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0만명에 가까운 개인이 집을 한 채 이상 산 것으로 나타났다.주택 소유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다주택자 비중과 주택 소재지와 같은 지역에서 사는 소유자 비중은 감소세를 보였다.통계청은 14일 이런 내용의 '행정자료를 활용한 2022년 주택소유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작년 주택 소유자 1천531만명…공동 소유 비중 상승지난해 11월 1일 기준 주택 소유자 중 직전 1년간 1채 이상의 집을 사들인 사람은 96만2천명이었다.이 중 집 1채를 산 사람은 91만7천명(95.4%), 2채는 3만2천명(3.3%), 3채 이상은 1만2천
국회입법조사처가 ‘외부세무조정제도’를 주제로 하는 전문가 간담회를 열어 그 배경에 주목되고 있다.13일 국회입법조사처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회입법처 세미나실에서 전병욱 서울시립대 교수를 초청해 ‘외부세무조정서비스의 효과분석 및 제도 개선 방안 연구’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발표자로 나선 전병욱 교수는 지난 `12년 ‘외부세무조정서비스의 효과분석 및 제도 개선 방안 연구’ 논문을 세무와 회계저널에 게재한 바 있다.당시 논문 내용을 바탕으로 이날 간담회에서 설명에 나선 전 교수는 외부조정제도가 공공재적 성격을 가지고 외부효과를
한국조세정책학회가 내달 7일 국회에서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부동산평가규정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10일 한국조세정책학회(학회장 오문성)는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과 내달 7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2층 제2세미나실에서 이러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오문성 교수(한양여대)가 좌장을 맡고 곽태훈 변호사(법무법인 율촌)가 ‘꼬마빌딩 감정평가 사업을 중심으로’ 주제발표를 맡는다.이어 구상수 세무사(법무법인 지평 선임회계사/법학박사), 안만식 세무사(한국세무사회 세무법인위원회 위원장), 양인준 교수(서울시립대 세무전
*A씨는 성남시 소재 시가표준액 10억 원 상당의 주택을 B씨와 위탁자 지위 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매매대금을 60만 원으로 신고했다. 도와 성남시는 시가표준액 10억 원을 과세표준을 적용해 취득세 1억 원을 추징했다.*C씨는 광명시 소재 시가표준액 5억 원의 주택을 법인에 위탁자 지위 이전하고 신탁등기를 마쳤으나 취득세를 신고하지 않아 무신고 가산세(무신고납부세액의 20%)까지 적용해 취득세 9천만 원이 추징됐다.경기도가 밝힌 신탁재산의 위탁자 지위 이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취득세 추징 사례들이다.경기도가 9월부터 10월 말까지 신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보조금’을 수령하면 공인회계사에게 검증받아야 한다. 지난 6월 대통령실은 민간단체의 보조금 감사결과 1조1000억원 규모의 사업에서 1865건의 부정과 비리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강력한 제도개선을 통해 국민 혈세를 단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천명했다.현행법은 1억원 이상(지방보조금은 3억원)인 보조금 또는 간접보조금을 교부받은 정산보고서에 대해서는 감사인의 검증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검증하는 것은 ‘회계법인’ 또는 ‘공인회계사회에 등록된 감사반’이다.이와 관련 정부는 회계사의 검증
이원석 검찰총장은 9일 더불어민주당이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데 대해 "당 대표의 사법 절차를 막아보려는 방탄 탄핵"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악화일로를 걷던 검찰과 민주당의 갈등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 관련 의혹 수사를 직접 지휘하는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로 폭발한 모양새다.이날 오후 6시 30분께 퇴근하면서 굳은 표정으로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 로비에 나타난 이 총장은 취재진에 "민주당의 검사 탄핵은 당 대표 수사에 대한 보복 탄핵이자 검사를 겁박하고 검찰을 마비시키려는 협박 탄핵"이라고 비판했다.
`23년 정부 세제개편안 관련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경제활력 제고 등 과제를 내실 있게 포함한 균형 있는 안이라는 의견과 정책 기조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이 담겼다는 의견 등이 제기된 것이다.9일 국회예산정책처는 `23 세법개정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23년 정부 세법개정안 소개(정정훈 세제실장), 분석(신항진 추계세제분석실장)에 이어 기획재정위원회 강준현 위원(더불어민주당)과 류성걸 간사(국민의힘), 강병구 교수(인하대)와 이전오 교수(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가 토론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첫 번째
`23년 일몰 도래 항목 71개 중 58개(`24년 3.4조 원 규모)가 단순 일몰연장을 앞둔 가운데 이러한 연례적 일몰연장에 따른 세입기반 약화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9일 국회예산정책처는 `23 세법개정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23년 정부 세법개정안 소개(정정훈 세제실장)에 이어 신항진 추계세제분석실장(국회예산정책처)은 세법개정안 분석 주제발표를 맡아 이같이 밝혔다.소득세 관련 신항진 추계세제분석실장은 “자녀장려금 대상 및 지급액을 확대한 것은 소득재분배 개선 및 자녀양육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
금년 세법개정 세수효과는 △4719억 원으로 서민과 중산층 세 부담 완화, 출산과 양육 지원 등을 중심으로 세수감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9일 국회예산정책처가 `23 세법개정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정정훈 세제실장은 `23년 정부 세법개정안을 소개하는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아 이같이 밝혔다.정 세제실장은 “물가 불확실성, 인구위기 등 구조적 문제가 심화하고 재정수요가 지속해서 확대됨에 따라 작년에 이어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경제활력 제고, 민생안정, 인구·지역 위기 등 미래대비를 위한 당면과제를 중점 추진할 예정”이라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재판에 넘겨졌던 투자컨설팅업체 대표 라덕연(42)씨 등 주가조작 세력 일당이 8일 거액의 조세를 포탈한 혐의로 추가기소됐다.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하동우)는 주가조작을 주도한 라씨와 투자자를 모집한 라씨의 측근 변모(40)·안모(33)씨 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3년 넘는 기간 시세조종을 하는 과정에서 위장법인으로 소득을 은폐해 모두 718억원 상당의 소득세와 부가가치세를 포탈한
현 尹 정부 세제개편안은 각종 세액공제 혜택을 확대하고 부의 대물림 상징인 가업 승계를 지원하는 등 미래를 고려하지 않은 안이며 세수오차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소수 기업이나 개인에 너무 많은 세입을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7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 99 상생연대(경실련, 민변, 참여연대, 한국노총, 한상총련, 한국 YMCA 전국연맹)는 국회서 ‘윤석열 정부의 조세정책,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분야별 전문가가 토론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권오현 교수(숭의여대)는 부동
`22년 세법개정 당시 여당이 종합부동산세를 ‘부자세금’이 아니라며 감세를 주장했으나 실제 효과는 종부세 결정세액 상위 10% 대자산가, 다주택자에 귀착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7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윤석열 정부 조세정책 관련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유호림 교수(강남대학교)는 ‘윤석열 정부 부자감세 문제점과 개선방안-지속가능 대한민국을 위한 중장기 세제개편방안 모색’ 주제발표를 맡아 이같이 밝혔다.최근 우리나라 조세수입 구조 현황을 살펴보면 `20년 기준 우리나라 소득세와 법인세 명목세율은 G7
한국부동산산업학회(학회장 이상근)와 한국부동산개발전문가협회(협회장 홍주현)는 부동산개발업의 활성화 및 새로운 부동산산업의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학술교류 및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날 오후 한국부동산산업학회에서 개최된 협약에는 한국부동산산업학회 이상근 학회장, 조인창 명예회장, 박문수 수석부회장, 김상휘 지역상권정비위원장이 참석했으며, 한국부동산개발전문가협회 홍주현 협회장, 장대섭 연수원장, 안미숙 사무처장이 자리했다.한국부동산산업학회와 한국부동산개발전문가협회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통적인 부동산학 및 부동
재취업 사실을 숨기거나 거짓으로 실업을 신고한 실업급여 부정수급자들이 적발됐다.고용노동부는 지난 5∼7월 실업급여 부정수급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부정수급자 380명, 부정수급액 19만1천만원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추가 징수를 포함해 총 36억2천만원에 대해 반환을 명령했고, 고액 부정수급자 등 범죄행위가 중대한 217명에 대해서는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하는 등 사법처리도 병행했다.이번 특별점검은 온라인 실업인정 신청 IP(인터넷 프로토콜) 주소를 분석하고 대지급금 중복 수급자를 집중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실업급여는
해외 교차상장을 하는 기업은 해외 상장 이후 조세회피가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최근 `23년 한국세무학회 추계학술대회 발표에서 공개된 ‘교차상장이 조세회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이혜영 서울시립대 조세재정연구소 연구원과 최기호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기업들의 교차상장으로 인해 기업지배구조가 강화되고 공시수준이 높아져 기업의 조세회피가 감소한다고 분석했다.교차상장은 일반적으로 주식과 같은 금융상품이 최초로 상장된 증권거래소 외에 2개 이상의 해외 국가 거래소에 상장된 것을 의미한다. 해외 시장에 교차상장하
국세청이 공직 경험을 해주겠다며 실시한 ‘청년인턴’ 사업에 28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그러나 이들 ‘청년인턴’이 하는 일이 ‘도우미’ 수준에 그치는 데다 중도 이탈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2024년도 예산안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정부 차원에서 청년의 국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시각을 정책 결정에 반영하고자 하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청년인턴’ 제도를 시행 중이다.국세청은 모든 청년인턴을 일선 세무서에 배치해 세금 지원 업무 등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 국세청 사업의
경찰이 24일 이호진 태광그룹 전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태광그룹은 당혹스러운 분위기가 역력한 모습이다.지난 8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이 전 회장이 복권된 지 두 달 만에 '오너 리스크'가 재부상하면서 신사업 추진 등 미래 준비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이 전 회장의 자택과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 빌딩에 있는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사무실, 경기도 용인 태광CC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경영협의회는 각 계열사 대표가 모여 그룹 주요 안건을 논의하는 회의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다국적 조직의 필로폰 대량 밀반입을 도운 혐의를 받는 인천공항 세관 직원 4명을 지난 21일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인천공항 세관 직원 4명은 지난 1월 말레이시아인 마약 조직원들이 국내로 필로폰 24㎏을 밀반입할 때 검역 절차를 거치지 않고 검색대를 통과하도록 도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마약류관리법 위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를 받는다.당시 조직원들은 필로폰을 4∼6㎏씩 나눠 옷과 신체 등에 숨긴 채 입국했다.경찰은 검거된 조직원 진술 등을 통해 세관 직원이 개입한
감사원이 지난 17일 공개한 ‘비영리민간단체 지원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허위 경비를 지급한 뒤 되돌려받는 방식으로 보조금 등을 횡령한 단체가 적발됐다.특히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하는 방식도 포착됐다. 이에 세정일보는 감사원 감사보고서에 드러난 허위 세금계산서 발급으로 보조금을 빼먹는 사례들을 모아봤다.정부는 군부대 장병 간의 소통문화 확산 및 군부대 폭력 문화개선, 독서활동 지원 사업 등을 위해 사업자를 선정해 보조금을 지급했다.A씨는 실제 보조사업에 필요한 것보다 예산이 과다 편성돼 있어 이를 모두 집행하기 힘들었고, 문체부나 국
한국세법학회가 오는 20일 법무법인 화우 34층 연수원에서 ‘조세절차법상 주요 쟁점’을 다룰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한국세법학회 회장 개회사, 법무법인 화우 임승순 고문변호사와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 축사로 시작되는 이날 학술대회는 ▲과세전적부심사 문제점과 개선방안 ▲세법상 조정제도 도입가능성 ▲재조사결정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제1 주제는 전오영 변호사(법무법인 화우)가 사회를 맡고 임재혁 교수(이화여대)가 ‘과세전적부심사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후 장성두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 박국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