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 들어서 경기 하향에 따른 세수 부족이 현실화하고 국가 재정의 안정적인 확보가 곤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기업 및 고소득 계층에 대한 세율 인상과 공시지가 현실화로 세 부담을 늘렸음에도 여기에 부담을 더 보태는 2019년 세법 개정안까지 나오면서 국세청은 담세력 있는 계층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정부는 그동안 소득주도 성장 정책 재원을 마련하기 위하여 국민 세 부담을 최대한 끌어 올렸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 부담의 한계를 명확히 인식하여 한‧일 경제 분쟁 등 위기 극복을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산다’라는 것을 모르는 국민은 없다. 그런데 어떻게 불매운동을 할수 있을까.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에게 경제전쟁을 선포한 일본산 불매운동을 하지 말자고는 못한다. 그런데 불매운동을 하더라도 제발 조용히 합시다. 입으로 말로 하지말고 소리소문없이 행동으로 말이다. 임진왜란 때 우리 엄마들이 소리없이 행주치마에 돌을 날랐듯이 ‘이심전심’으로. 그런데 이들 기업들은 탈세한 것은 없나?
◎ 법인의 자금 이용 동향개인사업자가 어느 정도 성장하면 법인으로 전환하는 경향이 있다. 일부 컨설팅회사에서도 개인사업자가 법인으로 전환하면 소득세율보다 법인세율이 낮으므로 법인전환을 권장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세금이 적다는 이유만으로 법인전환을 권장하는 것은 타당하지도 않고, 법인세와 소득세를 단순한 비교하는 것도 의미가 없는 일이다. 우리나라 최고를 자랑하는 대형로펌의 경우에도 개인사업을 유지하는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세금 측면에서도 법인에서 창출한 소득에 대해 법인세로 과세하고, 남는 이익잉여금을 투자자인 자연인에
2019년 세법 개정안을 보면 이축권 양도소득세 과세와 공유주택 소수지분자도 소유주택 수 가산처럼 새로운 세원을 창조하는 증세, 1세대 1주택 부수 토지 범위 축소와 고가겸용주택 주택 부분만 과세 등 특정 계층에 대한 증세, 근로소득공제 한도 설정과 임원 퇴직소득 한도 축소 같은 소득금액에 따른 증세 등 다채롭고 기묘하게 증세 규정을 만든 것이 돋보입니다. 최근 한일 무역 전쟁 등 글로벌 경기 및 반도체 업황 부진 등 대외여건이 안 좋아지고 있고 최저임금 상향, 연금지급 확대 등 사회안전망을 강화하였어도 고령화, 취약계층 일자리 감
경기도에서 소기업을 운영하는 A업체는 최근 관할세무서로부터 2017년 매출분에 대한 세무조사를 받은 후 600여만원의 종합소득세를 부과 받고 한숨이 나왔다. 기업을 하는 사람치고 세무조사를 받아 600만원의 세금을 추징 받았다면 솔직히 그렇게 큰 돈도 아닌데 왠 한숨일까.A업체는 기자가 최근 (본지 6월4일자) 제하로 보도한 기업이기도 하다.그래서 이후 A업체의 사정이 어떤지를 들어보기 위해 최근 경기도에 소재한 사업체 현장을 직접 찾아봤다. 현장에 도착하니 공장은 넓은데 직원
◎ 가업상속에 대한 지원 동향최근 ‘절세가인’ 코너를 통해 상속세 및 증여세 분야 전문가로서 고객으로부터 ‘가업승계에 대한 증여세 과세특례제도’에 대해 자주 질문을 받게 될 때마다 적극적으로 권장하지 않는다고 소개한 적이 있었다. 이 제도는 회사의 주식을 자녀가 증여받으면 일반 증여보다 낮은 특례세율로 증여세를 납부하고, 증여자가 사망할 때까지 10년 이내 증여재산가액을 상속재산가액에 가산하는 일반 증여와 달리 반드시 상속세로 정산해야 한다. 그러면서 상속개시 당시에 가업상속공제의 요건에 해당하면 공제도 가능하게 하여 증여 당시 특
“5년간 ‘단돈 40억’ 늘리겠다는 정부…지방세 이전 연간 5.1조원 국가재정 악화 우려”정부는 세법개정을 통해 향후 5년간 단돈 40억원의 세수를 늘리겠다는(누적으로 하면 4,700억원이 오히려 감소하는) `19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이러한 세법개정안을 접하는 전문가와 국민들은 늘어나는 재정수요를 과연 감당할수 있을지 우려하고, 나아가 재정대책 없는 정부발표 세법개정안이 과연 계속 필요한지까지 의문이다.특히 올해부터 그간의 초과세수가 없고 확장재정 편성으로 국가 재정수입이 더 필요한 상황에서
조세심판원이 납세자 보호를 강화하고, 결정 과정을 법규화하고, 인원과 조직을 확대하는 개혁을 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표면적인 개혁과 더불어 행정부의 가장 상위 판단자로서 납세자 불만과 다발적인 조세 불복 사유를 정확히 파악하여 원인부터 해소하는 실질적인 개혁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조세는 국가 발전에 중심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시장경제 성장과 함께 국민이 부담하는 세금도 많이 증가하였고 부당한 과세에 대한 국민의 권리 의식이 매우 높은 수준이 되었습니다.그런데 조세소송이 처음부터 끝까지 평균 4년이 걸리고 비용이 많이 들기에 행정
지난달 30일 막을 내린 제31대 한국세무사회장 선거 후유증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선거기간동안 불법성유인물과 문자메시지 등이 난무하면서 선거과정이 공정하지 않았고, 결과 또한 공정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선거가 끝난지 보름이 넘어서고 있는데도 사그라들지 않고 넘쳐나고 있는 것.실제로 세무사회장 선거는 치열한 만큼 선거후에는 대부분 소송전이 뒤따랐던 것처럼 이번에도 세무사회원들 사이에서는 선거와 관련한 불법성을 증명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도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새로 당선된 집행부는 선거로 생긴 회원 간
“빛나는 자리에 가지 못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있는 자리를 빛내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공직은 물길을 따라 흘러가는 강물과 같아 앞길을 막는 장애물도 결국은 지나쳐가게 됩니다.”지난 12일(금) 정든 국세청을 떠나면서 이은항 전 국세청 차장이 국세청 직원들에게 남긴 퇴임사가 많은 직원들의 공감을 일으키면서 잔잔한 감동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날 이은항 전 차장은 퇴임사에서 “기억에 남는 추억거리는 남들이 기피하고 고생하는 자리에서 생기는 듯 하다”면서 항상 공부하는 자세와 습관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국세공무원은 세
● 고도의 지성과 감성,그리고 지나친 사색벽이 사태를 악화 시키고, 선(善)의 낭비, waste of good가 되어 비극적 상황을 불러 올수 있다는 교훈을 남겨준 영화 햄릿!햄릿의 저자 월리암 세익스피어는 중세 신중심 사회에서 인본주의로 기조와 주제가 이행되는 르네상스 시대에 영국의 시골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1564년) 세계적인 인물이 되었다 "개천에서 용 났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대상의 인물일 것이다.그는 천부적인 극작술로 수많은 문학 작품들을 글로 담아낸 바, 아마도 그가 틀에 박힌 교육을 받지 않아 상상력에 의
요사이 ‘법과 원칙에 따라 일한다’는 말을 여러 행정기관의 장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융통성 없는 의미도 있고 자칫하면 ‘악법도 법이다’로 남용될 수 있으니 조심하여야 합니다.지난 8일 김현준 국세청장은 첫 주간업무 회의에서 최근 국세청을 권력기관으로 비치게 하고, 나아가 정치적인 시비로까지 확대되는 세무조사에 대해선 "세무조사는 세법에 정한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운영하고 조사과정에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며, 법과 원칙에 의한 국세행정을 강조하였습니다.같은 날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김현준 국세청장이 취임 후, 첫 국세청 과장급(세무서장 포함) 전보인사를 15일자로 10일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고위직부터 직하위직으로 순차적으로 단행했던 그동안의 인사패턴을 벗어났다는 점에서 신선한 감을 주고 있다. 지방청 과장들의 직무대리 형태로 운영되는 등 일선 기관장자리를 오래 비워둘 수 없다는 불가피한 점도 있었지만 김현준 청장 특유의 유연성과 스타일을 잘 보여주었다는 게 일선의 평가다.여기에 고위공무원단(고공단) 승진인사를 뒤로 하고, 먼저 단행된 국세청 과장급 인사내용도 ‘전반적으로 무리하지 않고, 물 흐르듯이’ 편안
법무법인 세종 고문세무사 노형철가. 조세행정불복제도 일반(1) 의의조세행정 불복제도는 법률을 집행하는 행정관청이 위법․부당한 처분을 함으로써 납세자의 재산권이 부당하게 침해를 받은 경우 원칙적으로는 소송을 통한 사법적 구제절차를 밟아야 되나, 이러한 사법적 구제절차에 앞서 행정관청이 스스로 자기 처분의 당부를 살펴보아 반성의 기회를 부여하고, 아울러 전문성과 기술성을 갖춘 처분청이 복잡한 조세사건을 정리하고 걸러 냄으로써 소송을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행정소송법 제18조 제1항은 원칙적으로 ‘임의적
◎ 비상장주식의 거래에 대한 과세동향비상장주식을 거래할 때 당사자 사이에 임의대로 정한 가액으로 거래를 하였다가 과세당국으로부터 세금이 추징되는 사례를 자주 보게 된다. 영세 중소기업의 주식을 다른 사람에게 팔고자 하여도 사고자 하는 사람이 없고, 부동산 등과 같은 외형적인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 아니한 비상장주식의 경우에는 그 가치를 객관적으로 정할 수가 없어 그 회사의 사정을 깊숙이 아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사려고 하지 않는다. 이러한 사정으로 비상장주식을 매매하려고 할 때는 친인척이나 가족, 회사의 임직원과 매매하게 되는데, 가까
창백한 얼굴로서쪽 바다 함지로노 젓어 젓어 가는 달아하얀 달빛아래서빛나는 동화숨죽이며 들여주던아이들은다 어디로 가고쓸쓸히 무슨 이야기그리 중얼거리며밝은 대낮에홀로 서성이고 있니숨어 있어야제격이야 넌,어두운 하늘에서눈물 닦고조용히 눈빛 빛내야 해얘들아,오늘 밤 별이되어 모이면 어떻겠니이렇게 지친우리들이소리칠 수 있잖니 [정진수 시인 프로필]△ 한국문인협회 모국어위원회 부위원장△ 한국현대시인협회 윤리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창작문학 홍보국장, 문예사조 문인협회 부회장△ 문예사조문학상 본상, 상상탐구 작
망초, 개망초라 했지만너는 달걀프라이 꽃이라 응답하는구나누가 잊어야할 꽃, 망초라고 부르는가 유월의 들판마다 시도 때도 없이 솟는그리움의 식탐을 위해 마련한 풍요로운 식탁!프로방스 아를의 열다섯 송이 해바라기 밑둥치든우랄산맥 바리키노의 자작나무 숲 부근혹은 명동성당 앞마당의 작은 화단에까지푸른 별 곳곳마다 너는따뜻한 달걀프라이를 준비해 두었구나 보잘 것 없는 망초, 저도 어찌 욕심이 없으랴마당 넓은 집 정원 속의 붉은 장미처럼유혹의 눈웃음 흘리며 도도히 꽃피고 싶지 않았으랴그러나 잊어야 하는잊고 살아야 하는 것도 있으니 달걀프라이를
국세청장의 개인 명암은 정치적 목적의 세무조사에 대하여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해야 아름다운 공직 마무리를 할 수 있습니다.지난 6월 26일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직후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였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김현준 국세청장은 국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등을 지낸 후보자의 경력을 볼 때 전문성과 역량을 갖췄으며, 도덕성 측면에서도 뚜렷한 문제점이 없다"고 평가했습니다.그러면서 “기업을 압박하고 다른 정부 기관의 정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국세청장이
세무사회장 선거는 끝났다. 원경희 세무사가 1만3천여 조세전문가 단체인 새 한국세무사회장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많은 세무사들은 민선 여주시장이라는 후광이 이번 당선의 가장 큰 보탬이 되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이번 선거결과 충격적인 것은 2년 전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현 회장의 낙마’라는 사실이다. 그만큼 한국세무사회원들은 회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 기대는 회장이 우리의 업역을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이다. 그리고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여지없이 갈아치우는 것이 세무사들의 민심이라는 것을 여실
지난 6월 28일 금요일 서울 여의도 63 컨벤션센터에서는 제57회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총회는 회무보고 및 결산안 승인부터 회장 등 임원 선임안까지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초년생 회원인 필자에게 몇 가지 낯설게 보이는 상황이 있었습니다.총회는 원래 무료하고 지루한 회의입니다. 그런데 한참 회의가 진행 중에 갑자기 앞자리 임원석에서 한명이 일어나서 손짓으로 마이크를 달라고 하더니 갑자기 임원수당에 대하여 이야기하기 시작하였습니다.회장 수당이 현재 1억5천만 원인데 2억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임원 수당도 5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