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재산세(주택분) 과세표준상한제가 실시됨에 따라 1세대 1주택자에 한정한 세액공제 제도를 신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25일 국회입법조사처는 ‘과세표준상한제 관련 재산세(주택분) 제도 개편과 향후 과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입법처에 따르면 재산세는 시·군·구가 토지·건축물·주택 등 부동산이나 선박, 항공기 등의 소유자에게 부과하는 지방세이다. 최근 몇 년간 주택가격 급등과 주택공시가격이 인상되면서 납세자의 재산세(주택분) 부담도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른 재산세(주택분)를 완화하고자 올해부터 과세표준상한제를 실시하게
내년부터 법인 전용번호판인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하는 경우에만 업무용 승용차 운행경비와 감가상각비를 손금으로 인정한다.기획재정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3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 차관회의·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달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정부는 조세회피 관리 강화 및 과세형평 제고를 위해 농업회사법인의 법인세 감면대상 소득에서 수입농산물 유통·판매 소득은 제외됨을 명확하게 하고, 유상감자차익, 자기주식 보유 상태에서 자본준비금의 자본전입에 따른 주주의 지분비율 증가이
정부가 납세자의 신속한 권리구제를 위해 이의신청·심사청구·조세심판 청구 소액사건 범위를 현행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한다.기획재정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3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 차관회의·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달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소액사건은 국세심사위원회 의결 생략 또는 조세심판관 단독처리가 가능해 납세자의 권리구제가 빠르게 이뤄진다는 장점이 있다.또한, 청구세액 5000만원 이하의 조세불복(과세전적부심・이의신청・심사청구・조세심판)을 제기하는 영
정부가 산후조리비용에 대한 의료비 세액공제 대상을 모든 근로자로 확대한다.기획재정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3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 차관회의·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달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산후조리비용에 대한 의료비의 경우 본인 및 기본공제대상자를 위해 지출한 의료비로서 총급여액의 3%를 초과한 금액의 15%(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 20%, 난임시술비: 30%)를 세액공제하고 있다. 정부는 적용대상을 총급여액 7000만원 이하 근로자에서 모든 근로자로 확대키로
자영업자의 고용·산재보험료가 필요경비에 산입된다. 또한, 노란우산공제 세제지원도 강화된다.기획재정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3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 차관회의·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달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정부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먼저, 자영업자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자영업자 본인에 대한 고용보험·산재보험 보험료를 사업소득 필요경비에 산입한다.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기타소득 대신 퇴직소득으로
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양도소득세 중과를 배제하는 기한을 1년 연장한다. 또한, 소형 신축주택 및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양도세와 종부세 중과가 배제된다.기획재정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3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 차관회의·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달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정부는 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양도세 중과 배제 기한을 내년 5월9일까지 연장한다. 중과세율은 2주택의 경우 기본세율+20%p, 3주택 이
정부가 가업상속공제·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사후관리 요건을 완화한다.기획재정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3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 차관회의·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달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가업상속공제 및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시 업종변경 제한범위를 표준산업분류표상 중분류 내에서 대분류 내로 완화한다.국내건설기업이 해외건설자회사에 지급한 대여금 등에 대해 대손충당금 손금산입(대여금 채권잔액의 최대 100%) 특례를 신설한다. 해외건설자회사의 요건, 대여금 등의 범위
방위산업과 관련한 기술도 신성장·원천기술로서 연구개발 비용에 대해 최대 40%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수소 분야의 국가전략기술 범위는 확대돼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기술에 대한 R&D 비용도 최대 50% 세액공제가 가능하다.기획재정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3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 차관회의·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달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신성장·원천기술은 R&D 비용에 대해 중소기업은 30~40%, 중견·대기업은 20~30%의 세액공제를
국회 입법 과정에서 연평균 10조원 안팎의 재정부담이 해마다 가중되고 있다.시기적으로만 보면, 전임 정권에서 지출을 늘리는 입법이 많았다면 현 정부에서는 수입을 줄이는 감세로 초점이 이동했다. 의회 지형과 대외 여건까지 여러 변수가 얽혀있지만, 재정건전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본질에는 차별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최근 총선을 앞두고 선심성 지출·감세 정책이 쏟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재정 허물기'는 한층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21일 국회예산정책처의 연도별 '가결법률 재정소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도 국회를 통과한
24년간 굳어진 상속세 체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완화 방침을 시사하면서 개편 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정부는 이미 유산취득세로의 전환을 추진 중인데 공제 확대, 최대주주 할증 폐지, 최고세율 조정 등 전방위적 개편이 이뤄진다면 감세 규모는 수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상속세는 그간 자산가격 상승에 따라 과세 범위가 중산층까지 확대됐고 가업 승계를 어렵게 한다는 이유 등으로 개편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다만 최근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요건 완화,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 등 감세 정책이 잇따
대통령실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민생토론회에서 잇달아 발표한 감세 정책으로 '세수 부족' 우려가 제기되는 데 대해 "대규모 세수 축소가 이뤄지지 않는 부분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반박했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각각의 세금 중에서 경제적 왜곡 현상이 심하면서 세수를 크게 감소시키지 않는 세원을 중심으로 (정책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성 실장은 또 "규제 관련 비용을 줄여주는 것이 경기 대응 측면에서도 의미 있다"며 "경제성장 과정에서 있었던 불합리한 요소들을 최대한
재정의 지속가능성 유지를 위해서는 부가가치세율 인상 등 보편적 증세방안을 모색하고, 연기금 투자풀 등 국가자산 수익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18일 국민의힘 이상민, 안철수 의원은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급증하는 국가부채 진단과 해법’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 가운데 옥동석 교수(인천대, 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한국재정정책학회 회장), 박명호 교수(홍익대, 국회 예산정책처 전 추계세제분석실장)가 발제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국가채무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옥동석 교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에 이어 17일 상속세 완화 방침을 전격 시사해 논란을 예고했다.대부분 감세 효과가 고소득층에 집중돼 사회적 공감대가 선행돼야 하는 정책들이다. 총선을 겨냥해 설익은 '부자 감세' 정책에 '올인'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대형 감세정책의 섣부른 추진은 세계적인 수준의 국가채무 비율, 역대급 세수 감소 등의 과제를 떠안고 있는 한국 경제 상황과도 맞지 않다는 지적도 뒤따른다.윤석열 정부가 출범과 동시에 강조한 건전재정 기조마저 도외시한 행보라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尹 "과도한 세제로 주식
정부가 국민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세제지원을 강화하겠다며 `25년 도입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의 폐지를 발표했다.윤석열 대통령은 17일 한국거래소 컨퍼런스 홀에서 열린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이날 정부가 제시한 금융정책 방향은 크게 세 가지로 △자본시장을 통한 국민 자산형성 지원(자산 형성의 사다리) △민생금융으로 고금리 부담 경감 △상생금융으로 취약계층 재기 지원이다.◆ 금투세 폐지, ISA 한도 상향, 국내투자형 ISA 신설 등먼저, ‘자산 형성의 사다리’ 내용에는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금융투자라는 분야가 자본가와 노동자, 기업과 근로자의 계급적 갈등을 완화해 주고 국민을 하나로 만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제로 개최한 민생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기업의 성장을 통해서, 또 주식시장의 발전을 통해서 국민이 이익을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토론회는 90분간 이어졌으며 생중계로 방송됐다.윤 대통령은 "노동계라든지 우리 사회에서 어떤 특정 정치 세력들은 자본가와 노동자라는 양극의 계급 갈등을 갖고 사회를 들여다본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주식시장에 대한 세제 개혁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제로 하는 네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금융시장상품은 전 세계에 오픈돼 어디든 들어가 구입할 수 있지만 세제가 합리적으로 잘 된 나라에 비해 우리가 세금을 더 많이 내야 한다면 당연히 시장의 물이 마르게 돼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금융시장이란 기업과 국민이 상생하는 기회의 장인데 여기 물이 마르게 되면 우리 기업도 어려워지고 더 고액의 이자를 부담하면서 자금 조달을 해야 되고 우리 국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가입 대상과 비과세 한도를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제로 개최한 민생 토론회에서 "국가와 사회가 계층의 고착화를 막고 사회의 역동성을 끌어올리려면 금융투자 분야가 활성화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기업은 자본시장을 통해서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해서 성장하고, 또 국민은 증권시장에 참여함으로써 자산 형성을 할 수 있다"며 "기업은 쉽게 자본을 조달하고, 국민은 투자를
보조금 반환명령을 받았음에도 이를 미납한 법인 규모가 5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조금을 반환하지 않은 채 폐업한 이른바 ‘먹튀’ 법인은 23곳이며, 인천광역시 (예비)사회적기업의 경우 보조금을 받은 지 5일 만에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17개 시·도청이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에 제출한 ‘최근 5년(`18~`23.11) 보조금 반환 및 반환 현황’을 분석한 결과 보조금 반환명령을 따르지 않은 법인은 33곳, 미납 규모는 53억7522만 원에 달했다.보조금 미납 법인이 있는 지역은 5곳이다. 미납 법인 수와 규모는 서
8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에 대한 집중 질의가 이루어졌다.야당에서는 금투세 폐지를 ‘선거용 포퓰리즘’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정책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여당에서는 경기 상황 등에 따라 정부가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맞섰다.◆ 野 “尹정부, 감세 만능주의…그럴 거면 소득세와 부가세도 없애라”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로 경제 운영에 대한 철학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출범 이후 세금을 깎아주는 것 외에 어떤 정책이 없다”며
여야는 8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대상 현안보고에서 정부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추진을 두고 공방을 주고받았다.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일정 금액(주식 5천만원·기타 250만원)이 넘는 소득을 올린 투자자를 상대로 해당 소득의 20%(3억원 초과분은 25%)를 부과하는 세금이다. 2025년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일 금투세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총선 표심을 의식해 국회와 협의 없이 즉흥적으로 '표(票)퓰리즘 감세 정책'을 내놓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