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특례 불가" 국세청 해석 논란 일자 재검토 후 최종결론 부부 공동명의로 임대주택 1채를 등록한 경우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최대 70% 등 양도소득세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정부가 결론을 내렸다.앞서 국세청은 부부 공동명의 임대주택 1채에 대해 '각자 0.5채를 가진 것이라 기준에 미달한다'며 양도세 특례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법령 해석을 내려 몇 달 간 논란이 일었고, 이에 상급 기관인 기획재정부가 절차에 따라 유권 해석을 다시 한 것이다.4일 관계부처·기관에 따르면 기재부는 부부 공동명의로 등
대주주 양도소득세 정책이 악법이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2일 “대주주 양도소득세는 이제는 폐기되어야 할 악법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3일 오후 3시 30분 현재 청원은 3142명이 동참했다.청원인은 “현행 대주주 양도세는 납세자 본인도 대상인지 알 수가 없다. 타인의 주식보유상황에 관한 정보 접근이 제한된 상태에서 본인이 대주주에 해당하는지 몰라 불이익을 받은 대주주가 있었다고 국세청이 인정한 바 있듯, 본인소득이 과세대상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에 납세자의
2%p 올리면 연간 15조원 세수 효과부가가치세는 1977년 도입돼 2019년 현재 부가가치세수는 70조8000억원으로, 국세수입의 약 24.1%를 차지하고 있다. 10년 전인 2009년 부가가치세수는 47조원이었으나 국세 대비 비중은 28.6%로 국세의 3/1 가량을 차지하는 등 단일 세목으로는 엄청난 세수입을 자랑하는 세목이다.우리나라 부가가치세율 10%는 OECD 회원국 34개국 중 32위 수준이다. 2019년 OECD 평균 부가가치세율은 19.3%로,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은 20%대이며 우리나라, 독일, 일본 등이 10%
안종석 조세연 명예선임연구위원, 소득세 수입 변동요인 분석 및 정책시사점 발간향후 소득세 증가속도가 둔화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정부가 소득세 수입을 빠르게 증가시키고자 한다면, 세수 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적극적인 세제개편, 즉 증세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2일 안종석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명예선임연구위원은 조세재정 브리프에 게재한 ‘소득세 수입 변동요인 분석 및 정책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안 위원은 국가 재정수입의 확보라는 관점에서 소득세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국세통계연보에 공개돼 있는 소득세 신
강동익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 2020년 세법개정안 평가정부가 올해 세법개정안에서 소득세 최고세율을 45%로 높이는 것보다, 각종 공제와 면제제도를 축소하는 방향의 개정이 보다 바람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강동익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31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재정포럼 8월호에서 이같이 밝혔다.강 부연구위원은 “이번 세법개정으로 인해 금융시장 첨여자에게서 부동산 투자자에게로, 법인과 자영업자에게서 고소득 개인에게로 세부담이 전가됐다고 할 수 있다”며 “소득이 높을수록 더 많은 세부담을 지는 것은 마땅하지만, 이러한 세부
올해 세법개정으로 향후 5년간 약 676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서민·중산층·중소기업에 대한 세부담은 1조7688억원이 감소하고, 대기업·고소득층에 대한 세부담은 약 1조8760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김영노 기획재정부 조세정책과장은 31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재정포럼 8월호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과장에 따르면 올해 세법개정에 대한 세수효과는 향후 5년간 676억원이 증가하는데, 주요 증가 요인으로는 주식 양도소득 과세 확대와 종합부동산세율 인상, 소득세율 인상 등이며 주요 감소 요인은 증권거래세율 인하, 투자세액공
“중부담-중복지 위해 조세부담률 OECD 평균 수준으로 높여야”정부가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재정을 소극적으로 운영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재정이 적기에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경기침체는 가속화되고 국가채무 비율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지적이다.또한 중부담-중복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조세부담률을 적어도 OECD 평균 수준으로 높여야 하며, 소득과세와 자산과세의 강화로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면서 소비세를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강병구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31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재정포럼 8월호에 낸 칼럼 ‘
정부는 장애인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다양한 조세지원을 하고 있다. 장애인을 부양하는 가족은 조금 더 어려움이 있기 마련이기에 연말정산 공제 혜택도 다양하다. 이들의 경제적 부담을 더는 조세혜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국세청에 따르면 본인 또는 부양가족이 장애인인 경우에는 소득세를 계산할 때 각종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직계비속이 장애인이고 그 배우자가 장애인인 경우 직계비속의 배우자도 포함된다.기본공제는 소득기준이 맞으면 연령과 관계없이 1인당 연 150만원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추가공제 대상이 되어 장애인 1
중소기업의 소득세·법인세를 감면하는 특별세액감면 적용 기한이 2년 연장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2020년 세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조기 극복과 경제활력 제고 등을 위해 중소기업의 세제 혜택을 다수 연장,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됐다.우선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소득세·법인세를 5∼30% 깎아주는 특별세액감면 적용 기한이 2022년 말까지 2년 연장된다.
소득세 최고세율을 45%로 인상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20년 세법개정안 정부안이 25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2일 2020년 세법개정안 발표 후 국세기본법, 소득세법, 법인세법, 상속세 및 증여세법, 종합부동산세법 등 16개 법률안에 대해 부처협의 및 입법예고를 거쳐 국무회의에서 정부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정부는 세법개정안에 과세표준 10억원 초과구간을 만들어 소득세 최고세율을 42%에서 45%까지 인상하고, 주택보유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율을 과세표준 구간별로 0.1~0.3%p 인상하고, 3주택 이
1세대 1주택의 경우 양도할 때 세금을 물리지 않는다. 다만, 9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고가주택이라고 보고, 9억원 초과분에 대해서 세금을 내야하는데, 10년 이상 보유할 시에는 장기보유특별공제 80%를 적용해 원래 내야할 세금의 80%는 내지 않아도 된다.그러나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1세대 1주택 장특공제 요건에 거주기간이 추가됐는데, 이에 따라 40%는 공제되지만 40%는 거주요건을 충족해야한다. 납세자들 입장에서는 갑작스럽게 절반가량의 세혜택을 빼앗긴 셈이다.과거 헌법재판소는 1세대 3주택 등의 장특공제 배제
2억8000만원에 매수해 14년 보유한 서울 반포동 아파트와 2억4000만원에 17년 보유한 청주아파트를 가진 2주택자가 반포아파트를 먼저 11억3000만원에 파는 경우에 양도소득세는 얼마일까.반대로 청주아파트를 2억9600만원에 먼저 팔고 나중에 반포아파트를 11억3000만원에 매도한다면 반포아파트 양도세는 얼마일까. 이는 부부 공동명의이지만 단독소유일 때는 어떻게 될까. 동일한 금액으로 내년에 청주아파트를 먼저 팔고 반포아파트를 나중에 판다면 반포아파트의 양도세는 얼마일까.2개 아파트 중 어느 것을 먼저 팔고, 나중에 파느냐에
김명규 기재부 과장 “개별기업의 상황·니즈 고려한 실효적 지원방안 마련할 것”남일석 국토부 과장 “필요시 지자체와 협의, 유턴기업 공장총량 우선 배정 계획”류인권 정책기획관 “낙후된 경기북부지역 리쇼어링 기업 세금감면 확대 건의”장철순 본부장 “유턴기업 해외청산부터 투자까지 전 과정 맞춤형 지원 필요”홍진기 연구원 “기업하기 좋은 환경 우선 조성, 공동비즈니스 모델 발굴해야”해외로 떠났던 기업들이 국내로 유턴할 경우 최대 13만 명의 고용창출, 40조 원 규모의 생산 유발, 13조 원의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
정부는 최근 안택순 조세심판원장을 교체키로 하고 후임 심판원장 검증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관가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후임은 내부인물 2명과 외부인물(1명) 중에서 검증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달 안으로는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심판원장직이 타부처와 얽히고 섥힌 조직생리(?)로 인해, 조직 내 자리 배분을 우선시 하는 인사를 해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적지않은 상황에서 이런 점이 이번 인사에는 어떻게 반영될지도 주목되고 있다.현재 심판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이상헌 1심판관이다. 조
국회입법조사처, 2020년 국정감사 이슈 분석장기적으로 근로소득 면세자 축소가 필요하지만 저소득층의 세부담 증가로 인해 여론 악화뿐만 아니라 조세정책의 신뢰성을 담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12일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2020년 국정감사 이슈 분석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근로소득세 면세자 수는 2013년 531만명에서 2018년 722만명으로 증가했다.근로소득세 면세자 비율을 살펴보면, 2013년 32.4%에서 2014년 48.1%, 2015년 46.8%, 2016년 43.6%, 2017년 41%, 2018년 38.
전국 체납세액 합산해 제재…농어업 분야 등 취득·재산세 감면 3년 연장비수도권 5G무선국 구축땐 등록면허세 50%감면…외국납부세액 이중과세 개선액상담배 세금, 일반담배 99% 수준으로…지방세법 개정안 내일 입법예고 지방세 체납액이 1천만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를 유치장에 감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도입되는 등 체납자 관리가 대폭 강화된다.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 분야 지원을 위해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이 연장되고, 5세대 이동통신(5G) 무선국 등
연소득 7000만원 이하 대상, 1억5000만원 이하의 주택 전액 면제앞으로는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연령과 혼인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지난달 10일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에 따라 내일(12일)부터 신혼부부가 아니더라도 소득 요건 등을 갖추면 주택 취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행안부에 따르면 현재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신혼부부가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취득세의 50%를 경감하고 있으나,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신혼부부가 아니더
작년 진료 후 연내 보험금 청구한 가입자는 공제 못받아기재부 "청구 시기 따라 혜택 차이 없게 연말까지 시행령 개정"직장인 A는 지난해에 총급여의 3%를 웃도는 의료비를 썼지만 연초 연말정산에서 의료비 세액공제를 받지 못했다.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을 청구해 보험금을 받았기 때문이다.올해(작년 귀속분) 연말정산부터 실손보험 보험금을 받은 의료비는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제도가 변경됨에 따라 A는 의료비 공제를 신청하지 않았다.회사 연말정산 담당자도 "실손보험 보험금을 받은 의료비를 공제 항목에 합산하면 가산세를
국토부, 지침 개정…근무 일수→운송수입 따른 인센티브 방식으로 변경법인 택시 기사의 근무 일수에 따라 지급되던 법인 택시 부가가치세 경감세액이 앞으로는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국토교통부는 부가세 경감세액을 운송수입에 따라 배분하도록 택시 부가세 경감세액 사용지침을 개정했다고 10일 밝혔다.'택시 부가가치세 경감' 제도는 택시기사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택시회사가 영업이익에 따라 국세청에 내야 할 부가가치세를 깎아주고 대신 그 금액을 택시기사들에게 돌려주도록 한 것이다.택시회사는 그동안
정부 보완책에도 임대주택 세제 논란 지속아파트 장기매입임대 '10년 임대시 양도세 100% 감면' 폐지 쟁점정부가 기존 민간 임대사업자에 대한 임대주택 세제 보완책을 지난 7일 발표한 이후에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부부 공동명의로 임대주택 1채를 등록한 경우'에 대해 국세청이 '각자 0.5채를 가진 것이라 기준에 미달하므로 양도소득세 특례(장기보유특별공제 최대 70% 등)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법령 해석을 내린 사례가 대표적이다.아울러 임대사업자가 10년 임대 유지 시 양도세를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