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환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쩜삼’이 내달 종합소득세 신고를 앞두고 파트너 세무사 모집에 나섰다. 그러자 세무사회 내부에서는 회원들이 삼쩜삼의 파트너세무사가 될 경우 징계 등 엄정 조치하겠다는 내부 공지를 띄운 것으로 12일 확인됐다.한국세무사회는 최근 ‘불법 세무 플랫폼 삼쩜삼의 파트너세무사 모집 관련 안내’로 전 회원에게 공문을 발송해 부당업무 수임을 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삼쩜삼은 최근 가입자가 2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세무사와 고객 사이의 접점을 만들기 위해 내달 종합소득세신고업무와 관련 파트너 세무사로 활동할 이들을
탈세 혐의로 기소됐지만 뉴질랜드에 머무르며 4년여간 재판에 불출석 중인 허재호(82) 전 대주그룹 회장이 변호인을 통해 관련 세금 대부분을 납부했다는 입장을 밝히고 향후 재판 출석 가능성도 시사했다.광주지법 형사11부(고상영 부장판사)는 12일 허씨에 대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사건 재판을 8개월 만에 다시 열었다.허씨 측 변호인은 이날 재판에서 탈세 혐의로 공소 제기된 양도소득세 5억여 원과 가산금까지 총 10억여 원의 세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종합소득세 미납분 등 액수를 다투고 있는 나머지 미납 세금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금융통화위원 전부가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농산물 가격과 유가가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금통위원들은 이날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이 총재는 금통위 내부 논의와 관련해 "저를 제외한 금융통화위원 6명 중 5명은 3개월 후에도 3.5%의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고 전했다.이어 "나머지 1명은 금리를 3.5
대표이사이자 2대 주주 특수관계인이 얻은 주식전환 이익을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이 얻은 이익과 그 경제적 실질을 유사하다고 볼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이 다시금 미뤄졌다.14일 대법원 재판부(특별 3부)는 원고 조 씨가 피고 성동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증여세부과처분취소’ 선고기일을 열어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환송했다.`14년경 조 씨는 A 회사가 발행한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인수한 후 `16~`17년 위 사채에서 분리된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A 회사 주식을 취득했다.관련 법령인 구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서는
대전지방국세청(청장 신희철)은 지난 1일부터 열흘간 직원들의 자발적 걷기인 ‘봄맞이, 건강 걷기 챌린지’를 개최했다.특히 대전청은 사회공헌활동기금으로 마련한 우승상금 300만원을 종목별 우승팀 명의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해,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이번 걷기 챌린지는 약 900여명의 직원들이 모바일 운동 어플을 통해 서로의 걷기 운동 결과를 공유하며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고,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당초 예상한 챌린지 목표보다 300%초과하는 결과를 달성했다.챌린지 최종 결과, 대전청 조사2국과 세종세무
이명구 관세청 차장은 12일 충남 아산시에 있는 반도체 검사장비 수출기업 ㈜에이엠티를 방문해 현장의 애로를 듣고 수출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 차장은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반도체 등 국가 첨단산업의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통관·물류 규제완화, 수출 컨설팅 확대 등 관세행정 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식회사 호텔롯데가 흡수합병 후 해산된 리조트의 자산가치 관련 법정 공방전이 마무리를 짓지 못한 채 다시금 서울고등법원에서 펼쳐지게 됐다.12일 대법원 재판부(특별 2부)는 원고 주식회사 대동기획 소송수계인 롯데지주 주식회사 외 6명이 피고 서울지방국세청장 외 5명(▲남대문 ▲반포 ▲삼성 ▲서초 ▲영등포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법인세부과처분등취소청구’ 관련 선고기일을 열어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환송했다.`13년 8월 4일 주식회사 호텔롯데(대표이사 김현식)는 자신과 특수관계 있는 두 리조트 회사(甲, 乙)를
해외이주한 상태에서 주택을 매각했는데 양도세 비과세를 받을 수 있을까요?1세대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요건은 아래와 같습니다.① 거주자인 1세대가 국내에 주택을 소유할 것② 2년이상 보유할 것(2017.8.3. 이후 취득하는 주택부터 취득 당시에 조정지역에 있는 주택인 경우 보유기간 중 거주기간이 2년이상이어야)③ 미등기 양도자산, 고가주택(12억 초과)이 아닐 것④ 주택의 부수토지는 도지지역 내는 건물이 정착된 면적의 5배(도시지역·수도권내토지로서 주거·상업·공업지역은 3배, 도시지역 밖은 10배)이내해외이주와 관련된 요건은 위의
상속세 최고세율은 50%입니다. 상속세 과세표준이 50억일 때 납부해야 할 상속세는 1,978,800,000원입니다. 이 많은 상속세를 한꺼번에 내야 할까요?상속세는 원칙적으로 일시에 금전으로 납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납세자에게 기한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분납제도와 연부연납제도, 물납제도를 두고 있습니다.분납, 연부연납, 물납으로 해결하지 못할 경우 종신보험으로 상속세납부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종신보험이란 피보험자의 사망으로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입니다. 사망으로 인해 받는 금액이 적지 않아 상속세납부에 도움이 될 수도
오는 15일부터 ‘관세 납세증명서’를 정부24를 통해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관세 납세증명서는 정부기관으로부터 계약대금 수령, 내국인 해외이주신고, 외국인 체류허가 신청 시 관세 체납이 없음을 증명하기 위해 제출하는 서류를 말한다.그동안 관세 납세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세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Uni-pass)만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관세청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23년 말부터 정부24 소관 부처인 행정안전부와 시스템 개선을 협의했고, 관세청과 행정안전부 간 시스템을 연계함으로써 정부24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12일 오전(한국시간) 온라인으로 미주개발은행(이하 IDB)과 공동연구 및 초청연수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IDB의 요청에 따라 추진된 이번 업무협약은 중남미 지역 국가와 대한민국 간 조세·재정 정책 분야에서의 유기적인 정보 공유, 공동연구사업 발굴 등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IDB와 같은 국제기구가 개별 연구기관에 먼저 공동연구와 업무협약을 요청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국제 위상이 제고됐다는 평가다.조세재정연구원은 김재진 원장 취임시 4대 핵심 경영목표 중 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채무를 합산한 국가채무는 1126.7조원, 국내총생산(GDP) 대비 50.4%이며, 이는 ‘23년도 예산과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는 지난 11일 2023회계연도 총세입은 497조원, 총세출은 490.4조원이며 총세입에서 총세출과 이월액 3.9조원을 차감한 세계잉여금은 2.7조원이라고 밝혔다.일반회계 세계잉여금 364억원은 국가재정법 제90조에 따라 교육교부금 정산에 활용하고, 특별회계 세계잉여금 2.6조원은 해당 특별회계의 근거법령에 따라 특별회계 자체세입 등으로 처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총수
이른바 '삼성 합병'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 캐피탈에 약 438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국제중재기구 판정이 나왔다.지난해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이어 한국 정부의 손해 배상 책임이 또 일부 인정된 것이다.법무부는 11일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의 중재판정부가 메이슨 측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한국 정부에 3천203만876달러 및 지연이자(2015년 7월부터 5% 연복리)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환율(달러당 1,368.5원) 기준으로 약 438억원 수준이다.메이슨이 청구한 손해배상금 약
총선 참패 후폭풍이 대통령실을 덮쳤다.윤석열 대통령의 집권 2주년을 한 달 앞두고 열린 4·10 총선에서 여소야대의 국회 지형을 바꾸기는커녕 개헌 저지선을 겨우 넘는 최악의 결과를 직면했다.선거 운동 기간 국민 감정선을 건드린 야당의 막말과 부동산 논란에도 민심은 현 정부 2년을 더욱 냉혹하게 평가한 셈이다.이에 따라 앞으로 남은 임기 3년 동안 대대적인 국정 운영 기조의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尹대통령 "국정 쇄신하겠다"…침통한 대통령실윤 대통령은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지난해 걷힌 국세는 344조1000억원으로 전년도인 `22년보다 51조9000억원이 줄었다. 세목별로는 법인세 23조2000억원, 소득세 12조9000억원, 부가가치세 7조9000억원이 덜 걷혔다. 그러나 국세청은 세수확보와 관련 법인세 ‘다소우수’, 부가가치세 ‘우수’, 종합소득세 ‘보통’의 평가를 내렸다.15일 국세청이 발표한 `23년 자체평가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성실신고 지원을 통한 신고세수 확보 평가항목에서 3대 세목이 보통~우수의 성적표를 받았다.지난해는 본예산 400조5000억원 대비 56조4000억원이나 적은 역대급 세
이명구 관세청 차장은 11일 세종시 전의면에 있는 ㈜나노신소재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관세행정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2000년 3월 설립된 나노신소재는 이차전지 및 반도체 소재 등을 제조․수출하는 기업으로, 작년 매출은 76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이 차장은 생산 현장을 둘러보면서, “앞으로도 이차전지 등 국가 첨단산업의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해 수출업체들과 적극적인 소통∙협력하고 관세행정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에 이 차장과의 면담에서 기업 관계자는 “신속한 수출통관, 품목분류 회신 등 관세청의
서울지방세무사회가 권역별 실시 중인 회원전문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일 양천해누리홀에서 진행된 불복청구서 작성요령 및 판례분석 전문교육엔 다른 권역 회원도 수강을 위해 방문했다는 설명이다.지난 9일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임채수, 이하 서울회)는 양천해누리홀에서 서부권역 회원을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국세청 등에서 20년간 소송, 불복업무를 담당하며 국세공무원을 대상으로 소송사례와 판례분석을 강의한 오병우 씨가 강사로 나섰다.이날 교육은 소송과 불복사례를 사실관계 쟁점, 관련 법령, 대상판결, 평석, 관련 판례 순으로
역대급 세수결손이 발생한 후 진행된 제22대 총선을 두고 부족한 세수 관련 내용은 쏙 빠진 채 공시지가현실화 폐지 등 여전히 세금을 낮춰주는 공약만 존재했단 지적이 제기됐다.11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제22대 총선 평가와 향후 과제’를 대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발제를 맡은 하상응 교수(서강대)는 “오늘 아침 확인한 바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174석, 국민의힘 108석, 개혁신당 2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 조국혁신당 12석인 것으로 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현 정부 심판론이 부각되며 4·10 총선의 '여소야대' 결과에 따라 정부가 증시 부양을 위해 주도해왔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주요 공약들도 실행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총선 후 정부가 입법을 전제로 추진하던 정책들이 수정 및 재검토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지난 10일 치러진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한 가운데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총선 3연패를 당했다. 국민의힘은 개헌 저지선으로 불렸던 100석을 간신히 지켜 108석을 얻는데 그쳤다.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254곳
국세청은 2014년부터 경제적 부담으로 불복 대리인을 선임하기 어려운 영세납세자가 이의신청 등을 제기하는 경우에 무료로 불복 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선대리인 제도」를 운용하고 있었습니다.4월 1일부터는 영세납세자에 대한 권리구제를 강화하기 위해 국선대리인 지원 대상을 청구 세액 5천만 원 이하로 기존 종합 소득금액 5천만 원 이하, 보유 재산가액 5억 원 이하 개인 납세자에서 매출액 3억 원 이하, 자산 가액 5억 원 이하 영세 법인납세자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운용합니다.소외되고 빈곤한 국민에게 무료로 권리 주장을 대리 해주는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