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세미나동향(12월6일~12일)
병상 부족을 겪고 있는 서울대학교병원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기재부) 장관의 아들이 '특혜 입원'을 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KBS가 2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홍 부총리의 아들 홍모(30) 씨가 오른쪽 허벅지의 발열과 통증 등으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당시 홍씨는 응급실 1차 진료 결과 응급 상황은 아니라는 진단을 받은 후 서울대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다른 병원으로 가는 데 동의했고, 환자 등록이 취소됐다.그러나 같은 날 오후 1시께 홍 씨에 대한 서울대병원 1인실 특실 입원 결정이
정부가 부채비율이 높아 임대보증보험 가입을 하지 못 하고 있는 임대사업자에 대한 구제방안을 이달 중 내놓는다.2년간 한시적으로 부채비율이 100%를 초과하더라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을 허용하되 보증 범위는 100% 한도 내로 제한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2일 국회와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에 따르면 정부는 다가구·다세대·빌라 등 생계형 임대사업자들의 부채비율이 높아 임대보증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대사업자의 부채비율이 100%를 넘더라도 내년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경기도가 개별공시지가(토지)보다 개별주택가격(토지+집)이 두 배 이상 낮은 ‘가격역전현상주택’ 1488호에 대한 일제 정비를 완료했다.30일 경기도는 가격역전현상이 큰 1488호에 대한 정비사업을 통해 공시가격 신뢰를 확보하고, 과세형평성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도는 불합리한 부동산 공시가격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9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토지와 주택을 합산한 개별주택가격이 토지만을 반영한 개별공시지가보다 낮게 형성된 주택 총 14만8824호 가운데 역전현상이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1488호에 대해
집값 급등에 따른 공시가격 상승으로 재산이 변동해 올해 건강보험 피부양자에서 제외된 사람들은 대체 재산이 얼마나 될까.30일 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등에 보고한 업무자료를 보면 소득과 재산, 부양요건 등 3가지 기준 중에서 한 가지라도 충족하지 못해 올해 피부양자에서 탈락한 사람은 49만4천408명이다.이 중에서 부동산 가격 급등과 공시가격 상승 등 재산과표의 변동으로 재산 기준을 맞추지 못해 피부양자 자격을 상실한 사람은 2만3천756명(4.8%)에 불과하다.나머지 대부분인 42만5천896명(86.1%)은 사업소득, 이자소득, 배당소
올해 부동산 가격 급등과 공시가격 상승 등 재산 증가로 인해 건강보험 피부양자에서 탈락하는 사람이 약 2만4천명에 이를 것이라는 잠정 집계 결과가 나왔다. 작년보다는 약 40% 늘어났다.애초 집값 상승으로 피부양자 자격을 잃는 사람이 많이 생길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실제로는 전체 피부양자 탈락자의 4.8%만이 재산 증가 탓에 피부양자에서 지역가입자로 전환돼 12월분부터 건강보험료를 새로 내게 됐다.30일 건강보험공단이 국회 등에 보고한 업무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증가율(이자·배당·사업·근로소득, 주택임대소득 등)과 올해 재산과표
재정적자와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인해 국가채무가 `60년 GDP의 158.7%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조세 분야에서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법인세 완화, 상속세 개혁, 증권거래세 폐지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9일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은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한국경제연구원 창립 40주년 기념세미나: 한국경제의 방향 재정립과 차기정부의 정책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거시‧재정‧공급망 분야 주제발표에 나선 조경엽 경제연구실장은 한국경제는 성장-고용 선순환 붕괴, 주택가격폭등, 양극화
400억원 규모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꾸민 40대 회사 운영자가 징역형과 함께 무거운 벌금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박재우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허위세금계산서교부 등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과 벌금 41억원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벌금을 내지 않으면 820만원을 1일로 환산해 노역장에 유치할 것을 명령했다.한 주식회사 실질 운영자였던 A씨는 2008년 명의상 대표인 B씨와 짜고 석유를 매입한 적이 없음에도 매입한 것처럼 400억원 규모의 허위
정부가 추진한 상생소비지원금 사업 관련 이달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총 2583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29일 기획재정부는 이번 사업 참여 인원(11월 26일 기준)은 총 1556만 명으로 11월 중에도 73만 명이 추가로 참여했고 지급 예정액 2583억 원은 내달 15일에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상생소비지원금이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회복 촉진을 위해 신용 또는 체크카드를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많이 사용할 경우 3%를 넘는 증가분의 10%를 1인당 월 10만 원까지 현금성 충전금으로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정부가 시가 26억원(공시가 18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보유한 1세대 1주택자가 올해 70만원 안팎의 세금을 내는 수준이라는 논리로 종합부동산세 폭탄론을 부정, 논란이 되고 있다.가능한 상황이지만 일반화된 사례로 보긴 어렵지 않냐는 것이다.실제로는 이런 주택을 가진 사람이 400만원이 넘는 종부세를 내기도 한다. 합산 가격이 18억원인 2주택자라면 2천만원을 넘길 수도 있다.◇ 연령·보유공제 최대한 받으면 80만원선부동산 세금계산서비스 '셀리몬(Selleymon)'의 종부세 시뮬레이션 결과를 29일 보면 올해 시가 26억원(공시가
◆금주의 세미나동향 (11월29일~12월5일)
프로축구 시민구단인 성남FC 소속이었던 외국인 선수 5명이 지방소득세 8천만원을 체납한 채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외국인 선수는 2019년 소득세(종합소득세와 지방소득세) 원천징수 비율이 3.3%에서 22%로 확대되기 이전에 성남FC에서 뛰었으며, 이미 모두 출국한 상태여서 이들을 상대로 한 체납액 징수는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25일 성남시와 성남FC에 따르면 지난 17일 공개된 지방세 고액체납자 명단에 성남FC에서 뛰었던 브라질 국적 등 외국인 선수 5명이 올랐다.이들은 지방소득세를 완납하지 않았고 체납액은 1천300만∼2천
부부가 모두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가 해마다 늘어나 50만쌍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두 사람 합쳐서 매달 300만원 이상의 국민연금을 받아 생활하는 부부도 141쌍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26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으로 국민연금 부부 수급자는 47만8천48쌍에 달했다.1988년 국민연금제도 도입 이래 부부 수급자는 2017년 29만7천473쌍, 2018년 29만8천733쌍, 2019년 35만5천382쌍, 2020년 42만7천467쌍 등으로 증가해 이 추세라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50만쌍을 넘어설 것
다양한 세제혜택을 받는 대중골프장 그린피(이용요금)가 회원제골프장보다 비싼 역전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가 이에 대한 관리‧감독에 나선다.25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대중골프장 운영의 관리·감독 강화 방안’을 마련해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에 권고했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골프의 대중화를 위해 지난 1999년부터 회원제가 아닌 대중골프장에 다양한 세제혜택을 부여했다. 대중골프장은 골프장 이용요금에서 약 2만 원 상당(개별소비세)의 세금을 면제받고, 재산세도 회원제골프장
최근 집값 상승으로 종합부동산세(종부세)가 급격히 증가한 가운데 실제 세 부담은 다주택자 여부나 각종 공제 혜택 적용 여부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기획재정부는 23일 보도 참고자료를 내고 보유 주택 수와 제도 적용 효과에 따른 종부세 증감 사례를 소개했다.◇ 한집에 오래 산 고령자는 종부세 부담↓…부부 공동명의 특례도8세 A씨는 서울에 있는 아파트 1채를 23년째 보유하고 있다.이 아파트의 시가는 지난해 24억원(공시가격 17억원)에서 올해 26억원(공시가격 18억원)으로 1년 새 2억원 올랐다.그러나 A씨는 65세 이상
"직장에서 은퇴하거나 실직해서 지역 건강보험에 편입되는 분들의 경우, 소득은 없어졌는데 건보료는 폭증합니다. 이러한 잘못된 부과체계를 반드시 바로잡겠습니다. 아울러 국민의 건보료 부담이 무분별하게 늘어나지 않게 하겠습니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이번엔 건보료 폭탄, 집값 폭등이 국민 탓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소득 중심 방향으로 점차 개편해 나가겠다는 의지와 함께 밝힌 내용이다.실제로 직장에 다니다가 퇴직하거나 실직으로 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자영업자, 일용직
한국조세정책학회(회장 오문성)가 내달 15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국세무사회 회관 6층 대강당에서 제20차 조세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제20차 조세정책세미나의 주제는 ‘탄소중립 2050, 세제상 대응은?’으로 오문성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이동건 한밭대 회계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좌장은 오문성 회장이 맡는다. 발제자는 박훈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교수로, 토론자로는 김신언 박사(세무사, 미국변호사), 선우영 건국대 환경공학과 교수, 오준호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정부의 지난해 '7·10 대책'으로 주택임대등록이 강제(자동) 말소된 임대사업자들의 올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가 대폭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대한주택임대인협회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서울시 마포구에 다가구주택 한 채(동)를 운영하던 등록임대사업자였다.A씨는 분당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마포 다가구주택을 단기매입임대로 등록해 작년 7월 10일까지 임대 중이었으며 지난 11년간 거주 주택과 이 등록임대주택 외에 부동산을 취득한 사실이 없다.그러나 정부는 작년 7월 주택임대사업
서울시가 지방세 체납자 992명에 대한 개인 신용정보(이름, 주민번호, 체납건수, 체납액 등)를 ‘한국신용정보원’에 제공해 등록 완료했다. 등록 대상자는 지방세를 500만 원 이상 체납한 지 1년이 넘었거나 1년에 3건 이상 500만 원 이상을 체납한 자로서 이들은 신규대출 등 신용거래가 제한된다.23일 서울시는 소액이라도 고의적 체납자에게는 강력한 행정제재를 통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세금 납부 이행을 유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시에 따르면 전체 992명 체납자 중 개인 687명, 법인은 305개 회사다. 이들의 체납건수는 1만161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사망했다. 향년 90세.지병을 앓아온 전씨는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전 전 대통령은 자택 내에서 쓰러져 오전 8시 55분께 경찰과 소방에 신고됐으며 경찰은 오전 9시 12분께 사망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시신은 곧 연대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한편, 지난달 26일 12·12 군사 쿠데타 동지 관계인 노태우 전 대통령이 별세한 데 이어 한 달도 되지 않아 전 전 대통령도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