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국내 기업 사이에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지만 실제 ESG 위원회를 설치한 대기업은 30%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분기보고서를 제출하는 334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ESG위원회가 설치된 기업은 29%인 97곳으로 조사됐다.이 가운데 ESG위원장이 선임된 곳은 69곳으로 조사 대상 기업의 20.6%였다.업종별로 통신(100%), 상사(83.3%), 철강(75%), 은행(70%) 순으로 ESG 위원회
기아의 ‘21년 2분기 영업(잠정)실적이 1조487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924.5% 증가한 수치다.23일 기아는 금융감독원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기아의 2분기 매출액은 18조3394억 원으로 전기실적 16조5817억 원보다 10.6% 증가했으며, 전년동기실적 11조3688억 원보다 61.3% 증가했다.1조4871억 원을 기록한 2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전기실적 1조763억 원보다 38.2% 증가했으며, 전년동기실적 1451억 원보다 924.5% 급증한 수치를 나
현대자동차의 2분기 영업(잠정)실적이 1조886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19.5% 증가한 수치다.22일 현대자동차는 금융감독원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현대자동차의 2분기 매출액은 30조3260억 원으로 전기실적 27조3908억 원보다 10.7% 증가했으며, 전년동기실적 21조8589억 원보다 38.7%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1조8860억 원을 기록한 2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전기실적 1조6566억 원보다 13.9% 증가했으며, 전년동기실적 5903억 원보다 219.5%
KT&G(사장 백복인)가 지역 문화에술 활성화 및 청년 예술가 지원에 뜻을 함께한 한국메세나협회(회장 김희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과 예술의 만남 A&B(Art&Business) 결연사업’을 공동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KT&G는 임직원 성금 ‘상상펀드’의 10주년을 기념해 한국메세나협회에 ‘상상펀드’로 마련된 3억원을 기탁했다.두 기관은 지난 21일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상상펀드’ 재원을 활용하여 문화 소외지역 대상 콘서트 및 전시회 개최와 지역 청년 예술가 창작활동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특히 지역사회 문화예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에 투자하는 TIGER ETF 8종의 순자산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19일 종가 기준 중국 투자 TIGER ETF 순자산은 2조 178억원으로 2020년말 대비 1조 2980억원 증가했다.가장 규모가 큰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솔랙티브) ETF’는 순자산이 1조 1,130억원에 달한다. 연초 이후 1조 552억원이 늘어나며 전체 ETF 중 가장 큰 증가세를 나타냈다. 해당 ETF는 중국 전기차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SOLACTIVE China Electric Vehi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WEHAGO 기반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에 웰컴금융그룹(회장 손종주)이 신규 자금공급자(팩터) 참여를 확정하면서 이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더존비즈온은 지난 5월 미래에셋캐피탈에 이어 자금공급자를 추가 확보하면서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비즈니스 플랫폼 WEHAGO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매출채권팩토링은 기업 간 거래에서 발생한 세금계산서(매출채권)를 더존비즈온이 개발한 진성거래판별, AI신용평가모형으로 정밀 평가 후 일정 할인율로 매입해 주는 서비스이다. 판매기업
국내 인테리어·가구업계 1위인 한샘이 지분 20%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높은 상속세율 탓에 가업승계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등 논란이 거세다.한샘은 지난 14일 창업주 조창걸 명예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을 사모펀드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에 매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조 명예회장 보유 지분율은 15.45%이고 특수관계인 25명의 지분을 모두 합하면 30.21%다. 이 가운데 이번 매각 대상 지분은 20%를 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매각 이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더존ICT그룹 강촌캠퍼스에서 통계청(청장 류근관)과 ‘Nowcast(나우캐스트) 포털을 위한 데이터 활용과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통계청이 올 연말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하는 Nowcast 포털은 공공·민간의 빅데이터를 이용해 가계, 사업체, 일자리, 공중보건 등 4대 부문의 10개 속보성 지표를 개발해 주간 단위로 시의성 있게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더존비즈온은 이번 협약에 따라 비즈니스 플랫폼 WEHAGO(위하고)에서 실시간으로 발생, 축적되는 기업 경영 빅데이터를 No
LG전자가 이달 31일 자로 모바일 MC사업본부를 전면 철수하는 가운데 4월부터 진행해온 MC사업본부 소속의 인력 재배치가 최근 마무리됐다.3천명이 넘는 대규모 인력이 본사와 자회사로 이동한 가운데 별다른 잡음 없이 성공적으로 사업·인력 재편을 마쳤다는 평가가 나온다.15일 LG전자와 LG그룹 등에 따르면 MC사업본부 약 3천300명 가운데 18%에 이르는 약 600명이 LG그룹 계열사로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말 LG화학에서 분사한 LG에너지솔루션에 이중 절반인 300명가량이 연구인력 등으로 입사했고 LG유플러스와 LG디스
최근 국세청이 LS그룹의 계열사인 LS엠트론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부지방국세청은 지난 8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LS엠트론 본사에 조사1국 요원을 보내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세무조사에 착수했다.LS엠트론은 지난 2018년 동박 사업과 자동차 부품사업을 매각한 뒤 적자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 LS엠트론의 매출액은 8306억4800만원이나, 영업손실은 87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177억 적자에서 2019년 805억의 적자를 기록한 것
하나금융그룹 자회사인 하나카드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는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지방국세청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하나카드 본사에 조사1국 요원을 보내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세무조사에 착수했다.이번 세무조사는 2017년 이후 4년 만에 이뤄지는 조사로 정기 세무조사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나, 앞서 하나카드 관계자는 “2017년에 세무조사를 받았으므로 아직 정기 세무조사가 나올 시기가 아니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09년 하나은행으로부터 분사하고, 2012년 하나금융그룹으로 편입된 후 두번째
공연‧티켓 예매 1위인 국내 1세대 전자상거래 업체 인터파크가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지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1년 6개월동안 공연‧스포츠 등이 사실상 개점폐업 상태로 계속되는 적자를 면치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인터파크 최대주주인 이기형 대표는 최근 NH투자증권을 매각자문사로 선임하고 본인과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 28.41%의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터파크는 올해 연초에도 해외 운용사를 대상으로 지분 4.5%를 156억원에 팔아 운영자금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매각 지분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1284
국내 대기업에서 50세 이하의 임원 비중이 전체의 4분의 1에 육박했다.그러나 50세 이하 임원의 증가세는 약해지며 최근 대기업에서 유행하던 세대교체 바람이 다소 주춤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12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지난해 결산 기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334곳의 임원 1만3천567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50세 이하인 임원(DUF·Director Under Fifty)의 수는 24.7%인 3천360명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임원 4명 중 1명은 50세 이하인 셈이다.
LG전자의 2분기 영업(잠정)실적이 1조112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65.6% 증가한 수치다.8일 LG전자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LG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17조1101억 원으로 전기실적 17조8124억 원보다는 3.9% 감소했으나, 전년동기(2020년 2분기) 11조5288억 원보다는 48.4%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조1128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기실적 1조7673억 원보다는 37% 감소한 수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잠정)실적이 12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3.37% 증가한 수치다.7일 삼성전자는 금융감독원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63조 원으로 전기실적 65조3900억 원보다는 3.65%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2020년 2분기) 52조9700억 원보다는 18.94%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올해 2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12조50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기실적 9조3800억 원보다 33.26%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20
삼성전자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에 힘입어 2분기에 영업이익 12조원을 돌파하는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기록했다.1분기 호실적을 견인했던 스마트폰이 다소 부진했지만 반도체가 부활했고 프리미엄 TV와 가전 등도 고루 선전한 결과다.매출은 지난 1분기보다 줄었지만 2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다.삼성전자는 2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63조원, 영업이익 12조5천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2분기(매출 53조원, 영업이익 8조1천500억원)에 비해 매출은 18.94%, 영업이익은 53.4% 증가한
SK네트웍스가 40여년 만에 철강 트레이딩 사업을 접기로 했다. SK네트웍스는 미래 성장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사업형 투자사로 진화를 추진 중이다.SK네트웍스는 6일 이사회를 열고 철강 트레이딩 사업을 2022년 6월 30일 종료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SK네트웍스는 이런 결정 사항을 이날 모든 거래처에 통보했다.이 회사는 1970년대 말부터 국내외 제조사가 생산한 철강재를 수출, 수입하는 철강 트레이드 사업을 시작했다.그러나 제조사의 직거래 물량 증가에 따라 SK네트웍스의 역할이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시황 변동 리스크
중흥건설 컨소시엄이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이 '새 주인' 찾기에 나선지 3년만이다. 중흥건설이 대우건설을 인수하는 가격은 당초 본입찰에 제시한 금액보다 2000억원 줄어든 2조1000억원으로 결정됐다.대우건설 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KDBI)는 지난 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흥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KDBI가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50.75%다.지난달 25일 대우건설 인수전 본입찰에서 중흥건설은 2조3000억원으로 최고가를 제시했고, 다음으로 스카이레이크-
2세 경영에 돌입한 농심이 '신동원 회장' 체제로 새롭게 닻을 올렸다.신라면 등 식품업계 최강자인 농심은 지난 3월 신춘호 회장이 별세하면서 그동안 상정돼 있던 회장 선임 안건에 대해 최근 임시이사회를 개최한 결과 이사회 전원의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이날 신동원 회장은 취임 메시지를 통해 국내외 그룹 임직원에게 내부 변화를 통한 사회적 역할 수행과 국내외 사업의 레벨업으로 외형을 키우는 '더 좋은 성장'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다 수평적인 기업문화 조성과 디지털 기반의 업무 혁신도 고객가치의 극대화 차원에서 이뤄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비즈니스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경쟁하고 있다. 한국, 미국, 캐나다, 홍콩 등 10개국에서 ETF를 상장해 운용하면서 `21년 5월말 기준 전체 순자산 규모만 약 74.1조원으로 동일 시점 61.9조원인 국내 ETF시장 합계보다 그 규모가 크다.이같은 성장세는 언어, 문화, 비즈니스의 장벽을 극복하고 해외법인별 전문인력과 미래에셋 글로벌 ETF 전략의 시너지를 통한 결과물이라는 게 미래에셋의 자체분석이다.미래에셋 ETF의 역사는 2006년 한국거래소에 3개 TIGER ETF 시리즈를 상장하며 시작됐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