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민원인을 응대하는 과정에서 유명을 달리한 故강윤숙 동화성세무서 민원팀장의 ‘순직’이 인정됐다.故강윤숙 팀장은 지난 7월 24일 세무서를 찾아온 민원인을 응대하던 중 민원인과의 마찰과정에서 실신해 의식불명에 빠진 이후 8월 16일 유명을 달리하며 안타까움을 샀다.이 사건 이후 국세청은 유족과의 협의를 통해 공무상 순직으로 인정받기 위해 공무원연금공단에 순직심사를 신청했다.인사혁신처는 지난 15일 오후 인사처 공무원재해보상심의위에서 순직 여부 결정을 위한 전체 회의를 진행했다.이 과정에서 국세청은 사고경위, 언론기사 등 관련자료를
세무조사 편의를 대가로 뇌물을 받은 세무공무원들과 이들에게 뇌물을 준 공인회계사 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5부(장기석 부장판사)는 최근 뇌물공여와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공인회계사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7억9천만원을 명령했다.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골프클럽 대표 B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천만원을 선고받았다.A씨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부산지방국세청 공무원 C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3천만원과 추
한국부동산산업학회(학회장 이상근)와 대신자산신탁(대표이사 김송규)은 부동산금융업의 활성화 및 새로운 부동산산업의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학술교류 및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1일 체결했다.이날 오후 대신자산신탁(대신파이낸스센터)에서 개최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이상근 한국부동산산업학회장, 조인창 명예회장, 박문수 수석부회장이 참석했으며, 김송규 대신자산신탁 대표이사, 김동훈 경영지원부문장(상무), 윤종열 신탁사업2부문장(상무) 등이 자리했다.한국부동산산업학회와 대신자산신탁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통적인 부동산산업 및 부동산금융업
정부가 내년 부동산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률(현실화율)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한 가운데 서울을 위주로 상당수 주택 소유자의 보유세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하락분을 상당 부분 회복하며 오른 곳이 많아 부동산 보유세 과세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반면 전세사기 여파에 따른 수요가 감소로 가격 상승 폭이 작거나 하락한 빌라(연립·다세대) 등은 공시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이에 따라 주택 유형·지역별로 내년 공시가격 변동률 격차가 예년에 비해 크게 벌어지고, 결국 보유세 부담도 달라질 것
의사, 회계사, 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들도 AI(인공지능)로 대체될 위험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한국은행은 16일 ‘AI와 노동시장의 변화’를 주제로 한 BOK 이슈노트에서 “국내 일자리 중 AI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큰 일자리는 약 341만개로 전체 일자리의 12%”라며 이 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기술과 달리 고소득·고학력 근로자가 AI에 더 많이 노출돼 있는데, 이는 AI가 비반복적·인지적(분석) 업무를 대체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다.AI가 노동시장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살펴본 결과, AI 노출 지수가 높은 일자리
악성 민원인을 응대하는 과정에서 유명을 달리한 故강윤숙 동화성세무서 민원팀장의 ‘순직’ 여부 결정이 세정가의 화두로 부각되고 있다.故강윤숙 동화성서 민원팀장은 7월 24일 동화성세무서를 찾아온 민원인을 응대하던 중 민원인과의 마찰과정에서 실신해 의식불명에 빠진 이후 8월 16일 유명을 달리하며 안타까움을 샀다.앞서 인사혁신처는 이달 중순 인사처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에서 순직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확인 결과, 15일 오후 인사처 공무원재해보상심의위에서 순직 여부 결정을 위한 전체 회의를 진행했다.이 자리에는 故강윤숙 동화
전략산업 관련 국가가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기는 어려워도 이에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는 ‘Direct Pay’ 제도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는 데 전문가 의견이 모였다.14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전략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IRA 직접환급제 도입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우철 교수(서울시립대) 주제발표에 이어 분야별 전문가가 토론에 참여해 각자 의견을 게재했다.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강석구 본부장(대한상의)은 발제자가 제안한 환급형 세액공제 필요성에 공감하며 기업들은 투자를 늘릴 적기라고 느끼고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우월적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급여체계에 의해 산출된 급여액과 납부할 세금 차액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환급형 세액공제’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4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전략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IRA 직접환급제 도입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우철 교수(서울시립대)는 이차전지 첨단기술 중심 주제발표를 맡아 이같이 밝혔다.본격적 성장기를 앞둔 배터리 산업은 우리나라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한 극소수 분야로 성숙단계 시장 규모
지난해 100만명에 가까운 개인이 집을 한 채 이상 산 것으로 나타났다.주택 소유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다주택자 비중과 주택 소재지와 같은 지역에서 사는 소유자 비중은 감소세를 보였다.통계청은 14일 이런 내용의 '행정자료를 활용한 2022년 주택소유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작년 주택 소유자 1천531만명…공동 소유 비중 상승지난해 11월 1일 기준 주택 소유자 중 직전 1년간 1채 이상의 집을 사들인 사람은 96만2천명이었다.이 중 집 1채를 산 사람은 91만7천명(95.4%), 2채는 3만2천명(3.3%), 3채 이상은 1만2천
국회입법조사처가 ‘외부세무조정제도’를 주제로 하는 전문가 간담회를 열어 그 배경에 주목되고 있다.13일 국회입법조사처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회입법처 세미나실에서 전병욱 서울시립대 교수를 초청해 ‘외부세무조정서비스의 효과분석 및 제도 개선 방안 연구’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발표자로 나선 전병욱 교수는 지난 `12년 ‘외부세무조정서비스의 효과분석 및 제도 개선 방안 연구’ 논문을 세무와 회계저널에 게재한 바 있다.당시 논문 내용을 바탕으로 이날 간담회에서 설명에 나선 전 교수는 외부조정제도가 공공재적 성격을 가지고 외부효과를
한국조세정책학회가 내달 7일 국회에서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부동산평가규정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10일 한국조세정책학회(학회장 오문성)는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과 내달 7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2층 제2세미나실에서 이러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오문성 교수(한양여대)가 좌장을 맡고 곽태훈 변호사(법무법인 율촌)가 ‘꼬마빌딩 감정평가 사업을 중심으로’ 주제발표를 맡는다.이어 구상수 세무사(법무법인 지평 선임회계사/법학박사), 안만식 세무사(한국세무사회 세무법인위원회 위원장), 양인준 교수(서울시립대 세무전
*A씨는 성남시 소재 시가표준액 10억 원 상당의 주택을 B씨와 위탁자 지위 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매매대금을 60만 원으로 신고했다. 도와 성남시는 시가표준액 10억 원을 과세표준을 적용해 취득세 1억 원을 추징했다.*C씨는 광명시 소재 시가표준액 5억 원의 주택을 법인에 위탁자 지위 이전하고 신탁등기를 마쳤으나 취득세를 신고하지 않아 무신고 가산세(무신고납부세액의 20%)까지 적용해 취득세 9천만 원이 추징됐다.경기도가 밝힌 신탁재산의 위탁자 지위 이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취득세 추징 사례들이다.경기도가 9월부터 10월 말까지 신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보조금’을 수령하면 공인회계사에게 검증받아야 한다. 지난 6월 대통령실은 민간단체의 보조금 감사결과 1조1000억원 규모의 사업에서 1865건의 부정과 비리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강력한 제도개선을 통해 국민 혈세를 단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천명했다.현행법은 1억원 이상(지방보조금은 3억원)인 보조금 또는 간접보조금을 교부받은 정산보고서에 대해서는 감사인의 검증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검증하는 것은 ‘회계법인’ 또는 ‘공인회계사회에 등록된 감사반’이다.이와 관련 정부는 회계사의 검증
이원석 검찰총장은 9일 더불어민주당이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데 대해 "당 대표의 사법 절차를 막아보려는 방탄 탄핵"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악화일로를 걷던 검찰과 민주당의 갈등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 관련 의혹 수사를 직접 지휘하는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로 폭발한 모양새다.이날 오후 6시 30분께 퇴근하면서 굳은 표정으로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 로비에 나타난 이 총장은 취재진에 "민주당의 검사 탄핵은 당 대표 수사에 대한 보복 탄핵이자 검사를 겁박하고 검찰을 마비시키려는 협박 탄핵"이라고 비판했다.
`23년 정부 세제개편안 관련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경제활력 제고 등 과제를 내실 있게 포함한 균형 있는 안이라는 의견과 정책 기조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이 담겼다는 의견 등이 제기된 것이다.9일 국회예산정책처는 `23 세법개정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23년 정부 세법개정안 소개(정정훈 세제실장), 분석(신항진 추계세제분석실장)에 이어 기획재정위원회 강준현 위원(더불어민주당)과 류성걸 간사(국민의힘), 강병구 교수(인하대)와 이전오 교수(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가 토론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첫 번째
`23년 일몰 도래 항목 71개 중 58개(`24년 3.4조 원 규모)가 단순 일몰연장을 앞둔 가운데 이러한 연례적 일몰연장에 따른 세입기반 약화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9일 국회예산정책처는 `23 세법개정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23년 정부 세법개정안 소개(정정훈 세제실장)에 이어 신항진 추계세제분석실장(국회예산정책처)은 세법개정안 분석 주제발표를 맡아 이같이 밝혔다.소득세 관련 신항진 추계세제분석실장은 “자녀장려금 대상 및 지급액을 확대한 것은 소득재분배 개선 및 자녀양육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
금년 세법개정 세수효과는 △4719억 원으로 서민과 중산층 세 부담 완화, 출산과 양육 지원 등을 중심으로 세수감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9일 국회예산정책처가 `23 세법개정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정정훈 세제실장은 `23년 정부 세법개정안을 소개하는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아 이같이 밝혔다.정 세제실장은 “물가 불확실성, 인구위기 등 구조적 문제가 심화하고 재정수요가 지속해서 확대됨에 따라 작년에 이어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경제활력 제고, 민생안정, 인구·지역 위기 등 미래대비를 위한 당면과제를 중점 추진할 예정”이라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재판에 넘겨졌던 투자컨설팅업체 대표 라덕연(42)씨 등 주가조작 세력 일당이 8일 거액의 조세를 포탈한 혐의로 추가기소됐다.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하동우)는 주가조작을 주도한 라씨와 투자자를 모집한 라씨의 측근 변모(40)·안모(33)씨 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3년 넘는 기간 시세조종을 하는 과정에서 위장법인으로 소득을 은폐해 모두 718억원 상당의 소득세와 부가가치세를 포탈한
현 尹 정부 세제개편안은 각종 세액공제 혜택을 확대하고 부의 대물림 상징인 가업 승계를 지원하는 등 미래를 고려하지 않은 안이며 세수오차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소수 기업이나 개인에 너무 많은 세입을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7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 99 상생연대(경실련, 민변, 참여연대, 한국노총, 한상총련, 한국 YMCA 전국연맹)는 국회서 ‘윤석열 정부의 조세정책,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분야별 전문가가 토론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권오현 교수(숭의여대)는 부동
`22년 세법개정 당시 여당이 종합부동산세를 ‘부자세금’이 아니라며 감세를 주장했으나 실제 효과는 종부세 결정세액 상위 10% 대자산가, 다주택자에 귀착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7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윤석열 정부 조세정책 관련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유호림 교수(강남대학교)는 ‘윤석열 정부 부자감세 문제점과 개선방안-지속가능 대한민국을 위한 중장기 세제개편방안 모색’ 주제발표를 맡아 이같이 밝혔다.최근 우리나라 조세수입 구조 현황을 살펴보면 `20년 기준 우리나라 소득세와 법인세 명목세율은 G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