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공무원으로서 서기관으로 승진하면 ‘국세공무원들의 꽃’이라고 불린다. 국세청에서 서기관이면 지방국세청의 과장이나 세무서장을 일컫는다. 그리고 국세행정의 수뇌부(고위공무원단)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무려 10년 이상이 걸린다. 서기관(4급)에서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장을 받은 후 2~3년을 기다려야 고공단 승진이 가능하다. 물론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고 해도 모두 고공단이 되는 것은 아니다. 과거에는 시간만 지나면 3급에서 2급으로 ‘자동빵’ 승진이 되었으나, 고공단제도가 생긴이후 부터는 실력은 물론 절처한 검증과 관운이 따라야 한다.
대구지방세무사회(회장 이재만)는 20일 하나은행 대구경북영업본부(대표 조상래)와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대구는 이날 협약은 회원들의 금융업무 편익 증대와 회원 및 회원사무소 거래처와 회원사무소 직원들의 금융 우대서비스 지원 등을 위해 체결한 것이라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이재만 대구세무사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들과 회원사무소 직원들에게 금융업무 처리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동반성장을 위해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조상래 대표는 “오늘 협약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한민 관세청 심사국장은 20일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이하 AEO)인 인천시 연수구 소재 셀트리온을 방문해 AEO 제도 이용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AEO 업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관세행정 지원방안을 논의했다.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제도는, 수출입 관련 업체 중 관세 당국이 안전관리 기준을 심사하여 공인한 우수업체에 대해 신속 통관, 세관 검사 축소, 서류심사 간소화 등 통관 행정상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셀트리온은 `91년 설립된 바이오시밀러, 바이오 의약품 등을 제조 및 수출입하는 업체로
#한누리씨는 종전주택을 신규주택 취득일부터 3년 이내 양도하고 일시적 2주택으로 비과세 신고했지만 비과세 혜택을 적용받지 못했다. 양도세 비과세 적용을 받았다면 세금은 0원이었지만, 내야 할 세금은 1억6100만원에 달했다.한누리씨의 경우, 취득요건은 종전주택 취득일부터 1년 이상이 지난 후 신규주택을 취득하고, 양도요건은 신규주택 취득일부터 3년 이내 종전주택 양도시 비과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즉, 일시적 2주택 비과세 판단 시에는 종전주택 양도기한 3년 뿐만 아니라 신규주택의 취득요건인 종전주택 취득일부터 1년 경과 후 신규
창업 시절부터 끈끈하게 이어오던 장씨-최씨 일가의 '한지붕 두가족' 동업관계였던 영풍그룹이 3세 경영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경영권 다툼이 벌어졌다. 올해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75년만에 그 관계가 정리될 것으로 관측되기도 했지만 사실상 올해는 무승부로 표대결을 마쳤다. 앞으로 고려아연 경영권을 놓고 벌일 두 집안의 다툼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故) 장병희·최기호 창업주가 1949년 공동 설립한 영풍그룹은 그동안 최씨 일가가 고려아연을 맡고, 장씨 일가는 지배회사인 영풍그룹과 전자 계열사를 경영해왔다. 그러다 지난 2022년
국토교통부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자동차를 판매한 10개 제작·수입사에 과징금 102억6000만 원을 부과했다. 10개사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포르쉐코리아(주) ▲한국지엠(주) ▲비엠더블유코리아(주) ▲혼다코리아(주) ▲한국토요타자동차(주) ▲한국닛산(주) ▲현대자동차(주) 등이다.20일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3년 1월부터 6월 말까지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시정조치한 10개 제작·수입사에 대해 자동차 매출액, 시정률, 과징금 상한액 등 ‘자동차관리법’에서 정
앞으로 소형주택이나 지방 미분양 아파트를 신규 취득하는 경우 해당 주택은 취득세액 산출 시 주택 수에서 제외된다.현행 주택 취득세율은 세대별 주택 수에 따라 세율이 달리 적용된다. 해당 소형주택 등을 구매하더라도 기존 보유한 주택 수를 기준으로 취득세율이 적용돼 종전보다 취득세 부담이 줄어드는 것이다.20일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올해 1월 10일 정부에서 발표한 주택공급대책 지방세 지원사항과 작년 연말 개정된 지방세 관계 법률 위임사항을 반영한 ‘지방세기본법’, ‘지방세징수법’, ‘지방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입법
우리나라 지방세 비중은 23%로 주요 국가인 스위스(54.9%), 캐나다(54.8%), 독일(53.7%), 미국(41.6%), 일본(37.5%) 등에 비해 낮은 편으로 조사됐다. 또한 우리나라의 지방세 비중은 OECD 38개국 가운데 13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OECD 평균(18.7%) 보다는 다소 높지만, 주요국이 속한 연방국가 평균(32.6%)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지방세연구원(원장 강성조)이 발간한 이슈페이퍼 TIP 116호 ‘OECD 국가 재정분권 수준 국제비교(`22년)’ 연구보고서에서 김경민 선임연구원은
공정거래위원회는 액화탄산가스를 제조·판매하는 어프로티움(이하 덕양)과 태경케미컬(이하 태경화학) 등 2개 사업자가 포스코가 발주한 광양제철소 폐수처리장용 액화탄산가스 구매 입찰에 참여하며 낙찰예정자 및 투찰가격을 담합한 행위를 적발, 시정명령 및 과징금 4200만원을 부과했다.어프로티움(주), 태경케미컬(주)의 담합 행위 당시 상호는 각각 ‘덕양’ 및 ‘태경화학’이었다.20일 공정위에 따르면, 포스코는 광양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알칼리성 폐수를 중화처리 하기 위해 통상 매년 초 소싱그룹으로 등록된 공급사를 대상으로 액탄 구매 입찰을 실
광주지방세무사회가 양동구 광주지방국세청장 초청 법인세 신고 간담회를 개최해 성실신고 지원 방향을 안내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논의했다.20일 광주지방세무사회(회장 김성후)는 세무사회관 2층 회의실에서 법인세 성실신고 지원, 복합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법인의 세정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성후 광주지방세무사회장은 “세정업무로 바쁘신 와중에 현장 목소리 청취와 소통을 위해 회관을 방문한 광주지방국세청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세정 협조자로서 과세 당국과 항상 소통하며 협력‧상생해 국가재정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5개 장관급 중앙행정기관 중 최고 등급인 1등급을 차지한 가운데, 포상금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20일 공정위에 따르면 반부패·청렴조직 구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공정위는 부패방지 분야 국무총리 표창 및 부상으로 신문고(북)를 수여받았고, 포상금 800만원을 수령했다.공정위는 중앙행정기관으로서 청렴 문화 조성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자는 의미로 포상금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랑의 열매’를
제58대 국세공무원교육원장으로 한경선 원장이 취임했다. 국세공무원교육원은 19일 오후 청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국세청 직원과 납세자에 대한 교육환경 및 조직환경 개선방향을 공유했다.이날 한경선 원장은 취임사에서 “지금 국세청은 글로벌경제의 불확실성 상존과 고물가와 고금리에 따른 경기침체로 본연의 임무인 국가재정 수요의 안정적 조달에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AI‧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 출현으로 국세행정에 대한 납세자의 수요도 양적·질적으로 변화하고 있어 큰 도전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이어 “대내적으로는 일, 생활
지난해 국내 50대 그룹에서 활동하는 사외이사가 1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개 회사에서 사외이사를 겸직하는 이들도 90명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20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 집단 중 공정자산 기준 상위 50개 그룹 계열사들의 사외이사는 중복을 포함해 총 1천218명으로 집계됐다.그룹 총수가 있는 대기업 집단 중에서는 계열사만 200곳이 넘는 SK그룹에서 활동하는 사외이사가 9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자동차(74명), 롯데(70명), 삼성(66명), 한화(47명), 카카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보다 많은 기업들이 배당·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 확대에 참여토록 유도하기 위해 주주 환원 증가액의 일정 부분에 대해 법인세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후 3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자본시장 선진화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주주환원 확대시 법인세·배당소득세 경감 방안, 이사 책임 강화 및 주총 내실화 등 상법 개정 방향, 외환시장 구조개선 방향 등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과제들에 대해 관계전문가와 시장참가자의 견해를 들었다.최 부총리는 코리아 디스
전관 세무사로부터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전직 대구지방국세청장이 구속을 면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철한 대구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A 전 대구청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고, 피의자에 대한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대구국세청 소속 6급 공무원 C씨에 대한 영장도 같은 이유로 기각했다.A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은 대구청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2년 6~7월경 세무사 B씨(구속 기소)로부터 B씨가 수임한 업체의 세무조사 편의제공 등의 청탁을 받고 2차례에 걸
CJ제일제당 등 설탕 제조·판매 업체들이 담합을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삼양사[145990], 대한제당[001790] 등 국내 제당 3개 업체에 조사관을 보내 설탕 판매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공정위는 시장 내 지배적 지위를 가진 이들 업체가 '짬짜미'를 통해 설탕의 가격을 과도하게 올렸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현장 조사는 생필품 물가를 잡기 위한 범정부 대응의 일환으로 해석된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정부가 주주환원 증가분에 대해 '법인세 완화 카드'를 꺼냈다.'증가분'으로 못 박은 것은 한국 증시의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들이 자사주 소각이나 주주 배당에 더욱 전향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배당받는 주주에 대해서도 배당소득 세제 혜택을 예고했다.기존보다 밸류업 세제지원 의지를 한단계 구체화한 것이지만, 세부적인 방법론이나 수치를 제시하지는 못했다.실질적인 밸류업 실효성뿐만 아니라 세수(稅收) 변동분, 대주주와 일반투자자의 형평까지 고심할 지점이 많은 현실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기획재정부는 19일 기업이 배당·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폐지 방침을 밝히면서, 이 제도를 도입한 문재인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날 오후 영등포 문래예술공장에서 주재한 21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과거 정부는 부동산 정책 실패로 집값이 오르자, 이를 징벌적 과세로 수습하려 했다"고 지적한 것이다.국토교통부는 같은 날 오전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공개했다. 공시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보유세뿐 아니라 건강보험료, 기초연금 등 67개 행정제도의 기준으로 사용된다.문재인 정부가 2020년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통해 매
한국세무사회전산법인(前 한길TIS)은 19일 한국세무사회 본회 6층 대강당서 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영업보고, 감사보고, 플랫폼세무사회 등 사업보고를 비롯한 이사 및 제15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의결했다.감사보고서(감사 구광회, 김형상)에 따르면 `09년 한길TIS가 설립돼 15년이 경과해 6개 사업부분을 운영하고 있으며 `23년 회계연도 매출액 24억 원, 당기순이익 6억 원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최근 3년 경영 성과는 이전 사업연도 대비 부진하나 `23 회계연도 영업이익률은 27%로 점차 증가하고 있고, 부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