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고액체납자 재산추적조사로 3조원에 육박하는 징수실적을 냈지만, 정리중 체납액은 해마다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28일 국세청이 발간한 `24년 1분기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정리중 체납액은 17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15조5700억원 대비 2조1300억원(13.5%)가 증가한 수치다.최근 5년(`19년~`23년)간 국세 체납액 현황을 살펴보면, 정리중 체납액은 해마다 증가했다. `19년 9조3000억원에서 `20년 9조5000억원, `21년 11조5000억원, `
남대문세무서가 2년 연속 ‘세수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특히 지난해 법인세수가 23조원 넘게 줄어든 가운데, 법인 분포가 큰 남대문세무서에서는 전년보다 3457억원을 더 거둔 것으로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28일 국세청이 발간한 `24년 1분기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남대문세무서는 지난해 20조4759억원의 세수를 거뒀다.지난해 전국 133개 세무서 중에서도 가장 많은 세금을 거뒀으며, 전년도 세수 실적인 20조1302억원보다 3457억원(2%)을 더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작년 남대문세무서가 거둔 세수 중 55.1% 가량인
작년 한 해동안 국세청이 거둔 세금이 전년보다 48조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28일 국세청이 발간한 `24년 1분기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3년 국세청 세수는 335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가 감소했다.총국세 대비 국세청 세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97.6%로 `22년(97%)에 비해 0.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국세란, 국세청 세수와 관세, 관세・지방세분 농어촌특별세를 합한 세수다.세목별로 살펴보면, 소득세가 115조8000억원으로 전체의 34.5%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법인세가 80조4000억원(2
국세청 조사국은 지난 25일 세종시 본청에서 세원정보분야 베테랑 정보요원(BIO, Best Intelligence Officer) 21명에게 후배직원을 양성할 멘토로 임명하는 ‘세원정보요원 멘토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앞서 전국의 우수정보요원을 대상으로 사전 지원신청을 받아 업무실적과 동료와 소통능력 등 멘토로서 자질을 소속 지방청과 본청의 면밀한 검증을 거쳐, 최종 21명을 선발했다.이들 멘토는 다소 생소한 세원정보분야에 새로 전입한 신규직원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각종 업무상담과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지난
국세청이 그동안 온라인으로 실시하던 정보보안 교육을 집합교육과 병행토록 개편한 것으로 알려졌다.국세청에 따르면 청은 최근 직원들의 정보보안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그동안 온라인으로 실시해 왔던 정보보안 교육을 해킹사례를 시연하는 등의 사례 위주의 집합교육과 병행하는 방식으로 개편했다.정보보안 교육은 국세청이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내부교육으로 정보보안 개요, 현황, 개인정보보호법, 국세청 정보보안 업무 규정 및 기타 정보보안 규정, 정보보안 위반 사례 등이 담겨 있다.이번 교육 시스템 개편은 국세청의 정보보안 감사 결과, 직원들이 납세자
양동구 광주지방국세청장이 전주상공회의소 초청 세정 간담회에 참석해 일자리 창출 및 투자기업에 대한 현장중심 세정지원 강화를 약속했다.26일 상의 7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는 원자재 및 전기요금 인상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지역 상공인이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을 수렴하고, 국세청 기업지원 정책 및 세정지원을 홍보하며 서로 소통하고자 마련됐다.인사말에 나선 김정태 전주상의 회장은 “지속되는 원자재 가격 인상, 전기요금을 비롯한 공공요금 인상으로 얼어붙은 지역경제 속에서 지방 세정을 책임지는 광주지방국세청장님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
김동일 부산지방국세청장이 진주상공회의소 초청 세정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상공인으로부터 납세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세정지원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진행된 세정간담회는 고금리 장기화로 내수부진이 점차 심화하는 등 지역 상공인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이들과 세무 당국 간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허성두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어려운 지역경제 현황을 설명하고, 지역 기업에 도움이 될 실효성 있는 세정지원이 필요성을 강조했다.아울러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사업전환 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상속
12월말 결산 공익법인은 내달 30일까지 홈택스를 통해 결산서류 등을 공시하고 출연재산 보고서, 의무이행여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간편공시 대상자도 공시하지 않거나 공시내용에 오류가 있는 경우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기한내 공시해야 한다.27일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4월 1일부터 결산서류 공시와 출연재산보고를 한번에 이행할 수 있는 통합신고시스템을 개통한다고 밝혔다.종전에는 유사‧동일한 항목이 많은 결산공시 서식과 출연재산 보고서를 각각 별도로 작성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통합신고 화면에서 한번만
중부지방국세청이 ‘사랑, 나눔, 그리고 행복한 동행’이라는 한마음으로 이달 7일부터 21일까지 기증한 물품 453점을 모아 ‘Blooming Love 바자회’를 개최했다. 수익금은 관내 1인 어르신 30명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으로 활용되며 잔여액은 사회공헌기금에 적립됐다.26일 중부지방국세청(청장 오호선, 이하 중부청)은 3월 사회공헌 및 친환경 활동으로 이러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한 운영지원과 김수지 조사관은 “홀로 지내는 어르신을 찾아뵙고 사랑의 도시락을 직접 드리며 나눔과 봉사의 즐거움을 현장에서 생
광주지방국세청이 `24년 일반임기제공무원(6급, 변호사) 경력경쟁채용시험 상시공고를 냈다.25일 광주지방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일반임기제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상시공고를 내고 원서접수를 받는다.상시공고란, 시험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전에 원서접수를 받아 응시 희망자를 모집하기 위한 공고로 추후 시험일정이 확정되면 본공고가 게재된다. 상시공고 기간에 원서를 접수한 자는 본공고에 원서접수를 한 것으로 간주하고 안내에 따라 경력 등 관련 서류를 현행화해야 한다.임용예정인원은 3명으로, 광주청 징세송무국 송무과 및 체납추적과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지난 22일 세계 최대 국제예탁결제기구(ICSD)인 유로클리어(Euroclear)를 적격외국금융회사(QFI)로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적격외국금융회사(Qualified Foreign Intermediary)란, 국세청장의 승인을 받은 외국금융회사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및 통안채의 이자·양도소득 비과세 관련 업무 수행한다.이로써 지난해 3월 클리어스트림(Clearstream)에 대한 승인과 함께 세계 양대 국제예탁결제기구 모두 적격외국금융회사(QFI) 자격을 획득했다.그간 국세청과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지난 22일 박수복 인천국세청장과 김동일 부산국세청장의 재산신고 내역이 공개되면서 현재 국세청 고위직 9인의 재산이 모두 공개됐다.이에 따라 현재 국세청장·차장을 비롯한 지방청장 7인 중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이는 신희철 대전청장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이는 양동구 광주청장이었다.25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공직자재산공개에 따르면 김동일 부산청장은 20억4600만원, 박수복 인천청장은 10억5300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먼저, 재산 총액별로 살펴보면 신희철 대전청장이 44억7036만원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딱 16일 남았다. 국세청 고위직들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인 데다 최근 국세청 내외부에서 시끄러운 잡음이 생기면서 평소보다도 더 ‘조심’하는 분위기다. 4년 전 총선 때와 비교하면 너무나 조용한 행보다. 물론 당시에는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있었다.세정일보가 4년 전 치러진 21대 총선(`20년 4월15일) 당시 국세청 고위직과 현재 22대 총선을 앞둔 국세청 고위직의 움직임을 살펴봤다. 전국세무관서장회의 참석과 납세자의 날 행사는 제외했으며, 언론에 공개된 동정을 기준으로 했다.연초부터 총선 때까지 약 1
국세청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초과근무 내역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22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청사출입기록을 제출받아 초과근무내역을 대사하는 방식이며, 이달 분 초과근무내역에 대한 자체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특히 올해부터는 인사혁신처의 지침개정으로 수당 수령 여부와 관계없이 허위 청구 행위도 위반대상에 포함되어 적발 시 초과근무 금지기간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될 예정이다.이번 점검은 최근 감사원이 실시한 일부 기관 감사에서 초과근무수당 부정 수령 내역 등이 지적되어 수당 환수 및 신분상 조치 등의 처분이 있었던 사실과 관
감사원이 내주부터 국세청에 대한 정기감사에 착수한다.감사원 등에 따르면 감사원이 국세청에 대해 ‘국세 체납 및 징수 관리실태’에 대한 기관 종합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감사원 재정·경제감사국은 현재 자료수집 업무를 마무리하고 내주 경 국세청 감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이번 감사에서는 각 국의 소관업무 집행 실태 점검과 함께 세원관리 및 국세행정 등 전반에 대한 점검 차원에 감사의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이 올해 상반기 서기관 승진인사를 내달 중순경 28명 내외로 단행한다고 공지했다.국세청은 21일 내부망을 통해 공지한 서기관 승진인사 계획에 따르면, 상반기 승진인원은 28명 내외이며, 특별승진은 총 승진 인원의 15% 내외를 배정할 예정이다.승진 인사기준은 그동안 적용해 온 인사원칙과 기준을 일관성 있게 유지해 인사에 대한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제고할 것임을 덧붙였다.일반승진은 승진후보자명부 순위와 기관장 추천순위, 업무성과, 주요 경력에 대한 개별심사를 거쳐 선발하며, 특별승진은 후보자의 특수공적, 기관장 추천순위, 역량
국세공무원으로서 서기관으로 승진하면 ‘국세공무원들의 꽃’이라고 불린다. 국세청에서 서기관이면 지방국세청의 과장이나 세무서장을 일컫는다. 그리고 국세행정의 수뇌부(고위공무원단)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무려 10년 이상이 걸린다. 서기관(4급)에서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장을 받은 후 2~3년을 기다려야 고공단 승진이 가능하다. 물론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고 해도 모두 고공단이 되는 것은 아니다. 과거에는 시간만 지나면 3급에서 2급으로 ‘자동빵’ 승진이 되었으나, 고공단제도가 생긴이후 부터는 실력은 물론 절처한 검증과 관운이 따라야 한다.
#한누리씨는 종전주택을 신규주택 취득일부터 3년 이내 양도하고 일시적 2주택으로 비과세 신고했지만 비과세 혜택을 적용받지 못했다. 양도세 비과세 적용을 받았다면 세금은 0원이었지만, 내야 할 세금은 1억6100만원에 달했다.한누리씨의 경우, 취득요건은 종전주택 취득일부터 1년 이상이 지난 후 신규주택을 취득하고, 양도요건은 신규주택 취득일부터 3년 이내 종전주택 양도시 비과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즉, 일시적 2주택 비과세 판단 시에는 종전주택 양도기한 3년 뿐만 아니라 신규주택의 취득요건인 종전주택 취득일부터 1년 경과 후 신규
제58대 국세공무원교육원장으로 한경선 원장이 취임했다. 국세공무원교육원은 19일 오후 청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국세청 직원과 납세자에 대한 교육환경 및 조직환경 개선방향을 공유했다.이날 한경선 원장은 취임사에서 “지금 국세청은 글로벌경제의 불확실성 상존과 고물가와 고금리에 따른 경기침체로 본연의 임무인 국가재정 수요의 안정적 조달에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AI‧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 출현으로 국세행정에 대한 납세자의 수요도 양적·질적으로 변화하고 있어 큰 도전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이어 “대내적으로는 일,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