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주식의 평가는 시가평가에 의하되, 시가를 산정하기 어려운 경우 보충적평가 방법으로 평가하여야 합니다.보충적 평가방법이란 통상적으로 다음과 같이 평가하는 것을 말합니다.ㅇ 일반법인 : (순손익가치 ⅹ 3 + 순자산가치 ⅹ 2)÷ 5ㅇ 부동산과다보유법인 : (순손익가치 ⅹ 2 + 순자산가치 ⅹ 3)÷ 5이때 순손익가치와 순자산가치를 가중평균하는 경우 순자산가치의 80%를 하한으로 평가합니다.시가는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요?상속개시일 또는 증여일 전후 6개월(증여재산의 경우에는 평가기준일 전 6개월부터 평가기준일 후 3개월까지)이
◎ 심판청구의 긍정적 역할조세심판원에서는 때로는 납세자에게 부당하게 과세하여 재산권을 침해한 사례에 대해 세법을 적극적으로 해석해서 시원하게 구제해 준 결정을 보고 ‘조세심판원에는 이런 기능도 있구나’하고 감탄할 때가 있었다. 주식평가와 관련한 대표적인 사례로, 비상장주식을 수익가치로 평가할 때 과거에는 유상증자를 하여 주식 수가 증가하면 그 가치가 희석화되어 주가가 떨어질텐데도 주식 수가 늘어나기 전의 수익력으로 평가하도록 하였다.예를 들어, 1만주를 발행한 법인에 대해 수익가치로 평가한 가액이 1주당 5만원일 때, 신주 9만주를
◎ 세종으로 가는 험난했던 길납세자의 재산권을 보호해 보겠다는 사명으로 조세심판원이 있는 세종시에 위치한 조세심판원을 가끔 가게 된다. 세종은 서울에서 승용차로 가면 2시간 정도 걸리고, 돌아올 때는 언제나 고속도로가 혼잡해서 3시간 이상 걸린다. 언제부터인가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편리하다는 주변 동료들의 경험을 듣고 오송역까지는 고속철도를 이용하고, 오송역에서는 택시를 타게 되었다.일년 전의 일이다. 심판청구 회의가 있던 어느 날 진술서를 준비해서 여유 있게 고속철도를 타고 오송역에서 내려 대기하고 있는 택시를 탔다. 지난해 여름에
최근 국세청에서는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투자확대 계획이 있는 중소기업(개인, 법인)에 대해서 11월말까지 계획서를 제출하게 되면 2022년에 대한 정기세무조사 선정시 제외한다는 발표를 하였습니다.세무조사 대상자 선정은 정기선정과 수시선정(비정기선정)으로 나뉩니다. 국세기본법 제81조의6의 규정에 의한 정기선정사유는 ① 국세청장이 납세자의 신고내용에 대하여 과세자료, 세무정보 및 ‘외부감사의견, 외부감사 실시내용 등 회계성실도 자료’ 등을 고려하여 정기적으로 성실도를 분석한 결과 불성실혐의가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② 최근 4과세기간 이상
◎ 가업승계에 대한 기업의 동향정부는 중소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자녀에게 창업자금을 증여하는 경우에 대해 저율의 특례세율로 증여세를 과세하는 특례제도와 부모가 경영하던 기업의 주식을 자녀에게 증여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이와 유사한 특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이러한 지원제도가 처음 시행될 때는 당초 입법취지에 비해 현장의 가업승계 상황과는 많은 괴리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세무사회를 비롯한 세무전문가 및 학계와 중소기업중앙회 같은 기업단체에서가 제도의 불합리점과 애로사항을 수집하여 지속적으로 개선을 건의한 결과, 그 지원
예전에 세무공무원 시절에 일본인이 한국인 현지처에게 생활비를 송금한 건에 대해 내연녀에게 증여세를 과세한 적이 있었습니다. 일본이 잘나가던 시절에 혼인신고를 안한 한국인 현지처가 많았던 것이죠. 지금은 반대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에 현지처를 두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외국에 살고 있는 현지처에게 생활비를 송금하는 경우 증여세를 부담해야 할까요?거주자가 비거주자에게 국내재산을 증여하는 경우 수증자에게 증여세를 과세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실무적으로 현지처는 증여세를 낼 수 없으니, 수증자가 비거주자인 경우 연대납세의무규정에 의하여 증
과세가능기간을 ‘부과제척기간’이라고 합니다. 일반국세의 부과제척기간은 일반적으로 5년, 무신고의 경우 7년, 부정행위시 10년입니다. 이에 반해 상속세·증여세의 부과제척 기간은 일반 국세와 다른데요. 아래와 같이 장기입니다.상속세·증여세의 원칙적인 부과제척기간은 10년이지만, 15년이 적용되는 경우도 있으며, 아래와 같습니다. 현금을 상속재산에서 누락한 경우 부과제척기간은 어떻게 될까요? 10년으로 판단됩니다. 만약 금융재산의 누락이라면 15년이 적용됩니다.단, 상속개시일로부터 2년내에 해외(예를 들어 스위스) 비밀계
상가매도시에도 부가가치세를 고려해야 합니다. 다만, 사업장별로 사업에 관한 모든 권리와 의무를 포괄적으로 승계시키는 사업의 양도에 해당하는 경우 부가가치세가 과세되지 않습니다.예를 들어 부동산임대업자가 부동산임대업자에게 상가를 포괄양수도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부가가치세가 과세되지 않는 것이죠.부동산매매업자(건물신축판매업자)가 부동산을 일시적으로 임대한 후 양도하는 경우 부가가치세가 과세될까요?부동산매매업 사업자등록을 하고 상가를 신축한 후, 일시적으로 건물을 임대하다가 상가를 양도하는 경우 부동산매매업자의 재고재화를 판매한 것이므로,
약국사업자인 홍길동씨는 자녀에게 사업장으로 사용되는 구분상가를 증여하고자 합니다. 자녀는 면허사업인 약국사업은 승계하지 않고 홍길동에게 부동산을 임대하고자 합니다. 홍길동씨가 자녀에게 감정가액을 기준으로 증여세를 납부하고자 하는 경우 증여세 및 취득세 이외에 세무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요?약국사업자인 홍길동씨가 부동산임대업을 영위하고자 하는 자녀에게 구분상가를 증여하는 경우에도 부가가치세를 고려해야 합니다. 다만, 사업의 (포괄)양도는 재화의 공급으로 보지 않는데요. 동일한 사례로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람이
◎ 임원에 대한 퇴직급여지급 현황절세를 고려할 때는 세법의 흠결이나 세목에 따라 부담하는 세금의 차이 정도를 고려하여 거래의 시기나 거래방식을 선택하여 거래하게 된다. 한동안 컨설팅 소재의 하나로 근로소득으로 지급하는 것보다는 퇴직소득으로 지급하는 것이 절세되는 동시에, 퇴직급여를 중간정산하고 그 이듬해에 주식을 증여하면 주식의 평가액이 낮아져서 가업승계를 할 때 효과적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기업의 CEO가 회사를 2세에게 승계하는 방법인 일명 'CEO 플랜'을 활용한 경우가 많이 있었다.이러한 절세방법이 기업 전반에 확산되자 정부에
조선경제(2023.10.10.) 및 김주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 국세청은 4,412건에 대해 부과제척기간이 끝나기 전 3개월 사이에 과세를 했다고 합니다.부과제척기간은 세금을 부과할 수 있는 기간이며, 상속세 및 증여세 외의 세목은 일반적으로 5년, 무신고 7년, 사기기타 부정한 행위 10년입니다. 상속세 및 증여세의 경우 15년의 부과제척기간이 적용된다고 보시면 됩니다.부과제척기간내에 과세는 하였지만 무려 5년이 다된 시점에서 과세한다면 납세자는 얼마나 억울할까요? 과세전적부심, 이의신청
특수관계자(예를 들어 자녀, 부모)에게 부동산(주택 외)을 싸게 파는 것이 가능할까요? 네, 허용되는 범위내에서 싸게 파는 것이 가능합니다.또한 가족에게 부동산을 싸게 팔려고 한다면 당연히 국세청에서 가만히 있지 않겠죠. 그런데 모든 거래를 규제할 수는 없으므로 세법상 허용되는 범위가 있습니다.1. 증여세예를 들어 시가 10억짜리 부동산을 싸게 판다고 하면 7억까지는 싸게 팔아도 증여세 에서는 문제가 없습니다. 상속세및증여세법에서는 시가와 대가(매매가)의 차액이 시가의 30% 또는 3억원 이내라면 문제를 삼지 않기 때문입니다.2.
거주자의 사망으로 상속이 개시되는 경우로서 다음의 요건을 모두 갖춘 경우 동거 주택상속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동거주택 상속공제금액은?상속주택가액(담보된 피상속인의 채무를 뺀 가액)의 100%를 공제하되, 그 공제한도는 6억원까지입니다. 예를 들어 상속주택이 10억원인데 담보된 채무가 5억원이면, 5억원 (10억 – 5억)을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피상속인과 공동소유한 경우에도 동거주택상속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나요?상속개시일 현재 피상속인과 공동으로 1세대1주택을 보유한 자로서 피상속인과 동거한 상속인이 상속받은 주택
아파트를 증여받는 경우 아파트의 평가를 얼마로 해야 할까요? 세법에서는 아파트 평가시 시가에 따라 평가하며, 시가를 산정하기 어려운 경우 보충적 평가 방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시가란 매매사례가액, 감정가액 등을 말하며, 보충적평가방법이란 공동주택 가격으로 평가하는 것을 말합니다. 매매사례가액, 감정가액 등은 증여재산의 경우 평가기준일 전 6개월부터 평가기준일 후 3개월까지의 기간중 매매사례가액, 감정가액 등이 있을 때 그 금액을 말합니다. 매매사례가액, 감정가액은 당해 재산뿐만 아니라 해당 재산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다른 재산의 금
◎ 부동산법인에 대한 과세동향정부에서는 주택가격의 안정을 위해 다주택자가 주택을 취득할 때와 양도할 때 중과세를 시행하였다.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가 시행되자 이를 회피하기 위해 일부에서는 법인을 설립하고 그 법인이 주택을 취득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였다. 또한, 법인이 주택을 취득하고 그 주식을 자녀 등에게 이전하면, 주택을 자녀에게 이전하는 것과 같아 주식이동을 통한 부의 이전 수단으로 활용할 수도 있어 법인을 통한 주택 취득에 대해 많은 주목을 받게 되었다. 그랬던 것이 법인에게도 주택의 취득에 대해 취득세, 보유에 따른 종합
◎ 저가 양도에 대한 과세동향최근 언론 보도에서 소개된 사례에 의하면, 아버지가 아들에게 부동산을 시가보다 싼 값에 판 것에 대해 양도소득세와 증여세를 부과하여 납세자가 억울하다고 소송한 것이 1심 행정법원에서 납세자 패소판결을 하였다고 한다. 부동산 저가 양도에 대한 2중의 세금 부과는 세금을 아는 사람에게는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잘 알지 못하는 일반인은 이상하다고 생각할 것이다.사건의 내용은 아버지가 자녀 2명에게 주택을 매매할 때 10년 전에 배우자로부터 취득하였던 가액으로 매매하였고, 이에 대해 세무서에서는 문제의 부동산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 따르면 2022년 상속세 신고세액공제 7,384억원, 증여세 2,946억원으로 1조 330억원이 공제된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신고세액공제를 받는 조건은 무엇일까요?상속세 과세표준 또는 증여세 과세표준을 기한내에 신고하면 신고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한내에 신고만 하면 신고세액공제가 가능한 것이며, 자진납부를 하지 않아도 공제가 적용됩니다.상속세와 증여세의 신고기한은 아래와 같습니다.상속세 납부의무가 있는 상속인은 상속개시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6개월 이내에 상속세과세표준 신고를 하여야 합니다. 피상
매경ECONOMY(2023.09.21.)에 따르면 최근 5년 6개월간(2018.01.~2023.06.) 미성년자 157명이 주택 864채를 사들였고, 매수금액만 1176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그런데 비슷한 내용들이 신문 등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이유는 뭘까요?원인을 살펴보기 전에 미성년자는 이 부동산을 어떻게 취득했을까요? 다양한 취득사유가 있겠지만, 한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아마도 부동산을 자녀명의로 매수하기 전에 부모나 조부모는 종합소득세(지방소득세 포함, 최고 49.5%)와 건강보험료를 냈을 것입니다. 세후소득으로 소비를
재산취득후 재산가치 증가에 따른 이익의 증여와 관련하여 법인의 주주로서 얻은 간접적 이익도 증여세가 적용될까요?먼저, 증여세 포괄주의가 뭔가요?상속세및증여세법은 열거된 개별규정에 해당하지 아니하더라도 해당 규정을 준용하여 증여재산의 가액을 계산할 수 있는 경우에는 증여세를 부과하도록 하였습니다. 동 제도를 증여세 포괄주의라고 합니다.2016.1.1. 증여세 완전포괄주의 적용범위를 명확히 하였는데요. 예를 들어 재산취득후 재산가치 증가에 따른 이익의 증여는 예시규정임을 명확히 하였습니다.‘재산취득후 재산가치 증가에 따른 이익의 증여’
최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모친의 집(서울 소재)을 27억원에 매수하면서 모친이 세입자(전세보증금 10.9억)로 들어간 건에 대해 편법증여가 의심된다면서 국세청에 통보했다고 합니다. 국세청에 (자료를)통보한다는 것은 세무조사를 하여 실제 편법증여가 맞는지를 따져보고, 편법증여로 드러나면 응당의 세금을 추징하라는 것입니다.국토부의 통보대로 이 거래는 세법상 문제가 있는 것이고, 국세청에 통보하면 세금이 추징되는 것인지 한번 따져봤습니다.구체적인 사실은 알 수 없지만 만약 모친이 거주하고 있는 집을 자식이 감정가액으로 매수했고, 전세보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