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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부모님 내외를 모시기로 약속하고 어머니로부터 2억 원을 차입해 서울시 소재 부동산 R을 취득한 A씨. 모든 절차를 문제없이 마무리했다고 생각하던 어느 날 갑자기 날아온 과세관청의 증여세 경정·고지 청구서에 A씨는 깜짝 놀라고 만다.과세관청은 부동산 R의 취득가액 중 일부인 2억 원이 A씨의 어머니 소유 다른 부동산의 매도대금에서 지급된 만큼 2억 원을 어머니로부터 증여받은 것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이에 2019년 1월 A씨에게 증여분 증여세를 결정·고지한 것.A씨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부동산의 잔금을 지급
심청이
김승현 기자
2019.08.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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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자녀들과 해외에 머무르며 2018년 3월 아내로부터 아파트를 증여받은 A씨. 그는 가족이나 친족 간의 재산을 증여할 때 일정액을 공제해주는 ‘증여재산공제’를 적용하지 않은 채 세금을 납부한 것을 깨닫고 그 해 11월 과세관청에게 이를 적용해 증여세를 환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그러나 과세관청은 A씨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연평균 국내거주일수가 50일에 불과하며, 2009년부터 국내재산을 처분해 국외 생활기반을 구축한 점 등을 감안할 때 국내에 돌아와 거주할 의사가 없는 ‘비거주자’로서 증여재산공제 적용 대상
심청이
김승현 기자
2019.07.3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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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7월부터 플라스틱 제조업을 영위하며 2016년 100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한 A씨.사업은 번창했고 회사의 ‘2017 사업연도 매출액’이 120억 원을 초과하자 2016년부터 초부터 시행된 개정안의 소기업(매출액 120억 원 미만) 기준에 부합하지 않게 됐다.이에 A씨는 소기업에 해당했던 기업이 법률 개정으로 인해 소기업에 해당하지 않게 될 경우 2019년 1월 1일에 속하는 과세연도까지 소기업 유예기간을 적용하는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 규정이 적용된다고 여긴 채 2017 사업연도 법인세를 납부했다.그러나 과세관청은
심청이
김승현 기자
2019.05.0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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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5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주택을 취득하고 약 25년간 거주한 A씨. 그는 취득한 주택이 노후되자 2014년 10월 이를 철거하고 같은 자리에 총 4층(1층 근린생활시설, 2~4층 다가구주택) 규모의 주택 a를 신축했다. 다음해 10월 C씨에게 이를 양도하고 양도소득세를 신고한 A씨는 3년이 지난 2018년 8월 생각지도 못한 과세관청의 양도소득세 경정‧고지 처분을 받았다.과세관청은 서울지방국세청의 2017년 양도소득세 비과세 변칙신고 혐의자에 대한 기획감사 및 동작세무서의 현장확인을 실시한 결과, 동
심청이
김승현 기자
2019.04.2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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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이 주거용으로 사용되더라도 분양당시 ‘업무시설’로 분양됐다면 부가가치세 면제 대상이 아니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국민주택은 주택법에 따른 ‘주택’에만 해당된다는 것.A씨는 2013년 7월 주택신축판매업을 영위하는 면세사업자로 등록을 마쳤다. 국민주택규모 이하 주택 11세대를 신축해 2014년 분양을 완료했고 종합소득세를 정상적으로 신고‧납부했다. 이때 601호, 602호, 603호는 업무시설인 오피스텔로 분양했음에도 나머지 세대와 동일한 구조라는 이유로 부가세가 면제되는 국민주택으로 판단해 이를
심청이
김승현 기자
2019.04.1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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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매매계약서 등 객관적 증빙서류 없는 양도세 신고, 인정 안 돼납세자, 4년지나 경정‧고지는 ‘신의성실 원칙, 세무조사권 남용금지 위반’과세관청, “신고한 취득가액 신뢰 못해…서류제출 않으니 경정‧고지한 것”1987년 취득한 토지를 2014년 8월 12일 B에게 양도한 A씨. 그는 토지를 취득할 당시의 가액이 B에게 양도한 금액보다 크다는 이유로 납부세액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같은 해 10월 양도소득세를 신고했다.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생각한지 4년이 지난 2018년 9월, A는 갑자기
심청이
김승현 기자
2019.04.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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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주택 신축공사를 시작한 A씨. 그는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2016년 4월 7일 B씨 명의로 건축주를 변경한다. 같은 해 4월 15일 사업자등록이 이뤄진 후 4월 22일 건물이 완공됐고 2016년 9월 23일 최종 양도됐다. 본인이 지불할 세금은 없다고 생각한 A씨, 하지만 과세관청은 2018년 8월 14일 B가 아닌 A에게 2016년 귀속 종합소득세를 경정‧고지한다.과세관청은 A가 B의 명의를 빌렸다고 생각했다. 2018년 5월 9일부터 28일까지 개인통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A가 B의 명의를 이용해
심청이
김승현 기자
2019.03.2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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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심판원, “아파트는 제3자에게 양도, 과세표준인 양도소득세 처분도 그대로 유지”제3자에게 아파트를 양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청구로 인한 아파트 양도임을 주장하며 양도소득세에 부과처분에 반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최근 조세심판원이 결정한 심판청구에 따르면 청구인 A씨는 배우자와 이혼하면서 아파트를 현물분할등기로 분할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감정가액의 1/2 지분을 현금으로 지급하도록 한 법원의 조정으로 재산분할을 하면서 부부공동재산인 해당 아파트를 제3자에게 양도했다.이에 따라 처분청은 청구인이 2013년
심청이
김승현 기자
2019.01.0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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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수년간 모텔을 운영하는 A씨는 과세관청으로부터 갑작스런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 세무조사로 법의 심판도 받았고 한숨 돌리나 싶었지만 1년 만에 또다시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 분명한 ‘중복 세무조사’였다.A씨는 억울했다. 앞서 2015년 5월경 A씨는 2011~2014년 과세기간에 대한 부가가치세 조사대상으로 선정돼 세무조사를 받았다. 세무조사 결과 2011년~2012년의 기간 동안 여관업 명의대여 사실이 확인돼 명의위장에 대한 조세범처벌법 위반으로 통고처분받고 조사가 종결된 줄로만 알았다.그러나 1년 뒤인 2016년 10월경 똑같은
심청이
유일지 기자
2017.12.1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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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발송한 양도소득세 예정신고 안내문은 의무가 아닌 납세자의 편의를 위한 것이므로 신고기한 후 납부한 세금의 가산세는 감면되지 않는다는 조세심판원의 결정이 나왔다.납세자 A씨는 지난 2015년 12월 자신의 토지를 서울주택도시공사에 토지수용의 사유로 양도한 후 양도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았다. 이후 A씨는 10개월이 지난 후 국세청으로부터 양도소득세 미신고 안내문을 받아 바로 양도소득세를 신고했다.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한 A씨는 하지만 가산세를 함께 납부해야 하는 사실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에 국세청에 가산세를 환급해 달라는
심청이
심영범 기자
2017.10.10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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