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1주택자의 공제액을 현행 9억 원에서 11억 원으로 인상하는 대안이 찬성 16인, 반대 3인, 기권 2인의 표결을 통해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가결됐다.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윤후덕)는 오전 조세소위를 거쳐 마련된 종합부동산세법 일부개정법률안 대안을 위원회 안으로 가결하고자 했으나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 정의당 장혜영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반대를 주장함에 따라 표결의 과정을 거쳤다.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공시가격 상위 2%에게 종부세를 매기는 당론이 담긴 유동수 의원안의 통과를 주장한 반면 야당인 국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추가공제액이 현행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상향됐다. 기본공제액 6억을 더하면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액은 11억 원이 된다. 이날 소위를 통과한 안은 오후 전체회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위원장 김영진)는 8월 임시국회에의 두 번째 조세소위를 열고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공제액 상향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일부개정법률안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합의했다.앞서 야당인 국민의힘은 배현진, 태영호, 박성중, 유경준, 윤희숙, 추경호 의원 등이 납세자의 주택분 종합부
2021년도 조세지출예산서에 따르면 비과세·감면제도 중 조세지출예산서를 통해 관리되는 조세지출은 2021년 56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9000억원 증가했으며, 2020년은 2019년 대비 4조3000억원 증가한 53조9000억원으로 전망된다.최근 국세감면액은 2017년 39조7000억원에서 2021년 56조8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근로자녀장려금 등 사회복지분야와 연구인력개발비, 중소기업 취업자에 대한 소득세 감면 등 산업, 중소기업, 에너지 분야에서의 조세지출 증가에 기인한다.조세지출의 4대 분야는
최근 부가가치세율의 인상과 관련한 목소리가 높아져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국가 재정이 휘청이고 있고, 장기적으로도 저성장, 초고령화 시대를 맞이하면서 이에 대비하기 위한 재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논리다.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도 세계 각국은 부가가치세를 높이고 있다. 영국은 20%로, 이탈리아는 21%, 프랑스 20% 등 적게는 0.4%p에서 많게는 2.5%p까지 인상되는 추세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10%의 부가세율을 적용하고 있으나, OECD 국가의 평균 부가세율은 2014년 19.1%에서 점진적으로 인상돼 2020년 1
주택하면 과거엔 재산세가 떠올랐으나, 요즘엔 양도소득세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리고 어렵다. 세금 전문가인 세무사도 포기한다고 해서 ‘양포세무사’라는 이름이 붙는 세목이고, 국세청에 문의할 경우에도 각기 다른 답변을 받아 납세자들도 혼란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개개인의 사정 등을 제외하고 표준 세율을 통해 계산하면 주택과 관련한 세금을 얼마나 부담해야 하는지 국세청이 발간한 ‘주택과 세금’이라는 책자를 통해 대략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주택과 세금은 주택의 취득-보유-임대-양도-증여(상속)까지 주택의 전 과정과 관련된 세금을
최근 국내에서도 (세금)물납제 적용대상에 문화재나 미술품을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를 도입하되 한국의 감정체계와 유통구조의 투명성, 사회적 인식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8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세금으로 받는 물납의 문제점 분석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최병식 경희대학교 객원교수는 ‘문화재‧미술품 물납제 도입 필요성과 현실적 문제점’에 대한 주제 발제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물납제도’는 현금을 대신해 주식이나 부동산, 채권 등
상속세와 증여세는 자산을 무상으로 이전하는 경우 과세되는 세금이다. 상속세는 사망을 과세시기로 삼아 피상속인으로부터 자녀 등 상속인에게 이전되는 상속재산을 과세대상으로 과세하고, 증여세는 증여자로부터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재산을 무상으로 취득하는 경우 수증자가 증여받은 증여재산을 대상으로 과세한다.2020년 상속세 및 증여세수는 10조4000억원으로 국세수입 285조5000억원 대비 3.6%로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10년(2011~2020년)간 상속세 및 증여세 징수실적을 살펴보면 2011년 3조3000억원 이후 꾸준히
[세리포트-세금의 무게] 1편에서 소개했듯이 소득세는 근로소득을 포함해 다양한데 이 중에서도 특히 양도소득세는 최근 큰 주목을 받는 세금이다. 부동산이나 주식 등의 자산을 양도하면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세금을 매기는 것인데, 우리나라는 실현된 자본이득에 대해서 소득세를 과세하고 있다.양도소득세 과세대상에는 부동산과 관련된 자산, 주식 및 출자지분, 파생상품이 포함된다. 부동산 관련 자산에는 토지, 건물, 부동산에 관한 권리, 기타 자산 등으로 나누어진다.코로나19로 인해 내수침체와 기업 실적부진 등으로 세수가 적게 걷히지만 양도소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20년 2월 1일부터 `21년 6월 30일까지 신규 체결한 임대차계약도 세액공제가 적용된다.13일 기획재정부는 ‘2021년 세법개정안’을 통해 발표한 ‘착한 임대인’ 세제지원 확대방안을 추진하고 ‘21년 8월 10일 공포된 ‘조세특례제한법‧소득세법’의 위임사항을 규정하고자 입법예고(‘21.8.13.~9.23)기간과 차관‧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동 시행령·시행규칙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주요 개정내용을 살펴보면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폐업 전 세액공제 요건을 충족
법인세는 일정 과세기간 동안 발생한 법인의 소득에 부과하는 세금으로, 소득세, 부가가치세와 함께 3대 세목 중 하나로 불린다. 2020년 법인세 징수액은 55조5000억원으로 전체 국세수입 285조5000억원 중 19.4%를 차지해 소득세 32.6%와 부가세 22.7%에 이어 3번째로 많이 걷히는 세금이다.최근 10년(2011~2020년)간 법인세 징수액을 살펴보면, 법인세수는 2011년 44조9000억원(전체 국세 대비 비중 23.3%)에서 2012년 45조9000억원(22.6%), 2013년 43조9000억원(21.7%), 20
지난해 걷힌 국세수입 285조5000억원 중 기간세목인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가 전체 수입의 74.8%에 해당한다. 3대 세목이라고 불리는 세목 중 소득을 담세력으로 삼아 부과되는 조세인 ‘소득세’는 소득있는 곳에 세금있다는 말과 같이 응능부담의 원칙을 가진 세목이다.2020년 기준 우리나라 소득세 징수액은 93조1000억원으로 전체 국세수입의 32.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소득세율은 지난 정부에 비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소득세수가 전체 국세수입 중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져가는 추세다.소득세 최고세율은 박근혜
취득세 과세표준이 현재 신고가액이나 시가표준액에서 오는 `23년부터는 실거래가로 바뀐다.또 서민들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마련을 위해 주택임대사업자가 취득‧보유하는 임대‧서민주택은 3년, 생애 최초 취득 주택의 경우 2년간 지방세 감면이 연장된다.10일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코로나19 등 감염병을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겪는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지방세정 운영 효율화 및 납세자 권익 강화 ▲지방세입 과세제도 합리화 등의 내용이 담긴 `2021년 지방세입 관계법률 개
우리 기업이 해외 진출 국가에서 부당한 과세를 받은 경우 현지에서 최선을 다해 불복쟁송을 한 납세자에 대해서는 외국납부세액 공제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이 제시됐다.10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원장 김재진)은 조세재정브리프 통권 112호에 게재된 이경근 법무법인 율촌 조세그룹 상임고문의 ‘우리나라의 외국납부세액 공제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외국의 디지털 경제 관련 세제 도입이 확대되는 상황을 고려하여’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2010년대 이후 공제대상 외국법인세 및 국외원천소득 범위와 관련한 외
올해 상반기까지 국세수입이 181조7000억원이 걷히면서, 세수진도율 61.8%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세수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10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 8월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걷힌 국세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48조8000억원 증가한 181조7000억원이다.정부는 코로나 4차 확산 이전으로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 자산시장 호조, 기저효과.우발세수 등에 따라 전년대비 진도율 17.7%p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작년 하반기 이후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세로 인해 법인세 10조4000억원, 부가
개별 세법의 비과세‧감면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를 토대로 조세지출 분류 작업을 진행하고, 조세지출예산서에 포함함으로써 개별 세법의 조세감면 항목에 대한 분석 및 평가를 체계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9일 국회입법조사처는 `21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 발간을 통해 개별 세법상의 조세감면 항목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2021년도 조세지출예산서에 따르면 각종 비과세‧감면을 통한 우리나라의 조세지출 규모는 2018년 44조 원, 2019년 49조6000억 원, 2020년 53조9000억 원, 2021년 5
상속세제 과세방식을 공평과세와 부의 분산이라는 측면에서 ‘유산취득세’ 방식으로의 전환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6일 국회입법조사처는 ‘21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 발간을 통해 상속세제 과세방식에 대한 현황 및 개선방안 등을 제시했다.상속세의 과세유형은 그 나라의 역사적 배경, 사회적 및 법적 사상의 차이에 따라 일반적으로 유산세 방식과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구분된다.유산세 방식은 피상속인의 유산총액을 기준으로 과세하는 것으로 누진세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유산 취득자들이 위장분할상속으로 상속세의 부담을 회피하는 것을 방지할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가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의미의 국회입법조사처의 의견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특히 현재 가상자산 과세제도 시행을 유예해야 한다는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3건이나 발의돼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5일 국회입법조사처는 `21년 국정감사 이슈분석 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 과세를 위한) 기본적인 토대는 마련됐으나 아직 규제체계가 확립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과세제도를 시행할 필요성이 클지를 종합적으로 살펴 시행시기를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부가 '희소금속 안심국가' 실현을 목표로 희소금속 100대 핵심 기업을 선정해 금융·세제·규제 특례 등 패키지 지원에 나선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희소금속산업 발전대책 2.0'을 논의했다.희소금속은 리튬·희토류 등 주요 산업에 필수적이지만 부존량이 적거나 추출이 어려운 금속자원을 뜻한다.정부는 희소금속 19종의 비축일 수를 평균 100일(수급우려품목은 최대 180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대응할 방침이다.홍 부총리는 "신산업 성장, 탄소
5일 국회입법조사처는 ‘`21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를 통해 사치성 소비라고 보기 어려워 과세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과세대상에 대해서는 개별소비세를 폐지 또는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조정대상으로 지목된 부분은 자동차와 회원제골프장이다.개별소비세는 특정한 소비사실에 대한 조세납부 능력을 추정해 과세하는 간접세로서 특정한 물품이나 장소 입장행위, 특정한 장소에서의 유흥음식행위 및 영업행위에 대해 부과된다. 일반소비세인 부가가치세의 조세부담의 역진성 보완, 사치성 물품의 소비 억제, 외부불경제 교정, 세수 확보 등의 기
증세의 마지막 보류로 지명되어온 부가가치세 인상 의견이 국회 입법조사처 보고서를 통해 나왔다.국회 입법조사처는 5일 ‘2021 국정감사 이슈분석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극복과 국가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재원 마련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또한 장기적으로 저성장・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으로 부가가치세율 인상을 검토해 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21년도 예산 기준 국가채무는 965조원으로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작년 대비 3.4%p 증가한 47.3%로 전망되고 있으며,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