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다국적기업의 매출발생 국가가 소득 과세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세 필라1(과세권 재배분)' 합의문 서명 시기가 6개월 늦춰졌다.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이날 주요 20개국(G20) 포괄적 이행체계(IF)에서 필라1 '다국적 기업의 시장 소재지국에 대한 매출 귀속(Amount A)' 관련 논의 일정을 조정하는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IF는 다국적 기업의 세원 잠식을 통한 조세회피에 대해 방지대책(BEPS) 이행을 논의하는 회의체로, 디지털세 필라1과 필라2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138개 회원
조세특례 일몰제도가 원칙적으로는 3년, 2회의 일몰 연장 허용에 그치도록 자동 일몰의무제가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18일 국회입법조사처가 검토한 280개 항목 중 ‘일몰기한이 없는’ 조세지출 항목은 115개로 전체의 41.1%를 차지했으며, 일몰기한이 있는 조세지출 항목은 165개(58.9%)이다.내년 조세지출예산서 항목은 276개로, 그 중 조세특례제한법 상 조세지출이 185개, 개별 세법상 조세지출이 46개, 경과조치에 따른 조세지출이 45개이다.이렇듯 일몰기한이 있는 조세지출 항목 중 10년 이상 적용된 항목이 110개
경제계가 임시투자세액공제 기간을 3년으로 연장해야 한다고 나섰다. 올해 4월 도입돼 12월 말 종료되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시행 기간이 짧아 정책효과를 내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18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임시투자세액공제 기간 연장 건의서’를 정부와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올해 우리 경제는 수출부진, 내수침체가 이어지며 저성장 구조 고착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에 이를 극복하고 경제를 반등하기 위해서는 민간투자를 촉진해 저성장 고비를 극복할 모멘텀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임시투자세액공제는
기획재정부가 내년 중 다국적기업의 초과이익에 대한 과세권 일부를 매출이 발생한 시장소재지국에 재배분하는 ‘필라1 Amount A’ 최종안 합의와 주요국의 필라2 GloBE인 다국적기업의 소득에 최저한세율(15%) 보다 낮은 세율 적용시 타국가에 추가 과세권 부여 시행 등 주요 디지털세 개혁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의장국 브라질의 리더십과 G20 회원국의 적극적 협력을 강조했다.기획재정부는 `24년도 제1차 G20 재무차관회의가 지난 13일~15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됐다고 18일 밝혔다.브라질이 의장국(`23.12~`24.11
대통령실이 주식 양도소득세 완화 방안을 이번 주 초 발표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대통령실과 정부는 주식 양도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대주주 기준액을 얼마로 높일지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나, 50억 원으로 올리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주식양도세 폐지'가 공약이었던 만큼 시장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대통령실에서도 의지를 갖고 관련 부처와 속도감 있게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그간 관계부처가
우리나라의 경제 전문가 10명 중 7명이 ‘법인세와 상속세를 낮춰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절반 이상은 횡재세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는 경제전문가(경제·경영학과 교수 211명, 응답자 기준)를 대상으로 한 ‘최근 경제 상황과 주요 현안’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하여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3.2%는 우리 경제가 장기간 1~2% 대의 저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4년 하반기 또는 `25년에 환율(63.5%)과
올해 4월부터 12월 중 전통시장 및 문화비 신용카드 등 사용분에 대한 공제율을 10% 상향한다.12일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22일까지 의견을 제출받는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올해 4월1일부터 12월31일 중 전통시장 및 문화비 신용카드 등 사용분에 대한 공제율을 10% 상향하는 조특법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신청서 서식을 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한, 내국인 우수 인력의 국내복귀에 대한 소득세 감면신청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 중 하나였던 주식 양도소득세 완화를 신속히 추진하라고 정부에 재촉구했다.권 의원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연말마다 과잉 주식양도세 규제로 인한 대량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이로 인한 비정상적 주가 하락 때문에 기업은 물론 다수의 개미투자자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권 의원은 윤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주식양도세 폐지'를 공약한 점을 언급, "(정부는) 대선 공약이 왜 이렇게 지체돼왔는지 이유를 밝혀야 할 것"이라며 "만약 지킬 수 없다면 국민 앞에서 사과해야 한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1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8일 전해졌다.정부는 최근 이런 내용이 담긴 주식 양도세 완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복수의 여권 관계자가 연합뉴스에 전했다.◇ 대주주 기준, 상장주식 종목당 10억→30억원…개미 투자자 달래기정부가 검토하는 대안 중 유력한 내용은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10억원(또는 지분 1∼4%)에서 30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이 골자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는 매년 연말 기준으로 국내 상장 주식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대주주가
금융사 초과이윤 환수법안인 이른바 ‘횡재세’ 안의 연내처리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횡재세 법안은 횡재세 성격의 ‘부담금’을 신설해 금융회사가 지난 5년 동안 평균 순이자수익 대비 120%를 초과하는 순이자수익을 얻으면 해당 초과이익 40%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상생금융 기여금’을 부과·징수토록 하는 내용이다.6일 세정일보 취재 결과, 정무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계류된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측은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여·야 간사 간 협의를 거쳐 이를 추가 논의하는 등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없다는 설명이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지 1년에 이르면서 지역 간 기부액 편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고향이나 타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고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 이내의 답례품을 받는 제도로,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됐다.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도시행 이후 1월~10월기간 기부액은 총 191억 6975만원, 기부건수는 16만 5810건으로 집계됐다.지자체별 경북은 39억 2438만원을 모금
내수 소비를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도 한시적으로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확대된다.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한 '1년 한시' 임시 소비세액공제를 소득공제 방식으로 절충하는 식으로 반영한 것이다.월세 세액공제 한도·소득기준, 둘째 자녀에 대한 자녀세액 공제도 각각 확대된다.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세법심사 과정에서 이런 세법개정 조항들이 신설·의결됐다.지난 7월 말 정부가 발표한 '2023년도 세법개정안'에는 담기지 않았던 내용이다.우선 내년도 신용카드 사용액이 올해의 105%를 초과하면, 초과분의 10%에 대해 추가로 소득
여야가 세제 지원을 통해 혼인·출산을 장려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내년부터 관련 세액공제가 늘어난다.정부가 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해 내놓은 가업승계 세(稅) 부담 완화 방안과 기회발전특구 세제 지원 방안 등도 여야 합의로 시행될 예정이다.◇ 자녀 2명이면 35만원 공제…연소득 7천만원 미만까지 자녀장려금 받아3일 기획재정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내년부터 자녀(8세 이상)를 2명 둔 거주자가 받을 수 있는 세액공제액이 35만원으로 종전보다 5만원 늘어난다. 두 번째 자녀에게 주는 추가 공제액이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반포 아리팍'을 보유한 2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지난해보다 7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다주택자 중과세율 폐지와 기본공제 확대 등 세 부담 완화 정책들이 맞물린 결과다.정부가 '부동산세 정상화'의 기준으로 잡은 2020년과 비교해도 다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은 큰 폭으로 줄었다.◇ 공시가 그대로인데 세금은 '뚝'…강북 아파트도 세 부담 줄어3일 부동산 세금 계산 서비스 '셀리몬'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전용면적 84㎡)의 올해 공시가격은 26억8천300만원이다.이에 대한 종부세는 1세대 1
정부는 국내 제조주류에 대해 `24년 1월 1일 출고분부터 국산주류의 제조장 가격에서 기준판매비율 만큼을 차감한 과세표준을 기준으로 주세를 신고‧납부 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일 ‘주세법 시행령 및 주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했다.종가세 대상인 국내 제조주류와 수입산 주류는 주세 과세시점이 달라 국내 제조주류의 세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은 역차별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국내 제조주류는 제조자의 판매관리비 등이 과세표준에 포함되어 주세가 과세되는 반면, 수입주류는 국내 수입통관시 과세되어 수입업
[`23년 세법개정안 정부안 대비 주요 수정내용 상세본] 관세법※ 기획재정부 제공
[`23년 세법개정안 정부안 대비 주요 수정내용 상세본] 국세징수법※ 기획재정부 제공
[`23년 세법개정안 정부안 대비 주요 수정내용 상세본]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23년 세법개정안 정부안 대비 주요 수정내용 상세본] 국세기본법※ 기획재정부 제공
[`23년 세법개정안 수정내용 상세본] 조세특례제한법※ 기획재정부 제공
[`23년 세법개정안 정부안 대비 주요 수정내용 상세본] 상속세 및 증여세법※ 기획재정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