심사과정에서 8개 불공정약관조항을 스스로 시정했다고 21일 밝혔다.불공정 약관 조항은 ▲청약철회의 제한 및 환불불가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을 부당하게 면제 ▲임의로 게시물을 삭제할 수 있도록 한 조항 ▲계약해지, 서비스 이용제한 및 제재 조항 ▲재판매금지 등 부정행위 제재 ▲영수증 미포함에 대한 고객의 동의의제 조항 ▲부당한 재판관할 합의 조항
고금리로 자금 경색이 심각한 가운데 올해 3분기 30대 그룹의 계열사간 채무 보증이 작년 말보다 15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채무보증 총액은 SK그룹이, 자본 대비 채무보증 비중은 효성그룹이 컸다.2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국내 대기업집단 상위 30대 그룹 중 계열사 간 채무보증 현황을 공시한 207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9월 말 이들 기업의 계열사 간 채무보증은 87조7천161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말(72조6천476억원) 대비 15조685억원(20.7%) 증가한 수준
중소기업 기술탈취에 대한 법 집행을 강화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기술유용감시과가 신설되고 전담 인력도 보강된다.공정위는 오는 27일부터 기존에 한시 조직으로 운영되던 기술유용감시팀을 기술유용감시과로 정규직제화하고 인력을 확충한다고 20일 밝혔다.기술유용감시과는 변리사, 변호사, 회계사, 이공계 전공자, 특허청 인사교류 직원 등 11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되며, 각 분야별 기술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심사자문위원회’를 통해 외부전문성도 적극 활용하해 중소기업 기술유용 사건을 전담 처리하게 된다.아울러 소프트웨어, 광고, 문화콘텐츠 등 신산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업황이 부진한 국내 기업들이 인력 감축과 비용 절감으로 '마른 수건 쥐어짜기'에 나섰다.곳곳에서 심상찮은 감원 소식이 들려오고 신규 채용은 속도를 조절하려는 분위기가 다분하다. 내년 투자 계획도 최대한 보수적 관점에서 재검토하는 등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는 모습이다.미국 빅테크 기업에서 시작된 구조조정 바람은 국내 유통가와 금융권 등에도 이미 불어닥쳤다. 업계에서는 내년에 역대급 고용 한파가 몰려올 것을 우려하고 있다.◇ "있는 직원도 줄여야 할 판"…유통·금융·IT '찬바람'20일 업계에
최근 2년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국 경제 버팀목이 된 수출이 내년 0.5%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정책 우선순위로 원자재 수급 관련 세제지원(38%)을 꼽았다.19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12대 수출 주력 업종을 대상으로 `23년 수출 전망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내년 수출 증가율 전망치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1.9%) ▲석유화학‧석유제품(△0.5%) ▲철강(+0.2%) ▲자동차
단순 투자목적과 경쟁제한성이 적은 기업결합에 대해 간이심사 절차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 신속 승인을 통해 M&A투자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복안이다.이번 심사기준 및 신고요령 개정은 기업결합 심사제도를 효율화해 늘어나는 기업결합 심사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경쟁제한 우려가 없는 기업결합을 신속히 심사·승인함으로써 기업활동과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1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결합 심사기준 및 기업결합의 신고요령을 개정해 12월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주요 개정 내용을 보면, 단순 투자 목적 기업결합에 대한 간이심
아이폰을 12년째 사용하고 있다는 직장인 강모(29) 씨는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국내 출시설에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외국에서 생활하며 애플페이를 요긴하게 써온 강 씨는 "휴대전화와 워치, 노트북까지 애플을 사용하는 입장에서 반쪽짜리 서비스만 받는다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유독 한국에서만 애플페이가 출시가 늦어지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얼마 전 아이폰으로 휴대전화 단말기를 교체한 직장인 박모(28) 씨도 "삼성페이를 쓰다 애플로 오니 간편결제 기능이 못내 아쉬웠다"면서 "애플페이가 도입되면 불편
올해도 나라살림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의 적자 규모가 100조원을 넘어갈 전망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대응 여파로 나라살림 적자 규모는 3년째 연 100조원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18일 기획재정부와 재정정보공개시스템 '열린재정'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의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86조3천억원이다.관리재정수지는 한 해 나라의 총수입에서 총지출, 국민연금·고용보험 등 사회보장성 기금을 빼 계산하는 지표로 나라살림 상태를 보여준다.적자 규모가 10월까지 90조원에 육박한데다 최근 3년(2019∼2021년)간 1
올해 가파른 금리 인상과 역대급 거래 절벽 속에 11월까지 누적 전국 아파트값이 2003년 12월 한국부동산원이 집값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달에도 가파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올해 아파트값이 사실상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 폭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고금리에 장사없다…역대급 거래 침체에 아파트값도 '뚝뚝'18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값은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4.79% 하락했다.이는 부동산원이 아파트값 조사를 시작한 20
골프 대중화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여행 제한 등으로 국내 골프장 이용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소비자 피해를 예방을 위해 ‘골프장이용 표준약관’ 개정이 이뤄졌다.표준약관은 강제 사항이 아니지만 `23년부터 골프장 사업자들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골프장이용 표준약관’을 사용해야 하므로, 표준약관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골프장 이용에 있어 건전한 거래 질서 유지와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골프장이용 표준약관을 개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최근 4년(`18년~
코로나19 팬더믹 기간에 수요 증가, 낮은 금리 등으로 크게 상승한 한국 부동산 가격이 시장의 가격 조정과 금리 인상 등으로 향후 크게 하락할 수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15일(현지시간) 경고했다.특히 IMF는 지난해 연말을 기준으로 했을 때 한국 집값이 코로나 시작 전인 지난 2019년 말과 비교해 올해 말까지 10% 포인트 정도 하락할 수 있다고 봤으며 여기에 금리 인상까지 더하면 하락 폭은 더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IMF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택시장 안정성과 구입능력' 보고서에서 ▲ 역대 추세와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절세부터 노후준비까지 한 번에, IRP 제대로 활용하는 23가지 방법도서’를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IRP(개인형퇴직연금)는 노후 준비와 함께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어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연금 투자자들이 IRP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IRP에서 투자 가능한 금융 상품 소개, 연금 수령 단계에서의 점검 포인트 등 다양한 주제를 총망라한 IRP 안내서를 발간했다.이번 도서는 1장 IRP의 기능과 역할 소개를 시작으로, 2장에서는 언제, 누구에게 I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