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조세불복 처리 기한을 단축하기 위한 방법으로 국세심사위원회 심의를 생략할 수 있는 조기처리 대상을 늘리기로 했다.18일 국세청에 따르면 조세불복 과정에서 납세자의 권리구제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소액사건의 경우 국세심사위원회 심의를 생략하고 있다.국세심사위 생략 대상은 3000만원 미만 불복 사건 중 사실판단 사항이거나 위원회를 거쳐 결정된 유사사례가 있으면 생략이 가능하다. 국세청은 기준금액을 현행 3000만원에서 5000만원 미만 사건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국세청은 이의신청, 심사청구
‘세무조사 참관’ 제도를 이용하는 납세자의 수가 늘어나자 국세청이 참관 신청 기한과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19일 국세청에 따르면 세무조사 참관 신청 기한을 조사 종결 7일 전에서 3일 전으로 늘리고, 횟수도 1회 늘려 최대 2회(필요시 1회 추가)로 확대한다.세무조사 참관 건수는 `18년 9월~`22년 4월까지 2건에 불과했다. 당초 신청 기준은 개인 업종별 1억5000만원~6억원 미만, 법인 3억원 이하였으나, 개선 이후에는 개인 10억원, 법인 20억원으로 확대하면서 신청자가 늘어났다.참관 신청 대상 기준을 확대한 `22년 5월
국세청이 `19년 12월 이후 4년 3개월만에 세법령 개정사항 및 신규‧변경 해석사례를 반영한 ‘국세기본통칙’ 정비를 완료했다.국세청은 부실과세를 방지하고 무엇보다 납세자의 권익보호를 위래 국세기본통칙 정비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23년 9월 최종적으로 마련된 세목별 국세기본통칙 개정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국세기본통칙은 각 세법의 해석 및 집행기준을 법조문 형식으로 체계화한 것으로, 기획재정부장관 승인을 거쳐야 한다.개정안 제출이후 기재부는 5개월간 검토작업을 거쳐 지난 6일 국세기본통칙 개정안을 최종 승인함으로써, 개정 기본통
서대구세무서(서장 김부한)는 지난 14일 고령군청 3층 대가야홀에서 고령군상공협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고령군 관내 기업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세무컨설팅 간담회를 가졌다고 15일 전했다.이 자리에서 김부한 서대구세무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납세해 주신 고령군 관내 상공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경제 재도약을 위한 ‘따뜻한 세정’ 구현을 약속했다.특히, 수출중소기업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해 납부기한 연장과 부가가치세 및 법인세 환급금을 최대한 앞당겨 지급하는 등 다각적인 세정지
사외이사는 회사 경영진에 속하지 않는 이사(理事)다. 대주주 및 경영진의 전횡을 막기 위한 권력 견제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IMF 이후 사외이사 제도가 의무화된 지 20년이 훌쩍 넘었지만 그간 사외이사 자리에 국세청 출신들은 꾸준히 선임돼 왔다.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왜 국세청 출신이 필요한 것일까.세정일보가 18일 현재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세무서장급 이상의 국세청 고위직 출신 명단을 파악한 결과, 115개 회사에서 국세청 출신을 사외이사로 선임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정일보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인물이 있을
국세청이 과세 적법성 확보를 위해 여러 노력을 지속 중이지만 고액 심판사건의 인용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고액 불복사건에 대한 직원 성과평가 기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15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고액 심판청구 사건 인용률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납세자가 국세청 과세처분에 대해 불복하면서 조세심판원 심판청구를 진행하게 되는데, 심판원에서 인용결정을 받으면 국세청은 심판원 결정에 따라 세금을 돌려줘야 한다. 따라서 인용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국세청의 소송대응 역량이 떨어지는 것
김동일 부산지방국세청장이 창원상의와 만나 세무상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부산지방국세청(청장 김동일)은 14일 오전 11시 창원 성산구에 위치한 창원상공회의소에서 김동일 부산청장이 창원상의 초청 세정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상공인들로부터 납세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세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등 창원상의 관계자 13명과 부산청 측에서는 김동일 부산청장을 포함한 5명이 참석했다.이날 세정간담회는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내수부진이 점차 심화되는 등 지역 상공인의 어려
인천지방국세청(청장 박수복)과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센터장 송현)는 지난 13일 청년 창업자들의 세금교육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인천청에 따르면 주요 협약사항은 예비·신규 청년창업자를 위한 세무 콘텐츠 개발 및 홍보와 청년 창업자들의 올바른 세무 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 등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년 창업자를 위한 세금교실 등 맞춤형 세금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 창업자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수집하여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등 유기적 소통관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
세무조사라는 무시무시한 칼을 보유한 국세청이 세금의 원천인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가히 ‘폭탄 수준’의 세무행정상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납부기한 연장(최대 9개월), 납세담보 면제(1억원 한도), 압류‧매각 유예(1년 범위), 경정청구 우선 처리, 영세율 등 환급금 조기지급 같은 자금 유동성 지원에 이어 R&D세액공제 우선 처리, 신고내용 확인 제외, 맞춤형 세무정보 분기별 제공이라는 경영상의 지원책까지 단단히 장착했다.여기에다 기업들이 어려워하는 세금문제에 대한 맞춤형 세무상담도 펼치고 있다. 수출중소기업, 신산업 중소기업, 뿌리‧
사례 1 [기획부동산]기획부동산이 주로 생계비・노후자금을 노리고 허위・과장 광고를 통해 임야를 지분으로 쪼개어 고가 양도 후 세금탈루《 피해 사례 》▸기획부동산 법인 A는 개발가능성이 없는 임야를 경매 등을 통해 저가로 취득한 후 텔레마케터를 통해 개발 호재가 있고 소액 투자로 큰돈을 벌 수 있다고 피해자를 현혹하여 해당 임야를 고가에 지분 양도▸해당 임야는 개발가능성이 없고, 지분으로 소유함에 따라 재산권 행사가 어려워 투자자는 투자한 돈을 사실상 전부 잃게 되는 결과로 이어지며 이들의 총 피해규모는 ○○○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
국세청이 올 하반기부터 세무서에 ‘포렌식 조사지원’을 본격화한다.13일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는 포렌식 조사시스템 도입으로 세무조사 능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다.지난해에는 국세청 정보화관리실에 조사지원 전담팀을 신설하고 세무조사 과정에서 NTIS 조사기능을 강화했다. 국세행정이 디지털 전환되면서 세무서에도 포렌식 조사지원을 본격화하고, 분석지원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국세청은 수도권 외 지방청에도 포렌식지원팀을 신설해 4~6인의 인력을 배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무서에 지원하는 포렌식 조사는 올해 하
지난 2년간 주택 거래량이 감소하고 가격이 하락하는 등 부동산 경기는 하강하고 있음에도 시장 상황을 틈타 양도소득세 등을 탈루하는 지능적・악의적 탈세 사례가 국세청 레이더망에 포착되고 있다.특히 기획부동산 사기 등으로 서민 경제에 중대한 피해를 입히거나, 재개발 사업 진행을 지연시키고 분양가 상승을 야기하는 알박기 행위를 통해 폭리를 취하면서 세금을 탈루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재개발 지역 내 무허가건물 거래 시 등기가 되지 않는 점을 악용하거나 거래 과정에 부실법인・무자력자 등을 끼워 넣어 양도소득세를 탈루하는 행태
■ 세액공제 도입 배경○ 일반적으로 소득자료 제출의무자는 근로자 등에게 소득을 지급하는 사업자이나, 용역제공자*의 경우는 최종 소비자가 용역제공대가를 지급함에도 불구하고 소득자료 제출의무는 사업자(사업장제공자・용역 알선중개업자)에게 부여 * 용역제공자 9개 업종 : 캐디, 간병인, 대리운전, 퀵서비스, 가사도우미, 물품운반원, 중고차판매원, 욕실종사원, 스포츠 강사 및 트레이너-따라서, 용역제공자의 소득자료(「사업장 제공자 등의 과세자료 제출명세서」)를 매월 제출하는 사업자의 납세협력부담을 완화하고 성실제출을 유도하기 위해 세액공제
국세청이 캐디, 간병인, 배달라이더 등 소득자료 제출사업자 1550명에게 2억2000만원을 직권으로 환급한다.12일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용역제공자에 대한 소득자료를 성실하게 제출한 사업자를 위해 납세협력비용 보전 차원에서 마련한 세액공제를 신청하지 않은 사업자에게 법인세 및 소득세를 환급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21년~`22년 귀속 법인・소득세는 직권 환급이다.`21년 11월 용역제공자에 대한 소득자료 제출 주기가 매월로 변경된 이후 ‘사업장 제공자 등의 과세자료 제출명세서’를 제출한 사업자는 `21년 귀속 809명, `22
지난달 13일 송바우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의 명예퇴직으로 공석이 된 교육원장 자리에 한경선 서울국세청 감사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선 서울청 감사관은 67년 충남 대전 출생으로 성보고와 국립세무대를 6기로 졸업했다.한 감사관은 ▲국세공무원교육원 지원과장 ▲남인천세무서장 ▲서울청 조사1국 조사1과장 ▲국세청 조사분석과장 ▲국세청 조사2과장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을 지내며, 고위공직자로서의 캐리어를 착실히 쌓아왔다. 특히 한 감사관은 투철한 국가관과 정무적 감각이 탁월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12일 현재 국세청 고공단에 세무대학
국세청이 SH수협은행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지방국세청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수협은행 본사에 조사1국 요원을 보내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세무조사에 착수했다.이번 세무조사는 일반적으로 진행되는 정기 세무조사인 것으로 파악된다. 국세청은 대기업에 대해 4~5년 주기로 세무조사를 실시하며, SH수협은행 역시 지난 `19년 세무조사를 받은 뒤 5년 만에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지난 `21년 조사의 경우, 수협중앙회가 SH수협은행의 지분을 100% 소유하는 물적분할에 대한 내용을 살펴봤기 때문
국세청이 대우조선해양건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1월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대우조선해양건설 본사에 조사4국 요원을 보내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세무조사에 착수했다.이번 세무조사는 일반적인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탈세나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를 포착하고 나서는 서울청 조사4국이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무조사 배경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은 지난 `17년 코스닥 상장사인 한국코퍼레이션을 인수했다. 김 회장이 지분 100%를
국세청이 농협경제지주 계열사인 농협목우촌에 세무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지방국세청은 서울 강동구에 소재한 농협목우촌 본사에 조사1국 요원을 보내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세무조사에 착수했다.이번 세무조사는 대기업의 정기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청 조사1국이 파견된 만큼, 4~5년 주기로 실시하는 정기 세무조사인 것으로 파악된다.㈜농협목우촌은 `95년에 설립 후 육가공, 식육제품, 햄 등의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농협의 돈육 브랜드다.특히, 농협목우촌은 100% 국내산 원료육만을 사용하는
김창기 국세청장은 11일 오전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AMCHAM)가 주관하는 주한미국기업 대표단과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기 국세청장을 비롯해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국세청(청장 김창기)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지난 `22년 9월에 국세청이 AMCHAM 대표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이후, AMCHAM의 초대로 다시 개최되는 행사로 정부에서 추진 중인 외국인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상 내용과 국세청의 세정지원방안을 설명하고 외국계기업의 세무관련 어려
서인천세무서(서장 정연주)는 7일 서인천세무서 5층 대강당에서 서인천지역세무사회와 23년 12월 결산법인 법인세 신고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서인천지역 세무사회에서는 김한수 회장, 최영두 부회장 등 다수의 세무대리인이 참석했다.정연주 서인천세무서장은 “올해도 국세청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자료와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하여 맞춤형 신고도움자료를 제공한다”며 “맞춤형 신고도움자료를 확대 제공하고 안내 내용을 정교화하는 등 신고 편의 서비스 확대를 통한 자발적 성실신고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울러 건설·제조·수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