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부분 관련 신용카드수수료는 국가가 전적으로 부담해야 하며 카드수수료를 주유소가 완전히 부담해야 하는 어떠한 경제학적 이유를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반면 김민기 카드본부장(여신금융협회)은 경기둔화 및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한 주유소업계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나 적격비용 원칙에 입각한 현행 카드수수료 부과 체계를 감안할 때 특정 업종에 대한 추가적인 수수료 인하 조치는 불가하다고 밝혔다.14일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주요소 카드수수료 인하 및 제도개선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유류세는 ‘국세’이고 주유소는 사실상 유류세 징수대행기관인 만큼 유류세분 카드수수료를 국가가 부담하는 것이 타당하며 만약 국가 재정부담 문제로 이를 실현하기 어렵다면 수수료율 1.5%를 국세 수준인 0.8%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4일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주요소 카드수수료 인하 및 제도개선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병철 교수(경기대학교 회계세무학과)는 ‘주유소 유류세분 카드수수료 부담 문제와 완화방안’ 주제발표를 맡아 이같이 밝혔다.현재 우리나라는 민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기업 M&A 관련 세제지원을 강화하고, 국가전략기술 분야 기술기업에 대한 국내 M&A 세제지원을 신설해야 하며 기업거래 관련 조세제도 정비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 등이 제기됐다.12일 글로벌기업경쟁력강화 더불어민주당의원모임은 국내기업 글로벌 100대 기업 도약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 가운데 주제발표 후 토론에 참여한 분야별 전문가들은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 박용린 선임연구원도 M&A 관련 세제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박용린 선임연구원은
M&A를 R&D투자 일환으로 여겨 광범위한 조세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유사사례로 `20년 1월부터 소부장 외국법인 M&A 건에 대해서는 법인세 신고 시 인수가액 5~10%에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기 때문이다.12일 글로벌기업경쟁력강화 더불어민주당 의원모임이 국내기업 글로벌 100대 기업 도약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 가운데 신한투자증권 권용현 본부장은 ‘글로벌 기업 M&A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혁 모색’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인수합병(Merger and Acqui
한국조세재정연구원(원장 김재진)이 오는 18일 오후 2시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소연회장에서 `23년 재정패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23년 재정패널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조세 및 재정정책 전문가들이 재정패널 자료를 이용해 연구한 13편의 논문과 대학원생 논문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연구실적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된 논문 3편 등 총 16편의 논문이 발표 될 예정이다.전문가 세션에서는 공적 및 사적 연금제도, 재산과세,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조세 및 재정 정책 관련 발표와 함께, 조세 공평성 인식,
현재 6~7월 사이 이뤄지는 세수전망 시기를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예산안 통과(12월)와 회계연도 개시(차년도 1월) 사이 상당히 긴 시차가 존재해 연중 경제전망이 연말 경제전망과 상이하면 오차가 이미 내정된 것과 다름없다는 지적이다.반면 통계학적 관점에서 예측오차(세수)가 발생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 세수추계 관련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7일 국회예산정책처는 설립 20주년을 맞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세수오차 진단과 대책’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심혜정 조세분석심의관(국회예산
지난 `21~`23년 사이 대규모 세수오차는 왜 발생했을까. “코로나19 위기에도 `21~`22년 높은 초과세수, 예상치 못한 경기국면 전환과 부동산시장 변화가 맞물리는 데 기인한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또 경기 후행성이 강한 법인세, 거시지표로 예측이 어려운 자산 관련 세부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이들 세목 증감률이 전체 세수증가율을 주도하면서 전반적 오차율이 상승하는 측면이 있다는 분석도 더해졌다.특히 기재부가 거시경제 전망에 의존해 세수추계를 하고 있어 경기국면 전환시 대규모 세수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됐다.
한국납세자연맹이 “윤석열 대통령의 밥값·영화비 및 특수활동비를 공개하도록 한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을 환영한다”고 7일 성명서를 발표했다.납세자연맹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납세자가 세금의 부당한 오남용을 막기 위해 국가예산의 집행내역을 살펴보고 이를 감시할 권리가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상식적인 일”이라며 “공정과 상식이 국정기조인 윤석열 정부는 이번 행정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즉각 관련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기대하며, 만약 대통령실이 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경우 이는 윤 정부의 국정기조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윤석열 정부가
멀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세금의 의미와 역할 그리고 순환과정을 초등 교육과정에서부터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이 마련됐다.한국조세재정연구원(원장 김재진)은 6일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보람초등학교에서 ‘함께하는 세심(稅心)교실’ 시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초등학교 5~6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세심교실은 ‘조세에 대한 올바른 생각을 심는 교실’이라는 뜻으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올해 초부터 착수한 조세지식공유사업의 첫 단계 과정이다.조세재정연구원은 조세에 대한 국민의 낮은 이해도가 세금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의
경기도가 지방세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명품 시계, 가방 등 772점을 오는 13일 전북, 경북, 제주 등 다른 시도와 합동으로 공개 매각한다.입찰방식은 물건별로 최저입찰가(감정가) 이상 가장 높은 가격을 입찰하는 사람에 낙찰된다. 스마트폰과 현장에 구비된 노트북을 통해 간단하게 입찰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gg.go.kr)과 전자공매사이트(ggtax.laors.co.kr)를 통해 공매물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경기도는 `15년 전국 최초로 체납자 압류동산 공매를 31개 시군과 함께 실시했으며 현재까
`23년 제58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합격자 수가 1100명으로 집계됐다. 합격률은 26.3%로 전년 대비 7% 감소한 수치다.‘공인회계사 시험위원회’를 개최한 금융감독원은 제58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합격자를 결정 해 6일 발표했다. 최종 성적은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http://cpa.fss.or.kr) ‘성적확인’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증서 교부 관련 사항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추후 공지한다.올해 최종합격자 수는 전년 대비 137명 감소한 1100명으로 제1차, 제2차 시험(6.24~25)을 응시한 수험생 중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아들이 만 20세이던 대학생 시절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인턴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아들 이모(34) 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경력란에 2009년 7월 한 달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인턴으로 일했다고 적었다.이씨는 "독점금지와 경쟁 법률에 관한 문서를 검토하고 편집했다"며 "두 자동차 회사 간의 금융채무 분쟁에 관한 사례 조사에 참여했다"고 자신의 이력을 설명했다.1989년생인 이씨는 미국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이씨는 또 김앤장 인턴을 마친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연령대가 고령일수록, 가구원 수가 적을수록, 그리고 소비수준이 낮을수록 부가가치세 유효세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조세재정연구원(원장 김재진)은 31일 ‘조세재정브리프 통권 149호’에서 ‘부가가치세 유효 세 부담 변화 추이 연구(정재호 조세재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는 10%인 부가가치세 명목세율과 달리 부가가치세 면세제도로 인해 사업자들이 최종 소비자에게 가격 및 세 부담 등을 전가시킴으로 발생하는 실제 부가가치세 부담(유효세율)을 소득, 연령, 가구원 수, 소비 규모 등에 따
양도소득세를 깎아주고 돈과 향응을 받은 세무공무원 2명이 구속기소 됐다.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2부(한문혁 부장검사)는 남양주세무서 소속 세무공무원 2명을 부정처사 후 수뢰, 수뢰 후 부정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28일 밝혔다.이들은 세무사 C씨의 청탁을 받고 불법적 방법으로 양도소득세를 깎아준 혐의를 받는다.과거 조세특례법상 농어촌 주택들의 경우 양도소득세를 감면해주는 제도가 한시적으로 있었다.A씨와 B씨는 감면 해당 기간이 아님에도 2014∼2016년 감면 신청을 받아줘 총 2억 1천 400만원의 세금을 깎아준 것으로
같은 복지포인트에 대해 일반 근로자와 공무원에게 이중잣대가 적용되는 것을 두고 차별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최근 회사가 임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복지포인트가 근로기준법상 통상임금은 아니더라도 소득세법상 근로소득의 범주에 포함되기에 근로소득세를 부과하는 게 정당하다고 재확인한 법원 판단이 나오면서다.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신명희 부장판사)는 한화손해사정이 임직원들에게 지급한 복지포인트에 부과된 근로소득세 4천700여만원을 환급해달라며 서울 마포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근로의 대가로 보기 어려운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이른바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를 촉발한 GS건설에 대해 총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이 추진된다.또 건설사업관리 업체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8개월, 설계업체에 대해서는 등록취소 등이 각각 추진된다.국토교통부는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원희룡 장관 주재로 회의를 한 뒤 "사고 책임 주체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으로 처분키로 했다"면서 이같이 발표했다.국토부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검단아파트 시공업체인 GS건설 컨소시엄 및 협력업체에 대해 부실시공을 이유로 국토부 장관 직권으로
국세청은 지난달 24일 동료직원을 대신하여 민원을 응대하다 유명을 달리한 동화성세무서 故 강윤숙 민원봉사실장 사건을 지난 22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7일 밝혔다.국세청은 사건 당일의 사실관계와 경위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앞으로 진행될 수사기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국세청은 이번 사건으로 상실감이 클 유족과 동화성세무서 동료직원들을 돕기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된 성금 등을 통해 유족들에게 조의금, 장례비용으로 전달하고, 고인의 공적을 기리고자 행정사무관으로의 특별승진
4년전 지하주차장 천장 마감재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던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홈플러스 지하 주차장에서 또다시 천장이 부서져 내렸다. 호반건설이 시공한 이곳에서 보강공사를 진행했지만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면서 호반건설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진다. 인천 검단 신도시에서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천장이 붕괴되고 LH 아파트에서 철근이 무더기로 누락된 부실공사 사실이 밝혀진 터라 건축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2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23일 저녁 8시20분께 연수구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 2층 주차장 천장 마감재 일부가 바닥으로 떨어
사무장에게 명의를 빌려줘 사건 처리를 맡기고, 수익을 숨겨 세금 체납액을 내지 않은 변호사에게 결국 실형이 선고됐다.광주지법 형사2부(김영아 부장판사)는 변호사법 위반, 조세범처벌법 위반, 국민연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두 차례의 1심 재판에서 각각 실형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변호사 A(65)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추징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전남 순천시에서 법률사무소를 운영하며 2013∼2019년 변호사 사무장 B씨에게 명의를 빌려줘 156건의 파산면책·개인회생 등 비송사건을 처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수사부(민경호 부장검사)는 24일 대우산업개발 이상영 회장과 한재준 전 대표이사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6년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대손충당금을 과소계상 하는 방식으로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 공시해 1천430억원 상당의 분식회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2018년 5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허위 재무제표가 공시된 점을 이용해 금융기관 7곳으로부터 합계 470억원을 대출받은 혐의 사실도 구속영장에 포함됐다.20