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올해 관세행정 역점과제로 경제안보·공정무역질서 확립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글로벌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반도체 등 첨단산업 주도권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 심화에 따른 고육지책이다.관세청은 올 한해 경제안보 위협과 탈세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외환·가상자산을 악용한 경제범죄와 K-브랜드를 훼손하는 원산지 세탁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이에 경제안보 위협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기술침해물품·영업비밀·전략물자에 대한 수출입통제 확대, 유관기관(범정부 기술유출 대응 협의체) 정보교류·경제방첩 활동이 강화된다.또한 무역데이터 기반
관세청을 올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관세행정 국제표준을 선도하고, 국제연대에 기반한 개도국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놨다.13일 관세청에 따르면, 관세행정 국제표준 선도를 위해 FTA 이행 20년 경험을 바탕으로 전자적 원산지증명서교환 국제표준 마련, FTA 원산지관리시스템 해외보급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특히 `25년 APEC 통관절차위원회 의장국으로서 해상특송센터 모델과 원스톱 원산지관리 시스템(FTA-PASS, 유니패스, EODES)무역원활화 방안 논의를 주도하고 유니패스 등 K-관세행정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탄소중립 이행지원
관세청은 올 한해 마약·공급망 위기 등 사회안전 위협요소 증대에 따라 불법 위해물품 반입 차단에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13일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마약사범은 `18년 1만2613명에서 `22년에는 1만 8395명으로 45.8% 급증했다. 전체 마약사범 중 30대 이하 1만 988명으로 전체의 59.7% 수준이며, 마약류 확산 우리 국민 중 마약사범 역대최다·연령하향이 뚜렷한 상황이다.이에 관세청은 마약 등 위해물품 반입 차단을 위해 업무체계 개편, 정보분석 강화, 첨단장비 도입, 유관기관 공조 확대 등 촘촘한 단속망을
관세청은 올 한해 △사회안전 △국가번영 △글로벌 무역스탠다드 선도를 3대 목표, ‘5대 분야 16개 과제’를 골자로 한 ‘`24년 관세청 업무계획’을 확정‧발표했다.13일 고광효 관세청장은 올해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24년은 ‘혁신하는 관세청, 도약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라는 새로운 비전 실현의 원년”이라며 “글로벌 중추국가 관세청으로서 국제사회 연대·공동번영을 위해 개도국 관세행정 발전을 지원하고, 유니패스 해외보급 확대 등 K-관세행정의 국제표준화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올해 관세행정은 마약 등 불법 위해물품 반입 차단이
관세청은 국내 화훼시장의 교란을 방지하고 화훼 생산농가와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외국산 화훼류의 불법·부정 수입에 대한 조사단속을 강화한다.7일 관세청은 이번 단속은 주요 화훼류 수입국인 중국·베트남·콜롬비아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후 급격히 증가한 외국산 화훼류 수입에 편승하는 불법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관세청은 특히 외국산 화훼류 수입 시 ▲실제 가격보다 저가로 신고하는 행위 ▲허위 원산지증명서 제출 행위 ▲품종보호권이 설정된 화훼류 불법 수입 행위 등 불공정 무역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관세청에 납세자 권리보호 및 제도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납세자보호팀’을 신설한다.관세청은 7일 ‘관세청과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오는 14일까지 입법예고 했다.개정안은 관세청 소속기관인 세관에 디지털포렌식 장비를 통한 수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 7급 2명을 증원하는 내용을 담았다.또한 전자상거래물품 거래정보의 사전 입수‧분석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 7급 2명과 수입원료를 사용한 국내생산물품에 대한 원산지표시 위반 단속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 7급 2명이 각각 증원된다.관세청은 소속
우리나라의 맛과 향에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며, 각종 소스류 수출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6일 관세청에 따르면, ’23년 각종 양념소스 및 전통장류 등의 소스류 수출액 3억 8400만 달러, 전년대비 6.2% 증가하며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코로나에 따른 집밥 수요와 한류 인기 등으로 `20년 소스류 수출이 최초로 3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견조한 성장세 지속되고 있다`23년에는 코로나 전인 `19년 2억 5900만 달러에 비해 약 1.5배(48.6%↑) 성장하며 역대 최대 수출액 달성했다.글로벌 푸드로 자리 잡은 한국음
관세청은 일선 세관에 디지털포렌식 장비를 통한 수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 2명을 증원하는 내용의 직제개정안은 오는 7일까지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은 전자상거래물품 거래정보의 사전 입수‧분석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 2명(7급 2명)과 수입원료를 사용한 국내생산물품에 대한 원산지표시 위반 단속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 2명(7급 2명)을 각각 증원하는 내용을 담았다.또한 관세청 소속기관인 세관에 해상특송 수입물품 현장검사를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 11명(7급 4명, 8급 2명, 전문경력관 다군 5명)을
올해부터 신고내용과 다른 운송수단으로 보세운송 시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1일 관세청(청장 고광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4년 달라지는 관세행정을 관세청 누리집에 공개했다.정부는 보세구역 출발 전에 신고한 운송수단과 다른 운송수단으로 보세운송하는 것을 금지하고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이를 통해 운송 중 물품을 바꿔치기하는 등 통관질서를 교란하는 부정행위를 차단해 보세화물관리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허가받지 않은 물품의 밀반출입 위험을 제거해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제고한다.또한 오는 7월부터 현행 관
정부가 면세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국민소득 증가 등 경제적 여건 변화와 해외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 인상에 맞추어 여행자 휴대품 중 별도 면세범위인 향수의 면세 한도를 ‘60ml’에서 ‘100ml’로 상향된다.1일 관세청(청장 고광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4년 달라지는 관세행정을 관세청 누리집에 공개했다.납부기한까지 납부하지 않은 관세액(미납세액)과 신고납부세액이 부족한 세액(부족세액)에 대해 납세자가 수정신고할 경우, 추가적으로 징수되는 가산세의 감면율을 경과기간에 따라 상향조정한다.구체적으로, 보정기간 경과 후 6개월
오는 7월부터 납세자가 본인의 과세정보를 관세사 등에게 전송할 것을 요구하는 ‘과세정보 전송 요구권’이 신설된다.1일 관세청(청장 고광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4년 달라지는 관세행정을 관세청 누리집에 공개했다.과세정보 전송 요구권이 신설되면 본인뿐만 아니라 관세사, 관세법인, 세무사, 세무법인, 변호사, 회계사 등 대리인 또는 전기통신사업자 등에게 정보를 제공해 납세자의 편의가 높아지고 기업의 경우 무역데이터 활용률이 제고되는 등 기업경쟁력 강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한,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제도로는 국제
◆2024년 달라지는 관세행정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장 직무 대행은 31일 충남 천안 소재의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특허심사위원 15명과 ‘제1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특허심사위원회에서는 인천국제공항 입국장면세점의 특허 갱신, 김해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롯데김해공항면세점의 주류·담배 판매사업권 한시적 허용 및 매장면적 변경 등 보세판매장 운영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했다.심의결과, 인천국제공항의 경복궁면세점에 대한 특허 갱신 승인이 이뤄졌다. 또한 김해국제공항 롯데김해공항면세점이 신청한 주류‧담배사업권 한시적 허용 및 매장면적 확대안에 대해서
관세청은 올해 첨단기술 해외유출 등 심화되는 경제안보 위협 대응에 조사역량을 집하기로 했다.관세청은 3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전국세관 조사국장 및 과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전국세관 조사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관세청의 `23년도 조사단속 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전국세관 조사부서 간부들에게 올해 정부의 국정 방향과 관세청의 조사단속 계획을 공유해 일선에서 엄정히 집행하기 위해 마련됐다.관세청은 지난해 총 2379건, 약 3조 9000억원 상당의 무역범죄를 적발했다. 이는 ’22년 대비 적발건수는 20
안양세관은 설 명절을 앞두고 의왕시 소재 아동 복지시설인 희망의 집을 방문해, 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생필품 등을 30일 전달했다.의왕시 까치골길 9에 위치한 희망의 집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들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고 있는 아동 복지시설로서 불우한 환경에 놓인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김신철 안양세관장은 “이번 나눔과 관심이 소외받는 이웃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안양세관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해 밝고 깨끗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
관세청은 부산세관이 러시아행 ‘수출통제’ 대상 품목인 자동차와 제트스키를 정부의 허가 없이 불법 수출한 러시아인 A씨와 한국인 공범 B씨 등 2명을 대외무역법 및 관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29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들은 2개의 회사를 운영하면서 수출 관련 서류를 허위로 제출하거나 러시아 주변국 수출로 위장하는 방법으로 51억 원 상당의 자동차 37대와 제트스키 64대를 러시아에 불법 수출한 사실이 드러났다.이들은 러시아행 수출통제 대상인 자동차와 제트스키를 수출통제 미해당 품목으로 발급한 자가판정서를 세관에 제출
관세청은 25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에서 주한 외교사절을 초청 ‘제42회 국제 관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국제 관세의 날’은 `81년 우리나라가 세계관세기구(WCO)에 제안해 시작된 기념일로, `83년부터 매년 1월 26일 WCO 창립일 전후에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185개 관세당국이 함께 기념하고 있다.이 같은 행사는 세계 무역 증대에 기여하는 관세행정의 중요성을 일반에게 널리 알리고 국가 간의 관세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실시된다.이번 기념행사에는 37개국 대사를 비롯한 37개국 주한 외국대사관 대표, 미국 관세국경보
관세청은 서울세관이 전략물자인 반도체 IC칩을 중국으로 밀수출한 A사 대표와 이사를 대외무역법, 관세법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25일 관세청에 따르면, B와 C씨는 해외 전자부품 국내 유통 딜러인 A사를 운영하면서, 국내 통신장비 개발업체가 내수용으로 수입한 미국산 통신용 반도체 IC칩을 매입해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중국으로 밀수출한 혐의다.미국의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가 생산하는 해당 IC칩은 한국 공식 유통대리점을 통해서만 국내에 공급되는 물품으로, 유통대리점이 수입자로부터 최종사
관세청은 24일 인천공항세관에서 ‘관세행정 스마트혁신 자문위원회’ 3차 회의를 개최, 관세행정 스마트혁신 과제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작년 11월 발족된 스마트혁신 자문위원회는 학계·경제계·법조계, 연구기관, 유관기관의 규제·디지털혁신 분야 민간전문가 12명과 내부 정부위원 6명으로 구성·운영 중이며 관세행정 스마트혁신 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기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날 회의는 자문위원단이 직접 인천공항세관을 방문해, 최근 급증하는 해외여행과 해외직구와 관련한 관세행정 스마트혁신 과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실무 직원들로
관세청은 지난해 11월부터 4주간 국내로 수입되는 지식재산권 침해물품, 일명 짝퉁에 대해 집중단속한 결과 짝퉁 물품 14만 2930점을 적발했으며, 그중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83개 제품에 대해 성분 분석한 결과 25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 카드뮴 등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집중단속은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의 대규모 할인행사에 따른 지재권 침해물품 반입 급증에 대비해 특송․우편․일반수입 등 수입통관 전 분야에서 실시됐으며, 주요 적발 품목은 수량을 기준으로 의류(40%), 문구류(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