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관세법 개정을 통해 세관공무원이 세관검사장이 아닌 장소에서 수출입 물품을 검사하는 경우 수출입 기업이 납부해야 했던 검사수수료를 `24년 1월 1일부터 폐지했다고 밝혔다.그간 세관공무원이 수출입 기업이 소유한 보세창고 등에 직접 찾아가 물품을 검사하는 경우 신고인은 소요시간당 2000원의 기본수수료와 실비상당액을 검사수수료로 납부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관세청은 이번 제도개선을 통한 수출입 기업의 비용 부담 완화로 세계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무역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검사수수료 폐지는 `24년 1월 1일 검사하
관세청은 `24년 국경단계에서 첨단기술 및 전략물자 불법 유출 차단을 강화해 우리기업의 경쟁력을 보호하고 경제안보를 침해하는 행위에 총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5일 밝혔다.우리나라의 선도 분야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조선, 철강 등에 대한 경쟁국의 기술 탈취 시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첨단기술의 해외 유출은 우리기업의 생존 기반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또한 전략물자 관련 국제규범에 따라 수출이 제한되는 첨단기술 적용 군수품, 이중용도품목 등이 해외로 유출될 경우 국가안보에도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그간 관세청은
관세청이 관세행정을 새롭게 바꿀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집하기 위해 ‘대국민 아이디어 접수 창구’를 마련했다‘3일 관세청에 따르면, 아이디어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관세청 누리집(www.customs.go.kr)을 통해 언제든 제출할 수 있다.제안내용은 해외직구, 여행자 입국, 국제우편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부터 수출입 통관, 자유무역협정(FTA) 등 기업 관련 분야를 비롯 납세, FTA, 관세조사 등 수출입 기업 관련 분야까지 관세행정 모든 분야에 대해 아이디어를 모집한다.관세청은 분기별로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하여 아이디어
관세청은 부산세관이 중국산 건조 양파를 수입하면서 저가로 신고해 14억 원 상당의 관세를 포탈한 A씨(구속, 남, 50대)와 공범 B씨(불구속, 남, 60대) 2명을 관세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3일 관세청에 따르면, A씨는 `19년에 같은 수법의 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집행유예 기간 중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지속했을 뿐만 아니라, 공범 B씨에게 허위 진술을 강요하는 등 죄질이 무거운 점과 국내 양파 재배 농가에 상당한 피해를 끼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속수사를 했다.수사 결과, A씨는 타인 명의로 3개의 회사를 설립
관세청은 2일 대전정부청사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개최한 가운데, 고광효 관세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마약류 반입 차단 ▲경제안보 확립 ▲수출입기업 성장 지원 ▲국민·납세자 편의를 제고를 올 한해 관세행정의 역점과제로 제시했다.고광효 관세청장은 “마약 등 불법위해물품 반입을 원천차단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보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신기술·첨단장비 활용 및 유관기관 공조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급증하는 여행자 밀수 근절을 위해 신변검색기, 열화상카메라 등 첨단 탐지장비를 활용하고, 우범항공편 여행자 일제검사를 확대해야
관세청은 2일 최근 해외에서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고 있는 대마 제품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특히 대마 합법화 국가를 중심으로 젤리, 초콜릿, 오일, 화장품 등 여러 기호품 형태의 대마 제품이 제조·유통되고 있어 온라인 쇼핑을 하거나 해당 국가를 여행할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기호용 대마 합법화 국가는 미국(24개주 및 워싱턴DC), 캐나다, 태국, 우루과이, 몰타, 룩셈부르크, 조지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다.관세청에 따르면 마약류관리법은 젤리, 초콜릿 등 단순 기호품이라 하더라도 대마 성분이 포함된
관세청은 `23년 한 해 동안 해외로부터 밀수되는 마약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해외 관세당국과 국제공조를 강화하며, 마약과의 전쟁에 힘을 보탰다.우리나라 최대 마약 적발 기관으로, 우리 국경단계를 넘어 외국 국경단계부터 마약밀수를 차단하고자 해외 관세당국과 협력을 확대했다. 최근 5년간 적발된 국내 주요 마약류 중 관세청이 85%를 적발한 것이다.우선 관세청은 올해 해외 관세당국과 마약밀수 합동단속을 확대 실시했다. 지난해 관세청 최초로 골든트라이앵글발 마약밀수 차단을 위해 합동단속을 실시한 태국에 이어, 올해 네덜란드 관세당국에도
포스코가 관세청에 28일 감사패를 전달했다. 기업이 정부기관에 감사패를 전달한 사례는 이례적이다.29일 관세청은 이번 감사패 수여는 지난 11월 저가‧저품질의 외국산 스테인리스 철판 100억 상당을 포스코 브랜드로 둔갑시켜 국내 유통한 업체를 적발해 K-브랜드 가치 훼손 방지에 기여한 서울세관의 공로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개최됐다.이날 포스코를 대표해 김영중 마케팅본부장이 참석해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서울세관에서 위조 포스코 상표가 부착된 스테인리스 철판을 적발함으로써, 국내 철강산업의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국내 소비자 및
관세청은 `23년 ‘올해의 관세인’과 ‘핵심가치 대상(大賞)’ 수상자를 선정해 28일 시상했다. 올해의 관세인의 영예는 박권오 사무관이 선정됐다.관세청은 한 해 동안 관세행정에 가장 큰 성과를 창출한 직원 및 업무수행팀에게 각각 올해의 관세인과 핵심가치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우선 개인상인 2023년 올해의 관세인에는 박권오 사무관이 선정됐다. 박 사무관은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작성의무 폐지 △휴대품 모바일 신고·납부 시스템 구축 △신변은닉 마약 검색장비 추가설치 예산 확보 △화물 정보와 여행자 선별정보를 연계한 X-Ray 판독시스
관세청은 한-미 FTA 활용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과 수출 우수기업에 대한 우대금리 상품 지원을 통해 기업 비용 연 1620억원 상당을 절감시켰다.28일 관세청에 따르면, 기업지원을 위해 파나마 운하를 통해 원유를 수입하는 기업이 한-미 FTA를 원활히 적용할 수 있도록 직접운송원칙 입증 방법을 명확히 함으로써 정유업계의 운송기간 및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관세청은 정유업계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파나마 관세청 및 항만청과 영상회의, 서면협의 등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지난 7월 ‘파나마 해상환적물품 한-미 자유무역협정(
관세청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8일까지 30일간 해외직구 악용 불법행위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한 결과 불법 해외직구 물품 37만여 점, 시가 688억 원 상당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관세청의 이번 집중단속 기간 운영은 중국의 광군제(11.11) 및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11.25) 등 대규모 할인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불법‧부정수입물품의 유통 방지와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시행됐다.적발된 불법 해외직구 유형은 ▲자가사용을 가장한 판매용품 밀수입(20건 148억원) ▲타인 명의를 도용한 분산 밀수입(12건 43억원)
관세청은 지난 7월 베트남, 12월 인도와 원산지증명서 전자교환 시스템(이하 EODES)을 구축·운영한 결과, 연간 약 52만건(베트남 39만건, 인도 13만건)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이 편리해졌다.EODES는 자유무역협정(FTA) 특혜세율 적용을 위해 필요한 원산지증명서 정보를 양국 관세당국 간에 전자적으로 실시간 교환하는 시스템으로 그간 중국과 인도네시아와 시행해 왔다.EODES를 통해 양 관세당국 간 원산지정보가 전자적으로 실시간 교환됨으로써 우리 수출기업은 수입국에서 ‘종이’ 원산지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FTA 특혜관
관세청은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국민의 편리한 관세 납부와 환급을 위해 올해 3월 ‘모바일 관세환급 서비스’에 이어 9월 ‘모바일 관세납부 서비스’를 개시한 후 약 4만명이 이용해 1만 5000 시간을 절약했다고 26일 밝혔다.관세청은 지난 3월 해외직구 물건을 반품하려는 개인이 PC뿐 아니라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수입·세금 납부 내역을 조회하고 이미 납부한 관세 등의 환급을 신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시행했다.지난 9월부터는 개인이 해외직구로 구매한 물품에 부과된 세금을 스마트폰을 통해 간단히 납부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이를 통해 관세
이명구 관세청 차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10억77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전자관보에 공고했다.이명구 관세청차장은 본인 소유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힐스테이트 아파트(125.82㎡)중 62.91㎡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신고했다. 부부의 공동 재산 가액은 5억5000만원에 달한다.또한 이 차장은 본인 소유의 세종시 나성동 소재 복합건물 임차권을 1억 2500만원에 신고했다.이 차장은 본인 소유 차량을 3대(`14년식 레이. 18년식 니로 하이브리드
관세청은 그간 ‘모든 입국자’에게 부과되었던 휴대품 신고서 작성의무를 5월 1일부터 폐지해 여행자의 입국 편의를 제고하고 외국인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관세청은 ‘신고대상 물품이 있는 여행자에 한해 신고하도록 휴대품 신고 제도를 개선했고, 공항만 입국장의 여행자 이동통로를 세관 신고 없음(Nothing to Declare) 통로와 세관 신고 있음(Goods to Declare) 통로 2가지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특히 8월 1일부터는 여행자 세관신고 앱(App)도 개선해 전국 공항만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여행자
11월 22일 한-영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서명한 ‘한-영 간의 세관 분야에서의 협력 및 상호 행정지원에 관한 협정’이 22일자로 발효된다.세관상호지원협정은 양국간 세관 분야에서의 상호 행정지원 및 협력의 법적 기반을 규정한 조약으로, 우리나라는 총 25개국 및 EU와 세관상호지원협정을 체결했고, 26개 협정이 모두 발효 중이다.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양국은 한-EU 세관상호지원협정이 브렉시트 이후 영국에 적용되지 않음에 따라 공백 없는 수출입기업 지원 및 교역 환경의 변화 반영을 위해 한–영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을 추진해 왔다.이
관세청은 올해 급증세를 보인 말레이시아(이하 말련)발 마약밀수에 대한 대응으로, 말련 관세당국과 긴밀한 국제공조를 펼친 결과 11월 초 적발을 마지막으로 말련발 여행자 마약밀수를 차단했다고 밝혔다.관세청은 국내공항에서의 말레이시아발 항공편에 대한 전수검사를 확대하는 한편, 말련 관세당국에 한국행 여행자에 대한 단속강화를 요청한 바 있다.11월 3일 온라인 화상 실무협의를 통해 한국행 마약밀수 급증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14일에는 이명구 관세청차장이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대리 접견에서 한국행 마약단속 강화를 요청했다.또한 23일 고위
관세청은 부산세관이 해외 유명상표 애플社 제품을 위조한 시가 38억원 상당, 중국산 이어폰 등 2만여점을 밀수‧유통한 주범 A씨(남, 20대, 베트남인)와 A씨의 밀수를 도와준 택배기사 B씨(남, 50대)를 검거해 관세법과 상표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부산세관은 자체 정보분석을 통해 다수의 명의와 주소지를 이용해 상용물품을 자가사용으로 위장해 밀수한 혐의내역을 포착해 조사하던 중 주범 A씨와 택배기사 B씨를 밀수입 혐의자로 특정했다.이후 주범 A씨의 비밀 창고를 수색해 중국산 위조 이
관세청은 20일 ‘2023년 고액·상습 체납자 228명의 명단’을 관세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고액·상습 체납자 명단공개 제도는 체납자의 자진 납부와 체납자의 은닉재산에 대한 국민 신고를 유도해 체납세액을 효율적으로 징수하고자 2007년부터 실시되고 있다.명단공개 대상자는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관세 및 내국세 등이 2억 원 이상인 체납자’다.관세청은 지난 3월 고액·상습 체납자 288명에게 명단공개 예정자임을 사전에 안내해 6개월간 소명할 기회를 부여하고 자진 납부를 독려했다.이번 공개는 관세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
□ 신규 공개 개인 10명(체납액 257억 원)□ 신규 공개 법인 6개 업체(체납액 106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