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2년 법인 세무서자 시‧군 평가에 나선 결과 최우수 기관에 수원시, 의정부시, 여주시를 각각 선정했다.이번 조사에서 도는 인구 및 세수 규모에 따라 31개 시‧군을 3개 그룹으로 나눠 지난해 법인 세무조사 업무 전반에 대한 ▲세무조사 추진실적 ▲세무조사 직무환경 개선 노력 등 2개 분야 9개 세부 지표 평가를 진행했다.세무조사 추진실적 분야에서는 ▲최근 4년간 평균 법인분 부과액 대비 세무조사 추징률 ▲전년 대비 추징액 증가율 ▲조사 대상 법인 수 대비 조사 수행비율 ▲정기 세무조사 수행 건수 ▲도 지원 세무조사 건수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의 주요 공약이었던 '청년도약계좌' 도입을 위한 정부와 은행권의 협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이 상품은 '청년층에게 최대 1억원의 목돈을 마련해주자'는 취지로 마련되는데, 이미 회원 수가 약 7천명에 이르는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가 생길 만큼 청년층으로부터 큰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하지만 은행권 내부의 사전 의견 수렴 과정에서는 '청년희망적금' 사례와 마찬가지로 일반 상품보다 높은 금리에 따른 손실 등을 또 모두 은행이 떠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업권별 형평성, 무더기 중도 해지 가능
윤석열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1년 유예 조치로 수도권에서도 아파트 급매물이 늘어나고 매매도 증가하는 추세다.다만 그 밖의 세금·대출 규제가 여전히 유효하고 금리 인상 압박까지 더해지면서 쉽사리 매수세에 불이 붙지는 못하는 형국이다.◇ 수도권 아파트 매물 한 달여 간 10% 넘게 증가15일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1년 유예 조치가 확정된 지난달 11일과 비교해 이날 기준 아파트 매물은 서울 12.4%, 경기 13.6%, 인천 14.2% 각각 늘었다.그간 과도한 양도세와 보유세 부담으로 고민하던
정부가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 대출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오는 7월로 예정된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 조치는 그대로 시행할 방침이다.이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더불어 개인별 DSR 규제까지 완화할 경우 돈을 갚을 능력을 초과한 대출이 이뤄져 결과적으로 가계 부채의 뇌관을 건드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15일 금융권 및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등 정부 부처는 오는 7월부터 개인별 DSR 규제 대상을 총대출액 1억원 초과 차주로 확대하는 조치를 예정대로 실시할 계획이다.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주택담보대출을 가지고 있는 3040 세대가 3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이 받은 주택담보대출 총액은 440조원에 달해 전 세대 총액의 과반을 차지했다.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연령별 주택담보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30∼40대 주택담보대출 보유자는 295만5천명으로 집계됐다.30∼40대 인구(3월 기준 1천483만명) 5명 중 1명꼴로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셈이다. 전체 주택담보대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6%나 됐다.30∼40대의 주택담보대출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를 발행하는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가 12일(현지시간) 두 코인의 폭락 사태에 거래를 일시 중단했다.블룸버그 통신은 12일(현지시간) 테라폼랩스가 루나와 UST가 거래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대한 공격을 막기 위해 시스템을 중단한 뒤 다시 재가동했다고 보도했다.앞서 테라폼랩스는 트위터를 통해 블록체인 가동 중단을 선언하고 시스템 거버넌스 공격을 막기 위해 소프트웨어 패치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블룸버그 통신은 테라폼랩스가 루나와 테라 폭락 사태에 블록체인 시스템 가동을 중단해 거래를 일시 정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조치가 지난 10일부터 시행된 가운데 아파트 매물이 늘면서 수도권의 매매수급지수도 다시 하락했다.13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는 91.7로 지난주(92.3)보다 0.6포인트(p) 하락했다.지방이 95.7로 지난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특히 지방 5대 광역시는 91.5에서 91.7로 0.2p 오른 것에 비해 수도권의 하락이 두드러진 셈이다.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수도권의 매매수급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경유가격이 급등하는 데 대해 화물업 종사자 등의 경유 부담을 줄일 방안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12일 KBS '뉴스 9'에 출연해 "휘발유보다 경유 가격 급등해 화물 차량으로 생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굉장히 어렵다"며 "화물 자동차를 가지고 생업에 종사하는 분들에 대해서 부담을 덜어드리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고 조만간 경유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주택거래 급감에 따른 취득세 감소로 5월까지 월별세입 목표 달성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자체는 `22년 취득세 세입 목표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2일 한국지방세연구원은 `22년 2분기까지 주택시장에 대한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세계적인 유동성 축소 분위기에 따라 주택시장 거래절벽이 지속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22년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심리가 크게 위축돼 거래가 급감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실제 주택거래량은 과거 5년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했고
물가안정 등을 위한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나 부채부담 등을 고려한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2일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은 ‘미국 금융긴축의 전개와 금리정책에 대한 시사점’ 보고서 발간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는 금리상승 시 기업대출 연체율이 가계대출 연체율보다 더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속적인 금리상승이 초래할 가계의 이자부담 급증은 소비를 위축시켜 경기침체를 가속화함으로써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의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는 게 주요 골자다.우리
지난 5년간 G5를 포함한 주요국 중 한국만 유일하게 법인세와 소득세를 강화한 가운데 세율인하 및 세원확충을 통한 세 부담 합리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2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한국 vs G5 3대 세목(소득세‧법인세‧부가가치세)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 발간을 통해 GDP 대비 총 세수 비중을 뜻하는 조세부담률 증가가 가장 가팔랐다며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년(`17~`21년)간 한국은 주요국 중 유일하게 법인세율을 인상했으며 법인세 과표구간도 확대했다. 한국은 `18년 법인세 최고세율을 22%에
본사가 부담해야 할 타이어 감가손실액을 대리점주에게 전가한 타이어뱅크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11일 타이어 유통전문 사업자인 타이어뱅크가 거래상 우월적지위를 이용, 대리점들에게 이월 재고 타이어의 감가손실액을 전가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타이어뱅크는 ’17년1월~21년7월기간 1504개 위탁판매 대리점들과 매월 수수료를 정산하는 과정에서 자신 소유 타이어의 재고노후화에 따라 발생하는 감가손실액을 대리점의 귀책유무를 불문하고 이월재고차감이라는 명목으로 대리점이 수령해야할
경실련이 10일 취임식을 가진 윤석열 대통령은 건설원가공개, 후분양제, 개발이익환수 강화, 공공택지 매각중단 등 집값 잡는 정책을 전면 시행하는 한편 세제완화, 재개발‧재건축 규제완화 등 투기조장책들은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11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민생불안을 초래하는 정권은 국민이 반드시 정권교체로 심판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경실련은 “윤석열 대통령은 평생 검사로서 공직에 임하다가 정치를 시작하자마자 대통령직에 올랐지만, 눈앞에 처한 현실은 결코
미국 세무 당국이 대체불가토큰(NFT)에 대한 과세 방안에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고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최근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NFT가 조세 수입의 새로운 원천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형태가 모호한 NFT의 특성 탓에 정책을 수립하기가 매우 까다롭다는 지적이다.일부 주는 NFT에 대한 과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워싱턴주는 NFT 관련 고문단을 구성해 논의를 거친 뒤 올 연말에는 과세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워싱턴주 당국 관계자는 미국 주·지방정부 전문매체 '루트 피프티'에 "고문단은 판매세, 사용세,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새정부의 최우선 해결과제는 성장동력 회복과 물가안정이며 기업의 발목을 잡는 규제는 덜고 맞춤형 지원체계를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0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 이하 대한상의)는 국내기업 322개사를 대상으로 ‘새정부 경제정책과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설문조사(복수응답 가능)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조사에 응한 기업들은 시장과 민간을 중시하는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에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새정부의 경제정책에 기대한다(72.7%)와 매우 기대한다(7.5%) 등 긍정적인 응답이 절반 이
문재인 정부에서 아파트 매매 시장의 양극화가 두 배 넘게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시장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 5분위 배율은 10.1로 집계됐다.이는 2008년 12월 관련 월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역대로 가장 높은 수치다.5분위 배율은 주택을 가격순으로 5등분해 상위 20%(5분위)의 평균 가격을 하위 20%(1분위)의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이다. 고가주택과 저가주택 사이의 가격 격차를 나타내는 것으로, 배율이 높을수록 양극화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전국적으로 가격 상위 2
최근 금리 급등으로 서민의 이자 부담이 커진 가운데 새 정부가 서민의 고금리·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저금리·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정책을 추진한다.10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는 서민의 주담대 중 높은 금리가 적용되는 변동금리 대출을 저금리의 고정금리 대출로 전환해 부담을 덜어주는 프로그램을 추가경정예산 사업 중 하나로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정부 관계자는 "서민의 변동 금리 주담대 대출을 고정 금리로 대환해주는 방안이 이번 추경에 추진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금융권 관계자는 "이는 윤석열 정부의 서민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22년 규제개혁 체감도 조사 결과 95.9(100 미만 시 불만족)로 집계되며 기업들은 여전히 규제개혁 성과에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감도를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으로는 규제 신설‧강화가 지적됐다.9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여론조사기관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월 7일부터 26일까지 이러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작년(92.1)보다 체감도는 상승했으나 여전히 불만족이 우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규제개혁 체감도는 전년도 정부의 규제개혁에 대해 기업이 얼마나 만족하는지를 나타내는 지
한국경제연구원이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와 최근까지 진행된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 등의 영향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2.9%에서 2.5%로 0.4%P 하향 전망했다.9일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2년 1/4분기’ 보고서 발간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5%로 전망했다.한경연은 교역조건 악화, 기저효과 소멸 등으로 경기회복세가 약화할 것으로 보고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가 점차 약화하고, 중국의 경기둔화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의 사전 동의없이 광고·판촉 행사후 비용을 가맹점에 떠넘길 경우 전년도 매출액과 가맹점 사업자 수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가맹사업법 위반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기준에 관한 고시개정안’을 오는 30일까지 행정예고했다.공정위에 따르면 7월5일 가맹사업법 개정에 따라 가맹본부는 가맹점주와 비용을 분담하는 광고‧판촉행사를 실시하는 경우 사전에 약정을 체결하거나 일정 비율 이상 가맹점주의 동의를 얻어야 하며, 가맹본부가 해당 의무를 위반할 경우 공정위는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