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 출신인 김덕만 청렴윤리연구원장(정치학박사)은 지난 16일 제주도 서귀포 소재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2023년 리더십 역량 교육’ 개강식에 초청돼 ‘공직가치와 리더의 역할’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청렴연수원 등록 청렴교육 전문강사이기도 한 김 원장은 이날 청렴 등 공직가치와 국정철학의 핵심목표인 상식과 공정의 원칙을 강조하고, 공직관 윤리관 등이 내포된 청탁금지 이해충돌회피 갑질방지 등 공직자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행위기준들을 전달했다.김덕만 원장은 “지연, 혈연, 학연, 직장연고 등으로 인해 파생되는
최근 3년 금융감독원을 떠나는 20·30 직원이 2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17일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은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연차별·연령대별 퇴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MZ세대가 금융감독원을 떠나고 있다며 이들의 근속 의지를 늘려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조직을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자료에 따르면 `19년 7명이었던 20대, 30대 퇴사자는 `22년 14명으로 2배 늘었다.연도별로 살펴보면 `19년 7명, `20년 5명, `21년 4명, `22년 14명, `23년(8월까지) 14명이었다. 특히 올해의 경우 8월 말까지
신한금융지주 전직 경영진이 '남산 3억원' 미스터리를 놓고 최근까지 법정 공방을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신한지주 측이 지난 2008년 초 정치권 인사에게 3억원이 든 돈가방을 전달했다는 의혹으로, 당시 누가 그 돈을 가져갔는지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벼랑 끝 공방의 두 당사자는 신한지주의 라응찬 전 회장과 신상훈 전 사장이다.1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신 전 시장은 지난해 4월 라 전 회장을 상대로 구상금 청구 소송을 냈고,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받았다.소송의 뿌리는 1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라 전
통계청의 ‘빈집 통계’를 조사하는데 6000만원을 소요하고 있지만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을)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통계청이 빈집 통계를 조사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이 6000만 원 가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의 빈집 통계는 통계기준일인 11월 1일 하루동안 사람이 살고 있지 않으면 빈집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그동안 통계의 적절성과 정확성에 대한 많은 지적이 있었다.이에 대해 통계청은 UN권고안에 따른 개념으로 타부처의 조사목적, 기준, 대상과 차이가
최근 5년간 아동수당을 받은 외국인이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급액 증가분 또한 100억원대를 넘어섰다.12일 보건복지부가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에게 제출한 최근 5년(`18~`22년)간 아동수당 수령 현황 자료에 따르면, 아동수당을 받은 외국인 부모는 `18년 3만799명에서 `22년 13만1029명으로 5년간 4.2배 이상 증가했다. 지급액 또한 `18년 32억8800만원에서 `22년 137억7000만원으로 104억1000만원 이상 늘어났다.아동급여는 부모가 모두 외국인이어도, 아동이
국세청이 꼬마빌딩 관련 상속·증여세 과세룰 소급감정으로 해선 안 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현행 상증세법은 과세관청이 감정평가할 수 있는 경우를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기에 반대해석상 명문 근거가 없으면 원칙적으로 과세 목적 소급감정을 할 수 없고, 감정평가 대상 선별 기준에 관한 아무런 기준도 마련하지 않은 채 과세관청의 과세 목적 소급감정을 허용한다면 감정대상 선별에 과세관청 자의가 개입될 위험이 크다는 게 주요 골자다.11일 국회입법조사처는 국회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상증세법상 부동산 평가규정의 체계적 해석론’을 주제로 한 간담회를
소주·맥주 가격통제와 '거래처 나눠 먹기' 등 주류 도매업계의 담합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달 초 맥주 및 소주 가격 담합 혐의와 관련해 수도권 지역 주류 도매업 협회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공정위는 이들 협회가 사전 모의를 통해 주류 납품 가격의 하한선을 정하거나, 거래처 확보 경쟁을 제한해 나눠 갖는 등 담합을 벌였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조사는 민생 밀접 분야에 대한 부당행위 감시를 강화한다는 공정위 방침에 따른 것이다.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지난달 취임 1주
우리나라 미성년자 건물주가 금리인상‧경기침체에도 `18년도 대비 77명이 늘어난 344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재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에게 국민건강보험 공단이 제출한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 직장가입자 전체 현황자료’에 따르면 18세 미만 직장가입자 수는 총 2만1596 명으로 이 중 390명이 사업장 대표로 등록됐고 2만1206명이 근로자로 등록됐다.미성년자 사업장대표를 업종별로 보면 부동산 임대업이 지난 `18년보다 77명이 늘어난 344명(88.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기타 제조업, 운수·창고·
원산지관리시스템 해킹시도가 `19년 1만 8612건에서 `23년 상반기에만 6만 9102건으로 4년새 약 3배 급증했는데, 정보보호 장비 노후화는 극심한 것으로 드러났다.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한국원산지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원산지정보원에 대한 해킹 시도는 `19년 1만 8612건에서 `20년 3만 475건, `21년 3만 5182건, `22년 4만 7647건에 이어 `23년 상반기 6만 9102건으로 매년 급증했다.유형별로는 사이트 해킹을 시도하는 웹접근시도가 19만 6
지난해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에 이어 올해는 지하주차장이 붕괴한 인천 검단 LH 아파트의 전면 재시공에 따른 입주예정자 보상 문제가 국회 국정감사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검단 아파트 시공사인 GS건설은 지난 7월 전면 재시공 결정과 함께 '입주 지연에 따른 모든 보상을 다 하겠다'고 발표했지만, 4개월째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책임 공방을 벌이며 입주예정자에 대한 보상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입주예정자들은 GS건설이 제시한 보상안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반발하며 집회를 이어가는 중이다.◇ LH·입주예정자들 "GS건설 보상
국세청 간부가 직무 관련성이 있는 회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국세청 간부 유모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부산지역 철강업체 H사 관계자를 뇌물공여 혐의로 이달 초 불구속 송치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유씨는 2020년 9월 H사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4만8천148주를 배정받았다. 신주 발행가액으로 약 2억원어치다. 당시 유씨는 부산지방국세청에 근무했다.유씨는 1년 뒤 수억 원의 차익을
검찰이 18일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신병확보에 나섰다.검찰은 이 대표가 단식 19일째인 이날 오전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됐음에도 형사절차는 별개라고 판단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올해 2월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으로 청구한 첫 구속영장이 국회 체포동의안 부결로 자동 기각된 지 약 7개월 만이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이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위증교사
유류세 부분 관련 신용카드수수료는 국가가 전적으로 부담해야 하며 카드수수료를 주유소가 완전히 부담해야 하는 어떠한 경제학적 이유를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반면 김민기 카드본부장(여신금융협회)은 경기둔화 및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한 주유소업계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나 적격비용 원칙에 입각한 현행 카드수수료 부과 체계를 감안할 때 특정 업종에 대한 추가적인 수수료 인하 조치는 불가하다고 밝혔다.14일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주요소 카드수수료 인하 및 제도개선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유류세는 ‘국세’이고 주유소는 사실상 유류세 징수대행기관인 만큼 유류세분 카드수수료를 국가가 부담하는 것이 타당하며 만약 국가 재정부담 문제로 이를 실현하기 어렵다면 수수료율 1.5%를 국세 수준인 0.8%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4일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주요소 카드수수료 인하 및 제도개선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병철 교수(경기대학교 회계세무학과)는 ‘주유소 유류세분 카드수수료 부담 문제와 완화방안’ 주제발표를 맡아 이같이 밝혔다.현재 우리나라는 민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기업 M&A 관련 세제지원을 강화하고, 국가전략기술 분야 기술기업에 대한 국내 M&A 세제지원을 신설해야 하며 기업거래 관련 조세제도 정비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 등이 제기됐다.12일 글로벌기업경쟁력강화 더불어민주당의원모임은 국내기업 글로벌 100대 기업 도약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 가운데 주제발표 후 토론에 참여한 분야별 전문가들은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 박용린 선임연구원도 M&A 관련 세제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박용린 선임연구원은
M&A를 R&D투자 일환으로 여겨 광범위한 조세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유사사례로 `20년 1월부터 소부장 외국법인 M&A 건에 대해서는 법인세 신고 시 인수가액 5~10%에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기 때문이다.12일 글로벌기업경쟁력강화 더불어민주당 의원모임이 국내기업 글로벌 100대 기업 도약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 가운데 신한투자증권 권용현 본부장은 ‘글로벌 기업 M&A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혁 모색’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인수합병(Merger and Acqui
한국조세재정연구원(원장 김재진)이 오는 18일 오후 2시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소연회장에서 `23년 재정패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23년 재정패널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조세 및 재정정책 전문가들이 재정패널 자료를 이용해 연구한 13편의 논문과 대학원생 논문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연구실적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된 논문 3편 등 총 16편의 논문이 발표 될 예정이다.전문가 세션에서는 공적 및 사적 연금제도, 재산과세,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조세 및 재정 정책 관련 발표와 함께, 조세 공평성 인식,
현재 6~7월 사이 이뤄지는 세수전망 시기를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예산안 통과(12월)와 회계연도 개시(차년도 1월) 사이 상당히 긴 시차가 존재해 연중 경제전망이 연말 경제전망과 상이하면 오차가 이미 내정된 것과 다름없다는 지적이다.반면 통계학적 관점에서 예측오차(세수)가 발생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 세수추계 관련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7일 국회예산정책처는 설립 20주년을 맞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세수오차 진단과 대책’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심혜정 조세분석심의관(국회예산
지난 `21~`23년 사이 대규모 세수오차는 왜 발생했을까. “코로나19 위기에도 `21~`22년 높은 초과세수, 예상치 못한 경기국면 전환과 부동산시장 변화가 맞물리는 데 기인한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또 경기 후행성이 강한 법인세, 거시지표로 예측이 어려운 자산 관련 세부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이들 세목 증감률이 전체 세수증가율을 주도하면서 전반적 오차율이 상승하는 측면이 있다는 분석도 더해졌다.특히 기재부가 거시경제 전망에 의존해 세수추계를 하고 있어 경기국면 전환시 대규모 세수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됐다.
한국납세자연맹이 “윤석열 대통령의 밥값·영화비 및 특수활동비를 공개하도록 한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을 환영한다”고 7일 성명서를 발표했다.납세자연맹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납세자가 세금의 부당한 오남용을 막기 위해 국가예산의 집행내역을 살펴보고 이를 감시할 권리가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상식적인 일”이라며 “공정과 상식이 국정기조인 윤석열 정부는 이번 행정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즉각 관련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기대하며, 만약 대통령실이 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경우 이는 윤 정부의 국정기조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윤석열 정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