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민은 세금을 내야 한다’는 조세원칙인 국민개세주의에 따라 종교인과 종교단체도 국가의 과세제도에 응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5일 국회입법조사처는 ‘21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 발간을 통해 종교인에 대한 과세문제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으나 이들도 국가의 과세제도에 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종교인 소득이란 종교 관련 종사자가 종교 관련 활동을 하고 소속 종교단체로부터 받는 소득을 말한다. 한국표준직업분류에 따라 종교인에는 성직자(목사, 신부, 승려, 교무, 그 외 성직자)와 기타 종교 관련 종사원(수녀, 수사, 전도
관세청은 코로나19 상황 및 관광객 입출국 여건 등을 감안할 때 면세점 지원대책의 적용 기간을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5일 국회입법조사처는 ‘21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 발간을 통해 관광객 수 또는 매출액 등이 일정 수준으로 회복되는 시점까지 면세점 지원대책의 적용 기간을 정함으로써 제도의 안정성 및 예측가능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당부했다.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면세점 방문객은 전년도의 22% 수준인 1067만 명에 불과했으며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9조3534억 원(△37.6%) 감소한
국세청은 근로장려세제에 대한 홍보를 대상자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일부 소규모 영업장이나 사업장에서 근로장려세제 신청을 꺼리는 대상자에게는 조금 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5일 국회입법조사처는 ‘21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 발간을 통해 근로장려세제가 도입된 지 10년 이상이 되었음에도 아직도 많은 국민은 인식이 부족해 근로장려금을 신청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며 근로장려세제 개선방안 등을 제시했다.2008년에 도입된 근로장려세제(Earned Income Tax Credit, EITC)는 근로소득 또는
체납액의 30% 이상 납부한 체납자가 일부 체납액을 납부하더라도 체납액이 일정 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명단공개 제외대상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5일 국회입법조사처는 ‘21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제도의 개선방안 등을 제시했다.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제도는 성실납세자가 존경받고 탈세와 체납은 부도덕하다는 성숙한 납세문화 정착을 위한 세정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지난 2004년 도입됐다. 명단공개 대상자는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국세가 2억 원 이상인 체납자로 공개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관심을 모은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코스피 상장이 오는 6일 이뤄진다. 공모가 3만9000원으로 6일 증시 개장과 함께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하게 되는 카카오뱅크 상장에 따른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하지만 카카오 주주들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계열사 상장을 놓고 내심 달갑지만은 않은 모양새다. 상장 호재 뒤 주가하락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그간 카카오뱅크가 IPO에서 공모가격이 너무 높다는 목소리가 지속된 바다.코스피 상장 예정인 카카오뱅크에 대한 전문가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게임아카데미 부트캠프 1기 발대식을 진행했다.넷마블문화재단은 이번 발대식에서 부트캠프 1기에 선발된 학생 29명(8팀)을 비롯해 함께 참여한 넷마블문화재단 이나영 사무국장, 강사진 등이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고 이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부트캠프 1기 학생들은 8월부터 약 한달 간 게임 개발 과정에 대한 온라인 집중 교육을 통해 자신이 만든 게임을 앱마켓에 출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받는다. 또 학생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게임경진대회도 함께 진행해 우수작품을 시상하고 상금
김대지 국세청장의 1년 인사 기조를 살펴보면 현재 국세청 본청 내에 고공단 중에서 행시 출신이 아닌 ‘비고시’ 출신의 고공단은 단 한 명, 김진호 소득지원국장(세대3기)뿐이다.최근 고공단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김대지 청장의 인물배치도가 어땠는지 살펴보면, 먼저 본청에는 김대지 국세청장(행시36)을 비롯해 임광현 차장(행시38), 김진현 기획조정관(행시38), 정재수 전산정보관리관(행시39), 박진원 감사관(행시42), 오호선 국제조세관리관(행시39), 송바우 징세송무국장(행시38), 김태호 개인납세국장(행시38), 노정석 법인납세국장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가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의미의 국회입법조사처의 의견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특히 현재 가상자산 과세제도 시행을 유예해야 한다는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3건이나 발의돼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5일 국회입법조사처는 `21년 국정감사 이슈분석 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 과세를 위한) 기본적인 토대는 마련됐으나 아직 규제체계가 확립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과세제도를 시행할 필요성이 클지를 종합적으로 살펴 시행시기를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부가 '희소금속 안심국가' 실현을 목표로 희소금속 100대 핵심 기업을 선정해 금융·세제·규제 특례 등 패키지 지원에 나선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희소금속산업 발전대책 2.0'을 논의했다.희소금속은 리튬·희토류 등 주요 산업에 필수적이지만 부존량이 적거나 추출이 어려운 금속자원을 뜻한다.정부는 희소금속 19종의 비축일 수를 평균 100일(수급우려품목은 최대 180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대응할 방침이다.홍 부총리는 "신산업 성장, 탄소
5일 국회입법조사처는 ‘`21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를 통해 사치성 소비라고 보기 어려워 과세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과세대상에 대해서는 개별소비세를 폐지 또는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조정대상으로 지목된 부분은 자동차와 회원제골프장이다.개별소비세는 특정한 소비사실에 대한 조세납부 능력을 추정해 과세하는 간접세로서 특정한 물품이나 장소 입장행위, 특정한 장소에서의 유흥음식행위 및 영업행위에 대해 부과된다. 일반소비세인 부가가치세의 조세부담의 역진성 보완, 사치성 물품의 소비 억제, 외부불경제 교정, 세수 확보 등의 기
증세의 마지막 보류로 지명되어온 부가가치세 인상 의견이 국회 입법조사처 보고서를 통해 나왔다.국회 입법조사처는 5일 ‘2021 국정감사 이슈분석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극복과 국가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재원 마련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또한 장기적으로 저성장・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으로 부가가치세율 인상을 검토해 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21년도 예산 기준 국가채무는 965조원으로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작년 대비 3.4%p 증가한 47.3%로 전망되고 있으며, 2021년
초대형 공모주로 관심을 끈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카뱅)의 상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기관 수요예측 흥행과 일반 청약 선방에도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이어져 상장 직후 주가 흐름에 이목이 쏠린다.◇ '따상' 성공시 시총 48조…코스피 8위 현대차 수준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뱅은 오는 6일 증시 개장과 함께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공모가는 3만9천원이다.상장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에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 호가와 매수 호가가 합치하는 가격으로 시초가가 정해진다.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장
SK이노베이션[096770]이 배터리와 석유개발(E&P·Exploration&Production) 사업을 각각 독립 회사로 분할하기로 했다.SK이노베이션은 3일 이사회를 통해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9월 16일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친 후, 10월 1일부로 신설법인 '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와 'SK이엔피 주식회사(가칭)'를 각각 공식 출범한다.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을 담당하는 지주회사로서 역할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분할 방식은 SK이노베이션이 신설 법인의 발행 주식
내년도 최저임금이 최저임금위원회 의결대로 올해보다 5.1% 오른 시간당 9천160원으로 확정됐다.고용노동부는 5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9천160원으로 확정했다는 내용의 고시를 관보에 게재했다.고시에는 월 노동시간 209시간을 적용한 내년도 최저임금 월 환산액 191만4천440원도 병기됐다. 업종과 상관없이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한다는 점도 명시됐다.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달 12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9천160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8천720원)보다 440원(5.1%) 높은 금액이다.현행 최저임금법은 최저임금위가
'국정농단'의 몸통으로 알려진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과세당국을 상대로 낸 4억원대 증여세 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정씨가 강남세무서를 상대로 낸 증여세 부과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강남세무서는 최씨가 2011∼2013년 말 4마리를 사면서 부담한 구매 대금을 정씨에게 증여한 것으로 보고 1억8천여만원의 증여세를 부과했다. 이 말들은 국정농단 사건 재판에서 삼성그룹의 뇌물로 거론된 것과 다른 말들이다.또 최씨가 정씨 명의
흉물로 방치된 빈집의 소유자가 이를 자진 혹은 명령에 따라 철거하면 해당 부속토지에 대해서는 재산세의 100분의 50을 2030년 말까지 경감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4일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은 노후‧불량 빈집의 철거를 유도하고자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지난 7월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 인구주택총조사’에 의하면 전국의 빈집 151만 호 중 30년 이상 된 빈집은 49만6000호로 전체 32.8%에 달한다. 고령화 및 인구감소, 구도심의 쇠퇴 등으로 전국적으로 빈집이 증가함
중국산 불법 게임기 4만여 점을 수입‧유통한 업체가 서울세관에 의해 적발됐다. 이들은 1980~90년대 인기 게임을 불법으로 복제한 중국산 콘솔게임기를 수입‧판매해 4배 이상의 폭리를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서울세관(세관장 김광호)은 저작권 침해 게임이 들어간 게임기 4만여 점(시가 194억 원 상당)을 중국에서 불법 수입해 유통한 4개 업체를 관세법 및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단속된 업체는 코로나19로 실내 생활이 늘어나면서 게임시장이 특수를 누리고, 과거의 기억을 그리워하는 레트로(retro) 열풍에
가사서비스 이용자가 정부로부터 인증을 받는 제공기관의 서비스를 구매하면 가사서비스 이용에 대한 소득세액을 공제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개정안은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서는 직업소개업과 동일하게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4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사적 영역으로 간주하던 가사노동은 저출산‧고령화 추세로 인해 점차 시장화되고 있으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가사서비스 수요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
부동산과 유가증권에 한정된 물납 적용대상에 ‘문화재’와 ‘미술품’을 추가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상속과정에서 급히 처분되거나 일부는 해외로 유출되는 등 문화적 손실을 초래하는 경우를 막기 위한 취지다.4일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개인이 소장한 문화재와 미술품이 상속과정에서 급히 처분되고 해외로 유출되는 과정에서 막대한 문화적 손실을 초래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 최근 재정난을 겪은 간송미술관이 국가보물로 지정된 금동 불상 두 점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자 10만3956명의 임대인이 18만910명의 임차인에게 4734억 원의 임대료를 인하하고 종합소득세 2011억 원, 법인세 356억 원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4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현황’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정부가 세액공제를 70%로 확대한 만큼 대기업 등 사회적 혜택을 받은 기업 등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20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 결과를 보면 착한 임대인(개인사업자) 9만9372명이 임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