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7일 은행권 횡재세와 관련 "과세 형평성을 저해하고 가격 인상 등을 통해 세 부담이 전가되는 등 여러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최 후보자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에 제출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횡재세는 특별 업종만을 구분해 차별적으로 추가 과세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최 후보자는 "횡재세보다는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 등을 위해 은행권이 자율적으로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사회적 기여를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일각에서 제기된 상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방한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접견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최근 수출 반등 등 경기 회복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며 '세일즈 외교'와 함께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구조개혁도 차질없이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를 강조한 게오르기에바 총재 의견에 동의하며 한국도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한국 여성인력의 잠재력을 감안할 때 조만간 여성 최고경영자(CEO)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게오르기에바 총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최근 3년간 교통법규를 8건 위반해 과태료를 40여만원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교통법규를 여덟 차례 위반했다. 이로 납부한 과태료는 41만8000원이다.최 후보자의 교통법규 위반 건수는 총 8건으로 2020년 4건, 2021년 1건, 2022년 3건이었다. 최 후보자는 스쿨존에서의 속도 위반 3건을 포함해 속도 규정을 여섯 차례 위반하고 과태료로 27만8000원을
기획재정위원회는 12일 최상목 후보자(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을 확정했다.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오는 19일(화) 오전 10시 진행되며 증인으로 한국금융투자협회 서유석 회장이 채택됐다.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김상훈)는 이날 제411회 국회 임시회를 열고 국무위원후보자(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최상목)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등 안건을 의결했다.이날 심사된 안건은 총 4건으로 국무위원후보자(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최상목) 인사청문요청안, 국무위원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국무위원후보자 인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는 11일 "서울 인접 도시와 서울의 통합을 위해 전국을 500만 명 이상의 '자족 메가시티' 만들겠다"며 관련 입법 추진 계획을 밝혔다.조경태 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5차 회의 후 이르면 다음주 중으로 광역 시·도 간 통합 및 관할구역 변경 지원에 관한 특별법(메가시티 지원법)과 김포 외 경기도 도시들의 편입 절차를 한꺼번에 진행하는 '행정통합특별법'을 동시에 제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특위가 추진하는 메가시티 지원법은 외교·국방 등 국가존립과 밀접한 분야를 제외한 국토개발, 조세감면
국회 정무위 소속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은 11일 급등한 전기요금을 납품대금 연동제에 반영하는 등 중소기업에 도움 되는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을 위한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지난 10월 납품대금 연동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이 제도는 중소기업이 원재료가격 폭등에도 가격 변동분을 납품대금에 제대로 반영 받지 못해 심각한 경영위기를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하지만 최승재 의원은 현장에서는 실효성이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는 입장이다..실제로 금형, 용접, 열처리, 주물 등 뿌리산업의 경우 제조원
경제부처의 연말 최대 이벤트인 '내년도 경제정책방향' 발표가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경제정책방향(경방)은 기획재정부 중심으로 새해 경제 상황을 조망하고 전반적인 정책운용 기조를 가다듬는 일정이다. 정부의 내년도 성장·물가 전망치도 담긴다.통상 경제정책방향 발표는 12월에 진행된다.2023년도 경방이 지난해 12월 21일에 발표된 것을 비롯해 2022년도(12월 20일), 2021년도(12월 17일), 2020년도(12월 19일), 2019년도(12월 17일), 2018년도(12월 27일), 2016년도(12월 16일), 2015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과 배우자, 모친, 자녀 명의 재산으로 총 39억7천1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8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본인 명의 재산으로 19억1천800원을 신고했다.최 후보자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 전세권(6억원), 예금(8억8천200만원), 증권(3억8천900만원), 경북 봉화군 임야(3천200만원) 등을 보유했다.배우자는 서울 용산구 아파트(10억500만원), 예금(12억6천100만원) 등을 포함해 16억9천500만원을 신고했다.모친은 1억1천만원, 장녀
기준 중위소득 이하 가구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내용의 취업후학자금상환특별법 개정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안은 가구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이하인 채무자에 대해서는 학자금 대출 시점부터 채무자 연간 소득이 상환 기준 소득을 넘어서기 전까지 기간의 이자를 면제하도록 했다.다만, 대출 이자 면제는 졸업 후 2년까지로 한정했다.학자금 대출 채무자가 폐업·실직·육아휴직 등으로 소득이 사라지거나 재난이 발생해 대출 원리금 상환을 유예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이자도 면제하도록 규정했다.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을 경영하시는 분들에게 회사의 눈앞에 단기적인 이익보다도 장기적으로 협력업체들과의 상생 성장에 더 힘을 쏟아달라고 계속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눈꽃 동행 축제 개막행사'에 참석해 "국가가 여러 가지 제도나 정책적으로도 유도하고 이끌어 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우리 경제와 안보의 근간"이라며 "제가 전 세계를 다니면서 경제외교에 매진하는 이유도 대기업만을 위한 것이 아
올해도 예산안 처리가 법정시한(매년 12월2일)을 넘겼다. 지난해에도 예산안 처리 시한보다 22일 늦게 처리했는데, 올해도 상황이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7일, 여야는 오는 20일과 28일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과 법안처리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정기국회는 이틀밖에 남지 않았고 임시국회를 열어 처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고, 최근 여야의 평행선 달리기가 지속되면서 연내 처리가 불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새해 예산안이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두고 여야 충돌로 법정시한을 넘긴 데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1일∼14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친 후 외교·안보 라인 개편을 중심으로 한 추가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6일 알려졌다.교체 대상으로는 현재 공석인 국가정보원장을 비롯해 외교부 장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확실시된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전했다.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금융위원장 등 1차 개각에 포함되지 않은 정부 기관들도 개각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새 국정원장에는 조태용 현 안보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후임 실장으로는 정통 외교관 출신이자 북핵 전문가로, 주이탈리아 대사,
지난 9월 20일 국민의힘에 인재영입으로 입당한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내년 1월 6일 오후 2시 수원 장안구 동남보건대학교 학술정보관에서 정치에세이 ‘우리 모두가 잘 사는 나라를 꿈꾼다’라는 저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6일 김현준 전 국세청장(사진)은 “온 국민이 잘 사는 부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이젠 전문가가 나서야 한다”며 출판기념회 소식을 알렸다.상아기획이 주관하는 이번 출판기념회는 저자와 사인회, 내빈인사, 축사, 저자 인사말, 저자와 대담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 책에는 김현준 전 국세청장의 성장과정, 삶의 가치관, 공직생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수출 진흥이 곧 민생"이라며 "기업인 여러분들이 더 넓은 운동장에서 마음껏 도전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날' 기념식 축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여러분의 뛰어난 역량과 도전 정신이라면 세계 수출 6대 강국에서 그 이상의 도약도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역의날 기념식에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먼저 "지난 60년 우리 무역의 역사는 대한민국 경제발전 역사 그 자체였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와 5일 비공개로 만나 오찬을 함께 했다.이날 회동에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등 '당 4역'이 참석했다.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회동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직후인 지난 10월 18일 이후 한 달 반 만이다.오찬에는 최근 대통령실 개편으로 진용이 새로 꾸려진 참모들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무총장은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회동 결과를 전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단행한 개각에서는 관료와 전문가, 그리고 여성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또 이번에 교체된 6명 가운데 3명이 서울대 출신이었지만, 발탁 인사 중에는 1명만 포함됐다.속칭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이 주류였던 기존 내각의 프로필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다.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 출신이 대거 빠진 데다 경제 부처 중심으로 한 인선이어서 이 같은 배치가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교체된 장관은 기획재정부·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국가보훈부 등 6명이다.여성은 6명 중 3명으로 절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지명하는 등 장관 6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윤 대통령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에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에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에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을 각각 지명했다.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는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이 지명됐다.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개각
대통령실은 3일 이도운 홍보수석의 후임 대변인으로 김수경 통일비서관을 공식 임명했다.김수경 대통령실 신임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얼마나 어렵고 중요한 자리인지 잘 알기 때문에 굉장히 어깨가 무겁다"며 "최대한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국정 현안을 친절하게 설명하겠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국민 여러분께 왜곡 없이 정확하게 국정을 전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2000년∼2004년 동아일보 기자를 하다가 유학을 간 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땄다.이후 북한 인권을 연구해
국세 수입 부족에 올해 지방으로 내려갈 보통교부세가 당초 예정분보다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방자치단체가 걷는 지방세수도 올해 본예산 당시 예상했던 것보다 적게 걷혔다.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17개 시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보통교부세는 최종예산안 기준 57조1천억원이었다.이는 정리추경 기준으로 추산된 규모다. 정리추경은 사업 변경, 집행 실적, 세입 등에 따라 예산을 조정하는 마무리 예산 편성을 말한다.최종예산안 기준 보통교부세는 당초 행정안전부에서 내려보내기로 한 보통교부세 66조
김진표 국회의장은 30일 소득세법, 부가가치세법 등 22개 법안을 `24년도 세입예산안 부수 법률안으로 지정했다.김 의장은 소득세법·부가가치세법 등 정부가 제출한 세법개정안 14건과 의원 발의 개정안 8건을 국회법에 따라 국회예산정책처의 의견을 들어 세입부수법안으로 지정하면서 “세입 증감 여부, 정부 예산안 반영 여부, 소관 상임위원회 논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소관 위원회의 심사가 완료되지 못해 세입부수법안과 예산안이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에 부의되지만 본회의로 부의된 이후에도 여야가 지속적인 협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