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령 관세청 조사국장은 21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관세청 마약탐지견훈련센터와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T1)을 방문해 마약탐지견 육성‧관리 및 활동 상황을 점검했다.이번 방문은 마약사범이 2만 6000 명을 넘어서는 등 마약이 우리 사회 전반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마약 유통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마약탐지견 활용의 확대를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한 국장은 마약탐지견센터를 방문해 견사, 의료시설, 훈련시설 등 마약탐지견의 육성 환경을 점검하고, 센터 직원들과 국내외 마약탐지견 지원 수요와 마약탐지견 공급계획을
제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첫날 등록한 후보 중 69명이 최근 5년 내 세금 체납 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일 오후 9시 현재 총선 후보 등록을 마친 607명 가운데 최근 5년간 소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을 체납한 사람은 69명으로, 등록 후보의 11.4%다.국민의힘 28명, 더불어민주당 21명, 개혁신당 6명, 무소속 7명, 새로운미래 3명, 자유민주당·자유통일당·진보당·기후민생당 각각 1명이다.이날 기준 체납액이 가장 많은 후보는 민주당 주철현(전남 여수갑) 후보로, 1억1천662만원에 달했
수백억원대 탈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명 클럽 '아레나'의 전 실소유주에게 징역 8년과 벌금 544억원이 확정됐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조세) 등 혐의로 기소된 강모 씨에게 이같이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29일 확정했다.아레나의 전 서류상 대표 임모 씨도 강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져 징역 3년과 벌금 220억원이 확정됐다.강씨와 임씨는 아레나를 운영하며 주로 현금거래를 하면서 매출을 축소하고 종업원 급여를 부풀려 신고하는 등의 수법으로 2014∼2017년 세금 수백억원을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2일 지난해 12월 신분이 변동한 고위 공직자의 보유 재산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이달 공개 대상은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신분 변동자로 신규 21명, 승진 26명, 퇴직 57명을 포함해 총 110명이다.이번 공개자 중 신고액이 가장 많은 현직자는 류지영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공단 상임감사로, 135억5천206만원을 신고했다.현직자 중 재산 2위는 성태윤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다. 성 실장은 강남구 아파트 분양권과 용산구 아파트 등을 포함해 총 88억1천222만원을 신고했다.
기획재정부는 총 8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를 통해 발행한다.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는 사전에 공고된 국고채 발행물량을 사전에 공고된 금리로 발행하는 방식이다. 국고채 전문딜러(PD)는 연물별로 수요물량을 응찰할 수 있으며, 낙찰물량은 사전에 공고된 발행물량 범위 내에서 국고채 전문딜러별 응찰물량에 비례하여 배분한다.3월 국고채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 발행예정액 8000억원은 3년물, 10년물 및 30년물로 나눠 발행할 예정이다. 3년물 “국고03875-2612”를 3000억원, 10년물 “국고04125-33
故 구본무 LG 회장 맏사위 블루런벤처스(BRV) 윤관 대표가 국세청을 상대로 제기한 100억 원대 세금 불복 공판이 한 차례 연기 끝에 21일 속행됐다.이날 원고 측 변호인이 배당소득 과세 관련 귀속시기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면서 블루런벤처스(BRV) 잉여금 산정 근거를 요청한 가운데 피고 측 변호인은 5개월이 지난 마당에 이를 제출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고, 잘못된 부분을 특정해 이야기하면 조사국이 이를 효율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이날 서울행정법원 제5부 재판부(김순열, 김웅수, 손지연)는 원고 윤관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딱 16일 남았다. 국세청 고위직들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인 데다 최근 국세청 내외부에서 시끄러운 잡음이 생기면서 평소보다도 더 ‘조심’하는 분위기다. 4년 전 총선 때와 비교하면 너무나 조용한 행보다. 물론 당시에는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있었다.세정일보가 4년 전 치러진 21대 총선(`20년 4월15일) 당시 국세청 고위직과 현재 22대 총선을 앞둔 국세청 고위직의 움직임을 살펴봤다. 전국세무관서장회의 참석과 납세자의 날 행사는 제외했으며, 언론에 공개된 동정을 기준으로 했다.연초부터 총선 때까지 약 1
이종욱 관세청 기획조정관은 21일 바나나, 파인애플 등 수입과일의 통관이 이루어지고 있는 마산세관 및 창원세관 진해지원센터와 냉장창고 2곳(델몬트코리아, 돌코리아)을 방문해 수입과일의 통관 상황을 점검했다.마산·진해지역은 국내로 수입되는 바나나의 36.9%, 파인애플의 20.9%가 통관되는 곳으로, 이종욱 국장은 최근 과일값 급등에 대응해 대체재인 수입과일의 통관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살펴봤다.관세청에 따르면, `23년 전체 바나나 수입량 33만톤 중 마산세관은 7만6000톤(23.0%), 진해세관은 4만6000톤(13.9%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관문인 14개국 승인 절차 중 미국 심사만 남겨놓고 올해 상반기 안에 미국 승인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5년 전 아시아나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HDC현대산업개발이 계약금으로 준 2500억원의 소유권이 아시아나항공에 있다는 판결이 연이어 나왔다.21일 아시아나항공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고법 민사16부(김인겸·이양희·김규동 부장판사)는 아시아나항공·금호건설이 HDC·미래에셋증권을 상대로 낸 질권(담보) 소멸 통지·손해배상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앞서 지난 2019년 11월 아
정부가 자원안보 강화를 위해 유전, 가스전, 광물 등의 탐사·개발에 재정 및 세제 지원을 강화하고, 관련 연구개발(R&D) 지원, 법제 정비 등을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해외자원개발 관련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민관 협력 해외자원개발 추진전략'을 발표했다.이 전략은 민간 주도의 자원개발 산업생태계 활성화, 국가 자원안보 기능 강화, 정책 일관성 확보 등 3대 기본방향을 바탕으로 수립됐다.정부는 먼저 민간 주도의 자원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원안보 기여도가 높은 사업
오는 11월부터는 보세운송 신고 정보가 담긴 QR코드를 통해 별도의 서류 없이 반출·입 신고 처리가 가능해 진다.관세청은 21일 서울세관에서 고석진 관세청 통관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면세업계 대표들(CEO)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관세청 스마트 혁신과제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QR코드 기반 스마트 면세물류시스템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중국인 단체관광이 재개됐음에도 고환율, 중국 경기둔화 등으로 여전히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세업계의 건의·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QR코드 기반 스마트 면세물류시스템이란, 면세품이
국세청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초과근무 내역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22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청사출입기록을 제출받아 초과근무내역을 대사하는 방식이며, 이달 분 초과근무내역에 대한 자체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특히 올해부터는 인사혁신처의 지침개정으로 수당 수령 여부와 관계없이 허위 청구 행위도 위반대상에 포함되어 적발 시 초과근무 금지기간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될 예정이다.이번 점검은 최근 감사원이 실시한 일부 기관 감사에서 초과근무수당 부정 수령 내역 등이 지적되어 수당 환수 및 신분상 조치 등의 처분이 있었던 사실과 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1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재선출됐다.대한상의는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최 회장을 25대 회장으로 추대했다.2021년 24대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된 최 회장은 2027년 3월까지 3년간 회장직을 연임한다.관례상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겸한다. 최 회장은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상의 회장으로 재선출됐다.이날 총회에서는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이 임시 의장을 맡아 대한상의 회장 선출을 진행했다. 양문석 제주상의 의장이 최 회장을 후보로 추대하고 참석 의원 전원이 동의해 연임이 확정
감사원이 내주부터 국세청에 대한 정기감사에 착수한다.감사원 등에 따르면 감사원이 국세청에 대해 ‘국세 체납 및 징수 관리실태’에 대한 기관 종합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감사원 재정·경제감사국은 현재 자료수집 업무를 마무리하고 내주 경 국세청 감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이번 감사에서는 각 국의 소관업무 집행 실태 점검과 함께 세원관리 및 국세행정 등 전반에 대한 점검 차원에 감사의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이 올해 상반기 서기관 승진인사를 내달 중순경 28명 내외로 단행한다고 공지했다.국세청은 21일 내부망을 통해 공지한 서기관 승진인사 계획에 따르면, 상반기 승진인원은 28명 내외이며, 특별승진은 총 승진 인원의 15% 내외를 배정할 예정이다.승진 인사기준은 그동안 적용해 온 인사원칙과 기준을 일관성 있게 유지해 인사에 대한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제고할 것임을 덧붙였다.일반승진은 승진후보자명부 순위와 기관장 추천순위, 업무성과, 주요 경력에 대한 개별심사를 거쳐 선발하며, 특별승진은 후보자의 특수공적, 기관장 추천순위, 역량
공정거래위원회는 메가스터디교육(이하 메가스터디)가 에스티유니타스(이하 공단기)의 주식 95.8%를 취득하는 건이 공무원 시험 강의 시장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해당 결합을 금지하는 조치를 부과했다.공정위는 21일, 이번 기업결합은 관련 시장에서 2위인 메가스터디가 1위인 공단기를 인수하는 수평형 결합에 해당해 경쟁제한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만큼 경쟁사 및 현직 강사들을 포함, 많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고 밝혔다.또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40만명 수험생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
한국세무사회가 회원사무소 직원 인력난 해소를 위해 처음으로 세무사회가 직접 나서 신규직원을 양성하고 회원사무소에 공급을 약속한 ‘신규직원양성학교’가 첫 수료식을 가졌다.21일 세무사회에 따르면, 지난 1월 2일 새해 한국세무사회 첫 회무로 개교식을 가진 신규직원양성학교는 6주간의 이론교육과 4주간의 세무사사무소 실습교육 등 3개월간의 집중적인 교육을 거쳐 지난 20일 수료식과 함께 총 3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수료식 이후에는 이번 신규직원양성학교와 실습교육 매칭과 취업까지 조기에 확정된 수료생과 세무사가 참여해‘신규직원양성학교 실
앞으로 원산지표시 규정을 위반해 과징금이 부과될 때 중소기업은 과징금을 최대 50%까지 경감 받을 수 있게된다. 또한, 세관의 시정조치에 대한 의견제출기간이 10일에서 14일로 연장된다.관세청은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원산지표시제도 운영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이번 개정안에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각종 제도개선 사항을 담았다.개정안은 중소기업이 최초로 원산지표시 규정을 위반한 경우 과징금을 기존 30%에서 최대 50%까지 경감받을 수 있게 개정하여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했다.보세구역 반입 의무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딸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취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0일 재계와 KBS 보도 등에 따르면 구 대표는 최근 가지고 있던 바이오 업체 A사의 주식 3만주 가량을 LG복지재단 측에 넘긴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A사는 심장 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 등을 개발하는 업체로, 작년 4월 19일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기관투자사인 블루런벤처스의 글로벌 성장 투자 플랫폼 BRV 캐피탈 매니지먼트로부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원을 조달했다"고 밝힌 바 있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지난해 99억3천6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0일 CJ와 주요 계열사 공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주사에서 41억7천300만원, CJ제일제당에서 36억4천만원, CJ ENM에서 21억2천300만원을 각각 받았다.전년의 221억3천600만원에서 55.1% 감소한 금액이다.보수가 이처럼 줄어든 것은 이들 계열사의 부진을 반영했기 때문이다.CJ제일제당은 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1조2천916억원으로 전년보다 2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CJ ENM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