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3천536개 읍·면·동 가운데 아파트 평균 매맷값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으로 나타났다.18일 직방이 지난해 이뤄진 전국 80만5천183건의 아파트 매매가를 분석한 결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이 평균 29억9천25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평균 매맷값이 20억원을 초과하는 지역은 압구정동 외에도 반포동(26억2천670만원), 용산동5가(22억3천982만원), 대치동(22억632만원), 서빙고동(21억8천761만원), 도곡동(21억1천59만원), 잠원동(20억2천613만원) 등 7곳으로 집계됐다.평균 매매가 1
건물 관리비를 둘러싼 임대인과 관리사무소 간 갈등에 해당 건물에 입주해 있는 공공기관 세무서까지 단전 위기까지 내몰리는 일이 벌어졌다.이 건물 4~5층(해운대 세무서) 임대인이자 3층 식당 운영자인 S사가 3년 넘게 관리비를 납부하지 않아 벌어진 일인데 임차인인 횟집 상인들과 해운대 세무서에 불똥이 튀고 말았다.17일 한국전력 남부산지사와 씨랜드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이 건물은 4개월치 전기요금이 최근까지 납부되지 않았다.한국전력 남부산지사는 건물 측에 여러 차례 납부를 독촉하다 14일 오후 6시에 단전 예고 공문까지 발송했다.해
올해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 시력교정을 위한 안경 구입비 등이 새로 추가됐다. 하지만 현금으로 구입한 경우에는 구입처로부터 직접 영수증을 발급받아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또 작년에 지출한 의료비에 대해 올해 1월에 실손보험금을 수령했다면 내년 간소화서비스에서 실손보험금이 조회되므로 내년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에 수정신고가 필요하다.한국납세자연맹(회장 김선택)은 18일 이같은 내용의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서 놓치기 쉬운 의료비 7가지’를 발표했다.연맹에 따르면 난임치료비의 경우 해당 영수증을 제출면 20%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다양한 세금혜택을 받으면서 편법으로 운영되는 대중제골프장에 대한 중과세 요건을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5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과 김승원 의원은 지난 14일 오후 2시 ‘세금혜택만 받고 편법운영하는 대중골프장, 실태고발·대책마련을 위한 온라인 정책토론회’를 열고 조세형평성을 저해하는 편법운영 대중골프장에 대한 제도개선과 입법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발표를 진행한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소장은 ‘골프장산업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최근 10년간 32.6%나 폭등한 그린피(입장료)를 지적하며 입장료 심의위원회 설치
비밀번호 입력 가능 횟수 10회 중 8회가 오류. 이제 2천600억원을 찾을 기회는 단 두 번만 남았다. 과거 비트코인을 받았다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급등세를 탄 후 이를 현금화하려던 미국 남성의 이야기다.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일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머 스테판 토마스는 10년 전 암호화폐 관련 영상을 제작해준 대가로 7천2비트코인을 받았다.당시 1비트코인의 가격은 2∼6달러(약 2천∼6천500원)로, 그가 수령한 금액은 한화 약 1천530만∼4천600만원 수준이었다. 토마스는
300억 원가량의 세금을 내지 않아 수배가 내려졌던 60대 남성이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하려다 체포됐다.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양천경찰서는 농수산물 납품업체를 운영하면서 허위 세금계산서로 300억원 상당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혐의(조세범처벌법 위반)로 수배가 내려졌던 A씨를 8일 검거해 수사 중이다.지난해 세무서의 고발 이후 잠적했던 A씨는 8일 오후 1시께 서울 양천구의 한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돈을 인출하려다 덜미가 잡혔다. 그의 계좌가 부정 계좌로 등록돼있어 경찰에 자동 신고가 들어갔고, 인근 파출소에서 출동한
새해 초반부터 지방을 중심으로 한 틈새 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14일 연합뉴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라북도에서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매매가 성사돼 실거래 등록까지 마친 아파트 매매 건수는 222건으로, 이 가운데 매매가 1억원 이하가 48.2%(107건)를 차지했다.매매가 1억원 이하의 거래 비중은 경북(44.9%)과 전남(42.7%)에서도 40%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이 밖에 충남(39.8%), 충북(36.8%), 강원(33.0%) 등도 매매가 1억원 이하의 거래 비중이 전체 거래 3건 가
지난해 코로나19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정부가 모든 종목의 공매도를 6개월동안 금지시켰다가 확산세가 멈추지 않자 1회 연장한 바 있다. 공매도 중단 기간이 지나치게 길다는 논란과 함께 금융위원회는 오는 3월부터 공매도 재개 조치를 취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반대가 거센 분위기여서 또다른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3월부터 금융위는 시장의 투자심리를 안정화시키고 시장이 과도하게 폭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중단시켰다. 코로나19 여파로 당시 1457까지 하락했던 코스피(KOSPI) 지수는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
다양한 세제 혜택이 적용되는 대중제 골프장의 요금이 일반 회원제 골프장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아진 가운데 입장료를 심의·관리할 이용요금 심의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3일 경기도 경기연구원은 ‘대중골프장의 이용요금 제도개선 및 선진화 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대중제 골프장에 제공되는 다양한 세제 혜택이 이용자에게까지 미치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2019년 기준 전국 487개 골프장 중 대중제 골프장은 310개로 전체 63.7%를 차지한다. 지난 2016년 회원제 골프장이 41개 감소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지난해 고용시장 충격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나쁜 수준을 기록했다.연간 기준으로 세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11년만의 취업자 수 감소이며 감소 폭으로는 2008년 금융위기 수준을 넘어섰다.특히 코로나19 3차 확산이 정점을 이루던 12월 상황이 매우 나빴다. 고용지표는 경제를 후행하는 경향이 강해 1~2월 역시 개선되기를 기대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22년 만에 최대 감소…대면서비스업·임시직 타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
주택 임대 계약조건을 월세에서 전세로 전환할 때 등록 임대주택 세입자가 일반 임대주택 세입자보다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등록 임대는 일반 임대주택보다 세입자가 더 많은 혜택을 봐야 마땅한데 그 반대 상황이 된 것이다.13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국민신문고에서 관련 질의에 대해 "등록임대는 임대보증금을 월임대료로 전환할 때뿐만 아니라 반대 경우에도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른 전월세전환율이 적용된다"고 안내했다.전월세전환율이란 주택임대차보호법에 규정된 개념으로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변환하는 비율이다.원래는 4% 수준이었으나
한국지방세학회(회장 백제흠)가 내달 5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은행회관 14층 세미나실에서 2021년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세미나를 병행할 예정이며, 현장 참석은 사전참석신청을 통해 입장인원을 선착순 30명으로 제한할 예정이다.2021년 동계학술대회는 △2020년 지방세 판례회고(발제 윤준석 창원지법 통영지원 판사) △취득 단계의 취득가액과 양도 단계의 취득가액에 대한 검토-취득세 관련 건설자금이자의 취급을 중심으로-(발제 김경하 한양사이버대 교수)
경기도가 법원 공탁금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과태료와 과징금, 부담금, 이행강제금 등 세외수입을 내지 않은 체납자 2162명에게 체납액 277억 원을 징수했다.11일 경기도는 지난 한 해 동안 세외수입을 50만 원 이상 체납한 17만여 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2162명이 보유한 629억 원 규모의 법원 공탁금을 압류 조치했으며 이를 통해 자진 납부 259억 원, 강제 추심 18억 원 등 총 277억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고 밝혔다.법원 공탁금 압류는 행방이 묘연하거나 서류상 재산이 드러나지 않은 체납자를 대상으로 한 효과적인 징수 방
“희대의 투기조장정책이자 부자감세정책인 ‘임대주택등록 활성화방안’을 즉각 그리고 전면 폐지하라.”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말로는 집값 원상회복 뒤로는 세금특혜” 희대의 사기극을 당장 멈춰라. 문재인대통령은 대한민국에서 주택을 가장 많이 소유한 51만명이 종부세를 1원도 안 낸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라는 제목의 청원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에는 11일 오전 11시50분 현재 1663명이 청원에 동참했다.집값정상화 시민행동 회원이라 밝힌 청원인은 “문재인정부가 폭등시킨 집값을 끌어내리기 위해 행동하는 사람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280만 명은 11일 오전 8시부터 최대 300만 원의 '버팀목자금'(3차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1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버팀목자금 지원 규모는 총 4조1천억 원이다.우선 지난해 11월 24일 이후 정부와 지자체의 방역 강화 조치로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 대상이 된 소상공인은 각각 300만 원과 2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지자체의 추가적인 방역조치로 집합금지나 영업제한이 이뤄진 경우에도 지급 대상이 된다.하지만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조치를 위반한 업체
정부가 그동안 24차례에 걸쳐 부동산시장 안정 대책을 쏟아냈으나 올해 들어서도 집값은 요지부동이다. 수요 억제책을 내놔도 공급 확대책을 내놔도 시장은 아랑곳없이 정부의 생각과는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첫째 주(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7%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0.26%, 지방은 0.28% 상승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26% 뛰며 8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이제 기댈 언덕은 설 전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놓을 공급대책과 정부가 시장의 추세를 반전시킬 카드라고 믿어
◆금주의 세미나동향 (1월11일~17일)
종부세 논란이 결국 위헌 심판대로 향할 조짐이다.작년 말 법조인들로 구성된 '종부세 위헌소송 변호인단'이 정부의 종합부동산세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힌 데 이어 8일 종부세 위헌소송 모임은 ‘종부세 위헌소송으로 우리 재산권을 지킵시다’란 광고를 냈다.이들은 광고를 통해 지난 연말 종합부동산세 고지서에는 재작년보다 14만9000명 늘어난 74만4000명에게 4조 원이 넘는 종부세가 매겨졌다며 종부세 위헌소송으로 재산권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종부세 위헌소송 모임은 “정부의 24차례에 걸친 부동산 대책 실패에 따른 주택
서울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강남권 아파트 주요 단지에서 최근까지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어 '강남 불패' 신화가 새해에도 계속될지 주목된다.정부의 다중 규제로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 집중하려는 수요가 여전해 '오를 만큼 올랐다'는 평가가 나왔던 강남권 아파트값을 다시 부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8일 국토교통부 부동산 실거래 정보에 따르면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에서 최근까지도 신고가 거래가 잇따라 신고되고 있다.고가 아파트의 대명사로 불리던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3의 경우 전용면적 163.7㎡가 지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 3월 시행으로 공매 처분 등 가능해져…압수 당시 5억원서 15배 수직 상승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범죄수익으로 몰수한 시세 74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2년여 만에 국고로 귀속될 것으로 보인다.검찰이 2018년 사법사상 처음으로 대법원에서 몰수판결을 받아낸 비트코인은 관련 법령 미비로 국고로 귀속되지 못한 채 검찰이 보관해 왔다. 그러나 올해 3월부터 가상화폐를 자산으로 인정하는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이 시행돼 공매 등 처분 절차를 진행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